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대웅전 뜨락에 세워진 5층석탑근래 지어진 탑으로 파리도 미끄러질 정도로 매끄러운 하얀 피부를 자랑한다. 2. 대웅전 석축 밑에 작게 깃든 샘터 3. 천불전 내부석가여래와 관세음보살, 지장보살로 이루어진 석가3존상이 중심에 자리해 중생들의 하례를 받는다. 그들 좌우로 금동 피부의 조그만 불상이 무려 1,000기가 자리해 천불을 이루고 있으며, 석가3존상의 허공에는 금색 피부의 화려한 닫집이 장엄하게 자리해 가히 두 눈을 부시게 한다. 4. 호법신들을 빼곡히 머금은 천불전 신중탱 5. 대웅전 석가3존상차분한 모습의 석가여래상을 중심으로 좌우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자리해 석가3존상을 이룬다. 6. 팔작지붕을 펄럭이는 국형사 천불전 7. 고운 자태를 자랑하는 석조관세음보살상 8. 평화롭고 차분한 모습의 ..
~~~~~ 석가탄신일 절 나들이, 옥수동 미타사 ~~~~~ ▲ 미타사 느티나무 올해도 변함없이 석가탄신일(4월 초파일, 부처님오신날, 이하 초파일)이 다가왔다. 비 록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그들 이상만큼 그날을 즐기고 산 지도 어느덧 10여 년, 초파 일에 대한 설레감은 다른 날보다 높아 며칠 전부터 초파일 코스를 짜느라 부산하다. 그날만큼은 굳이 멀리 나가지 않고 서울 장안의 오래된 절과 문화유산을 품은 현대 사 찰(20세기 이후)을 대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이제는 서울에서 미답(未踏) 절이 거의 고갈 상태에 이르렀다. 다행히 이때를 대비하여 남겨두었던 미답의 고찰(古刹)이 여럿 있는데, 그중 2개를 이번에 꺼냈다. (나머지는 이후에 모두 꺼냈음) 드디어 초파일 오전 10시, 도봉동 집을 나서 제일 ..
' 한겨울 산사 나들이, 천안 태조산 각원사~성불사 ' ▲ 각원사 청동좌불상 겨울이 무르익어가던 12월 중엽, 친한 후배들과 충남 제일의 도시인 천안(天安)을 찾았다. 천안에서 문을 두드린 곳은 청동대좌불로 유명한 각원사로 태조산(421m)에 포근히 자리해 있다. 태조산은 고려를 세운 태조 왕건(王建)이 이곳에서 군사를 양병했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으로 태조봉이라 불리기도 한다. 오전 9시 반에 방학역(1호선)을 출발, 중간중간에 후배들이 합류하여 12시가 지나서 천안 역에 도착했다. 그 장대한 거리를 후배들과 수다를 떨며 가니 체감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 다. 천안역에 이르러 태조산의 품으로 들어가는 천안시내버스 24번(각원사↔동우아파트)을 타 고 20분 정도를 더 들어가 각원사 종점에서 두 발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