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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망우산 구리전망대(한강전망대)

망우산 북쪽 능선에 자리한 구리전망대(한강전망대)는 이름 그대로 한강과 구리 지역 조망에 최적화

된 전망대이다. 여기서는 동쪽과 동남쪽, 남쪽이 흔쾌히 시야에 들어오는데,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비

롯하여 용마산, 아차산, 강동구, 송파구, 구리시, 남양주시(도농, 와부, 운길산 등), 하남시, 검단산, 남

한산, 성남시 등이 바라보여 조망도 그런데로 괜찮다.

 

2. 구리전망대(한강전망대)에서 바라본 천하

구리시 남부 지역과 한강, 강동구, 하남시, 남양주시 와부읍, 운길산~예봉산, 검단산 등

 

3. 구리전망대(한강전망대)에서 바라본 천하

구리 아천동 지역과 아차산, 강동구, 하남시, 검단산, 남한산(남한산성) 등

 

4. 나무데크로 닦여진 구리전망대(한강전망대)

 

5. 구리전망대(한강전망대) 주변에서 바라본 남쪽 방향

용마산과 아차산4보루가 깃든 아차산 북쪽 봉우리가 바로 앞에 보이고, 그 너머로 서울의 동쪽 끝을

잡고 있는 강동구와 송파구, 남한산(남한산성), 성남시 지역이 두 망막에 들어온다.

 

6. 무덤 사이를 지나는 망우산 북쪽 능선길 (망우산 정상 방향)

 

7. 이태원묘지 무연분묘 합장비와 합장분 (뒷쪽 모습)

고약했던 왜정 시절, 경성부(서울시)는 1933년 양주군 구리면 관할이던 망우산에 넓게 공동묘지 자

리를 닦았다. 그래서 1935년 이태원공동묘지를 이곳과 미아리로 이장하여 1936년 4월 8일 마무리를

지었는데, 그 과정에서 무연고 묘 28,000여 기가 나왔다. (정말 무연고도 있지만 대충 처리한 것도 많

았음) 하여 경성부 위생과는 무연고 유골을 화장하여 망우리묘지 북쪽 부분에 작게 합장무덤을 만들

어 봉안했으며, 그 앞에 1936년 12월에 합장비(위령비)를 세워 작게 정성을 보였다.

무연고 묘 중에는 1920년 9월 28일 모진 고문으로 옥사한 유관순 누님도 있었다. 왜정의 지독한 감시

하에 그의 시신을 이태원공동묘지에 봉안했는데, 그 흔한 묘비도 세우지 못한 채, 방치되어 오다가 이

태원묘지가 망우리와 미아리로 분산 처리되면서 분실되고 만다. 즉 묘와 시신을 잃어버린 것이다. 아

마도 왜정의 더러운 간계가 있었을 것이다.

 

유관순 누님의 유골도 이 합장분에 들어있을 것이라 여겨 그를 가장 가깝게 추모하는 상징물로 여기

고 있으며, 합장비 옆에는 근래 중랑구에서 세운 유관순열사 분묘 합장 표지비가 있다.

 

8. 이태원묘지 무연분묘 합장비의 앞 모습

중랑구가 이곳을 정비하면서 합장비 앞에 탁자 모습의 상석을 세웠고, 무연고 28,000여 명의 유골이

봉안된 조그만 무연분묘도 산뜻하게 손질했다.

 

9. 이태원묘지 무연분묘 합장비와 무연분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