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파구의 푸른 꿀단지, 올림픽공원(몽촌토성) ' ▲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봄과 여름의 마지막 경계선인 5월의 한복판에 송파구(松坡區)의 푸른 허파이자 꿀단지로 추앙을 받는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올림픽공원은 내 즐겨찾기의 일원으로 매년 2~3번 이상 발걸음을 하고 있는데, 강동구청 역(8호선)에서 친한 후배를 만나 점심을 배불리 섭취하고 올림픽공원 북1문을 통해 공원 속으로 들어섰다. ♠ 올림픽공원 입문 ▲ 덥수룩한 모습의 푸른 성내천 (북1문 무지개다리 주변) 북1문을 지나면 성내천(城..

' 여수 금오도 늦겨울 나들이 (비렁길1코스) ' ▲ 금오도 비렁길1코스 미역널방 ▲ 여수 화태대교 ▲ 금오도 대부산 차디찬 겨울 제국이 서서히 내리막을 보이던 2월의 끝 무렵, 비렁길로 유명한 여수 금오도를 찾았다.금오도 비렁길의 풍문은 익히 듣고는 있었으나 멀다는 이유로 딱히 인연을 잡지 않은 채, 오랜 세월 그곳을 목말라했다. 그러다가 어느 해 2월에 이르러 비로소 그곳을 찾게 되었는데, 서울에서 당일로 오가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 다른 곳도 추가로 둘러볼겸, 넉넉히 1박2일 일정으로 길을 나섰다.아침 일찍 영등포역에서 전라선(全..

' 한겨울 산사 나들이, 삼척 영은사 '▲ 영은사 대웅보전 묵은 해가 저물고 새해가 막 열리던 겨울의 차디찬 한복판에 강원도 삼척(三陟)을 찾았다. 삼척 남쪽인 울진에서 밥벌이를 하고 있는 후배를 보고자 오래간만에 그곳으로 출동한 것 인데, 아직은 어두운 이른 아침에 도봉동(道峰洞) 집을 나서 동서울터미널로 이동하여 삼 척으로 가는 고속버스에 나를 실었다. 나를 담은 고속버스는 영동고속도로를 따라 대관령을 넘고 동해고속도로를 지나 3시간 40 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