
1. 북한산둘레길18구간(도봉옛길) 통일교~도봉사 구간북한산둘레길18구간(도봉옛길)은 다락원에서 도봉산 무수골까지 이어지는 3.1km의 산길이다. 서울둘레길21코스(북한산 도봉 코스, 북한산우이역~도봉산역 7.3km)와 길을 공유하는데, 이번에 광륜사남쪽인 통일교에서 무수골까지 간만에 거닐어 보았다.통일교에서 능원사, 도봉사까지 넓은 오르막길이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도봉사 남쪽 갈림길에서 남쪽으로 빠지는데, 여기서 윗무수골까지 숲에 묻힌 오솔길이 호젓하게 펼쳐진다. 2. 삼삼한 숲길의 통일교~도봉사 구간 (북한산둘레길18구간, 서울둘레길21코스) 3. 도봉사 남쪽 갈림길에서 보문능선, 도봉계곡으로 넘어가는 북쪽 산길 4. 늦가을의 향연이 화사하게 펼쳐진 도봉사 남쪽 갈림길~진주유씨묘역 구간 (이때..

1. 북한산둘레길 18구간 도봉옛길 윗무수골 구간북한산둘레길18구간(도봉옛길)은 다락원에서 무수골로 이어지는 3.1km의 숲길이다. 서울둘레길21코스(북한산 도봉 코스)도 이 길의 신세를 지며, 도봉사 남쪽 갈림길에서 진주유씨(류씨)묘역이 있는고개를 넘어 윗무수골까지 숲이 무성한 산길이 달달하게 펼쳐진다. 윗무수골에서 무수골 방학동길 시작점까지는 시골 농로(도봉로169길)가 펼쳐지며, 길 주변으로 시골마을 같은 집들과 밭두렁 등의 경작지, 계곡이 있어 잠시 머나먼 지방 산골로 순간이동을 당한 기분이다. 2. 흙으로 된 산길에서 딱딱한 포장길로 바뀌는 곳 (도봉옛길 윗무수골 구간) 3. 시골 농로처럼 잔잔하게 펼쳐진 북한산둘레길 도봉옛길 윗무수골 구간 4. 가을 가뭄에 크게 목이 마른 무수골계곡 ..

1. 북한산둘레길 19구간 방학동길 (서울둘레길21코스 북한산 도봉 코스)북한산둘레길 방학동길은 무수골에서 정의공주묘로 이어지는 3.1km의 산길이다. 구불구불 이어진방학동길은 야트막한 산주름을 여러 번씩 넘어야 되는데,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길은 대체로 완만하다. 우리집에서 매우 가까운 곳으로 전 구간을 가볍게 돌면 40~50분 정도 걸린다. 2. 쌍둥이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도봉구, 강북구, 성북구, 노원구, 아차산 산줄기 등)북한산둘레길 방학동길 북쪽 부분에 쌍둥이전망대가 닦여져 있다. 이곳은 둘레길 조성으로 달아놓은전망대로 서로 똑같이 생긴 높다란 구조물 2개가 바짝 붙어 있어 쌍둥이전망대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이곳에 오르면 도봉산 지붕과 도봉구 지역은 물론 수락산과 불암산, 강북구, 성..

1. 방학동길 쌍둥이전망대북한산둘레길 19구간(방학동길) 북쪽 부분에 쌍둥이전망대가 자리해 있다. 이곳은 북한산둘레길을닦으면서 전망대 겸 쉼터로 달아놓은 것으로 여기에 오르면 바로 윗쪽으로 도봉산 정상부를 비롯해북한산(삼각산), 수락산, 불암산,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중랑구, 동대문구, 의정부시, 아차산~용마산~망우산 등이 흔쾌히 시야에 들어온다. 2. 북한산둘레길 19구간 방학동길 (쌍둥이전망대 남쪽 구간)북한산둘레길 방학동길은 무수골에서 정의공주묘역까지 이어지는 3.1km의 산길이다. 서울둘레길21코스도 이 구간의 신세를 지며, 전 구간이 숲에 묻힌 산길로 오르락 내리락이 무수히 반복된다. 3. 삼삼한 숲에 묻혀있는 북한산둘레길 방학동길 (쌍둥이전망대 남쪽 구간) 4. 첩첩한 산주름을 ..

1. 방학동 전형필가옥에서 북한산둘레길 방학동길, 방학동사지로 인도하는 숲길방학동 전형필가옥을 간만에 둘러보고 시루봉 북쪽 숲속에 숨겨진 방학동사지를 오래간만에 복습하고자 북쪽 숲길로 들어섰다. 숲길 서쪽에는 방학동계곡(계곡 이름은 따로 없음. 그래서 지역 이름을따서 편의상 방학동계곡이라 하였음)이 작게 흐르고 있는데, 그곳에는 '와운폭'과 '귀록계산' 바위글씨가 숨겨져 있다. 그들도 간만에 볼까 했으나 마음이 변덕을 부리면서 쿨하게 통과했다. 2. 방학동사지로 인도하는 잘 닦여진 숲길이 숲길을 조금 오르면 북한산둘레길19구간 방학동길(서울둘레길21코스)과 만나며, 그곳을 지나면장수주말농장과 방학동사지로 이어진다. 3. 방학동사지 (절터의 2단, 3단 석축)장수주말농장에서 산속으로 더 들어가면 숲속에 묻..

1. 무의도 광명항에서 바라본 소무의도 (광명항 앞바다)천하 제일의 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을 품고 있는 영종용유도 남쪽에 무의도란 큰 섬이 있다. 안개가 자욱할 때 보이는 섬의 모습이 마치 말을 탄 장군이 옷깃을 휘날리며 달리는 모습처럼 보여서, 또는 선녀 누님이 춤을 추는 모습처럼 보여서 무의도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는데, 섬의 면적은9.43㎢, 해안선 길이는 약 31.6㎞이다.무의도 주위로 소무의도와 실미도, 해녀도, 사렴도 등이 있으며, 무의도 중심 섬을 큰무의도라 부른다. 하나개해수욕장과 실미해수욕장 등의 이름난 해변을 지니고 있고, 국사봉과 호룡곡산이 섬의 지붕을 이루고 있는데, 호룡곡산(243.7m)이 여기서 가장 높은 뫼이다. 무의도는 이번이 3번째 인연으로 미답처인 소무의도를 보고자 찾았다...

1. 소무의도에 들어서다 (소무의도의 관문인 떼무리항)무의도 남쪽에 자리한 소무의도는 면적 1.22㎢, 해안선 길이 2.5km의 조그만 섬이다. 무의도에 부속 섬으로 소무의인도교를 사이에 두고 서로가 이어져 있는데, 조선 후기에는 용유리(용유도)의 일원으로 떼무리라 불렸다.1914년 경기도 부천군에 속했다가 1931년 대무의도와 소무의도를 합쳐 무의리라 했으며, 1973년옹진군에 편입되었다가 1989년 인천광역시 중구 그늘로 들어갔다. 하여 이곳까지 인천 중구의 행정력이 들어온다. 지금은 무의도 그늘에 묻힌 작은 섬으로 조용히 있지만 왕년에는 안강망 어선 40여 척을 지니고 있었고, 이 조그만 섬에 수협출장소가 있을 정도로 어획량이 풍부했다. 연안 개펄과 갯바위에서는 굴과 바지락, 고둥 등이 채취되며, ..

1. 소무의도의 간략한 역사 (소무의도 섬이야기박물관 내부)소무의도 동부에 자리한 몽여해변(몽여해수욕장)에는 소무의도 섬이야기박물관이 있다. 2015년 6월에 문을 연 까페 겸 박물관으로 소무의도의 생활과 역사를 간단히 다루고 있는데, 아랫 사진에 언급된 것들은 소무의도에 굵직한 사건들을 다룬 것으로 내용은 이렇다. 조선 초기부터 소무의도는 국가의 목장으로 주로 말을 길렀다. 1700년 전후에 소무의도에 '박동기'란 사람이 들어와 정착했는데, 그가 역사 기록상 최초의 소무의도 거주자이다. 그에게는 딸이 있었으며, 그 딸이 기계유씨 집안에 시집을 갔는데, 딸과 사위가 이곳에 들어와 살면서 기계유씨가 이곳의 대표 집안이 되었다.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성명회 회장인 오주혁(1876~1934) 선생은 1911년..

1. 소무의도 명사의해변소무의도 남쪽 해안에 명사의 해변이라 불리는 작은 해변이 있다. 소무의도의 해안 둘레길인 무의바다누리길의 6구간인 명사의 해변길이 이곳을 지나는데, 1960년대에 박정희 대통령이 휴양지로 삼았던 곳이다. 그는 가족들과 이곳을 종종 찾아와 휴양을 했으며, 그들의 편의를 위한 건물도 있었으나지금은 없다.이후 군사구역으로 금지된 곳에 묶였다가 무의바다누리길이 닦이면서 속세에 해방되었는데, 대통령이 휴양을 즐겼던 곳이라서 이름 있는 사람이나 관리의 해변이란 뜻에서 '명사의 해변'이라 이름을 붙인 모양이다. 2. 작은 크기의 명사의 해변바다와 해변 모래, 자갈이 서로의 정을 속삭이며 끊임 없이 스킨쉽을 즐긴다. 해변의 크기가 작아서가족 단위나 소수의 인원이 자리를 잡고 물놀이나 피서를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