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찰'에 해당되는 글 44건
- 2018.06.01 석가탄신일 사찰 나들이 ~ 고려대에 둘러싸인 도심 속의 고즈넉한 절집, 안암동 개운사
- 2018.05.04 봄맞이 산사 나들이 ~ 전주 근교 제일의 고찰, 완주 종남산 송광사
- 2018.04.12 서울 강서구의 지붕을 거닐다. 개화산 둘러보기 ~~~ (능말 은행나무, 풍산심씨 문정공파묘역, 개화산둘레길, 약사사와 석불입상)
- 2018.02.12 법정스님과 길상화(김영한)의 아름다운 넋과 무소유 정신이 깃든 도심 속의 포근한 절집 ~~ 성북동 길상사
- 2017.12.08 무서운 이름을 지녔지만 아늑한 분위기를 지닌 고색의 절집, 김제 모악산 귀신사
- 2017.10.11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마애불상이 깃들여진 첩첩한 산골의 절집, 북한산 삼천사 ~~~ (삼천사계곡)
- 2017.09.27 목포의 오랜 상징을 거닐다. 유달산~갓바위 나들이 (노적봉, 목포시사, 달성사, 국립해양유물전시관)
- 2017.08.28 대자연이 빚은 단양8경의 으뜸 명승지, 단양 사인암 ~~~ (북상리 시골, 청련암, 남조천)
- 2017.08.07 피서의 성지를 찾아서 ~~~ 부산 기장 동해바다 40리를 거닐다 (죽성리 월전, 대변항, 죽도, 오랑대, 해동용궁사)
- 2017.06.29 호국신의 극락왕생을 책임지는 도심 속의 고즈넉한 산사, 국립서울현충원 호국지장사 ~~ (서달산, 현충원 숲길)
석가탄신일 사찰 나들이 ~ 고려대에 둘러싸인 도심 속의 고즈넉한 절집, 안암동 개운사
' 도심 속에 자리한 고즈넉한 사찰 ~ 안암동 개운사 '
▲ 개운사 대웅전 뜨락
올해도 변함없이 석가탄신일(부처님오신날, 4월 초파일, 이하 초파일)의 아침은 밝아왔다. |
♠ 조선 초기에 창건된 도심 속의 사찰, 우리나라 불교 교육의 | |
개운산<안암산(安岩山)> 남쪽 끝에는 서울의 주요 고찰(古刹)의 하나인 개운사가 고즈넉하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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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사에 이르면 제일 먼저 장대한 모습의 일주문이 마중을 한다. 문짝도 없는 열린 모습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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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을 지나 가운데 계단을 오르면 날씬한 자태의 관음보살입상이 나온다. 이 석불은 20세 | |
◀ 개운사 3층석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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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 옆구리를 오르면 대웅전과 선방, 명부전, 미타전에 감싸인 대웅전 뜨락에 이른다. 뜨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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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계단 앞에는 초파일을 맞이하여 1년 만에 외출을 나온 어린 부처가 온갖 꽃으로 치장 |
♠ 개운사의 보물창고, 미타전(彌陀殿)과 대웅전(大雄殿) |
대웅전 뜨락 동쪽에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인 미타전이 자리해 있다. 미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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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정토가 있다는 서쪽을 바라보고 앉은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나무를 조각하여 금색으로 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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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 뱃속에서는 3장의 귀중한 발원문(發願文)이 나왔다. 이중 '중간대사 원문(中幹大師 願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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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뜨락에는 아기부처상 외에도 매우 보기가 힘든 괘불까지 왕림을 하여 나를 무척 들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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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사의 법당인 대웅전은 1993년에 새로 지은 것으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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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도는 물과 육지에서 방황하는 영혼과 아귀(餓鬼)를 위로하고자 부처의 법을 강론하고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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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동쪽 벽에는 법당 수호용으로 걸린 신중도가 걸려있다. 신중도란 불법(佛法)을 수호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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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상도는 부처의 일대기를 출생부터 열반까지 8개의 그림으로 정리한 것으로 1883년에 조성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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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시왕도는 지장보살(地藏菩薩)을 중심으로 도명존자(道明尊者), 무독귀왕(無毒鬼王), 저승 |
♠ 개운사 마무리 | |
대웅전 뜨락 서쪽에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을 지닌 명부전이 자리해 있다. 지장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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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습도 제각각인 시왕상과 시왕탱 | |
명부전에서 북쪽으로 난 계단을 오르면 그 계단의 끝에 삼성각이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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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윤기가 나는 것을 보니 아마도 20세기 후반에 제작된 듯 싶다. 그림 중앙에는 붉은 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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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탱은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를 중심으로 일광보살(日光菩薩), 월광보살(月光菩薩), 칠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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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사진,답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맞이 산사 나들이 ~ 전주 근교 제일의 고찰, 완주 종남산 송광사
' 봄맞이 산사 나들이, 완주 송광사 '
천하만물의 희망, 봄이 혹독한 겨울 제국(帝國)을 몰아내고 천하를 한참 해방시키던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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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남산(終南山) 남쪽에 들어앉은 오래된 고찰 | |
송광사의 정문인 일주문은 양쪽으로 쭉쭉 뻗은 보기만해도 정겨운 기와 돌담을 거느리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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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가 산속이 아닌 평지에 둥지를 틀다보니 돌담으로 경내를 빙 둘러 속세의 잡다한 기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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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구조의 송광사 종루 |
▲ 5층석탑 - 원래는 대웅전 앞에 있었다고 |
1636년 절이 완성되자 벽암대사를 불러 50일 동안이나 화엄법회를 열었는데 이때 전국에서 수 | |
▲ 소나무에 조금 가려진 나한전 |
▲ 대웅전 소조석가여래3불좌상 |
겉보기와 달리 제법 터가 넓은 송광사에는 법당인 대웅전을 비롯해 천왕문, 금강문, 종루, 지 | |
▲ 코끼리를 탄 보현동자 (금강문) |
▲ 사자를 탄 문수동자 (금강문) |
★ 송광사 관람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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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권 사진,답사기 > 전주,완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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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의 지붕을 거닐다. 개화산 둘러보기 ~~~ (능말 은행나무, 풍산심씨 문정공파묘역, 개화산둘레길, 약사사와 석불입상)
' 서울 강서구의 지붕을 거닐다. 개화산 나들이 (약사사) '
▲ 약사사 3층석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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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봄을 밀어내고 천하를 한참 삼키던 6월의 첫 무렵, 친한 후배와 강서구의 상큼한 |
♠ 옛 능말을 지키고 있는 오래된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
개화산에 안기기 바로 직전에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존재들이 나의 발목을 붙잡았다. 그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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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말의 정자나무이자 당산나무였던 이들 나무 형제는 낯선 이들로 이루어진 방화지구의 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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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공원에서 서쪽으로 가면 바로 숲내음이 진동하는 개화산이다. 여기서 북쪽 길로 가면 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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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산심씨 문정공파 묘역(豊山沈氏 文靖公派 墓域) | |
개화산 동쪽 자락에는 풍산심씨 문정공파 묘역(이하 문정공파 묘역)이 둥지를 틀고 있다. 이 | |
▲ 심정과 부인의 합장묘(合葬墓) |
◀▲ 심정묘를 지키는 문인석(文人石) 2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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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 묘 밑에는 심사순의 묘가 자리해 있다. 심사순(1496~1531)은 심정의 아들로 자는 의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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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원중학교에서 약사사로 이어지는 길(금낭화로17길) 중간에 심사손의 아들인 심수경(沈守慶, | |
▲ 우측 문인석과 망주석 |
▲ 좌측 문인석과 망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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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손(1493~1528)은 자가 양경(讓卿)으로 1513년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했다. 1517년 대과( | |
▲ 우측 문인석과 망주석, 신도비 |
▲ 좌측 문인석과 망주석 |
▲ 심사손 묘갈 |
▲ 부인 전의이씨 묘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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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산심씨 문정공파 묘역 찾아가기 (2018년 3월 기준) |
♠ 오래된 석불과 석탑을 간직한 개화산의 상징적인 명소 | |
풍산심씨 문정공파 묘역을 둘러보고 북쪽으로 가면 약사사를 알리는 커다란 표석이 마중을 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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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사 표석에서 2분 정도 가면 개화산의 상징, 약사사가 모습을 비춘다. 개화산 동쪽 자락에 | |
절 정문을 들어서면 약사사 경내가 조촐하게 펼쳐진다. 바로 정면에는 3층석탑과 대웅전이 시 | |
▲ 매점과 범종각(梵鍾閣) |
▲ 가건물로 이루어진 공양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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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각은 근래에 지어진 것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불전(佛殿)이긴 하 | |
▲ 지팡이를 들고 앉아있는 독성상(獨聖像) |
▲ 전륜(轉輪)을 쥐어든 칠성상과 다소 |
◀ 호랑이를 거느린 산신상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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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석탑을 사이에 두고 삼성각을 바라보고 선 감로당은 정면 6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건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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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뜨락 한복판에 3층석탑이 우뚝 서 있다. 경내에서 가장 오래된 유물로 약사사가 적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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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을 바라보고 앉은 대웅전은 이곳의 법당으로 1988년에 중건되었다. 정면 5칸, 측면 2칸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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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하기 그지 없는 대웅전 불단에는 1기의 석불과 7기의 불상/보살상이 있다. 그 뒤에는 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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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단의 많은 불상을 거느리고 있는 대웅전의 주인장, 석불입상은 머리에 쓴 돌갓 밑에 연대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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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발걸음을 한 약사사를 둘러보고 범종각 옆 매점 아줌마에게 이곳의 명물인 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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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일 - 2018년 3월 27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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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과 길상화(김영한)의 아름다운 넋과 무소유 정신이 깃든 도심 속의 포근한 절집 ~~ 성북동 길상사
' 성북동 길상사 겨울 산책 '
▲ 길상사 관음보살상
묵은 해가 천하만물의 아쉬움 속에 그렇게 저물고 따끈따끈한 새해의 햇살이 천하를 막 보 |
♠ 길상화(김영한)와 법정스님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녹아든 도심 속의 | |
서울 도심 속의 별천지이자 아늑한 산사인 길상사는 졸부들의 저택과 고급 빌라로 가득한 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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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상사의 창건주, 김영한(金英韓, 1916~1999)의 생애와 고급요정에서 절로 탈바꿈된 길상사 | |
▲ 김영한이 인생의 마지막 날을 보냈던 |
▲ 조촐한 모습의 길상화 공덕비 |
* 길상사의 현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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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참선 프로그램들 |
♠ 길상사 극락전과 지장전 주변 | |
길상사의 법당인 극락전은 옛 대원각의 중심 건물로 'ㄷ'자 모양을 이루고 있다. 건물 내부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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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 불단을 장식하고 있는 아미타3존불은 길상사에서 가장 오래된 불상으로 1997년 11월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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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과 지장전 사이에는 경내에서 가장 오래된 존재인 느티나무가 자리해 있다. 이 나무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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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 서쪽에는 '나누는 기쁨'이란 찻집(불교용품점도 겸하고 있음)과 지장전이 있다. 설법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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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전 불단에는 선운사(禪雲寺) 도솔암의 지장보살상을 모델로 삼아 만들었다는 지장보살이 | |
◀ 아미타불 염불이 종일 잔잔히 울러펴지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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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화 공덕비는 창건주 길상화를 기리고자 그의 2주기인 2001년에 세운 것이다. 비석을 칭하 | |
◀ 길상사 경내를 가로지르는 계곡 이 계곡은 정릉 뒷산에서 발원하여 성북천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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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름을 지녔지만 아늑한 분위기를 지닌 고색의 절집, 김제 모악산 귀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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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신사 3층석탑 |
▲ 귀신사 승탑(부도) |
겨울 제국과 봄의 팽팽한 경계선인 3월의 첫 무렵에 전북 전주와 김제 지역을 찾았다. 그 |
♠ 이름도 무시무시한 귀신사를 찾아서 | |
전주에서 정해둔 정처는 전주시내 남쪽에 있는 남고산성(南固山城)과 금산사(金山寺)로 넘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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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길 끝에는 고된 세월의 때가 가득 입혀진 헝클어진 돌계단이 언덕에 기대어 있다. 그 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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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 돌계단을 올라 주차장을 지나면 윗 돌계단이 나온다. 아랫 계단과 달리 질서정연한 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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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부의 주요 명산(名山)으로 추앙받는 모악산(794m) 북서쪽 자락에 귀신사(歸信寺)가 포 | |
▲ 귀신사 3층석탑 |
▲ 대적광전 소조비로자나3존불 |
경내에는 법당(法堂)인 대적광전을 중심으로 명부전과 영산전, 요사 등 약 7~8동의 건물이 있 |
♠ 귀신사 대적광전, 명부전 주변 | |
귀신사 경내로 들어서면 흙이 잔잔히 입혀진 뜨락이 펼쳐지면서 바로 정면에 대적광전이 진하 | |
◀ 숙성의 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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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광전 우측에 자리한 영산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주심포 양식의 맞배지붕 건물로 근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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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나한의 우측 나한(羅漢)과 인왕상 |
▲ 16나한의 좌측 나한(羅漢)과 인왕상 |
◀ 장식용으로 놓인 동그란 석조(石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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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전 뜨락에는 석탑과 석등의 잔재, 건물 주춧돌 등이 덩어리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 |
▲ 길다란 주춧돌에 피어난 1송이 연꽃무늬 |
▲ 우리나라처럼 두 동강이 난 돌덩이 |
◀ 조각난 탑재를 모아서 엮은 소소한 석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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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사의 법당인 대적광전은 비로자나불의 거처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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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사에 왔다면 이곳의 꽃이자 꿀단지인 대적광전 내부는 꼭 둘러봐야 저승에 가서도 꾸중을 | |
▲ 소조비로자나3존좌상의 본존불인 |
▲ 금색 피부의 화려한 문양을 지닌 전패 |
▲ 대적광전 신중탱(神衆幀) |
▲ 대적광전 산신탱(山神幀) |
◀ 대적광전 독성탱(獨聖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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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광전과 요사 뒤쪽에는 명부전이 자리해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조 | |
◀ 명부전에 봉안된 지장보살과 |
♠ 귀신사의 옛터를 지키고 있는 유물들 | |
대적광전과 명부전 뒤쪽에는 북쪽 언덕으로 오르는 계단길이 있다. 그 계단을 오르면 귀신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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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석탑 옆에는 석수라 불리는 독특한 모양의 돌조각이 하나 있다. 웅크리고 앉은 사자의 등 | |
▲ 귀엽게 앉아있는 석수 |
▲ 석탑 주변에 놓인 옛터의 주춧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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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사의 오랜 보물을 품고 있는 경내 북쪽 언덕을 둘러보고 다시 경내로 내려왔다. 이리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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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쪽에서 바라본 부도 |
▲ 남쪽에서 지켜본 부도 |
귀신사 부도는 경내에서 0.3km 정도 떨어진 마을 서남쪽 경작지 한복판에 고적하게 자리해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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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봄맞이 나들이 <정읍피향정, 함벽루, 무성서원, 성황산, 한정, 송정, 동진강> (0) | 2024.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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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평 벌판에 넓게 깃든 백제 후기 유적, 익산 왕궁리유적 (왕궁리5층석탑,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0) | 2021.07.13 |
무주의 꿀단지, 무주 머루와인동굴~덕유산 겨울 나들이 (설천봉, 덕유산리조트) (0) | 2017.01.21 |
겨울의 길목에서 찾아간 무주 적상산 나들이 ~~~ (적상호, 적상산성, 안국사...) (0) | 2016.12.19 |
변산반도 제일의 경승지, 아름다운 전나무숲길을 간직한 ~~~ 부안 내소사 (0) | 2016.09.19 |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마애불상이 깃들여진 첩첩한 산골의 절집, 북한산 삼천사 ~~~ (삼천사계곡)
' 도심과 가까운 고즈넉한 산사, 북한산(삼각산) 삼천사 '
▲ 삼천사 대웅보전
♠ 삼천사 입문 | |
따사롭던 5월의 첫 주말, 일행들과 북한산(삼각산) 삼천사를 찾았다. 연신내역에서 그들을 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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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사 숲길을 들어서면 식당을 옆에 낀 너른 공터가 나온다. 지금은 식당에 딸린 공간이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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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길을 5분 정도 오르면 고갯길과 다시 만나면서 약간 경사가 진 고개가 나타난다. 그 고개 계곡 다리(미타교)에서 삼천사 중간의 짧은 계곡 풍경(밑에 있는 2011년 사진 참조)은 개인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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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삼각산) 서쪽 삼천사계곡에 둥지를 튼 삼천사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마애불(磨崖佛) | |
▲ 삼천사지 대지국사탑비 |
▲ 삼천사터 금당(金堂) 구역 |
고려 초에는 개경 현화사(玄化寺)의 초대 주지를 지낸 대지국사 법경(大智國師 法鏡)이 주지로 | |
♠ 서울에서 제일 오래된 명품급 마애불이자 삼천사계곡의 영원한 은둔자 | |
대웅보전 옆구리를 지나면 왼쪽으로 범상치 않은 모습의 눈썹바위를 만나게 된다. 그 바위에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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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불 앞에는 네모난 기단 위에 심어진 석종형(石鐘形) 사리탑이 있다. 이 탑은 1988년에 성 | |
◀ 종형사리탑 우측의 세존진신사리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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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불이 의지하고 있는 눈썹바위 옆구리에는 2층짜리 산령각이 있다. 산령각이란 절에서 쉽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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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성(나반존자) 할배가 그려진 독성탱 |
▲ 칠성들의 회합 현장, 칠성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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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령각 옆에는 천태각이라 불리는 벽돌 건물이 있다. 천태각은 16나한의 하나로 천태산(天台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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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각 독성은 대머리의 둥근널쩍한 얼굴, 길다란 귀, 약간 두꺼워 보이는 옷(얼마나 더울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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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사에서 북한산(삼각산)으로 오르려면 종형사리탑 좌측에 있는 대문으로 나가거나 일주문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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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오랜 상징을 거닐다. 유달산~갓바위 나들이 (노적봉, 목포시사, 달성사, 국립해양유물전시관)
' 호남선의 종점, 목포 늦여름 나들이 '
▲ 유달산 노적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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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과 초가을의 팽팽한 경계선인 9월 첫 무렵에 예향(藝鄕)의 고을이자 전남 제일의 항구도 |
♠ 유달산(儒達山) 겉돌기 | |
목포역에서 시내를 가로질러 노적봉길을 따라 10여 분 걸으면 유달산의 관문인 노적봉 주차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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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 주차장 서쪽에는 노적봉예술공원이 자리해 있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공원은 3층 꼭대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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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 주차장(유달산입구) 뒤쪽에 노적봉이라 불리는 울퉁불퉁한 큰 바위가 있다. 속세(俗世)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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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쪽에서 바라본 노적봉 |
▲ 북쪽에서 바라본 노적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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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 뒤쪽으로 가면 커다란 종각(鐘閣)이 있다. 그 안에는 2000년 10월에 조성된 커다란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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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 남쪽에는 유달산의 새로운 명물로 등극 |
동네 사람들의 아주 비밀스러운 성기/기자신앙(性器/箕子信仰)의 대상물로 오랫동안 숨바꼭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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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에서 유달산 밑도리를 따라 흘러가는 둘레길을 쫓아 조각공원 방면으로 가다보면 숲속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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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달산 자락에 안긴 100년 묵은 산사(山寺) | |
목포시사에서 다시 둘레길을 따라 북쪽으로 2~3분 가면 달성사 이정표가 마중을 나온다. 그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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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내로 오르는 계단 |
▲ 앞서 이형 석탑 윗도리와 똑같이 생긴 |
▲ 관음전(觀音殿, 2층)과 요사, 공양간(1층) |
▲ 극락보전(極樂寶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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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보전에는 눈을 가늘게 뜨며 포근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아미타3존불이 봉안되어 있다. 건물 | |
◀ 극락보전 뒷쪽에 자리한 삼성각(三聖閣)과 | |
◀ 달성사 우물 <옥정(玉井)> | |
▲ 종무소(宗務所) 겸 요사(寮舍) |
▲ 명부전(冥府殿) |
▲ 명부전 10왕상 (우측) |
▲ 명부전 10왕상 (좌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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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보전 옆에는 지장보살과 10왕 등 명부(冥府, 저승)의 식구들이 봉안된 명부전이 있다. 다 | |
푸른색의 승려 머리를 선보이며 동자처럼 해맑 | |
그가 앉아 있는 대좌(臺座)는 그를 위해 근래에 특별한 제작된 것으로 그가 잠시 자리를 비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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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를 둘러보고 종무소 툇마루에 앉아 불만에 잠긴 두 다리를 쉬었다. 툇마루에 식당에서 많 |
♠ 대자연이 빚은 기묘한 작품, 갓바위 - 천연기념물 500호 | |
유달산과의 짧은 인연을 쿨하게 마무리짓고 갓바위로 가고자 시내로 나왔다. 뱃속을 달래고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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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바위 해안산책로(보행교) - 갓바위 서쪽 보행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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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암산 남쪽 바닷가 벼랑에 자리한 갓바위는 대자연이 긴 세월을 두고 빚은 심오한 작품이다. 아직 작품은 완성되지 않았고 지금도 계속 자연의 보이지 않은 손에 의해 굼벵이 속도로 손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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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개성이 넘치는 바위에는 옛 사람들이 그럴싸하게 붙여놓은 전설 보따리가 꼭 담겨져 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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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 뒤쪽은 해안 언덕으로 목포자연사박물관 뒷쪽에 누운 입암산의 일부이다. 그 언덕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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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이 빚은 단양8경의 으뜸 명승지, 단양 사인암 ~~~ (북상리 시골, 청련암, 남조천)
' 단양 사인암 나들이 '
봄이 겨울 제국을 몰아내며 오랜 추위에 지친 천하를 진정시키던 3월 끝 무렵, 친한 후배 |
♠ 단양8경의 으뜸이자 운선9곡(雲仙九曲)의 아름다운 입술 |
단양8경(丹陽八景)이란 단양의 이름난 경승지 8곳을 일컫는다. 조선 명종(明宗) 시절, 퇴계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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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사인암을 찾았을 때(친척들과 같이 갔음)는 정작 사인암 건너편은 가지 않았다. 그 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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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인암에 안긴 조그만 절집, 보기와 달리 깊은 역사를 지닌 | |
사인암 옆구리에는 청련암이란 조그만 절집이 둥지를 틀고 있다. 이런 곳에 왠 절이 있나? 싶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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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로 들어서면 옛 법당 직전에 극락보전이 산듯한 모습으로 마중을 한다. 정면 3칸, 측면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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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련암 목조보살좌상은 원래 청련암 법당에 봉안되었던 아미타3존불의 구성원인 대세지보살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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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으로 쓰인 옛 법당은 법당의 품격과는 좀 거리가 있는 여염집 모습으로 새로운 극락보전 | |
▲ 옛 법당에 봉안된 석가3존불 |
▲ 옛 법당에서 바라본 청련암 경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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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경사도 꽤 각박한 사인암 뒷통수에 감히 건물을 올릴 생각을 했을까? 청련암 주지승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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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각 중앙에 자리한 칠성탱과 석가불 |
▲ 삼성각 독성탱 |
◀ 삼성각 산신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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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암의 명성이 멀리 우주 밖까지 전해진 것일까? 너무 유별나게 휘갈겨진 글씨가 바위 피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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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시간 동안 사인암과 청련암 세트를 둘러보고 정든 단양 땅에서 퇴장하여 경북 문경 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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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의 성지를 찾아서 ~~~ 부산 기장 동해바다 40리를 거닐다 (죽성리 월전, 대변항, 죽도, 오랑대, 해동용궁사)
' 기장 동해바다 나들이 (죽성리 월전에서
대변을 거쳐 해동용궁사까지) '
▲ 연화리 앞바다 (멀리 보이는 곳은 대변항)
♠ 월전에서 대변까지 |
기장읍 동쪽 죽성리(竹城里)에서 시작된 우리의 기장 동해바다 봄나들이는 죽성리 일대의 명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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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천재화가라 한들 대자연 형님이 빚은 작품 앞에서는 그저 한줄기 낙서에 불과하다.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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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변항(大邊港) 둘러보기 |
월전에서 3km를 가니 나올 것 같지 않던 대변이 방파제를 시작으로 서서히 속살을 보이기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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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죽성리에 황학대가 있다면 대변리에는 죽도가 있다. 둘 다 섬이긴 하나 황학대는 연륙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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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화리에서 오랑대까지 |
대변항에서 연화리 앞바다까지는 길이 이어져 있다. 길가에는 해산물을 취급하는 식당들이 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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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에서 30분 정도 머물다가 다시 길을 떠났다. 시간은 이미 오후 4시를 가리키고 있었고 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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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대는 기장의 주요 해안 명소의 하나이다. 조선 어느 때에 이곳으로 유배를 온 사람이 있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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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대를 옆구리에 낀 혜광사는 법등(法燈)이 매우 짧은 현대 사찰이다. 오랑대 옆에 터를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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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대를 둘러보고 바다를 따라 해동용궁사 방면으로 이동했다. 허나 군부대로 그만 길이 막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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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상징을 거닐다 ~ 오륙도 (등대섬, 오륙도등대, 백운포) (0) | 2014.01.16 |
호국신의 극락왕생을 책임지는 도심 속의 고즈넉한 산사, 국립서울현충원 호국지장사 ~~ (서달산, 현충원 숲길)
' 6월 맞이 산사 나들이,
국립서울현충원 호국지장사(지장사) '
▲ 호국지장사 지장전(지장보살입상)
국립서울현충원은 호국영령들이 잠든 이 땅의 영원한 성역(聖域)이다. 그러다보니 재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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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현충원 뒷쪽에 자리한 오래된 절집, 호국신의 극락왕생을 | |
국립현충원의 꼬리 부분인 공작봉(서달산) 북쪽 자락에는 '호국지장사'라 불리는 오래된 절이 | |
호국지장사 입구에서 절로 인도하는 길은 경사가 다소 각박하다. 그 길을 오르면 커다란 아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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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조그만 연못과 산사의 필수 요소인 약수터가 나온다. 약합을 쥐어 | |
▲ 신이 난듯한 우측 사천왕상(四天王像) |
▲ 열이 난듯한 좌측 사천왕상 |
약수터를 지나면 좌우로 돌로 만든 4천왕상이 나온다. 그들의 거처인 천왕문을 따로 두지 않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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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왕상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본격적으로 지장사 경내가 펼쳐진다. 왼쪽을 보면 단촐한 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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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인보전 좌측 벽에 걸린 신중도는 앞에 약사불도와 같은 시기(1906년)에 같은 화승이 그린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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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인보전 우측 벽에 걸린 아미타불도는 원래 대웅전에 있었다. 1870년 원명긍우(圓明肯祐), 경 | |
◀ 호국범종이 봉안된 범종각(梵鍾閣)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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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인보전과 범종각 뒷쪽에는 때깔이 고운 승탑 2기와 비석 여러 기가 숨겨져 있다. 이중 하얀 |
♠ 조그만 불교미술관 호국지장사 대웅전(大雄殿) |
지장사의 법당인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4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보통은 정면이 더 크지만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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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옆에 있는 3층석탑은 원래 대웅전 앞뜰에 있었다. 그는 멀리 경주 남산(南山)에서 가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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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도는 1893년 금호약효(錦湖若效) 외 3명의 화승이 그린 것이다. 그림은 상부에 아미타여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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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상도는 부처의 일대기를 8개의 장면으로 그린 것으로 1893년 한곡돈법(漢谷頓法)이 그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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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도는 인도의 토속신으로 불교의 일원으로 스카웃된 호법신(護法神)의 무리를 조금의 여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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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시왕도는 1893년 금호약효(錦湖若效) 등 14명의 화승이 그렸다.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권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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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과 종무소 뒤쪽에는 청심당 등 승려의 생활공간 및 공양간으로 쓰이는 건물이 여럿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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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국지장사 마무리 (극락전, 삼성각, 지장전) | |
삼성각 가운데를 장식하고 있는 석가불은 근래에 지어진 것으로 동그랗게 표현된 풍만한 가슴 | |
▲ 독성도(獨聖圖, 서울 지방문화재자료 6호)와 독성상(獨聖像) | |
독성<나반존자(那畔尊者)>은 천태산(天台山)에서 몸을 일으킨 존재이다. 승려 비슷한 복장으로 | |
▲ 산신도(山神圖, 서울 지방문화재자료 7호)와 산신상 | |
길쭉한 흰 수염을 지닌 산신 할배는 왼손에 지팡이를 들고 오른손으로 그의 애완동물인 호랑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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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사의 백미(白眉)이자 명물은 경내 뒤쪽이자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지장보살입상과 3,000 | |
▲ 지장보살상 좌우에 자리한 늘씬한 5층석탑들 | |
지장보살 좌우에는 홀쭉한 몸매의 5층석탑 2기가 자리해 있다. 연꽃이 새겨진 기단(基壇)을 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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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전을 장엄하게 꾸민 정성이 부디 명부(冥府, 저승)를 감동시켜 이곳에 깃든 호국신들이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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