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보성 오충사 충의당보성읍내에 자리한 오충사는 퇴휴당 선윤지, 평양공 선형, 친친재 선거이, 매곡 선세강, 강의재 선약해 등 보성선씨 5인이 봉안된 사당이다. 퇴휴당 선윤지는 1382년 전라도관찰사겸 안렴사로 조양, 복흘에 쳐들어온 왜구를 토벌하고 남해 관음포에서 왜구의 잔당을 섬멸하는 공을 세웠다. 1392년 고려가 망하자 크게 통곡하며 보성으로 내려와 안착했으며, 지역 사람들에게 유학을 가르쳤다. 그에게 감명을 받은 지역 사람들은 그가 살아있음에도 생사당을 세우고 그의 진영까지 봉안해 한식일에 제사를 지냈다고 전한다. 평양공 선형은 해서백으로 1467년 이시애의 난을 토벌하는데 큰 공을 세웠으며, 선거이는 임진왜란 시절에 독성, 행주, 금영, 운봉, 화산, 곤양 등에서 왜군을 토벌했다. 그는 권율..
전남권 사진,답사기
2024. 10. 19. 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