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추천명소'에 해당되는 글 117건
- 2024.03.01 서해바다를 건너 찾아간 산동반도 청도(칭따오) <절강로천주교당, 잔교와 회란각, 소어산공원, 칭따오맥주박물관>
- 2024.02.17 북촌 중앙고등학교, 창덕궁 신선원전 구역, 후원 돌담길 겨울 나들이 <중앙고 본관, 창덕궁 후원 뒷길, 옥류정>
- 2024.02.06 서라벌 경주의 꿀명소, 경주 남산 나들이 <염불사지, 봉화골, 칠불암, 칠불암 마애불상군>
- 2024.01.28 설악산 백담사, 수렴동계곡, 영시암 겨울 나들이
- 2024.01.14 서울의 거대한 동쪽 지붕, 용마산~아차산~망우산 나들이 <서울둘레길2코스, 용마산1보루, 용마산5보루, 망우산1보루>
- 2024.01.05 우리나라 최초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 사당, 여수 충민사 <마래산 석천사>
- 2023.12.27 임진강을 건너 찾아간 통한의 땅, 파주 민통선(DMZ) 겨울 나들이 <임진각관광지, 자유의다리, 도라산역, 도라산전망대, 제3땅굴, 통일촌>
- 2023.12.17 북악산 북쪽 자락에 깃든 아름다운 별천지, 부암동 백석동천~백사실계곡
- 2023.12.05 부산의 소금강, 금정산 금강공원 겨울 나들이 <동래온천 온정개건비, 임진동래의총, 금정사>
- 2023.11.25 망우리공동묘지를 거닐다. 망우산~망우역사문화공원~구리둘레길 늦가을 나들이 (사색의길, 태허 유상규묘, 망우산3보루, 오세창묘, 방정환묘)
서해바다를 건너 찾아간 산동반도 청도(칭따오) <절강로천주교당, 잔교와 회란각, 소어산공원, 칭따오맥주박물관>
'
산동반도 청도(칭따오) 여름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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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강로천주교당 |
▲ 청도 잔교 |
여름 제국의 위엄이
막바지에 이르던 8월의 끝 무렵, 서해바다 너머에 자리한 산동반도 |
♠ 독일이 산동반도 통치 시기에 세운 20세기 초기
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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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중심부인 시남구에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절강로(저장루)천주교당이다.
그는 절강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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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의 천박한 개짓거리인 문화대혁명('문화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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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에서 바라본 절강로천주교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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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지붕과 첨탑, 하얀색과 누런색 피부가 조화를 이루는
예술적인 성당으로 주변에 독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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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둘레로는 조약돌길이 닦여져 있으며, 청
◀ 정면에서 바라본 절강로천주교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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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의 오랜 상징물이자
19세기 근대 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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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강로천주교당을 둘러보고
동남쪽으로 이어지는 중산로로 들어섰다. 이곳은 먹자골목이 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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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란각 서쪽 둑에서 바라본 잔교 |
▲ 회란각 동쪽 둑에서 바라본 잔교 |
잔교를
건너는 인파들로 잔교를 이루는 다리와 둑이 거의 무너질 지경이다. 사람이 그냥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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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교는
무료의 공간이나 정작 회란각 내부는 별도의 입장료를 뜯는다. 앞서 절강로천주교당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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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란각 서쪽과 동쪽 둑에는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이들은 배를 정박하던 곳이나
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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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 중심부의 지붕이자 일품 조망 명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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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로 오지게 복잡한 잔교를 벗어나 전용버스를 타고 부근에 자리한 소어산공원으로 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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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애들은
청도를 두고 '홍와녹수남천벽해(紅瓦綠樹藍天碧海)' 즉 붉은 지붕과 녹색 숲, 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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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기와지붕을 눌러쓰며 천하를 |
▲ 녹색 지붕을 지닌 옹취정(擁翠亭)과 |
◀
하늘 높이 솟은 남조각(覽潮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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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취정 벽에 새겨진 물고기 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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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조각에 걸린 그림 같은 사진 |
▲
소어산공원을 마무리 짓다 |
♠
청따오맥주의 생산 현장이자 천하 제일의 맥주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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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어산공원을 둘러보고 시남구 북부에 자리한 칭따오맥주박물관으로 이동했다. 원래는
팔대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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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따오맥주 공장 건물 |
▲ 유럽식으로 산뜻하게 지어진 |
▲ 맥주박물관 앞에 있는 재미난 조형물 |
▲ 칭따오맥주박물관 현관에 걸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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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박물관으로 살아가는 옛 공장 건물은 붉은 피부의 벽돌집으로 푸른
담쟁이덩굴을 걸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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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따오맥주병 제조 과정 |
▲ 맥주박물관 전시실 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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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박물관 관람의 마지막 공간은 술집 스타일의 쉼터이다. 이곳에
이르면 칭따오맥주와
안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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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점심을 먹고 시남구 시내를 가로질러 청도공항으로 이동했다.
(중간에 공항 근처 상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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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중앙고등학교, 창덕궁 신선원전 구역, 후원 돌담길 겨울 나들이 <중앙고 본관, 창덕궁 후원 뒷길, 옥류정>
' 북촌 중앙고등학교, 창덕궁 후원 뒷길
겨울 나들이 '
▲ 창덕궁 신선원전, 의효전 구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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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고등학교 (본관 주변) |
▲ 창덕궁 후원 돌담 |
겨울의 차디찬 한복판인 1월의 끝 무렵, 북촌(北村)에 자리한 중앙고등학교와 창덕궁 후 |
♠ 북촌의 한류 명소이자 늙은 근대 건축물을 여럿 간직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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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과 맞닿은
북촌의 동북쪽 끝자락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중앙고등학교(중앙중고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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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뜨락 서쪽에는
기묘하게 생긴 형상과 함께 6.10만세 기념비가 3.1운동 책원비가 있는 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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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서쪽에는 서양식
건물인 원파도서관이 있다. '원파'는 학교를 크게 일으킨 김성수의 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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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대한제국 고위 무관이자 독립운동가로 크게 활약했던 노백린(1875~1926) 장군의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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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뜨락 동쪽에도 기묘하게 생긴 형상과 함께 3.1운동 책원비가
자리해 6.10만세 기념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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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본관과 많이도 닮은 중앙고 본관은 콘크리트 철근의 2층 석조 건물로 1935년에 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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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층 중앙은 학교 행정공간으로, 나머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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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관의 뒷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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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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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뒤쪽에는 붉은 피부의 비슷한 모습을 지닌 서관과 동관이 있다. 서관은 1921년에 지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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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관과 마주하고 있는 동관은 1923년 10월에 지어진 2층 붉은 벽돌 건물이다. (지붕을 포함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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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관에서 바라본 동관 |
▲ 동관의 뒷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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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관과 서관 사이에는 원래 본관이 있었다. 허나
1934년 화재를 만나 건물이 주저앉으면서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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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당 뒤쪽에는 삼일기념관이라 불리는 단촐한 모습의 기와집이 있다. 네모나게 다져진 석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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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고 운동장에서 바라본 창덕궁 신선원전(昌德宮 新璿源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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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에 왔다면 꼭 살펴봐야 되는 존재가 있다. 바로 창덕궁의 숨겨진 속살인 신선원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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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원전의 옆 모습 |
▲ 신선원전의 두툼한 뒷모습 |
신선원전 자리에는 원래 대보단(大報壇)이 있었다. 조선은 명(明)의 충직한 제후국(諸侯國)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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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원전 남쪽에 있는 의효전은 원래 덕수궁(경운궁)에 있었다. 1904년 순종의 왕비인 순명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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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원전 구역에서 그나마 제일 가깝게 접할 수 있는 존재가 괘궁정이다. 이곳은 돌담이 운동 |
♠ 서울
도심 뒷통수에 숨겨진 호젓한 뒷길, |
창덕궁 돌담이 이어진
중앙중학교 동쪽 길을 오르면 고려사이버대학교가 나온다. 이들은 중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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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후원을 속세로부터 열심히 가리고자 지형을 이용하여 높이 돌담을 둘렀다. 지형이 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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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후원에는 연못이 참 많다. 그 연못을 살찌우는 물은 바로 북악산이 베푼 것으로 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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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마음 놓고
바퀴를 굴릴 수 있을 정도에 후원 뒷길은 옥류정 입구의 너른 공터에서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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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정으로 인도하는
짧은 산길은 경사가 느긋하다. 그 옆에는 갈증에 시달리고 있는 조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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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이 흐른다는
뜻의 옥류정, 그 어여쁜
이름 마냥 후원 뒷쪽에 숨겨진 오래된 경승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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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의 뒷통수인 후원 뒷길 고개는 돌담 바로 옆구리라 돌담을 만지면서 갈 수 있다. 그 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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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사진,답사기 > 서울 도심(북촌, 서촌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라벌 경주의 꿀명소, 경주 남산 나들이 <염불사지, 봉화골, 칠불암, 칠불암 마애불상군>
' 서라벌 경주의 꿀단지, 남산 초여름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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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
▲ 남산(금오산) 산줄기 |
여름 제국이 봄의 하늘을 가로채며 천하 평정에 열을 올리던 6월의 첫 무렵, 신라(新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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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제(양피저수지)는 배반평야에 수분을 제공하는 저수지로 연(蓮)들이 푸른 기운을 드 |
♠
남산 입문 (염불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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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제에서 남쪽으로 7분 정도 가면 안말(안마을) 한복판에 누워있는 염불사터를 만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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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사터 동탑은 1973년 구정동 불국광장으로 강제 이전되었다. 그때 박정희 전대통령이 경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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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쪽에서 바라본 동탑 |
▲ 북쪽에서 바라본 동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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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복원된 동탑과 달리 서탑은 옥개석을 중심으로 무거운 상처들이 적지 않다. 동탑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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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쪽에서 바라본 서탑 |
▲ 절터에서 수습된 주춧돌과 늙은 석재들 |
동탑 주변에서는 사람들이 한참 잡초를 토벌하고 있었다. 염불사터가 간만에 이발을 하는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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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사지에서 숲과 밭두렁이 적당히 섞인 시골길을 지나면 그 길의 끝에 봉화골 산길이 나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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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골
계곡은 조그만 개울로 아기자기한 모습을 지녔다. 하지만 하늘이 비를 너무 짜게 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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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남산에서 가장 덩치가 큰 불교 유적, 7개의 석불로
이루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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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에는 옛 신라 사람들이 심어놓은 불교 유적이 지나치게 많이 서려있다. 절터만 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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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불 주변은 그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하여 그 밑에서 그들을 바라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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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존불 앞에 놓인 바위에는 4방불이 깃들여져 있다. 3존불이 주연이라면 4방불은 그들을 수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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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만한 얼굴과 양감이 풍부한 신체 표현, 협시보살들의 유연한 자세는 남산 삼릉골 석불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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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불암 뜨락에 수습된 주춧돌들 (석등 대좌도 보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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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불암 뜨락에는 주춧돌과 석등 대좌(臺座), 석탑 석재들, 연꽃이 새겨진 배례석(拜禮石)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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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불과 칠불암 법당 사이에는 석탑의 옥개석으로 여겨지는 주름진 커다란 돌덩어리가 화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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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불 곁에 자리한 칠불암은 1930년대에 지어진 조그만 암자이다. 칠불암이란 이름은 3존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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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배지붕을 지닌 1칸짜리 |
▲ 삼성각에 봉안된 독성탱, 칠성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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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권 사진,답사기 > 서라벌 경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라 왕릉 나들이, 경주 괘릉 (경주 원성왕릉) (0) | 2022.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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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함과 재건의 공존, 경주 서라벌 절터 나들이 ~~~ (감산사, 연지암, 활성리석불입상, 숭복사) (0) | 2019.09.04 |
늦가을 경주 나들이 ~~~ (효현동3층석탑, 법흥왕릉, 벽도산, 율동 마애여래3존입상...) (0) | 2016.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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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벌 신라 왕릉 나들이 ~ 경주 성덕왕릉, 효소왕릉 (2) | 2015.01.01 |
설악산 백담사, 수렴동계곡, 영시암 겨울 나들이
' 설악산 겨울 나들이 (백담사, 영시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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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담사 백담계곡 돌탑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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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백담사 |
▲ 수렴동계곡 |
차디찬 겨울 제국의 한복판인 1월의 어느 적적한 날, 세계적인 명산으로 격하게 추앙을
받 |
♠ 내설악의 중심 사찰, 백담사(百潭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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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 정류장에서 백담계곡에 걸린 하얀 피부의 수심교(修心橋)를 건너면 바로 백담사 경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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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의 정문인 일주문(一柱門)은 수심교 동쪽에 있으나 백담사 정류장에서 백담사를 잇는 동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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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쭉한 만해교육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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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광(夜光)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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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의 첩첩한 산주름
속인 백담계곡 깊숙한 곳에 그 이름도 유명한 백담사가 포근히 둥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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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공간으로 쓰이는 만해당(卍海堂) |
▲ 화엄실(왼쪽)과 법화실(오른쪽) |
1432년 오랫동안
뜸했던 화마가 다시 다녀가면서 잿더미가 되었으며, 1434년에 30리 밑에 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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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락전에 봉안된 지장보살상과 지장탱 |
▲ 백담사의 법당인 극락보전(極樂寶殿) |
만해 한용운은 백담사와
오세암에 머물며 '조선불교유신론(朝鮮佛敎維新)','십현담주해(十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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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에 왔다면
극락보전에 깃든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을 꼭 친견하기 바란다. 그는 이곳의 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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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환지략은 1904년에
백담사 승려로 만해의 스승인 김연곡(金連谷)이 건봉사(乾鳳寺) 유학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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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인줄 알았던 복장유물의 일원인 저고리가 만해기념관에 들어있다. 설레는 마음을 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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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와 속세를 잇는 다리로 수심교와 잠수교 2개가 있다. 백담계곡에 높이 걸려있는 수심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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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에 왔다면 목조아미타여래좌상도 중요하지만 백담계곡에 장엄하게 펼쳐진 돌탑의 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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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담사와 영시암을 이어주는 수렴동계곡(水簾洞溪谷) |
보통 백담계곡은 영실천 물줄기 중 백담사입구에서 백담사 주변까지, 그리고 수렴동계곡은 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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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때는 백담계곡과
수렴동계곡을 통틀어 곡연(曲淵)이라 불렀다. ('백담계곡'만 지칭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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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한 수렴동계곡을
한참 거닐고 있으니 난데없이 늙은 승탑(부도) 하나가 발길을 붙잡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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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렴동계곡 깊숙한 곳에 고적하게 자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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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종 등의 사물을 지닌 2층 크기의 |
▲ 근래 장만한
비로자나불의 거처 |
◀ 삼성각(三聖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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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각에 봉안된 산신과 칠성, 독성 |
▲ 팔작지붕을 지닌 선방(禪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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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로 내려왔으나 벌써 철수하기에는 50% 아쉬워 다시 백담사로 들어갔다. 마침 불교용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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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사진,답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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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거대한 동쪽 지붕, 용마산~아차산~망우산 나들이 <서울둘레길2코스, 용마산1보루, 용마산5보루, 망우산1보루>
' 수도권 고구려 유적의 성지, 용마산~망우산 나들이 '
▲ 용마산1보루 봉우리와 서울 시내
용마산은 아차산(峨嵯山, 295m)의 일원으로 한강에서 중랑구 북쪽까지 이어진 아차산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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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마산1보루와 2보루(堡壘) |
이번 용마산 나들이는 중곡4동 긴고랑에서 시작했다. 긴고랑은 아차산과 용마산 사이에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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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1보루는 용마산 남쪽 능선 183m 봉우리에 살짝 깃들여져 있다. 용마산 보루 중 가장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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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루가 용마산1보루, 즉 넘버원 보루라고 해서 딱히 특별한 것은 없다. 물론 고구려가 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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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1보루에서 북쪽으로 250m 정도 떨어진 해발 225~230m 능선에 용마산2보루터가 있다. 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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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2보루에서 남쪽 능선길을 15분 정도 오르면 서울 시내를 굽어보는 용마산전망대에 이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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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를 향해 고개를 쳐든 용마산전망대는 용마산
정상 서남쪽에 닦여져 있다. 서/남/북이 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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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마산3보루, 4보루, 망우산 |
용마산 정상은 아차산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으로 남쪽과 동쪽, 서쪽은 조금 가파르고 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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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 정상과 아차산
주능선을 이어주는 용마산 동쪽 능선길은 쑥 내려갔다가 바위가 펼쳐진 |
|
용마산
정상에서 동쪽 능선을 가다 보면 아차산 주능선을 만나기 직전에 'H'마크가 새겨진
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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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4보루에서 동쪽으로 조금 가면 아차산~망우산
주능선과 만난다. 이 능선은 아차산생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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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망우산 주능선으로 들어서 북쪽으로 조금 가면 헬기장이 나오면서 용마산5보루터를
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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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과 용마산 북쪽에 넓게
솟은 망우산(忘憂山,
281m)은 아차산 식구의 일원으로 그 유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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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 북쪽
갈림길에서 10분 정도를 오르면 망우산 남쪽 봉우리(해발 280.3m)에 깃든 망우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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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사진,답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나라 최초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 사당, 여수 충민사 <마래산 석천사>
~~~ 여수 겨울 나들이 ~~~
(충민사, 석천사)
▲ 여수 충민사, 석천사 모형도 (충민사 유물전시관)
겨울의 차디찬 바람이 옷깃을 더욱 여미게 하던 1월의 끝 무렵, 겨울 제국의 핍박에서 잠 |
♠ 천하 최초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 사당, 여수 충민사(忠愍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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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의 남쪽 종점인 여수, 의식과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격하게 떠오르는 존재가 하나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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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민사는 사당 본전과
석천사, 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당 앞에는 공원이 닦여져 있어 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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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살스럽게 생긴 연등동 벅수 모조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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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 안쪽에는 연등동
벅수의 모조품 1쌍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자리를 지킨다. 벅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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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은 난중일기(亂中日記)나 시문 등, 글씨는 많이 남겼으나 정작 그의 생전에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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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기의 영정 역시 상상으로 그려진 것이다. 누가 그렸는지는 모르겠으나 장군 뒤로 푸른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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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국(1555~1597)은
순흥안씨 집안으로 자는 신경(藎卿)이다. 1583년 무과에 급제했으며, 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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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부와 비신(碑身), 이수를 갖춘 |
▲ 충민사 뜨락에 배치된 커다란 돌들 |
♠ 충민사 마무리, 석천사와 유물전시관 |
충민사 서쪽에는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석천사가 둥지를 틀고 있다. 충민사와 늘
한몸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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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민사 공원 동쪽에는 유물전시관이 자리잡고 있다. 전라좌수영과 충민사의 역사, 충무공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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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민사 유허비는 진품이다. 충무공 이순신의 10세손(이름 부분은 마멸되어 확인 불가)이 병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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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바다를 건너 찾아간 신안군의 상큼한 지붕, 압해도 송공산 (송공산둘레길) (0) | 2021.05.28 |
임진강을 건너 찾아간 통한의 땅, 파주 민통선(DMZ) 겨울 나들이 <임진각관광지, 자유의다리, 도라산역, 도라산전망대, 제3땅굴, 통일촌>
' 파주 민통선(DMZ) 겨울 나들이 '
(임진각, 도라산역, 도라산전망대, 제3땅굴)
▲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녘 (휴전선과 개성 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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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단역 증기기관차 |
▲ 경의선 도라산역 |
겨울 제국(帝國)이 무심히 깊어가던 연말 한복판에 파주(坡州) 민통선(DMZ)을 찾았다. 늦 |
♠ 남북분단이 빚은 안보관광지의 성지(聖地), 임진강(臨津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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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문산역에서 50년 가까이 끊겼던 남측 경의선이 임진강역까지 아주 살짝 연장되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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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옥상 전망대는 무료임을 강조하고 있다. 허나 고작 3층 높이에 불과해 보이는 범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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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서쪽에는 이산가족의 한과 눈물을 어루만지느라 여념이 없는 망배단이 있다. 임진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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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배단 뒷쪽에는 임진각의 백미(白眉)로 꼽히는 자유의다리가 있다. 연못에 발을 담군 이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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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다리 길이는 83m, 폭 4.5m, 높이 8m 내외로 나무를 짜맞추어 만들었는데, 힘을 많이 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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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는 물줄기로 끊어진 양쪽을 이어주는 존재이다. 허나 이곳은 한쪽만 열려있고, 다른 한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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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다리 북쪽에는 낡은 철로가 짧게 재현되어 있다. 이들은 민통선에 갇힌 옛 장단역(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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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 고철이 되어버린 레일 변경 레버 |
▲ 장단역 부근에서 가져온 레일과 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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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발을 들인 임진각에는 눈에 익지 않은 낯설은 존재들이 많이 생겨났다. 그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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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의 새로운 명물로 등극한 장단역 증기기관차는 자유의다리와 더불어 임진각의 6.25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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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역 증기기관차의 거처로 지어진 임진각역, 여기서 고려의 옛 도읍인 개성(開城)까지는 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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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이상 버려졌던
증기기관차 화통에는 장대한 세월이 심어놓은 뽕나무가 감쪽같이 뿌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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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역 증기기관차 북쪽에는 평화의 종을 머금은 커다란 종각(鐘閣)이 있다. 이 땅의 평화통 |
♠ 임진강을 건너 금지된 땅(민통선)에 들어서다. (도라산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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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에 발을 들이자 제일 먼저 임진각DMZ매표소를 찾았다. 거기서 민통선 관광 신청을 받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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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라산역과 통일아트 스페이스 현수막 |
▲ 2008년 9월에 개방된 도라산평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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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산한 도라산역 내부 (측면) |
▲ 도라산역 남북출입사무소 |
도라산역은 경의선 남측에 북쪽 종점이다. 원래는 개성을 지나 사리원, 평양, 안주, 신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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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2월 20일 미국 부시가 도라산역을
방문하여 침목에 기념 서명을 남겼다.
한글로 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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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쪽을 향한 몸부림, 도라산전망대와 제3땅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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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산역은 역사(驛舍) 내부만 둘러봤다. 열차를 타는 플랫폼은 문이 잠겨있었고, 주어진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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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산전망대는
2018년 10월에 기존 전망대(군부대 스타일로 지어진 건물)에서 약간 북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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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록 한숨만
나오는 북쪽 땅을 20여 분 바라보고 다시 셔틀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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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땅굴에서는 무려
1시간에 관람시간을 주었다. 아무래도 파주 DMZ관광지의 갑(甲)과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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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군(長湍郡)에 속해있던 장단면사무소는 6.25를 겪으면서 건물이 모두 파괴되어 겨우 지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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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시절 여기서 남북이 휴전 협정을 맺었고, 이후로도 쭉 남북의 대화 창구로써
역할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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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 염원 조형물 |
▲ 제3땅굴을 수식하는 DMZ영상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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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을 조성하면서 이곳에 경의선 철도 중단점을 세웠다. 허나 2001년까지 경의선 남측
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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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북쪽 자락에 깃든 아름다운 별천지, 부암동 백석동천~백사실계곡
' 북악산 백석동천(백사실계곡) 늦가을 나들이 '
늦가을이 무심히 익어가던 11월 첫 무렵, 나의 오랜 즐겨찾기 명소인 부암동 백석동천(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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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사실계곡(백석동천) 입문 |
서슬이 시퍼런 칼을 쥐어든 금강역사(金剛力士)가
그려진 현통사(玄通寺) 대문(일주문) 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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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국(帝國)의 시련을 견뎌내고자 나무들이 속절없이 털어낸 낙엽들은 폭포 주변에
수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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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계곡 밑에 둥지를 트며 백사폭포를 굽어보는 현통사는 20세기 이후에 지어진 조그만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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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백사실계곡을 본다는 생각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다 잡으며 백사폭포를 지나면 청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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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계곡 안내도와 자연보호 안내문이 있는 별서터 직전 갈림길에서 정겹게 펼쳐진 계곡 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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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동천 별서터를 코앞에 두고 별서터 맞은편인 서쪽 산자락의 윗부분을 유심히 살펴보면
언 |
♠ 북악산(백악산) 북쪽 자락에 숨겨진 아름다운 별천지 |
|
한양도성(漢陽都城) 사소문(四小門)의 하나인 창의문<彰義門, 자하문(紫霞門)>을
벗어나면
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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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못 정자터 |
▲ 사랑채터 |
백석동천과 관련된 첫 기록은 18세기 인물인 월암 이광여(1720~1783)의 이참봉집(李參奉集)에 |
|
▲ 사랑채터에서 바라본 연못 |
▲ 백석동천 바위글씨 |
서울 도심 속의 숨겨진 보석이자 별천지 같은
이곳은 꽃과 잎이 돋아나는 봄도
아름답거니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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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계곡 안내도가 있는 별서터 입구에서 계곡을 건너면 검은 피부의 백석동천 안내문이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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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이 잘 내려다보이는 높은 곳에 'ㄱ' 구조의 5량집 사랑채가 있었다. 허나 아쉽게도 생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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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터와 안채 동쪽 산자락에는 석축과 담장의 흔적이 있다. 석축은 별서 주변을 다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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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못에서 사랑채로 오르는 돌계단 |
▲ 흔적만 남은 사랑채 뒷쪽 담장터 |
♠ 백석동천 별서터의 중심, 연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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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터에서 바라본 연못은 물고기가 수영하고 연꽃이 살며시 떠있는 그런 흔한 연못이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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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 발을 담궜던 정자는 윗도리와 중심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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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에서 바라본 정자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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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서 주인은 돌계단에 신발을 벗어놓고 정자에서 혼자 혹은 벗들과 시를 읊거나 세상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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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우측에는 키가 약
15~20m에 이르는 커다란 물푸레나무가 연못과 그 주변에 그늘을 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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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서터 일대에서 수습된
크고 견고한 돌덩어리들을 이곳에 모아두었다. 이들은 아마도 사랑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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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터 옆에 있던
배수구를 통해 옆에 흐르는 백사실계곡 물을 가져와 연못을 채우고 채워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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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석동천 마무리 |
백사실계곡은 별서터 옆에서 백사실약수터 입구까지의 황금 구간을 도룡뇽과 맹꽁이 등의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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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숲에서 오른쪽(남쪽) 길로 가면 서쪽을 향해 95~100도 정도 약간 고개를 숙인 큰 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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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동천 바위글씨에서 능금마을로 이어지는 숲길을 조금 가면 잠시 떨어졌던 백사실계곡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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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계곡 상류의 너른 반석을 지나면 2012년에 지어진 외나무다리가 깊은 산골의 고적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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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무다리를 지나면 산길은 매우 좁아지고 계곡도 1~2m 정도로 폭이 줄어든다. 계곡 건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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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소금강, 금정산 금강공원 겨울 나들이 <동래온천 온정개건비, 임진동래의총, 금정사>
' 부산의 소금강을 거닐다. 금정산 금강공원 '
▲ 금강공원 소나무숲
새해를 코앞에 둔 12월 끝 무렵의 어느 덜 추운 날, 우리나라의 2번째 대도시이자 천하 |
♠ 동래온천의 빛바랜 일기장과 온천 용왕신의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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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개건비와 옛 욕조는
용각 뜨락에 북쪽을 바라보며 자리해 있다. 용각은 온천수를 관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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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각을 둘러보고 잠시 넣어두었던 금강공원으로 길을 향했다. 온천장을 벗어나 '금강공원로' |
♠ 부산의 작은 소금강(小金剛), 금강공원(金剛公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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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촌(松村)
지석영(1855~1935)은 서울 출신으로 부산과도 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20대 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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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진대아문은 동래부 동헌의 바깥 대문으로 왜정 때 이곳으로 강제 이전되었다. 2014년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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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금강공원에 왔을 때는 딱 독진대아문 자리까지만 가고 길을 돌렸다. 그 이상은 딱히 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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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공원 둘레길을 이 정도 거닐고 임진동래의총을 보고자 동쪽으로 내려갔다. 부산민속예술 |
♠ 금강공원의 문화유산들 (임진동래의총, 금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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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삼문은 오른쪽 문만
반 정도 열려 있었다. 태극마크가 요동치는 가운데
문과 왼쪽 문은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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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삼문 안쪽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비석들 (모두 20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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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동래의총으로 인도하는 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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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동래의총은 임진왜란 때 동래성 전투에서 왜군에 맞서 싸우다가 전사한 동래 사람들이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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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동래의총과 충혼각은 동래읍성이 있는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왜정에 의해 제자리를 떠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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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동래의총을 둘러보고
바로 남쪽에 자리한 금정사로 넘어갔다. 비록 담장 하나를 사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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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제루 부근에 자리한 5층석탑 |
▲ 대웅전 옆구리에 있는 칠성각(七星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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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사의 유일한
문화유산인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멀리 전북 완주군(完州郡)에서 넘어온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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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리공동묘지를 거닐다. 망우산~망우역사문화공원~구리둘레길 늦가을 나들이 (사색의길, 태허 유상규묘, 망우산3보루, 오세창묘, 방정환묘)
' 망우산, 망우역사문화공원 늦가을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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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석영 선생묘와 지성주묘 |
▲ 죽산 조봉암 선생묘 |
수도권 고구려 유적의 대표 성지(聖地)이자 서울의 동쪽 지붕인 아차산(峨嵯山)
산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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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우역사문화공원(망우리묘지) 입문 |
이번 망우산 나들이는 망우리고개 서쪽에 자리한 망우저류조공원에서 시작했다.
그 공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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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거대한 동쪽 지붕인 아차산 산줄기의 북쪽을 맡고 있는 망우산은 서울 중랑구와
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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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길 북쪽 시작점에는 이곳에 묻힌 유명 인사를 소개한
'인물가벽'이 있다. 여기서 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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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길
동쪽 구간으로 들어서 야트막한 고갯길을 지나면 망우산2/3보루를 알리는 이정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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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3월
문과(文科)에 급제하여 성균관전적(成均館典籍),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을 지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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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영선생묘를 지나
망우산 능선길을 더듬으면 조망이 좋은 곳에 '역사의 전망대'란 전망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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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우산 능선길 (망우산2,3보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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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전망대를 지나면 이인성묘가 모습을 비춘다. 이인성(1912~1950)은
대구(大邱) 출신 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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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성(1900~1943)은 도산 안창호(安昌浩)의 조카사위(도산의
형인 안치호의 사위)이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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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성 묘터 옆에는 안창호의 묘비와 묘터가 있다. 그의 무덤
또한 이곳을 떠난 상태로 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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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규(1897~1936)는 평북 강계(江界) 출생이다. 경신중학를 거쳐 1916년 경성의전
1기로 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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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규묘를 지나면
망우산3보루터를 알리는 안내문이 마중을 한다. 아차산~용마산~망우산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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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과 산길, 무덤에 묻혀버린 망우산3보루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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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산 정상부 북쪽에는 망우산2보루가 폐허의 상태로 살짝 깃들여져 있다. 이곳은 망우리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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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산2보루터 남쪽이 망우산의 정상(281m)이다. 이곳은 아차산 산줄기의 북쪽 지붕으로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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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우산 정상에 작게 박힌 |
♠ 망우산 마무리 (사색의길 동쪽 구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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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산 정상에서 남쪽 능선길을 7~8분 내려가면 동락정
쉼터가 나온다. 이곳은 망우산 능선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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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리묘지에는 왜인들도 약간 자리를 축내고 있는데, 그중에는 사이토 오토사쿠(1866~1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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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꽤 익은 조봉암(1898~1959)은 강화도 출신이다. 1911년 강화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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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1879~1944)은 충남 홍성(洪城) 출생으로 본명은 유천(裕天, 어렸을 때 쓴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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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도(1889~1951)는 황해도 해주 출신으로 종교인, 교육가이다.
조선중앙기독교청년회(YM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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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창(1864~1953)은 서화가이자 언론인으로 서울 출생이다. 부친 오경석(吳慶錫)은 청나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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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역사문화공원에 깃든 7,400여 기의 무덤 중에서 제일 계급이 높은 무덤, 그리고 가장 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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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온공주는 일찍 병을 얻어 22세 때 사망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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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온공주와 김현근 묘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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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석에 흉하게 새겨진 영문 낙서 |
▲ 지붕돌이 시커먼 장명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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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온공주묘 북쪽에는
어린이날로 유명한 소파 방정환(1899~1931)의 묘가 있다. 그는 서울 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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