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겨울 나들이 ' (팔공산 북지장사, 시인 이상화 고택) ▲ 팔공산1코스 북지장사 가는 길 ▲ 북지장사 지장전 ▲ 이상화 고택 겨울의 차디찬 한복판인 2월의 첫 무렵, 오랜만에 대구(大邱) 땅을 찾았다. 올해도 변 함없이 미답처 지우기에 열을 올리며 어디로 갈까 궁리하던 중, 대구에서 적당한 미답 처가 감지되었다. 바로 팔공산에 있는 북지장사와 근래 무섭게 뜨고 있는 중구의 근대 문화유산들이다. 그래서 북지장사를 먼저 들렸다가 대구 도심으로 나와서 햇님이 떨어 질 때까지 중구의 근대문화유산을 최대한 챙겨보기로 했다. 햇님이 등청하기가 무섭게 서울을 출발,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4시간 가까이를 달려 대구의 대표 관문인 동대구역에 두 발을 내렸다. 사람들로 늘 북새통인 동대구역을 서둘러 벗어나..
' 봄맞이 산사 나들이, 대구 팔공산 파계사(把溪寺) ' ▲ 파계사 원통전 * 스마트폰으로 보실 경우 꼭 PC버전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가급적 컴퓨터 모니터나 노트북으로 보시기를 권함) 봄이 천하를 파릇파릇 물들이던 4월 한복판에 그리운 이들을 보고자 부산으로 길을 떠났다. 부산(釜山)으로 가면서 중간에 대구(大邱)에 들렸는데, 어디를 갈까 궁리를 하다가 팔공산 파계사를 찾기로 했다. 이곳은 이미 13년 전에 가본 곳이지만 기억도 흐릿하고, 그때 보는 것과 지금 보는 것도 확연히 틀리며, 그 당시 안가봤던 파계사의 뒷쪽 부분(성전암과 현응 대사 부도)도 살펴볼 겸 해서 그곳으로 길을 잡았다. 대구역 정류장에서 대구시내버스 101번을 타고 북구청, 복현5거리, 불로동, 지묘동을 차례 대로 지나 거의 1시..
' 늦겨울 산사 나들이 ~ 대구 비슬산 용연사(龍淵寺) ' ▲ 용연사 석조계단 겨울 제국(帝國)의 기세가 슬슬 꺾이던 3월 첫무렵에 대구 지역의 오랜 고찰, 용연사를 찾 았다. 서울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4시간 가까이 달려 대구역에 도착, 대구지하철 1호선을 타 고 서쪽 종점인 대곡역에서 내렸다. 여기서 용연사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야 되는데 배차간 격이 참 아름다운 수준이라 조금 걱정은 되었으나 다행히 대기 10분 만에 그곳으로 들어가 는 달성5번 시내버스(대곡역↔용연사↔현풍,유가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마치 옛 지기를 만난 듯, 반가운 표정을 지우며 그 버스를 타고 화원읍, 반송리를 지나 비 슬산 북쪽 골짜리에 자리한 용연사 주차장에 두 발을 내리니 곧바로 용연사 매표소가 흐뭇 한 표정으로 나를 맞..
♠ 대구 현풍(玄風) 나들이 ~ 도동서원, 이노정 ♠ ▲ 도동서원 담장 여름의 제국이 한참 무르익어가던 7월 중순, 경북의 중심지인 대구(大邱)를 찾았다. 대구에서 현풍(玄風) 지역 투어를 같이 할 여인네와는 북부정류장에서 만나기로 하여 동서울터미널에서 구미행 직행버스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갔다. (서울에서 바로 대구 북부로 가는 차편이 없음) 피서객들로 미어터지는 동서울터미널에서 강원도와 충청도, 전라도, 경주 방면 버스는 대기시 간이 무지 긴데 반해 구미행 버스는 무척이나 한산하다. 피서차량으로 여름 몸살을 앓는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하여 구미까지는 무려 4시간이나 걸렸다. 구미에 발을 내리기가 무섭게 대구 북부행 직행버스를 잡 아타고 오후 2시에 북부정류장에 도착했다. ..
' 대구 비슬산(琵瑟山) 나들이 (2006년 10월 7일)' ▲ 현풍석빙고에서 바라본 비슬산 * 익스플로어 새 창으로 보고자 할 경우여기를 클릭바랍니다. * 간혹 사진이 뜨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본문 내용 중 틀린 글자, 잘못된 내용이 발견되면 즉시 메일이나 댓글 등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공개일 기준으로 까페에 올린 글은 2달까지만 수정, 보완 등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며, 본 글의 원본이나 블로그는 3달 정도 업데이트가 이루어집니다. (필요한 경우 축소, 연장 가능) 우리나라 제3의 도시 대구(大邱)에는 그 명성에 걸맞게 2개의 큰 산을 남북으로 품고 있다. 북으로는 신라 5악의 하나이자 동화사(桐華寺), 파계사, 갓바위 등의 굵직한 불교 성지를 지닌 팔공산(八公山), 남으로는 팔공산에 못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