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도심의 꿀단지, 북촌 둘러보기 ' (중앙고등학교, 창덕궁 신선원전) ▲ 중앙고등학교 본관 봄이 한참 무르익은 5월의 한복판에 후배 여인네와 북촌(北村, 북촌한옥마을)을 찾았다. 북촌은 나의 즐겨찾기의 하나로 2010년부터 퐁당퐁당 빠진 이래 매년 여러 번 발걸음을 하고 있다. 이미 그곳의 적지 않은 명소와 골목길, 박물관 등과 인연을 지어 이제는 지 겨울 법도 하겠지만 자꾸 손과 발, 마음이 가는 곳이 또한 북촌이다. 게다가 나와 같은 서울 하늘 밑에 있으니 땡기면 언제든지 1시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다. 자고로 좋은 곳 은 1번이 아닌 두고두고 가는 것이 진리라고 했다. 이번 북촌 산책은 한류 명소로 인기가 대단했던 계동(桂洞) 중앙고등학교를 찾았다. 그 곳 외에도 여러 명소와 다시 인연을 지..
' 현재와 과거가 나란히 공존하는 서울 도심 속의 꿀단지 ~~ 북촌(北村) 산책 (계동길, 원서동 일대)' ▲ 북촌6경 골목길 북촌(北村)은 서울 도성(都城)의 북쪽 지역으로 경복궁(景福宮)과 창덕궁(昌德宮) 사이를 일 컫는다. 이 지역은 가회동(嘉會洞)을 중심으로 삼청동(三淸洞). 계동(桂洞), 안국동(安國洞) , 재동(齋洞), 소격동(昭格洞), 팔판동(八判洞), 원서동 등에 걸쳐있으며, 경복궁 서쪽은 따 로 서촌(西村)이라 불렀다. 북촌 지역은 조선시대 때 왕족과 사대부(士大夫)를 비롯하여 돈 꽤나 주무르던 부자들이 주류 를 이루며 살던 오늘날의 강남(江南) 같은 곳이다. 조선 초기부터 형성되었지만 조선 초/중기 시절에 한옥은 남아있는 것이 없고, 조선 후기(19세기~20세기 초반) 한옥을 시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