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공원'에 해당되는 글 52건
- 2018.01.30 경기도 안양의 상큼한 꿀단지를 거닐다 ~ 삼성산 안양예술공원, 김중업 건축박물관, 안양사지 겨울 나들이 (석수동 마애종, 안양사)
- 2018.01.23 의성 허준과 겸재 정선의 체취가 깃든 옛 양천고을의 중심터, 서울 가양동 둘러보기 ~~~ (양천향교, 소악루, 궁산, 양천고성터)
- 2017.12.15 도심 속에 숨겨진 상큼한 숲길을 거닐다. 북한산둘레길 옛성길~탕춘대능선~구름정원길 (탕춘대성 암문)
- 2017.11.07 대학로의 포근한 뒷동산이자 서울 도심의 부실한 좌청룡, 낙산 산책 ~~ (한양도성, 낙산공원, 자주동천, 삼군부총무당)
- 2017.10.27 귀주대첩의 영웅, 강감찬 장군의 흔적을 거닐다 ~~ 낙성대, 신림동 굴참나무 (강감찬 생가터, 낙성대공원)
- 2017.09.15 짙푸른 숲과 조촐한 계곡을 간직한 도심 속의 싱그러운 쉼터, 북악산 삼청공원 ~~~ (말바위, 영무정, 한양도성. 삼청동길)
- 2016.12.26 경북 의성 늦가을 나들이 ~~~ (문소루, 구봉산, 금성산고분군, 조문국 경덕왕릉...) 2
- 2016.10.29 서울 강남의 지붕을 거닐다. 대모산~구룡산 가을 나들이 (불국사)
- 2016.10.19 황토길과 맨발축제의 영원한 성지, 대전 계족산 (장동산림욕장, 계족산황토길, 계족산맨발축제, 계족산성)
- 2016.04.12 서울 도심에 포근한 뒷동산을 거닐다. 남산 산책 (한양도성, 남산둘레길, 서울타워, 남산야외식물원...)
경기도 안양의 상큼한 꿀단지를 거닐다 ~ 삼성산 안양예술공원, 김중업 건축박물관, 안양사지 겨울 나들이 (석수동 마애종, 안양사)
' 묵은 해의 끝에 찾아간 안양예술공원, 안양사터 나들이 '
(김중업건축박물관, 석수동 마애종, 안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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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초사지 당간지주와 3층석탑 |
▲ 석수동 마애종 |
새해가 시작된 지 정말 엊그제 같건만 벌써 연말의 끝에 이르렀다. 이제 며칠이 흐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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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칙칙한 공장을 걷어내니 숨겨진 절터가 기지개를 켜는구나~~! |
안양예술공원을 들어서면 제일 먼저 옛 유유산업과 안양사터를 만나게 된다. 예술공원의 젖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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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산업이 멋모르고 깔고 앉았던 안양사터는 신라 흥덕왕(興德王, 재위 826~836) 시절인 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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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초사는 후삼국시대에 고려 태조(太祖)의 지원으로 크게 몸집을 불리게 된다. 안양사 창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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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간지주 옆에는 조금 부실하게 생긴 3층석탑이 멀뚱히 서 있다. 높이 약 3.6m의 석탑으로 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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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사터의 구조는 남쪽에 중문터와 남회랑터를 두어 경내를 감싸고, 중문을 들어서면 전탑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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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초사지 당간지주와 안양박물관 사이에는 중문터가 누워있다. 옛 유유산업 건물을 밀어버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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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터를 들어서면 바로 북쪽에 전탑터가 있고 그 서쪽에 남쪽 회랑터가 있다. 김중업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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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터와 중문터 사이에는 네모난 터가 바짝 누워 있다. 이 자리가 바로 고려 태조가 세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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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탑터 북쪽에 자리한 금당(법당)은 안양사의 중심 건물로 건물의 이름은 전하지 않는다.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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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터 북쪽에 자리한 강당터는 교육 공간으로 정면 9칸(동서 39.5m), 측면 4칸(남북 14.4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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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터 북쪽에 자리한 승방은 승려들의 생활공간이다. 정면 9칸, 측면 1칸의 동/서향 장방형( |
♠ 옛 안양사의 유물로 천하에서 단 하나뿐인 바위 종 | |
안양사터 동쪽이자 안양예술공원 주차장 북쪽에는 기와 보호각에 감싸인 석수동 마애종이 조 | |
또한 이곳은 안양사터 바로 옆에 자리해 있어 | |
▲ 서쪽에서 바라본 마애종 보호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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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000년 가까운 지긋한 나이에도 마애종의 건강 상태는 썩 양호하며, 승려와 종의 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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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안양사의 뒤를 이은 조촐한 절집, | |
석수동 마애종에서 동쪽으로 3~4분 정도 가면 안양사입구이다. (안양예술공원입구에서 예술공 | |
▲ 푸른 지붕을 지닌 요사(종무소) |
▲ 소나무 밑에 자리한 샘터 |
명부전(冥府殿)을 중심으로 한 남쪽 구역에는 종무소와 명부전, 기묘한 자세로 솟아나 명부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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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내 북쪽 구역으로 인도하는 짧은 |
▲ 심검당과 경내를 지키는 호랑이상 |
안양사의 알맹이라 할 수 있는 북쪽 구역에는 심검당과 대웅전, 삼성각, 범종각을 비롯해 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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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앞에는 장대한 세월의 때로 자욱한 승탑과 귀부가 단짝처럼 자리해 있다. 승탑(부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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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탑을 바라보며 넓직하게 앉아있는 귀부는 안양사의 제일 가는 보물이자 유일한 지정문화재 | |
▲ 꼬랑지가 옆으로 늘어진 귀부의 뒷모습 |
▲ 당당한 자태의 귀부 앞모습 |
▲ 귀부의 옆 모습 |
▲ 미륵불 곁에 새로 지은 나한전(羅漢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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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뒷쪽이자 경내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에는 안양사의 든든한 후광인 미륵불이 있다. | |
▲ 미륵불 옆에 자리한 1칸짜리 |
▲ 대웅전에 봉안된 금동석가3존불 |
경내를 이렇게 둘러보고 미륵불에게 3배를 올리며 소망을 슬쩍 들이밀어본다. 기도를 올리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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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진,답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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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양천고을의 중심지, 서울 가양동 나들이 '
▲ 궁산에 복원된 소악루(小岳樓) | |
▲ 궁산 산책로 |
▲ 소악루에서 바라본 한강 |
한강 가을물결 무명베를 펼쳐놓은 듯
무지개다리 밟고 가니 말발굽이 가볍다.
사방들녘 바라보니 누런구름 일색인데
양천 일사에서 잠시 군대 쉬어간다.
* 1797년 정조 임금이 양천 관아를 방문하면서 남긴 시
여름 제국의 패기가 기승을 부리던 성하(盛夏)의 한복판에 친한 후배와 강서구 가양동(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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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향교 남쪽에는 양천 고을을 관리하던 관아가 있었다. 양천현아는 중앙에 고을 현감이 |
♠ 옛 양천고을 교육의 중심지, 서울 유일의 향교로 주목을 끄는 | |
향교(鄕校)는 조선 정부가 서울을 제외한 각 고을에 세운 유교식 교육기관으로 지금의 중고등 | |
◀ 양천현 홀기 (문화재청 사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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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삼문 우측에 심어진 비석 9기는 양천 고을의 오랜 역사를 가늠케 해주는 유물로 양천현감과 | |
▲ 서재(西齋) |
▲ 동재(東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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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당은 교육 공간으로 교궁(校宮)이라 불리기도 한다. 보통 학생 30~50명이 수업을 받았으 | |
▲ 글씨에 힘을 불어넣은 듯한 명륜당 |
▲ 대성전을 품은 채, 입을 봉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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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륜당 뒤쪽 굴뚝 | |
※ 양천향교 찾아가기 (2017년 12월 기준) |
♠ 가양동의 든든한 뒷동산, 궁산(宮山) 둘러보기 |
양천향교 뒤쪽에는 가양동의 진산(鎭山)이라 할 수 있는 궁산(74.3m)이 야트막하게 누워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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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두 눈에 바라보이는 궁산 북쪽 절벽에 단아하고 조촐한 맵시의 소악루가 있다. 이 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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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악루에는 겸재가 궁산에서 그렸다는 진경산수화 복사본과 해당 그림의 해설판이 있다. 그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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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鞍峴, 갈마재)은 연세대 뒷산인 안산(鞍山)이다. 겸재가 안산 봉수대에서 피어오르는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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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왼쪽에 소악루가 있고, 그 부근에 조그만 기와지붕이 보이는데 그곳이 소악루를 세운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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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악루 서쪽 산자락에 아련히 남아있는 양천고성터는 궁산 정상부에 축조된 것으로 길이 220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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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산 정상부 남쪽 소나무숲에 자리한 관산성황당은 가양동의 안녕을 기원하던 마을 당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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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산은 거의 야트막한 뒷동산 수준이지만 주변에 마땅한 산이 없어 그 존재가 무척 커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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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양동 나들이를 마치고 시장한 배를 달래고자 김포공항 입구에 있는 공항칼국수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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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사진,답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심 속에 숨겨진 상큼한 숲길을 거닐다. 북한산둘레길 옛성길~탕춘대능선~구름정원길 (탕춘대성 암문)
' 북한산둘레길 옛성길, 구름정원길 가을 나들이 (탕춘대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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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본 은평구 |
▲ 구름정원길 |
가을이 한참 익어가던 9월의 끝 무렵, 친한 후배와 천하 둘레길의 성지로 격하게 추앙받는 |
♠ 북한산둘레길 옛성길 (탕춘대성 암문) | |
구기터널에서 둘레길을 안내하는 이정표를 따라 돈냄새가 요란하게 풍기는 고급 주택가를 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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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성길 동쪽 시작점에서 탕춘대성 암문까지는 숨가뿐 오르막길의 연속이다. 다행히 둘레길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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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둘레길의 일원인 옛성길의 옛성은 바로 탕춘대성을 뜻한다. 조선 19대 군주인 숙종(肅 | |
▲ 네모나게 다져진 탕춘대성 암문 안쪽 |
▲ 탕춘대성 암문 바깥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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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춘대성 암문을 지나면 둘레길은 비로소 진정을 되찾는다.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수 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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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오르막이 있다면 내리막도 반드시 있는 법, 옛성길전망대를 지나면 길은 완전히 내리 |
♠ 북한산둘레길 구름정원길 |
북한산둘레길 옛성길은 북한산생태공원에서 구름정원길로 간판을 바꾼다. 구름정원길은 북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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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정원길의 백미(白眉)는 은평구를 품은 하늘전망대와 길쭉하게 나무로 다져진 다리(데크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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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전망대에서 나무 다리를 지나면 족두리봉 입구가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동쪽) 산길을 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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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사진,답사기 > 북한산(서울 구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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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지동천(자주동천) 바위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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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도성(漢陽都城) 혜화문(동소문)에서 낙산공원 구간 |
봄과 여름의 팽팽한 경계선인 5월의 첫 무렵, 일행들과 서울의 부실한 좌청룡, 낙산을 찾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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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한양도성은 두터운 성곽을 지니고 있기에 늘 든든했을 것이다. 그렇게 민초들을 닥달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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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부실한 좌청룡(左靑龍), 낙산(駱山)에 둥지를 튼 |
서울 도심 동쪽에 남북으로 길게 누운 낙산은 해발 125m의 나지막한 산이다. 낙산이란 이름은 낙산과 멀리감치 마주보고 있는 인왕산은 산세는 좀 작아보이나 꽤나 야무지고 험준하여 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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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 신림동 굴참나무)
▲ 낙성대 3층석탑 | |
▲ 낙성대 안국사 |
▲ 신림동 굴참나무 |
봄이 한참 전성기를 누리며 천하만물을 곱게 물들이던 5월의 첫 주말에 일행들과 낙성대를 |
♠ 강감찬 장군이 탄생했던 유서 깊은 현장, 허나 지금은 주택가 속의 |
봉천동 218번지(낙성대동) 주택가 속에 옛 낙성대가 묻혀 있다. 이곳은 관악구 출신이자 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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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낙성대의 명물로는 제자리를 떠난 3층석탑과 함께 오랜 숙성을 자랑하는 나이 지긋한 향나 |
♠ 낙성대공원과 낙성대3층석탑 | |
옛 낙성대를 둘러보고 안국사가 있는 새 낙성대로 이동했다. 낙성대역에서 서울대후문으로 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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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을 들어서니 안국사 관리사무소가 나오고, 그 옆으로 안국사의 외삼문(外三門)인 안국문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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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 안내문 옆에 자리한 낙성대 바위글씨는 낙성대가 완성되자 박정희 전대통령이 남긴 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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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문을 들어서면 바로 정면에 내삼문이 보이고, 좌우로 3층석탑과 강감찬장군사적비가 서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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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사적비 맞은편에는 낙성대의 오랜 상징인 낙성대3층석탑이 자리해 있다. 자세한 사연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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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쪽에서 바라본 낙성대3층석탑 |
▲ 남쪽에서 바라본 낙성대3층석탑 |
◀ 푸르게 익은 낙성대 은행나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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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성대 안국사(安國祠) |
안국사 가장 안쪽에 자리한 본전은 말그대로 이곳의 중심 건물로 강감찬 장군의 영정이 봉안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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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은 키가 작고 외모가 볼품이 없으며 평소에는 해지고 때가 묻은 옷을 입고 다녀 많은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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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공원 서쪽에 자리한 강감찬 장군의 동상은 말을 달리며 칼을 휘두르는 장군의 모습을 하 |
♠ 난곡(蘭谷)에서 만난 오래된 나무들 |
낙성대를 둘러보고 아직 햇님 퇴근시간까지는 여유가 있어 또다른 강감찬 나무를 찾고자 관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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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곡로 느티나무를 둘러보고 난곡의 명물인 신림동 굴참나무를 보고자 건영2차아파트로 이동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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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림동 굴참나무 찾아가기 (2017년 10월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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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의 영원한 북현무, 북악산 나들이
(삼청공원, 말바위) '
▲ 말바위조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 숲이 무성한 서울 도심의 든든한 허파, 삼청공원(三淸公園) |
여름이 한참 무르익어가던 6월의 한복판에 일행들과 나의 즐겨찾기의 하나인 북촌(北村)을 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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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후문을 들어서면 수목원 같은 삼청공원의 고운 속살이 펼쳐진다. 처음에는 수목원 같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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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주와 그의 어머니의 시조가 담긴 정몽주 시조비는 이곳에서 그나마 오래된 볼거리로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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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청공원의 새로운 산길, 북악산 말바위 산길 |
삼청공원 윗쪽에는 북악산 말바위로 인도하는 산길이 있다. 2008년에 닦기 시작하여 2009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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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은 호랑이가 곶감의 눈치를 보던 시절부터 소나무가 유명했는데, 조선 조정에서는 특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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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공원에서 말바위 등산로를 15분 정도 오르면 한양도성(한양성곽)의 여장이 나타난다. 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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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과 만나는 곳에서 성곽을 따라 서쪽으로 3분 정도 가면 각박한 각도의 계단길이 나타 |
♠ 북악산 말바위조망대와 말바위 |
말바위 밑에 자리한 말바위 조망대(전망데크)는 커다란 바위 위에 나무로 만든 조망대로 도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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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바위는 촛대바위와 더불어 북악산에 이름난 바위이다. 이곳까지 삼청공원의 영역에 들어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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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1.21사건 이후 말바위는 금지된 바위가 되어 속세에서 잠시 그 모습이 지워졌다가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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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바위와 말바위안내소 중간에는 성밖으로 나가는 나무다리가 있다. 무지 귀한 몸인 성곽 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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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바위 나무다리에서 성밖으로 넘어가 와룡공원을 거쳐 시내로 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시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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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거의 흔치 않은 계곡인 삼청골(삼청천)은 공원 남쪽에 있는 삼청테니스장에서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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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늦가을 나들이 ~~~ (문소루, 구봉산, 금성산고분군, 조문국 경덕왕릉...)
' 경북 의성 늦가을 나들이 '
▲ 늦가을이 살짝 거쳐간 문소루 가는 길
늦가을이 한참 천하를 곱게 수놓던 10월 끝 무렵에 경북 한복판에 자리한 의성(義城) 고 |
♠ 옛 조문국(召文國)의 영화로움을 숨죽여 간직한 | |
문소루와 구봉산을 둘러보고 의성터미널에서 탑리(塔里)로 가는 군내버스를 탔다. 탑리 직전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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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산고분군이 지금처럼 깔끔히 정비된 것은 근래에 일이다. 겨우 경덕왕릉이라 불리는 1호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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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호 고분 |
▲ 35호 고분 |
◀ 국도변에 굵직하게 솟은 조문국사적지 | |
▲ 33,34,36,37호 고분 |
▲ 민묘와 옛 고분의 공존 |
▲ 20호 고분 |
▲ 25호 고분 |
▲ 5호 고분 |
▲ 19호 고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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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산고분군은 그냥 몇호분이란 이름을 달고 있지만, 이곳 1호분은 특별히 경덕왕릉이란 이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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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목의 문집에는 경덕왕릉과 관련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실려있다. | |
▲ 조문국 경덕왕릉 능비 |
▲ 두 손으로 홀(忽)을 들고 선 긴 수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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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덕왕릉 부근에 자리한 3호분은 높이가 3m, 밑지름이 14.3m~10.7m 내외이다. 여기서 돌무지덧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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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분은 북쪽 높이 2.5m, 남쪽 높이가 4m이다. 이 고분 안에서는 적석목관(積石木棺)의 제1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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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 금성산고분군 찾아가기 (2016년 12월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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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지붕을 거닐다. 대모산~구룡산 가을 나들이 (불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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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룡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하늘이 열리고 천하의 역사가 시작되었던 유서깊은 개천절(開天節, 10월 3일)을 맞이하여 |
♠ 대모산 북쪽 자락에 둥지를 튼 오래된 절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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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을 10분 정도 오르니 나올 것 같지 않던 불국사가 숲속에서 진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보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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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잔뜩 깔린 약사보전 뜨락 우측(서쪽)에는 'ㄱ'자 모습의 삼성각이 있다. 경내에서 가장 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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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보전 뒷쪽 높은 곳에는 1964년에 지어진 나한전이 아주 조촐한 모습으로 자리해 있다. 정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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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가불을 중심으로 좌우로 늘어선 16나한의 위엄 | |
약사보전(약사전)은 불국사의 중심 건물(법당)이다. 절은 정말 손바닥만한데 반해 법당과 삼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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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전 불단에는 약사불을 중심으로 3존불도 아닌 무려 5존불을 봉안해 눈길을 끈다. 왜 특이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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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존불 가운데 가장 맏이는 가운데에 자리한 약사불이다. 불국사의 오랜 내력을 증명해주는 상징 |
♠ 대모산(大母山, 293m) 오르기 |
약사불에게 약소하지만 조그만 소망 하나를 들이밀고 법당을 나왔다. 두 눈에 쏙 들어올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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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산 정상 서쪽에는 대모산의 갑옷이었던 대모산성의 흔적이 아련하게 남아있다. 산성(山城) |
♠ 구룡산(九龍山, 306m) 오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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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 정상에서 잠시 머물다가 개포시영아파트 방면으로 내려왔다. 정상이란 자리가 좋긴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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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계족산 가을 나들이 '
▲ 계족산의 자랑, 황톳길
가을 형님이 한참 하늘 아래 세상을 곱게 물들이던 10월 한복판에 대전(大田) 제일의 명소 |
♠ 계족산 맨발축제의 현장 장동산림욕장 |
대전 도심의 대표적인 산림 휴양지인 장동산림욕장은 계족산성 서쪽 산자락에 자리해 있다. 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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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 맨발축제(Barefoot Festa)는 2006년에 시작되어 매년 5월(또는 10월)에 2일 정도 열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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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추장스러운 신발과 양말로부터 해방된 두 발을 황토에 묻혀 하얀 종이에 찍어 줄에 걸어놓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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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음악회 야외무대를 지나 넓은 산길을 10분 정도 오르면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부터 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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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3거리 방면으로 황톳길을 따라가다보면 중간에 계족산성을 알리는 이정표가 마중한다. 산 |
♠ 삼국시대에 조성된 대전 제일의 고성(古城) |
계족산 북쪽 봉우리(해발 420m) 정상부에 자리한 계족산성은 길이 1,037m의 테뫼식 산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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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성 내부(서문터 안쪽)는 가파른 외부와 달리 평탄하다. 푸른 잡초가 피어난 너른 공간에 |
♠ 계족산 황톳길과 숲속음악회 |
계족산성으로 잠시나마 떨어진 황톳길로 다시 되돌아와 남쪽을 향해 걸었다. 길이 평탄하고 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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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성 입구와 임도3거리 중간에는 황톳길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황토머드체험장이 있다. 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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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 황톳길을 일부만 돌고 장동산림욕장으로 내려온 것은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숲속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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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음악회를 끝으로 11시부터 시작된 계족산 나들이는 마무리가 되었다. 그러니까 6시간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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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도성 장충동 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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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 시절 진한 추억이 서려있는 서울의 포근한 뒷동산 남산, 문득 그의 품이 그리워 |
♠ 한양도성(漢陽都城) 장충동 지구 - 사적 10호 | |
다산동(옛 신당2동, 신당2동과 3동 일대를 약수동이라 불렀음)과 장충동(奬忠洞) 경계에 자리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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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옛 고향인 약수동(藥水洞) 뒷쪽(서쪽)에 병풍처럼 둘러진 장충동 지구 성곽은 조선 태조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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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을 살펴보면 간혹 성돌에 새겨진 빛바랜 글씨를 만날 수 있다. 이들은 공사 구역 표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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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은 4대문 4소문 외에도 숨겨진 암문을 여럿 두었는데, 이 암문도 그중 하나이다. 약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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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체육관 동쪽에서 시작된 장충동 지구 성곽은 옛 타워호텔 뒷쪽에서 뚝 끊기면서 성곽 탐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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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곽 탐방로 (남쪽 종점 주변) |
▲ 성곽마루 2층 정자(亭子) |
성곽마루는 약수동(다산동)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으로 다산동 주택가 바로 뒷쪽이다. 성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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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워버려야 될 남산의 옥의 티 |
▲ 타워호텔 남쪽을 거쳐 국립극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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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마루 입구에서 나무로 만든 탐방로를 따라 가면 옛 타워호텔 경내로 이어진다. 지금은 외우 |
♠ 남산 정상에서 남산야외식물원(야생화공원)까지 |
하늘과 맞닿은 남산 정상에는 N서울타워와 팔각정, 남산봉수대 등이 있다. 그 현장에서 남북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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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란 자리에 오래 머물러 들면 반드시 탈이 나는 법, 적당히 있다가 내려와야 뒷탈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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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월로와 접한 남산 남쪽 끝에는 남산야외식물원이 넓게 둥지를 틀고 있다. 이곳에는 외인아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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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俗離山)에 있는 정이품송(正二品松)은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이 땅의 소나무 가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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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조성된 생태연못에는 연꽃을 비롯해 많은 수중동물/식물이 살아가고 있다. 식물이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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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야외식물원 찾아가기 (2016년 4월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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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까페에 올린 글은 2015년 9월부터 문장 줄 간격이 좀 늘어져서 나옵니다. (다음
에 계속 시정을 요청했으나 소용이 없었음) 그러니 보기에 조금 불편하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다만 다음과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글은 간격 늘어짐이 없이 정상적으
로 나오고 있으니 블로그글을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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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속에 숨겨진 서촌의 끝자락을 더듬다 ~~~ (인왕산 한양도성, 딜쿠샤, 행촌동은행나무, 홍난파가옥 등) (0) | 2016.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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