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선유도,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 나들이 ' ▲ 고군산군도 봄이 나날이 흥해감과 동시에 여름이 천하를 훔칠 기회를 엿보던 4월 끝 무렵에 군산 선유 도를 찾았다. 이곳은 마음 속 바구니에 담아두며 인연이 닿을 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 디어 그 인연이 닿았다. 아침 해가 떠오르기가 무섭게 집을 나서 서울강남고속터미널(센트럴시티)에서 군산으로 가 는 일반고속버스를 탔다. 버스는 2시간 40분 동안 열심히 바퀴를 굴려 군산 도심에 자리한 군산고속터미널에 나를 내려준다. 선유도 유람선이 출발하는 비응항까지는 10시 반까지 가야 된다. 남쪽에서 온 일행은 이미 도착한 상태, 군산시내에서 비응항은 시내버스 5개 노선이 운행하고 있는데, 노선 수를 봐 서는 제법 많이 다닐 것으로 보인다. 허나 그것은 치명..
' 부산의 상징, 오륙도(五六島) 나들이 ' ▲ 오륙도 ▲ 오륙도등대에서 바라본 영도와 조도 ▲ 백운포 방파제 여름의 제국(帝國)이 봄을 몰아내고 한참 성하(盛夏)의 기반을 닦던 6월 중순에 천하 제일의 항구 도시인 부산(釜山)을 찾았다. 광안리 해변과 가까운 광안동(廣安洞)의 친한 형님 집에 여장을 풀고 달이 기울도록 회포(懷 抱)를 풀다가 밤늦게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이튿날 오전, 간단한 차림으로 오륙도와 백운 포를 찾았다. 광안역에서 백운포까지는 거리도 가깝고 부산시내버스 39번(기장읍 교리↔용호 동)이 바로 앞에까지 데려다주니 접근성은 참 좋다. 백운포(白雲浦)는 용호동 남쪽 해안으로 체육공원과 남구국민체육센터, 해군기지가 있고, 서 쪽에는 숲이 무성한 신선대(神仙臺)가 있다. 신선대는 태종대..
' 태안(泰安) 서해바다 나들이 ' ▲ 신진도 갯벌 천하를 꽁꽁 버무리던 겨울 제국의 위엄이 잠시 느슨해진 2월 중순에 태안반도(泰安半島) 에 중심인 충남 태안(泰安)을 찾았다.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태안으로 가는 직행버스를 타고 약 2시간을 달려 태안의 관문인 태안 터미널에 도착했다. 여기서 신진도(마도)로 들어가는 군내버스를 타고 다시 40여 분을 달 려 신진도(新津島) 포구에 두 발을 내린다. ♠ 안흥 앞바다에 떠 있는 그림 같은 섬 한반도와 다리 하나로 이어진 신진도(新津島) ▲ 안흥항에서 바라본 신진도 동쪽 ▲ 한반도와 신진도를 끈끈하게 이어주는 신진대교 신진도는 태안반도의 일부를 이루는 정죽반도(程竹半島) 서쪽 끝으머리에 달려있다. 안흥과 마 주보고 있는 이 섬은 원래 안흥과 이어진 육지라고 하는..
★ 서울에서 가볼만한 명소 360곳 (2013년 4월 기준) ★ * 명소에 대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본글에 문의 댓글(명소에 대한 정보나 교통정보, 역사 등)을 달아주시면 아는 한도에서 최대한 답변 드립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셔도 됨) * 불펌은 사절합니다. 무조건 출처와 원작자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가급적 스크랩 기능을 사용하시기 바람) * 본인 기준으로 작성된 만큼 쓸데없는 태클은 정중히 사절합니다. 1. 서울 종로구 내부 (북악산~인왕산 줄기 남쪽) 1. 경복궁 2. 국립고궁박물관 (경복궁 남쪽) 3. 국립민속박물관 (경복궁 동쪽) 4. 청와대 앞길 5. 청와대와 육상궁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관람신청) 6. 윤동주시인의 언덕 (윤동주문학관) 7. 청운공원 8. 인왕산길 9. 사직단공원 (사직단..
' 통영 달아공원 봄맞이 나들이 ' ▲ 관해정에서 바라본 달아전망대 겨울 제국의 차디찬 위엄이 서서히 누그러들던 3월 초에 통영 미륵도(彌勒島) 남단에 자리한 달 아공원을 찾았다. 이곳이 통영에서 그렇게나 유명한 곳이라고 찬양을 해서 부산에 내려온 김에 1번 가보기로 했지. 얼마나 대단한 곳인지 확인도 할 겸 말이다. 달아공원은 남대해(南大海)가 바라보이는 해안 언덕에 터를 다진 공원이라 주변 바다와 섬이 거 침없이 두 눈에 들어와 조망 하나는 그럭저럭 큰 점수를 줄 만하다. 게다가 좌우로 바다를 끼고 있어 일출과 일몰을 모두 맞이할 수 있다는 것도 이곳의 큰 매력, 허나 그것 뿐인거 같다. 기대 가 너무 컸는지는 모르지만 좀 허탈하더군. 또한 바닷가에 있음에도 정작 바다로 내려가는 길은 없다. (군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