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산'에 해당되는 글 126건
- 2019.01.17 인천 영종도의 지붕을 거닐다. 백운산 나들이 ~~~ (양주성 금속비, 용궁사, 소원바위, 백운산둘레길)
- 2018.12.19 김신조 공비패거리가 넘어갔다는 도심 속의 푸른 허파, 북악산 김신조루트 ~~~ (북악하늘길1산책로, 2산책로, 북악산길)
- 2018.11.07 서울 변두리에 숨겨진 신선한 명소, 궁동 정선옹주묘역~구로올레길 늦가을 산책 (궁동저수지생태공원, 원각사, 지양산) 2
- 2018.10.23 군포 수리산, 반월호수에서 가을을 맞이하다 ~~~ (철쭉동산, 수리산산림욕장, 수리산둘레길, 수리사)
- 2018.10.05 서울의 동북쪽 지붕 ~ 수락산 벽운동계곡, 귀임봉 나들이 (염불사, 황자굴)
- 2018.09.15 둘레길의 정석을 거닐다. 북한산둘레길 내시묘역길~마실길~구름정원길 나들이 (백화사, 마실길 느티나무, 화의군 이영묘역, 폭포동계곡)
- 2018.08.14 피서의 성지를 찾아서 ~ 관악산에서 제일 맵시가 좋은 계곡, 과천 문원계곡 둘러보기 (문원폭포, 문원하폭포, 일명사지, 마애승용군, 보광사) 4
- 2018.06.12 단종애사의 슬픈 이야기가 깃든 도심 속의 고즈넉한 비구니 절집, 낙산 숭인동 청룡사 ~~~ (동망봉) 2
- 2018.04.12 서울 강서구의 지붕을 거닐다. 개화산 둘러보기 ~~~ (능말 은행나무, 풍산심씨 문정공파묘역, 개화산둘레길, 약사사와 석불입상)
- 2018.03.16 소백산 자락에 작은 도시처럼 들어앉은 천태종의 중심 사찰, 단양 구인사 (구인사 공양밥, 구봉팔문)
인천 영종도의 지붕을 거닐다. 백운산 나들이 ~~~ (양주성 금속비, 용궁사, 소원바위, 백운산둘레길)
' 인천 영종도의 지붕을 거닐다. 백운산 나들이 (용궁사) '
▲ 용궁사 느티나무 | |
▲ 백운산 정상 |
▲ 백운산 산길 |
여름이 한참 물이 오르던 7월의 어느 평화로운 날, 인천(仁川) 앞바다에 떠있는 영종도를 |
♠ 전소마을에서 만난 오래된 비석 무리들 | |
전소에서 문득 생각나는 존재가 있어서 백운산을 잠시 접어두고 마을 북쪽에 있는 구립하늘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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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철비는 높이 91cm, 폭 31cm, 두께 3cm로 황동(놋쇠)을 녹여서 만든 것이다. 1875년 운양호 | |
▲ 옆에서 바라본 비석 무리 |
▲ 비석 무리 부근에 자리한 연자방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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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 무리를 둘러보고 용궁사로 길을 향했다. 전소에서 북쪽으로 조금 가면 용궁사로 인도하 |
♠ 백운산에 안긴 영종도 유일의 오래된 절, 용궁사(龍宮寺) | |
백운산(白雲山, 256m) 동쪽 자락에 포근히 둥지를 튼 용궁사는 개발의 칼춤 소리로 요란한 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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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샘터가 마중한다. 산사에 으레 있는 샘터이건만 요즘처럼 더울 때 | |
▲ 용왕의 공간, 용황각(龍皇閣) |
▲ 용황탱과 관음보살탱화 |
샘터를 지나면 석축 위에 세워진 용황각이 나온다. 용황각이란 이름은 여기서 처음 만나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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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 앞에는 용궁사의 오랜 자연산 보물이자 이곳의 터줏대감인 느티나무 2그루가 넓게 그늘 | |
▲ 서쪽에서 바라본 느티나무 |
▲ 요사 북쪽에 자리한 느티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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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느티나무 그늘에 자리한 요사는 대원군이 1854년에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관음전과 더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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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에는 용궁사에서 기르는 누런 털의 묘공(고양이)이 있었다. 요사와 할배나무 주변을 순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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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황각 뒤쪽에는 가건물로 된 대웅보전이 있다. 이곳은 관음도량을 칭하는지라 정식 법당(法 | |
▲ 포근한 인상의 석가3존불 |
▲ 조금은 빛바랜 신중탱(神衆幀) |
▲ 한참 몸단장 중인 관음전(觀音殿) |
▲ 관음전 뒤쪽에 자리한 석조관음보살입상 |
요사 바로 뒤쪽에는 이곳의 법당인 관음전이 동쪽을 바라보며 자리해 있다. 관음전은 대원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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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전 옆에는 근래에 지어진 석조관음보살입 | |
▲ 다른 산신탱과 달리 꽤 젊어보이는 | |
▲ 독성과 동자가 그려진 독성탱 |
▲ 칠성 가족을 빼곡히 머금은 칠성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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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사의 다른 명물로는 소원바위가 있다. 관음전 뒤쪽 산자락에 있는 이 바위(바위라기보다 |
♠ 안개 낀 백운산(白雲山)을 오르다. | |
용궁사에서 50분 정도를 머물다가 절을 등지며 백운산둘레길에 발을 들였다. 백운산 정상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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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과 정상 방면 산길이 갈리는 곳에 백운산 봉수대가 있었다. 이 봉수대는 서해바다의 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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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사에서 40분 정도 오르면 영종도에서 가장 하늘과 맞닿은 백운산 정상에 도달한다. 정상 | |
▲ 우두커니 서 있는 백운산 정상 표석 |
▲ 백운산 정상 전망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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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안개에 털려 정체성을 잃은 정상 전망대를 벗어나 전소 쪽으로 내려갔다. 어차피 보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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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제일 가까운 서해바다 포구, 인천 소래포구 나들이 ~~~ (소래철교, 장도포대지, 논현포대) (0) | 2017.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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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조 공비패거리가 넘어갔다는 도심 속의 푸른 허파, 북악산 김신조루트 ~~~ (북악하늘길1산책로, 2산책로, 북악산길)
~~~ 서울의 듬직한 허파이자 상큼한 숲길
북악산 북악하늘길(김신조루트) ~~~
▲ 남마루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 |
▲ 호경암 |
▲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본 |
가을이 여름 제국을 몰아내고 천하를 막 접수하던 9월의 끝 무렵에 일행들과 북악산(백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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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악산 북악하늘길 입문 |
삼청터널은 성북동과 도심 북쪽인 삼청동(三淸洞)을 이어주는 2차선 땅굴이다. 이곳은 성북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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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의 가장 구석이자 삼청터널 북쪽에는 으리으리한 한옥으로 치장된 삼청각이 있다. 이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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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련사와 삼청터널 사이로 난 산길을 오르면 북악산 전면개방 조림을 기념하는 커다란 표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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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악하늘길(김신조루트) 둘러보기 (1) |
숙정문안내소에서 북악하늘길로 접어들면 가장 먼저 높다란 계단길이 나그네의 기를 주눅 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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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천은 북악산 동북쪽 자락에서 발원(發源)하여 성북동과 삼선교, 보문동, 제기동(祭基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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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천발원지에서 서마루까지는 속절없는 세상살이처럼 고통스런 오르막길의 연속이다.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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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마루에서 솔바람교까지 220m 구간은 각박한 경사의 내리막이다. 다 올라왔구나 싶겠지만 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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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악하늘길(김신조루트) 둘러보기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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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마루에서 360m 오르면 길 왼쪽에 가득 상처를 입은 큼직한 바위가 나그네의 걸음을 멈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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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악하늘길(김신조루트) 마무리 | |
호경암에서 4~5분 정도 가면 하늘전망대라 불리는 전망대가 나온다. 지금까지 나온 '~~마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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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전망대에서 북쪽으로 110m 가면 북까페라 불리는 소나무숲이 나온다. 이곳에는 책장과 의 | |
▲ 조촐하게 생긴 북까페 책장 |
▲ 북악산길 위에 걸린 하늘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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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까페에서 1분 정도 가면 하늘교란 콘크리트 다리가 나온다. 다리 밑에는 2차선 북악산길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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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변두리에 숨겨진 신선한 명소, 궁동 정선옹주묘역~구로올레길 늦가을 산책 (궁동저수지생태공원, 원각사, 지양산)
' 늦가을 서울 궁동 나들이 '
(궁동생태공원, 정선옹주묘역, 구로올레길)
▲ 구로올레길 (와룡산~지양산 구간) | |
▲ 정선옹주 묘역 |
▲ 궁동생태공원 |
천하 제일의 대도시 서울에서 태어나고 서울에서 산지도 어언 30여 년이 넘었다. 남들보 |
♠ 농업/낚시용 저수지에서 생태공원으로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 |
궁동 한복판에 자리한 궁동생태공원은 기존의 궁동저수지를 손질한 일종의 호수공원이다. 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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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쉼터가 놓인 생태 탐방로 중간 |
▲ 나른한 늦가을 오후를 깨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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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는 삼한시대 종교 성역이던 소도(蘇塗)에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세월이 겁나게 흐른 지금 |
♠ 궁동을 호령했던 옛 주인들의 사후 안식처 | |
궁동생태공원 2구역 서쪽 언덕에는 궁동을 호령했던 정선옹주와 그의 시댁인 안동권씨 일가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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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산 자락에 안긴 정선옹주 묘역은 명당(明堂)의 성지(聖地)로 일컬어질 정도로 아주 대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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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옹주 묘역에는 2기의 신도비가 있는데, 그중 북쪽 산자락에 권대임 신도비가 서 있다. 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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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동생태공원 솟대 옆에는 묘역의 최고 어른인 권협의 신도비가 있다. 형태는 앞서 권대임 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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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역 가장 앞쪽에 자리한 권세태는 이 묘역의 막내로 권이경의 장남이다. 1659년에 태어났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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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역 3단에 자리한 권신중(1575~1633)은 자가 군집(君執)으로 권협의 아들이자 권대임의 아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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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역 2단을 이루고 있는 권대임과 정선옹주묘는 같은 묘역임에도 다른 묘와 좀 차별화를 두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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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옹주묘 서쪽 문인석 |
▲ 정선옹주묘 동쪽 문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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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역 1단에는 권협 내외의 묘가 자리해 자손들을 굽어본다. 묘 뒤쪽에는 권근중 내외의 묘가 |
♠ 구로구의 지붕, 구로올레길을 거닐다 | |
정선옹주묘역 서쪽에는 밭두렁이 펼쳐져 있다. 와룡산 산줄기에 동/서/북이 막힌 골짜기로 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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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밀 밭두렁 길을 따라 서북쪽으로 오르면 그 길의 끝에 와룡산 동쪽 자락에 포근히 터를 닦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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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사(圓覺寺)는 60년도 안된 절이라 고색의 기운은 아직 피지 못했다. 구미가 당길만한 오 | |
▲ 서울을 굽어보는 미륵불입상 |
▲ 6각형으로 빚어진 범종각(梵鍾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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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각 옆에는 와룡산과 구로올레길로 인도하는 산길이 나 있다. 절이 궁동 구석에 자리해 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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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에서 가장 작은 대륙인 제주도(濟州島), 그곳에는 담장길을 뜻하는 올레길이 있다. 그 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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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동터널 윗쪽 (수렁고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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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이 뉘엿뉘엿 꽁무니를 빼면서 땅꺼미가 조금씩 약기운이 더해지자 잠시나마 정을 붙인 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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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양산 생태순환길로 접어들어 6~7분 내려가니 어느덧 회색빛 도시가 보이기 시작한다. 시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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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수리산, 반월호수에서 가을을 맞이하다 ~~~ (철쭉동산, 수리산산림욕장, 수리산둘레길, 수리사)
~~~~~ 가을맞이 수리산 나들이 ~~~~~
▲ 수리산 철쭉동산 (5월 군포철쭉축제) | |
▲ 수리산 둘레길 |
▲ 수리산 수리사 |
이 땅의 최대 명절인 한가위(추석) 연휴 끝 무렵에 친한 후배와 군포 수리산(修理山)을 |
♠ 수리산(수리산 도립공원) 입문 | |
수리산은 인구 30만을 지닌 군포시(軍浦市)의 듬직한 진산(鎭山)으로 군포 북서쪽과 안양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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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산 철쭉동산 (5월 군포철쭉축제) ▲ | |
수리산 등산은 수리산역(4호선)이나 철쭉동산, 군포시 중앙도서관, 태을초교, 수리약수터, 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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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을 수식하는 명소의 하나인 수리산 산림욕장은 군포시가 1993년부터 조금씩 조금씩 닦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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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5거리는 수리산 남쪽 요충지로 숲길이 5갈래로 갈리는 곳이라 하여 속편하게 임도(林道)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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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5거리에서 수리사입구까지는 앞서 길보다는 좁지만 흙길이 진하게 닦여져 있다. 깊은 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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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사입구에서 수리사까지는 각박한 오르막길을 10분 정도 올라야 된다. 임도5거리에서 여기 | |
▲ 가늘게 흘러가는 수리사계곡 |
▲ 수리사로 올라가는 길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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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산 서남쪽 자락에 둥지를 튼 오래된 절집 | |
수리사는 수리산 서남쪽 자락에 포근히 둥지를 튼 산사(山寺)로 군포에서 가장 산골 벽지이다. | |
▲ 범종(梵鍾)의 보금자리인 범종각 |
▲ 석가불과 500나한이 봉안된 나한전 |
▲ 나한전 석가3존불 |
▲ 가지각색의 나한전 오백나한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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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에는 늘 샘터가 있기 마련이다. 그만큼 물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수리사 역시 그 예외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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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법당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시원스런 팔작지붕 집으로 경내에서 가장 큰 건 | |
▲ 대웅전 석가3존불과 닫집 |
▲ 단촐한 모습의 삼성각(三聖閣) |
대웅전 뒷쪽 언덕이자 경내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에 삼성각이 경내를 굽어보고 있다. 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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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각 옆에는 완전하지 못한 석재들이 고색의 때를 가득 머금으며 옹기종기 모여있다. 넓적 |
♠ 수리산 마무리 (대야동 시골길, 반월호수) | |
수리사를 둘러보고 임도5거리로 다시 나가려고 했으나 사람의 마음은 갈대라고 반월호수로 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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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덕골에서 이르면 길은 2갈래로 갈린다. '속달로'를 계속 고집하여 동남쪽으로 가면 갈치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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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시골길(둔대로)을 걷느라 시간도, 지루함도 잠시 잊고 있으려니 다리 하나가 나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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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저수지는 반월호수라고도 불린다. 안양/안산권의 이름난 호수 관광지로 1957년 농업용수 | |
▲ 오늘도 평화로운 반월호수 |
▲ 호수에 비친 자신을 바라보며 |
◀ 푸른 하늘과 구름도 잠시 길을 멈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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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바로 서쪽에는 경부고속전철 고속선이 닦여있다. 그러다보니 수시로 고속열차(KTX)가 빛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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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북쪽에는 산책로와 공원이 닦여져 있다. 그 산책로를 거닐다보면 천천히 바람개비를 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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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동북쪽 지붕 ~ 수락산 벽운동계곡, 귀임봉 나들이 (염불사, 황자굴)
~~~~~ 수락산 여름 나들이 ~~~~~
▲ 수락산 산줄기 | |
▲ 염불사 목관음보살좌상 |
▲ 귀임봉에서 바라본 상계동 지역 |
수락산(水落山, 638m)은 서울 동북부 끝으머리에 자리한 산으로 서울 노원구 상계동(上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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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락산 벽운동계곡 (벽운동 기점에서 염불사까지) | |
벽운동계곡(벽운계곡)은 수락산의 주요 계곡의 하나로 수락동계곡이라 불리기도 한다. 벽운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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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운동계곡 기점에서 염불사까지는 차들이 마음 놓고 바퀴를 굴리게끔 길이 잘 닦여져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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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운동계곡 기점에서 10분 정도 오르면 그 길의 끝에 염불사가 있다. 그 흔한 기와집 일주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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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벽운동계곡에 조촐히 터를 닦은 염불사는 조선 초기에 무학대사(無學大師)가 창건하여 | |
▲ 한글 현판이 인상적인 염불사 큰법당 |
▲ 큰법당 석가3존불 |
경내로 들어서자 제일 먼저 큰법당을 찾았다. 이곳에 염불사의 보물이 있을 듯 해서이다. 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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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관음보살좌상은 1695년에 조성된 보살상이다. 나무로 만들어 도금을 입힌 것으로 높이는 63 | |
보살상 머리에는 화려하면서도 복잡한 무늬의 | |
▲ 옆에서 바라본 목관음보살좌상 | |
목에는 삼도(三道)가 획 그어져 있고, 법의(法衣)는 양 어깨를 덮고 있는데, 가슴 쪽은 드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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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법당 남쪽 벽에는 오래된 문서와 주머니를 머금은 액자가 걸려있다. 이것들이 뭔가? 살펴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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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 유물 액자 옆에는 빛바랜 지장시왕도가 있다. 이 그림은 1869년에 위국과 그의 처 박씨, | |
◀ 염불사 지장전(地藏殿) | |
▲ 색채감이 넘치는 지장전 내부 |
▲ 근래 조성된 마애약사여래좌상 |
▲ 1지붕 2가족, 산신각과 독성각 |
▲ 산신 가족을 담은 붉은 색채의 산신탱 |
지장전을 지나면 큰 바위와 산신각(山神閣)이 나온다. 산신각은 정면 2칸, 측면 2칸의 맞배지 |
♠ 수락산 영원암(靈源庵)과 황자굴(皇子窟) | |
염불사를 둘러보고 벽운동계곡을 따라 상류로 올라갔다. 10분 정도 오르면 벽운산악회 직전에 | |
| |
영원암 산길은 벽운동계곡과 수락골(노원골) 윗쪽을 이어주는 길로 인적은 별로 없다. 도시산 | |
| |
수락산 서남쪽 산중턱 270m 고지에 살짝 둥지를 튼 영원암은 20세기에 지어진 아주 조촐한 암 | |
▲ 영산전에 봉안된 뜻밖에 존재들 |
▲ 시골 농가 분위기의 요사 |
| |
▲ 6각형 모습의 독성각 |
▲ 금색 옷을 걸친 독성 |
나한전 뒷쪽에 자리한 독성각은 독성(나반존자)의 보금자리로 특이하게 6각형 모습을 취하고 | |
| |
황자굴이라고 해서 동굴이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러니 이름에 파닥파닥 낚이지 말자. 벼 | |
| |
나한전과 좀 떨어진 칠성각은 바위를 파서 만든 일종의 석굴이다. 석굴 내부는 한여름임에도 |
♠ 수락산 마무리 (귀임봉) |
영원암을 둘러보고 수락골 쪽으로 오르다보면 하얀 바위 밑에 자리한 구암약수터가 모습을 비 |
|
구암약수터에서 다시 길을 재촉하면 수락골 능선길로 이어진다. 여기서 서쪽으로 내려가면 수 |
|
수락골 갈림길에서 귀임봉으로 이어지는 수락골 남쪽 능선길로 접어들었다. 이 산길은 상계1 |
|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을 뿐, 완만한 곡선을 이루며 달리던 능선길은 귀임봉에 이르러 |
|
수락산보루까지 거침없이 내려가려고 했으나 일몰시간이 자꾸 눈치를 주어 귀임봉에서 수락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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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의 정석을 거닐다. 북한산둘레길 내시묘역길~마실길~구름정원길 나들이 (백화사, 마실길 느티나무, 화의군 이영묘역, 폭포동계곡)
' 북한산둘레길 내시묘역길~마실길~구름정원길 나들이 '
여름이 막 기지개를 켜던 6월의 첫 무렵, 천하 둘레길의 성지(聖地)로 격하게 추앙받는 |
♠ 북한산둘레길 내시묘역길 진관동 구간 | |
북한산둘레길 10구간인 내시묘역길은 고양시 효자동(孝子洞) 공설묘지에서 진관동 방패교육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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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초교입구에서 내시묘역길을 따라 자연에 묻힌 민가를 여럿 지나면 울창한 숲속에 들어 | |
광해군(光海君)은 1614년 사패지(賜牌地, 제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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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이 바라보는 방향을 보면 철책 사이로 잠겨진 문이 보일 것이다. 그 문을 열고 숲으로 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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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군 송금비에서 6~7분 정도 가면 백화사란 조그만 절이 모습을 비춘다. 이곳은 중골마을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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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사 마애3존불은 바위 윗부분을 싹둑 다듬고 석가불을 중심으로 하여 좌우에 문수보살(文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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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사를 지닌 중골마을은 산에 감싸인 산골마을로 여기소마을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곳에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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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사 정류장에서 백화사로 가는 길목 초입에 여기소터 표석이 있다. 이곳에는 다음과 같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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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묘역이 없는 내시묘역길은 여기서 마실길로 간판을 바꾸어 달린다. 방패교육대에서 진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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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산 일명사지 |
▲ 보광사 문원리3층석탑 |
여름이 한참 깊어가던 7월 초에 일행들과 관악산(冠岳山, 632m) 문원계곡을 찾았다. 예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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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원계곡(文原溪谷) 입문 | |
문원계곡은 관악산을 수식하고 있는 주요 계곡의 하나이다. 관악산에는 바로 근처에 있는 자 | |
산림초소를 지나 야트막한 고개를 넘으면 문원 | |
▲ 인공(人工)이 가해진 문원계곡 하류 폭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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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폭포를 지나면 산길 오른쪽으로 소나무 그늘에 묻힌 무덤과 안내문이 손짓을 한다. 전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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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원계곡 산길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느긋하다. 산길과 계곡과는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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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원계곡의 꿀단지, 문원하폭포와 문원폭포 | |
산림초소에서 천천히 30분 정도 오르면 계곡 상류에 걸린 문원하폭포(이하 하폭포)가 마중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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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폭포 옆구리를 통해 폭포 위쪽으로 오르면 계곡을 둘러싸고 넓게 펼쳐진 반석이 나온다. 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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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바위 꼭대기에는 큰 바위가 아슬아슬하게 걸터 앉아 천하를 굽어보고 있다. 살짝 밀면 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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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폭포에서 문원폭포로 인도하는 산길 | |
◀ 그늘에 숨겨진 문원폭포(文原瀑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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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원폭포 아랫 계곡 (왼쪽은 폭포 옆 |
♠ 하늘과 가까운 곳에 숨겨진 옛 절터, 관악산 일명사지(逸名寺址) |
하폭포에서 마당바위를 지나 각박한 산길을 6~7분 정도 오르면 긴 석축이 나온다. 그 석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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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터 북쪽과 동쪽에는 조그만 물줄기를 두어 산에서 내려온 시냇물을 아래로 흘러보낸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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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참 생소한 마애승용군(이하 승용군)은 과연 무엇일까? 여기서 승용(僧容)은 승려의 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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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등의 역사는 짧지만 문화유산 3점을 든든한 후광으로 삼은 | |
관악산 문원계곡을 뒤로하고 속세로 나오다가 과천중앙고 서쪽에 자리한 보광사에 잠시 발을 | |
▲ 2002년에 지어진 보광사 삼성각(三聖閣) |
▲ 보광사 설법전 |
◀ 관악산이 베푼 물로 늘 만조를 이루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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툇마루를 간직한 주지실 앞에 조그만 3층석탑이 서 있다. 이 탑은 관문동 절터(어딘지는 모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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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 앞에는 오래된 석조보살입상이 서 있다. 이 석불은 문원동 15-166번지에서 가져온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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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보전 불단(佛壇)에는 아미타3존불이 봉안되어 있다. 그중 아미타불(阿彌陀佛)로 삼고 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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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산 청룡사 입문 (정업원터 비각) | |
창신역(6호선)에서 청룡사로 가다보면 경내 직전에 철책이 둘러진 비각(碑閣)이 마중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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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1년 영조(英祖) 임금은 창덕궁에 들렸다가 정순왕후의 슬픈 사연을 듣고 이곳을 찾아 비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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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사는 낙산 동쪽 자락에 자리해 있다. 옛날이야 주변이 죄다 숲과 밭두렁이었지만 도심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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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들어서면 바로 경내 한복판이다. 정면에는 법당(法堂)인 대웅전이 있고, 오른쪽에는 | |
▲ 명부전 석조지장보살3존상 |
▲ 지장시왕도 |
인근 보문사와 함께 서울에 대표적인 비구니(여승) 도량으로 대웅전과 우화루, 명부전, 산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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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룡사 명부전, 산령각 | |
대웅전 옆구리에 자리하며 남쪽을 바라보고 앉은 명부전은 20세기 후반에 지어졌다. 정면 3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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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에는 파란색 승려 머리를 한 지장보살이 조촐히 미소를 지으며 앉아있다. 돌을 빚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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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과 좌측 가장자리에 자리한 판관과 사자, 금강역사상, 장군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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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뒷쪽 높은 곳에는 산신을 봉안한 산령각이 조용히 자리해 있다. 달랑 1칸에 불과한 맞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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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도와 독성도는 유리 액자에 담겨져 있어 반사되는 빛으로 인해 온전히 사진에 담기는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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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도는 천태산(天台山)에서 몸을 일으킨 독성(나반존자) 할배를 담은 것으로 산신도와 비슷 |
♠ 청룡사의 보물 창고, 대웅전(大雄殿) |
청룡사의 중심인 대웅전은 20세기 후반에 지어진 것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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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도는 칠성 식구를 담은 그림이다. 1868년에 조성된 것으로 치성광여래(熾星光如來)를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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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도는 1898년에 그려진 것으로 중생들에게 감로(甘露)와 같은 법문을 베풀어 해탈(解脫)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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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색채의 현왕도는 19세기 후반에 그려진 것으로 저승의 시왕(10왕) 가운데 가장 힘이 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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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시왕도는 원래 명부전에 있었으나 내가 갔을 때는 대웅전에 머물러 있었다. 1868년에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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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뜨락에서 요사 옆으로 난 길을 가면 정업원터 비각 윗쪽이다. 여기서 오른쪽 길을 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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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원중학교에서 약사사로 이어지는 길(금낭화로17길) 중간에 심사손의 아들인 심수경(沈守慶,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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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문인석과 망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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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손(1493~1528)은 자가 양경(讓卿)으로 1513년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했다. 1517년 대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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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심씨 문정공파 묘역을 둘러보고 북쪽으로 가면 약사사를 알리는 커다란 표석이 마중을 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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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사 표석에서 2분 정도 가면 개화산의 상징, 약사사가 모습을 비춘다. 개화산 동쪽 자락에 | |
절 정문을 들어서면 약사사 경내가 조촐하게 펼쳐진다. 바로 정면에는 3층석탑과 대웅전이 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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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조사전 광장에서 바라본 구인사 경내
겨울 제국의 쌀쌀한 위엄 앞에 천하만물이 꽁꽁 몸을 사리던 2월의 한복판에 후배 여인네 |
♠ 구인사의 핵심 둘러보기 |
구인사는 일주문을 기준으로 남북으로 700m에 이르는 지극히 큰 절이다. (대신 좌우 폭은 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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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전 북쪽에는 구인사의 법당(法堂)인 5층대법당이 자리해 있다. 천하에서 가장 큰 법당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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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전과 삼보당 사이에는 일종의 광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그 광장 남쪽에 향적당(香積堂)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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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당(止觀堂) 부근에 '천태종역대조사전'이라는 절 건물 치고는 이름도 무지 긴 2층 건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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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사전 광장 바로 밑에는 경내에서 가장 큰 광명전이 북쪽을 바라보며 자리해 있다. 구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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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전 정상에는 대조사전 광장이 넓게 닦여져 있다. 경내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으로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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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사전은 두루마기 옷을 입은 상월원각대조사의 금동존상이 봉안된 곳이다. 구인사에서 그 |
♠ 구인사 마무리 |
대조사전 서쪽에는 적멸보궁으로 인도하는 산길이 있다. 그곳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던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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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멸보궁 남쪽에는 구봉팔문전망대가 있다. 묘역 옆으로 난 산길을 3분 정도 가면 그 끝에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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