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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곡사 밑에 펼쳐진 신기소류지

진주 지역의 대표 고찰로 추앙을 받는 청곡사는 월아산(482m) 남쪽 자락에 둥지를 틀고 있다. 속세

에서 이곳을 찾으려면 진주시내버스 260번(한국국제대~진양호차고지), 261번(속사~진양호차고지)

을 타고 신기, 청곡사입구에서 내려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되는데, 버스는 둘 다 합쳐서 30회 남짓

운행해 접근성도 그런데로 괜찮다.

청곡사입구에서 청곡사로 인도하는 길(월아산로1440번길)을 따라 12~13분 정도 올라가면 신기소류

지란 작은 호수가 마중을 한다. 그는 월아산 물을 먹고 자란 소류지로 그림 같은 풍경으로 청곡사를

찾아온 중생들의 마음에 돌을 던진다.

 

2. 월아산을 배경으로 삼은 청곡사 주차장

일반 차량은 여기서 바퀴를 접으면 된다. 이곳에서 청곡사까지는 도보 5~6분 거리 (주차비 없음)

 

3. 청곡사 일주문 직전에서 만난 작은 석장승

엄청 늙어보이는 석장승 1기가 이곳까지 마중을 나왔다. 안내문이 없어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으나 청

곡사를 지키는 비보풍수의 일환으로 세워진듯 싶으며, 최소 100년 이상 묵은 것으로 여겨진다.

 

4. 청곡사로 인도하는 상큼한 숲길 (석장승과 일주문 사이)

 

5. 청곡사 밑에 자리한 그림 같은 호수

월아산 물을 먹고 자란 호수로 청송 주산지 버금가는 달달한 풍경을 보인다. 호수에는 나무 여러 그루

가 몸을 담구고 있으며, 푸른 연잎들이 수면 위에 크게 무리를 지어 있는데, 그 기세가 대단하다.

 

6. 월아산과 주변 숲, 허공에 뜬 모든 것들이 앞다투어 거울로 삼은 청곡사 밑 호수

 

7. 청곡사 밑 호수 둑길

 

8. 청곡사 일주문

맞배지붕을 지닌 일주문이 월아산 청곡사 현판을 내밀며 나그네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