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의 중심지, 전주 겨울 나들이 ' ▲ 동고사에서 바라본 전주시내와 전주한옥마을 ▲ 전주향교 대성전 ▲ 전주한옥마을 전주천동로 겨울 제국이 가을을 몰아내고 강추위로 천하를 벌벌 떨게 하던 12월 한복판에 호남의 오 랜 중심지, 전주(全州)를 찾았다. 전주는 1년에 1회꼴로 발걸음을 하는 곳으로 이번에는 전주한옥마을 동남쪽에 있는 동고 산(승암봉, 기린봉)을 중심으로 둘러보기로 했다. 햇님이 아직 등청을 하지 않은 이른 아침, 서울 남부터미널로 달려가 삼례(參禮)행 직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전주를 가니 전주행을 타는 것이 마땅하겠으나 그날따라 전주 수요 가 오지게 많아서 다소 여유로운 삼례행을 택한 것이다. 어차피 전주행을 타나 삼례행을 타나 전주한옥마을(전주 도심)까지 시내버스를 1회 타야 되며,..
' 모악산 연말 나들이 (대원사, 수왕사) ' ▲ 모악산 대원사 겨울 제국(帝國)의 나날이 강성해가던 연말의 어느 평화로운 날 전북 한복판에 자리한 모 악산을 찾았다. 이번 해가 새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지 정말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묵은 해가 되어 다시 금 새로운 해를 맞이해야 된다. 그래서 묵은 해를 정리할 겸, 올해 마지막 답사지를 물색 하다가 모악산 대원사가 격하게 땡겨 그곳으로 쿨하게 길을 잡았다. 아침 일찍 차디찬 새벽 공기를 가르며 서초동 남부터미널로 이동하여 전주로 가는 직행버 스를 나를 담았다. 버스도 추위가 싫었는지 남쪽을 향해 질주하여 2시간 20분만에 전주시 외터미널에 도착했다. 금강산도 식후경(食後景)이라는 크고 아름다운 말이 있듯이 미리 점심을 먹고 움직이고자 전주(全州)에 올 ..
' 봄맞이 산사 나들이, 완주 송광사 ' 천하만물의 희망, 봄이 혹독한 겨울 제국(帝國)을 몰아내고 천하를 한참 해방시키던 3월 한복판에 완주(完州) 제일의 고찰로 손꼽히는 송광사를 찾았다. 아침 일찍 서울 남부터미널로 이동하여 삼례(參禮)로 가는 직행버스에 몸을 담고 딱 2시 간을 달려 삼례터미널에 도착했다. 여기서 바로 전주시내버스 350번(삼례터미널↔평화동 )을 잡아타고 호남의 오랜 중심지, 전주 시내로 들어섰다. 서울에서 바로 전주로 안가고 삼례를 거친 것은 전주행 직행버스 이용객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소 한산한 삼례행 버스를 택했다. 어차피 삼례에서 전주는 지척 거리이다. 전주의 도심, 전동(全洞)에 두 발을 내렸으나 송광사로 가는 차 시간이 50분이나 남아있 었다. 마땅히 할 것도..
' 호남의 오랜 중심지 ~ 전주 나들이 (전주한옥마을 명소들) '▲ 한벽청연의 현장, 전주 한벽당(寒碧堂)큰바람이 일고 구름은 높이 날아가네위풍을 해내(海內)에 떨치며 고향에 돌아왔네.내 어찌 용맹한 인재를 얻어 사방을 지키지 않을소냐 * 한나라를 세운 유방(劉邦)이 항우(項羽)를 정벌하고 고향인 패(沛)로 돌아와 승전 연회 에서 즉흥으로 지어 부른 대풍가(大風歌), 태조 이성계가 전주 오목대 연회에서저 시를 읊었다.천길 높은 산에 비낀 돌길을 홀로 다다르니 가슴에는 시름이여청산에 깊이 잠겨 맹세턴 부여국(夫餘國)은누른 잎 휘휘 날려 백제성(百濟城)에 쌓였네9월 바람은 높아 나그네 시름 깊고 백년의 호탕한 기상, 서생은 그르쳤네하늘의 해는 기울고 뜬구름 마주치는데하염없이 고개 돌려 옥경(玉京, 개경)만 ..
' 전북 전주 ~ 임실 역사기행 (2006년 6월 24일)' '하편 ― 전주(全州) 지역 (오목대, 한벽당, 전주천)' * 익스플로어 새 창으로 보고자 할 경우여기를 클릭바랍니다. * 사진을 올린 웹 사이트의 점검 및 기타 사유로 인해 간혹 사진이 안뜨거나 늦게 뜰 수 있습니다. 큰바람이 일고 구름은 높이 날아가네. 위풍을 해내에 떨치며 고향에 돌아왔네. 내 어찌 용맹한 인재를 얻어 사방을 지키지 않을소냐 * 한나라를 세운 유방(劉邦)이 항우(項羽)를 정벌하고 고향인 패(沛)로 돌아와 승전 연회 에서 즉흥으로 지어 부른 대풍가(大風歌), 조선을 세운 이성계가 전주 오목대 연회에서 저 시를 읊었다. 천길 높은 산에 비낀 돌길을 홀로 다다르니 가슴에는 시름이여 청산에 깊이 잠겨 맹세턴 부여국(夫餘國)은 누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