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무의도 광명항에서 바라본 소무의도 (광명항 앞바다)천하 제일의 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을 품고 있는 영종용유도 남쪽에 무의도란 큰 섬이 있다. 안개가 자욱할 때 보이는 섬의 모습이 마치 말을 탄 장군이 옷깃을 휘날리며 달리는 모습처럼 보여서, 또는 선녀 누님이 춤을 추는 모습처럼 보여서 무의도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는데, 섬의 면적은9.43㎢, 해안선 길이는 약 31.6㎞이다.무의도 주위로 소무의도와 실미도, 해녀도, 사렴도 등이 있으며, 무의도 중심 섬을 큰무의도라 부른다. 하나개해수욕장과 실미해수욕장 등의 이름난 해변을 지니고 있고, 국사봉과 호룡곡산이 섬의 지붕을 이루고 있는데, 호룡곡산(243.7m)이 여기서 가장 높은 뫼이다. 무의도는 이번이 3번째 인연으로 미답처인 소무의도를 보고자 찾았다...

1. 소무의도 명사의해변소무의도 남쪽 해안에 명사의 해변이라 불리는 작은 해변이 있다. 소무의도의 해안 둘레길인 무의바다누리길의 6구간인 명사의 해변길이 이곳을 지나는데, 1960년대에 박정희 대통령이 휴양지로 삼았던 곳이다. 그는 가족들과 이곳을 종종 찾아와 휴양을 했으며, 그들의 편의를 위한 건물도 있었으나지금은 없다.이후 군사구역으로 금지된 곳에 묶였다가 무의바다누리길이 닦이면서 속세에 해방되었는데, 대통령이 휴양을 즐겼던 곳이라서 이름 있는 사람이나 관리의 해변이란 뜻에서 '명사의 해변'이라 이름을 붙인 모양이다. 2. 작은 크기의 명사의 해변바다와 해변 모래, 자갈이 서로의 정을 속삭이며 끊임 없이 스킨쉽을 즐긴다. 해변의 크기가 작아서가족 단위나 소수의 인원이 자리를 잡고 물놀이나 피서를 하기..
~~~ 우주를 꿈꾸며, 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 ▲ 나로호(KSLV-1) 겨울 제국의 차디찬 바람이 옷깃을 더욱 여미게 하던 1월의 끝 무렵, 겨울의 핍박에서 잠 시 벗어나고자 일행들과 따스한 남쪽으로 길을 떠났다. 아침 일찍 번잡한 서울을 떠나 충북과 충남, 전북의 여러 지역을 거쳐 저녁 늦게 전남 여 수(麗水)에 이르렀다. 여수는 원래 계획에 없었으나 광양(光陽) 땅에 이르다보니 바다 남 쪽에 아른거리는 여수 땅이 갑자기 땡기는 것이다. 하여 그 마음 뜻대로 이순신대교를 건 너 여수로 진입, 환상적인 야경을 보여주는 여천공단을 가로질러 여수 도심부에서 흔쾌히 1박을 청했다. 첫날의 여독이 대단했는지 눕자마자 바로 잠이 들어 거의 9시간을 잔 것 같다. 아침 햇살 의 보챔으로 겨우 꿈나라에서..
' 제주도 겨울 나들이 ' (제주올레길12코스, 고산리유적, 수월봉) ▲ 당산봉에서 바라본 와도(앞쪽)와 차귀도(뒷쪽) ▲ 제주 고산리유적 ▲ 엉알해안 겨울 제국의 추위 갑질이 한참이던 1월의 첫 무렵, 천하에서 가장 작은 대륙인 제주도( 濟州島)를 찾았다. 햇님보다 훨씬 일찍 김포국제공항으로 달려가 제주도로 가는 6시대 비행기에 나를 담고 1시간 정도를 움직여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하늘 비행시간 50분, 활주로 방황시간 10여 분) 제주도에서 정처(定處)는 이미 정해둔 상태라 그곳만 얌전히 찾아가면 되는데 제주도에 발을 딛자마자 서쪽으로 길을 잡아 여러 명소를 둘러보고 15시 경, 한림읍 용수리에 이 르렀다. 용수리에서 절부암(節婦岩)을 먼저 둘러보고 그날의 주메뉴인 제주올레길12코스(용수리 ~무..
' 제주도 겨울 나들이 ' (절부암 주변, 제주올레길12코스) ▲ 성김대건신부 제주표착기념관에서 바라본 와도(왼쪽)와 차귀도(오른쪽) ▲ 절부암 ▲ 용수리 제주올레길12코스 묵은 해가 아쉬움 속에 저물고 새해가 막 기지개를 켜던 1월의 첫 무렵, 천하에서 가장 작은 대륙 제주도를 찾았다. 달님이 하늘 높이 걸린 새벽 3시, 도봉동(道峰洞) 집을 나서 심야시내버스(N버스)를 줄 줄이 이어타 김포공항으로 이동했다. 비수기 평일임에도 제주도(濟州島)와 따뜻한 남쪽 을 꿈꾸는 사람들로 김포공항 국내선청사는 이른 아침부터 북새통을 이룬다. 공항에 도착하여 탑승 수속을 마치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애써 감추며 나를 제주도로 옮 겨줄 6시대 비행기에 몸을 담는다. 시간이 되자 비행기는 만석의 기쁨을 누리며 활주로 를 1..
서울 - 118개 연번 지역 가본 곳 글 공개시기 글 링크 1 성북구 성북동 간송미술관, 심우장, 성락원, 선잠단터 2013, 11 ☞ 블로그글 보기 2 종로구 경복궁, 인사동 2006, 1 ☞ 블로그글 보기 3 종로구 창경궁 (1) 2006, 10 ☞ 블로그글 보기 4 종로구 창경궁 (2) 2006, 10 ☞ 블로그글 보기 5 강남구 봉은사 1 (사월초파일) 2007, 5 ☞ 블로그글 보기 6 강남구 봉은사 2 (사월초파일) 2007, 5 ☞ 블로그글 보기 7 종로구 서대문구 세검정, 대원군별장, 홍지문 옥천암 마애좌상 2007, 8 ☞ 블로그글 보기 8 종로구 북한산 금선사 2008, 7 ☞ 블로그글 보기 9 금천구 호암산 호압사 2008, 11 ☞ 블로그글 보기 10 금천구 호암산 (호압사, 석구상..
' 제주도 겨울 나들이 ' (외도 월대, 수산봉, 납읍리 금산공원) ▲ 제주해협이 바라보이는 외도 해변 ▲ 수산리 곰솔 ▲ 납읍리 금산공원 묵은 해가 아쉬움 속에 저물고 새해가 막 기지개를 켜던 1월의 첫 무렵, 사흘 일정으로 천하에서 가장 작은 대륙, 제주도(濟州島)를 찾았다. 제주도는 거의 13년 만에 방문으로 비행기나 장거리 여객선을 타고 바다를 건너야 되는 부담감 때문에 딱히 관심을 두지 않았다. 허나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수천~수만 리가 되 는 것도 아니고 고작 500km 남짓에 불과하며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로 1시간 내외면 충분 히 닿는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천하를 마음대로 주유한다는 내가 제주도에게 너무나 소심하게 대한 것 같고, 이러다가는 제주도란 존재를 깜빡 잊어먹을 것만 같았다. 하여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