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칠불사 영지칠불사 경내 밑에 자리한 영지는 동그란 연못이다. 그림자 연못을 뜻하는 영지는 칠불사 초창기 설화에도 흔쾌히 등장할 정도로 오래된 존재인데, 다음과 같은 믿거나 말거나 전설이 깃들여져 있다.가야연맹의 맹주였던 가락국(금관가야)의 초대 군주 수로왕(김수로왕)에게는 10명의 아들이 있었다. 그중 7명이 불도에 뜻을 밝히고 칠불사에 들어와 수도를 했는데, 그들이 무지하게 보고 싶던 수로왕 내외는 이곳을 찾아왔다. 그러자 그들을 수행 지도하던 장유화상(수로왕의 처남이자 허왕후의 오라버니라고 함)이 그들은 출가한 몸이라 만날 수 없다고 제지를 하면서 굳이 보고 싶다면 절 밑에 연못을 파라고 건의했다.하여 연못을 팠더니 연못 수면에 수행 정진 중인 아들 7명이 비췄다고 한다. 그 현상에 큰 환희감에..
' 늦가을 서촌 나들이 ' (박노수미술관과 친일매국노 윤덕영의 집) ▲ 박노수 가옥(박노수 미술관)의 뒷모습 ▲ 박노수 가옥 뒷쪽 굴뚝 ▲ 청운동에서 바라본 북악산 ▲ 옛 청휘각(晴暉閣)터 주변에서 바라본 서촌(西村) 서울 도심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 서촌(웃대)은 경복궁(景福宮) 서쪽 동네를 일컫는다. 흔히 서촌이라 불리는 경복궁 서부는 옛날부터 웃대라 불렸으며 원래 서촌은 경희궁(慶熙宮) 과 서대문 주변 지역이었다. 그러던 것이 인왕산 동쪽까지 확장된 것이다. 또한 세종대왕이 통인동에서 태어난 인연(1397년 출생)을 내세워 2011년 이후에는 종로구청과 지역 주민 주도 로 새롭게 '세종마을'을 칭하고 있다. 서촌(웃대)은 왕족부터 양반사대부(士大夫)부터 내시와 상궁(尙宮), 의관(醫官), 역관(譯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