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보문산 국사봉 능선길보문산교통광장(대전시내버스 30, 31, 32, 33-1, 33-2번 경유)에서 동쪽 산길로 들어서면 바로 보문산 국사봉 능선길이다. 이 능선길은 대전오월드 남쪽으로 오월드 경계선을 따라 펼쳐지는데, 국사봉 정상에는 국사봉유적이란 늙은 유적이 깃들여져 있어 그를 보고자 이곳을 찾았다. 2. 한겨울에 푹 잠긴 보문산 국사봉 능선길 3. 오월드 경계 철책을 따라 이어진 국사봉 능선길푸른 철책 안쪽(북쪽)이 유료의 공간인 대전오월드이다. 4. 솔내음이 그윽한 보문산 국사봉 능선길 (동쪽 방향) 5. 국사봉유적 (국사봉 정상)국사봉유적은 국사봉 정상 245m 고지에 깃든 늙은 유적이다. 동/서를 축으로 정상부에 돌로 조성되었는데, 규모는 동서 8m, 남북 5m, 둘레 25m 정도이다...

1. 보문산 행복숲길(보문산둘레길) 국사봉 동쪽 접근로보문산 행복숲길은 보문산 허리에 둘러진 보문산 둘레길이다. 대사동에서 무수동까지 12개의 마을을 잇는 14.43km의 임도를 새로 만들고 기존 도로 8.25km와 연결시켰는데, 총 길이는 22.68km에 이른다.산림 관리와 산불 방지, 숲가꾸기, 휴식 공간과 둘레길 조성을 위해 대전시에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야심차게 닦은 것으로 차량 1대가 다닐 정도로 폭이 넉넉하다. 상당수가 비포장길로 경사가 느긋하고 길 상태가 좋아서 걷는 맛이 아주 좋다. 2. 한겨울에 푹 잠긴 보문산 행복숲길 (국사봉 동쪽 접근로) 3. 구불구불 이어지는 보문산 행복숲길 (오월드 동쪽 구간) 4. 누렇게 뜬 낙엽들로 가득한 보문산 행복숲길 (오월드 동쪽 구간)비록 봄..
' 대전 무수동 봄맞이 나들이 ' ▲ 안동권씨 유회당 종가 산수유나무와 사당 봄이 겨울 제국(帝國)을 몰아내고 오랜 겨울에 지친 천하만물을 따스히 어루만지던 3월 의 끝 무렵, 천하 제일의 첨단과학 대도시, 대전(大田)을 찾았다. 우선 대전과 금산(錦山) 경계에 자리한 만인산(萬仞山, 538m)과 그 품에 펼쳐진 만인산 자연휴양림(☞ 관련글 보기)을 둘러보고 다음 메뉴인 무수동(無愁洞)으로 길을 잡았다. 대전 도심의 대표 지붕인 보문산(寶文山, 457m) 서남쪽 자락에 포근히 자리한 무수동은 300년 역사를 지닌 시골 마을로 오래된 기와집과 문화유산을 풍부히 간직하고 있다. 대 전 도심에서도 가까운 곳이라 '대도시 대전에 이런 곳이 있었나?' 구미가 크게 땡겨 만 인산 후속 메뉴로 삼았는데, 그곳이 비록..
' 대전의 남쪽 지붕, 만인산 나들이 (만인산 자연휴양림) ' ▲ 만인산 분수연못 ▲ 태조대왕태실 ▲ 만인산휴양림 숲길 봄이 겨울 제국의 오랜 압정(壓政)에 지친 생명들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던 3월의 마지막 날, 대전의 남쪽 지붕인 만인산을 찾았다. 만인산은 장태산(長泰山), 계족산(鷄足山)과 더불어 대전 지역의 이름난 뫼이나 일찌감 치 관심을 두어 인연을 지었던 장태산과 계족산과 달리 크게 마음을 두지 않았다. 그러 다가 그곳이 좋다는 풍문을 전해듣고는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자 400여 리의 먼 길을 떠났다. 아침 일찍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편으로 대전으로 내려가 대전역에서 대전 501번(비래동 ↔마전)을 타고 40여 분을 달려 대전과 금산(錦山) 경계인 추부터널 앞 만인산휴양림에 서 두 발을 내렸다. ..
' 대전의 숨겨진 보석, 장태산 자연휴양림 ' ▲ 장태산 자연휴양림 메타세콰이어숲길 한밭이라 불렸던 대전(大田)은 이 땅의 6번째 대도시이다. 너무 빡빡하게 도시화가 이루 어진 서울과는 달리 변두리 태반은 자연 공간으로 남아있는데, 분지 지형인 탓에 계족산 (鷄足山), 식장산(食藏山), 보문산, 장태산, 빈계산 등 쟁쟁한 뫼에 감싸여 있다. 그 뫼 의 품에는 교통이 불편한 산골마을이 아직도 많이 있으며, 만인산(萬仞山)과 장태산에는 천하 어디에 내놓아도 전혀 꿀리지 않는 높은 수준의 자연휴양림이 2개씩이나 있어 여기 가 대도시 대전이 맞나?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그런 대전의 자연휴양림 중 장태산에는 다른 휴양림에는 없는 메타세콰이어 숲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하여 그들의 매력에 단단히 녹아들었고 1월..
' 대전 계족산 가을 나들이 ' ▲ 계족산의 자랑, 황톳길 가을 형님이 한참 하늘 아래 세상을 곱게 물들이던 10월 한복판에 대전(大田) 제일의 명소 로 격하게 추앙받고 있는 계족산(鷄足山)을 찾았다. 아침 해가 뜨기가 무섭게 대문을 나서 동네 전철역인 방학역에서 1호선 전철을 탔다. 너무 일찍 집을 나선 탓에 시간이 무척 여유로워 새벽 기운으로 약간은 쌀쌀한 전철에 의지하여 수도권 최남단인 평택까지 쭉 내려갔다. 그런 다음 남쪽 어딘가로 향하는 무궁화호 열차로 갈아타고 대전의 북쪽 관문인 신탄진(新灘津)역에 두 발을 내렸다. 신탄진역에서 대전 도심으로 들어가는 대전시내버스 2번(급행, 봉산동↔옥계동)를 타고 신 대주공아파트(회덕동)에서 하차, 길 건너편에서 장동으로 들어가는 대전시내버스 74번으로 환승..
'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만난 오랜 사찰, 식장산 고산사(高山寺) '▲ 고산사 대웅전▲ 고산사에 깃들여진 늦가을하늘이 유난히도 높고 청명했던 11월의 첫 주말, 첨단과학의 도시를 표방하는 대전(大田)을 찾았다.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선두 도시와 1905년 경부선 개통으로 형성된 근대도시란이미지가 강하게 배인 탓일까? 그 속에 살아 숨쉬는 대전의 많은 문화유산과 유구한 역사가 제대로 빛을 못보는 것이 안타깝다. 오히려 대전에도 오래된 문화유산이 있느냐? 반문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니 말이다.이번에 대전에서 문을 두드린 곳은 대전의 동남쪽 식장산(食藏山, 623m)에 안긴 고산사다.아침 일찍 1호선 전철로 천안(天安)까지 쭉 내려가 무궁화호 남행열차에 몸을 싣고 금강(錦江)을 건너 대전에 두 발을 내린다.대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