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서구의 상큼한 지붕, 개화산 나들이 ' (강서둘레길, 미타사, 꿩고개산) ▲ 신선바위에서 바라본 천하 ◀ 미타사 석불입상 ▶ 개화산 호국공원(호국충혼비) 서울 서쪽 끝에 솟은 개화산(開花山, 128m)은 강서구(江西區)의 상큼한 지붕이자 김포국 제공항의 뒷동산이다. 동쪽에 솟은 치현산(꿩고개산)까지 개화산의 영역으로 북쪽은 한강과 맞닿아 있으며, 동 /서/남은 평지로 비록 산은 작으나 평지 속에 홀로 솟은 잇점으로 낮은 키에 비해 조망( 眺望)이 아주 좋다. 게다가 산세도 느긋하고 숲도 무성해 거닐기에 좋으며, 약사사와 미 타사 등의 오래된 절과 풍산심씨 문정공파 묘역, 신선바위, 봉화대, 개화산호국공원, 치 현산(꿩고개산) 등의 다양한 명소들, 그리고 강서둘레길과 개화산자락길 등의 일품 숲길 까지..
' 서울 강서구의 지붕을 거닐다. 개화산 나들이 (약사사) ' ▲ 약사사 3층석탑 ◀ 풍산심씨 심사손 묘 ▶ 약사사 석불입상 ▼ 개화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천하 여름이 봄을 밀어내고 천하를 한참 삼키던 6월의 첫 무렵, 친한 후배와 강서구의 상큼한 뒷동산인 개화산을 찾았다. 개화산은 서울 서쪽 끝에 자리한 산으로 서울 북쪽 끝으머리에 매달린 우리집(도봉동)에 서 꽤 먼 곳이다. 비록 같은 서울 하늘 밑에 있지만 서로가 끝과 끝이라 거리도 거의 40 km, 지하철로 가도 족히 1시간 반은 걸려 그곳에 가기도 전에 지쳐 쓰러질 지경이다. 그 러다보니 개화산을 비롯한 강서/양천 지역은 발이 잘안가게 된다. 개화산(開花山, 128m)은 개화동(開花洞)과 방화동(傍花洞)에 걸쳐있는 뫼로 거의 평지로 이루어진 강서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