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역사문화공원 사색의길 서쪽 구간, 서해 최학송묘, 최학송 문학비
1. 망우산에 들어서다 (용마랜드에서 올라가는 산길)충익공 신경진 묘역을 둘러보고 용마랜드 북쪽을 통해 망우산(282m)의 품으로 들어섰다. 망우산은아차산 식구의 일원으로 아차산 산줄기의 북쪽을 이루고 있는데, 산자락에 그 유명한 망우리묘지(망우리공동묘지)가 넓게 둥지를 틀고 있다. 이곳은 서울의 최대 공동묘지로 지금은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이름을 세탁했는데, 그렇다고 공동묘지의 기능이 완전히 지워진 것은 아니다. 비록 무덤이 많이 이장되긴 했어도 여전히 7천 기가 넘는 무덤들이 안겨져 있다.특히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중반에 활동했던 애국지사, 정치인, 문학가, 예술가의 무덤이 적지 않게 깃들여져 있어 근현대사 무덤 답사지로 크게 명성을 얻고 있다. 망우산 주능선에는 고구려가 심은 것으로 여겨지는..
서울권 사진,답사기
2024. 11. 14. 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