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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라산 존자암 종무소

종무소는 정면 7칸, 측면 1칸의 길쭉한 맞배지붕 집이다. 종무소 뒤로 법당인 대웅전(대웅보전)이 있

고, 그 뒤로 국성재가 있으며, 경내에서 가장 구석이자 하늘과 가까운 곳에 이곳의 보물로 현무암 피

부를 지닌 늙은 세존사리탑이 있다.

 

2. 종무소 옆에 수습된 건물터 주춧돌

존자암터에서는 5개의 건물터가 확인되었다. 그 폐허 위에 종무소, 대웅전, 국성재를 세워 17세기 이

후에 사라진 존자암을 다시 일으켜 세웠으며, 대웅전과 종무소 옆으로 옛 건물의 주춧돌이 수습되어

있다.

 

3. 존자암 대웅전(대웅보전)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이곳의 법당이다.

 

4. 잔디가 입혀진 대웅전 서쪽 공터

 

5. 한라산 존자암을 뒤로 하며 (종무소 앞 현무암 계단)

 

6. 한라산 존자암과 조금씩 멀어지다

한라산 서쪽 자락이자 영실 그늘 1,130~1,140m 고지에 숨겨진 존자암에서 30분 정도 머물다가 다시

속세로 내려왔다. 내가 있어야 될 곳은 이런 심산유곡의 암자가 아닌 아비규환의 속세이기 때문이다.

 

7. 존자암 숲길에 있는 작은 현무암 돌다리

 

8. 눈 덮힌 존자암 숲길

이때가 12월 말로 제주도는 육지와 달리 초봄의 날씨와 기온을 보이고 있었다. 허나 한라산 중턱은 육

지와 비슷한 날씨를 보여 눈도 쌓여있고, 나무들도 대부분 벌거숭이 상태였다. 존자암과 1,100고지

정도가 이 정도이며, 그 이상을 올라가면 완전 겨울 한복판에 설산 상태를 보인다.

 

9. 작게 지어진 존자암 일주문

 

10. 존자암 숲길에서 만난 주름진 큰 바위 (바위 이름은 없음)

 

11. 벌거숭이 나무와 대나무가 뒤섞인 존자암 숲길

 

12. 영실주차장 직전 존자암 숲길

 

13. 영실주차장에서 영실입구, 1100도로로 내려가는 영실로 (영실매표소 정류장 주변)

제주터미널에서 240번 시내버스를 타면 이곳까지 들어온다.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함) 그 노선은 이곳

을 경유해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로 운행하며, 1100도로입구나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종점에서

서귀포 시내와 중문, 모슬포 방면으로 가는 시내버스로 환승할 수 있다.

 

14. 한라산 산주름 속에 묻힌 영실주차장 (존자암입구)

이번에는 속세에 별로 알려지지 않은 존자암과 존자암터 세존사리탑만 보고 철수했지만 다음에는 영

실과 윗세오름, 방아오름까지 싹 인연을 지을 생각이다. (그것이 언제가 될지는 장담하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