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암동 백석동천(백사실계곡) 여름 나들이 ' 여름의 무더위 갑질이 극성을 보이던 8월의 첫 무렵, 북악산(백악산) 북쪽 자락에 숨겨진부암동 백석동천(백사실계곡, 백사골)을 찾았다.백석동천은 내 즐겨찾기 명소의 일원으로 매년 여러 번씩 꾸준히 발걸음을 하고 있다. 그곳에 가면뭐랄까? 마치 불고기가 불을 만난 것 같은 즐거운 기분으로 최근 며칠 동안 비가 무지하게 내려 무더위가 조금은 가셨는데, 문득 폭우를 먹고 포동포동 살이 올랐을 백석동천 별서 연못이 생각이 났다. 이미 지겹게 본 풍경이나 이상하게 질리지는 않아 폭우가 그친 다음날, 간만에 그곳으로 출동했다.백석동천..

' 북악산 백석동천(백사실계곡) 늦가을 나들이 ' 늦가을이 무심히 익어가던 11월 첫 무렵, 나의 오랜 즐겨찾기 명소인 부암동 백석동천(백사실계곡)을 찾았다.두 눈이 시릴 정도로 아름다운 그곳의 늦가을 풍경이 몸살 나게 그리워 간만에 찾은 것으로 이번에는 흔하게 가는 세검정초교 정류장에서 들어가지 않고 그 동쪽인 평창동 화정박물관에서 접근했다.박물관 옆 골목길(평창8길)을 3분 정도 올라가면 오른쪽(서쪽)으로 오솔길이 손을 내미는데, 그 길은 평창동(平倉洞)에서 백사실계곡을 빠르게 이어주는 지름길이다. 자연이 완전히 묻힌 싱그러운 숲길로 길도 흙길이고 주변에 밭두렁까지 펼쳐져 있어..
' 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 부암동 늦가을 나들이 ' ▲ 홍지문과 탕춘대성 ▲ 옥천암 마애보살좌상 ▲ 세검정 종로구 북부에 자리한 부암동(付岩洞)은 북한산(삼각산)과 인왕산, 북악산(백악산)에 포 근히 감싸인 산골 분지이다. 전원(田園) 분위기가 진하여 여기가 과연 서울 한복판이 맞 는지 심히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데, 자연과 어우러진 늙은 경승지(세검정, 홍지문. 백 석동천 등)는 물론 미술관 등의 문화공간(환기미술관, 서울미술관, 자하미술관 등)도 풍 부하여 나들이의 깊이와 재미를 더해준다. 바로 그런 매력 때문에 한참 전인 20대의 한복판에 부암동과 백석동천(백사실계곡)에 퐁 당퐁당 빠져버렸고, 이후 1년도 거르지 않고 매년 여러 번씩 발걸음을 하여 나의 마음을 비추고 있다. 사계절 가운데 가장 ..
' 부암동 백석동천(백사실) 늦가을 나들이 ' 가을이 한참 익어가던 11월의 첫 무렵, 후배 여인네와 부암동 백석동천(백사실)을 찾았다. 백석동천은 내 오랜 즐겨찾기의 하나로 매년 3~4회 이상 발걸음을 하며 나의 수줍은 마음 을 비추고 있는데, 내 즐겨찾기의 일원인 부암동(付岩洞)의 여러 명소를 둘러보고 세검정 초교 정류장에서 홍제천 다리(신영교)를 건너 '세검정로6다길' 골목길로 들어섰다. 백사실의 요즘 인기를 보여주듯 그를 알리는 이정표가 수시로 나타나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인도를 해주는데, 골목길 끝에 자리한 빌라 옆으로 높게 닦여진 계단을 오르면 혜 문사입구이다. 여기서 동쪽으로 야트막한 길을 넘으면 바로 백사실의 남쪽인 현통사와 백 사폭포가 모습을 비춘다. 이곳은 마치 속세를 버리고 신선..
' 서울 도심 속의 두멧골, 평창동~부암동 늦가을 나들이 ' ▲ 부암동에서 만난 늦가을 풍경 늦가을이 하늘 아래 세상을 곱게 어루만지던 11월 첫 무렵, 늦가을 풍경을 즐기고자 도심 속의 두메산골인 평창동(平倉洞)~부암동(付岩洞) 지역을 찾았다. 평창동은 성북동(城北洞), 한남동(漢南洞)과 더불어 서울의 1급 부자 동네로 이 땅의 0.1 %가 산다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 정도로 그들의 고래등 저택과 고급빌라들이 즐비하다. 이 곳은 북한산(삼각산)과 북악산(백악산) 사이에 깃든 산골로 경관이 아름답고 녹지 비율이 높으며, 서울 도심과 무척이나 가깝다. 게다가 명당 중에서 아주 최고로 친다는 대부대귀 (大富大貴)의 명당인 교쇄명당의 자리라고 한다. 교쇄명당(交鎖明堂)이란 톱니바퀴가 엉키듯 교차하면서 혈(穴)을..
' 서울 도심 속의 두메산골을 거닐다 ' (부암동 능금마을, 백사실계곡, 북악산 북쪽 자락) ▲ 부암동 능금마을(뒷골마을) ▲ 은덕사에서 바라본 부암동 ▲ 평창동 소나무 여름 제국의 무더위 갑질이 극성이던 8월의 첫 무렵, 일행들과 북악산(백악산) 북쪽 자락 을 찾았다. 북악산 북쪽 자락(부암동, 평창동 지역)에는 나의 오랜 즐겨찾기 명소인 백석동천(白石洞 天, 백사실계곡)을 비롯해 능금마을(뒷골마을), 평창동(平倉洞) 소나무 등의 명소가 깃들 여져 있는데 여름 제국의 핍박도 피할 겸, 간만에 그들을 복습할 생각으로 북악산의 품을 찾은 것이다. 세검정초교 정류장에서 홍제천(弘濟川)을 건너 백석동천의 북쪽 관문인 현통사(玄通寺)와 백사폭포로 접근했다. 그곳을 지나면 백사골(백사실)의 속살로 들어서게 되는데..
' 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 평창동~부암동 나들이 ' ▲ 인왕산에서 바라본 평창동과 부암동 가을이 한참 숙성되던 9월의 끝 무렵, 친한 후배와 서울 도심 속의 전원(田園) 마을인 평 창동과 부암동을 찾았다. 평창동(平倉洞)하면 으리으리한 저택과 빌라가 먼저 떠올릴 정도로 서울의 대표적인 졸부 동네로 꼽힌다. 인근 성북동과 더불어 이 땅의 0.1%가 산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인 데, 이곳이 졸부의 성지(聖地)가 된 것은 북한산(삼각산)을 든든한 배경으로 삼은 빼어난 절경과 더불어 명당 자리로 소문이 자자했기 때문이다. 하여 1950년대 이후 돈 꽤나 주무 르던 졸부들이 마구 몰려와 북한산의 살을 마구잡이로 뜯어내고 할퀴며 자리를 가리지 않 고 그들의 모래성을 세운 것이다. 평창동은 북한산으로 가는 ..
' 볼거리가 풍성한 서울 도심 속의 전원 마을 ~ 부암동 산책 ' ▲ 인왕산 기차바위에서 바라본 부암동 하늘 높이 솟은 북한산(삼각산)과 북악산(백악산), 그리고 인왕산(仁王山) 사이로 움푹하 게 들어간 분지(盆地)가 있다. 그곳에는 수려한 경치를 지닌 부암동(付岩洞)이 포근히 안 겨져 있는데, 서울 도심과는 고작 고개(자하문고개) 하나를 사이에 둔 가까운 거리라 '이 곳이 정녕 서울이 맞더냐?' 의구심을 던질 정도로 도심과는 생판 다른 전원(田園) 분위기 를 지니고 있다. 부암동은 3개의 뫼 사이로 간신히 비집고 들어온 세검정로와 자하문로를 중심으로 가늘게 시가지가 조성되어 있을 뿐, 6층을 넘는 건물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대부분 정원이 딸린 주택이거나 빌라들이며, 밭도 여기저기 눈에 띈다. 특히 산..
' 서울 도심 속의 아름다운 별천지, 북악산 백사실(백석동천) 늦가을 나들이 ' 늦가을이 거의 저물어가던 11월 끝 무렵에 후배 여인네와 나의 즐겨찾기의 하나인 북악산 백석동천(백사실, 백사골)을 찾았다. 백사실은 서울 장안에서 가장 흠모하는 곳의 하나로 2005년 5월,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 시키며 처음 발을 들인 이래 매년 6~7회 이상 발걸음을 하고 있다. 그렇게나 많이 찾았으 면 정말 지겹고도 남음이 있을텐데 그에게 제대로 중독된 것일까? 돌아서기가 무섭게 또 들어가고 싶은 곳이다. 우선 도심 속의 전원 마을, 부암동(付岩洞)의 여러 명소(☞ 관련글 보러가기)를 둘러보고 세검정초교 정류장에서 홍제천(弘濟川) 다리를 건너 '세검정로 6다길' 골목으로 들어섰다. 백사실의 눈부신 인기를 보여주듯 그를..
' 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 부암동 늦가을 산책 (인왕산 자락 명소들) ' ▲ 인왕산 기차바위에서 바라본 부암동 ▲ 반계 윤웅렬 별장의 뒷모습 ▲ 부암동 무계원 늦가을 누님이 그의 마지막 열정을 불사르며 천하를 곱게 물들이던 11월의 어느 평화로운 날, 후배 여인네와 함께 나의 즐겨찾기 명소인 종로구 부암동을 찾았다. 부암동(付岩洞)은 북한산(삼각산)과 북악산(백악산), 인왕산(仁王山)에 포근히 감싸인 도 심 속의 전원(田園) 마을로 천하 제일의 큰 도시로 콧대가 매우 높은 서울의 심장부에 자 리해 있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이 정녕 서울이 맞더냐?' 고개가 갸우뚱거릴 정 도로 매우 번잡한 시내가 연상되는 도심과는 전혀 다른 산골마을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어 서울 도심의 또다른 얼굴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