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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31 첩첩한 산주름에 포근히 깃든 고즈넉한 산사, 3층 법당 대웅전을 지닌 화순 쌍봉사
- 2024.03.22 김포공항을 굽어보는 강서구의 대표 지붕, 개화산 나들이 <약사사, 강서둘레길1코스 개화산둘레길, 개화산자락길, 개화산 봉수대, 미타사석불입상, 신선바위>
- 2024.03.11 북한산둘레길 내시묘역길, 마실길, 진관동 나들이 <경천군이해룡 사패지송금비, 여기소터, 마실길 은행나무숲길, 영산군 이전묘역, 숙용심씨묘표>
- 2024.03.01 서해바다를 건너 찾아간 산동반도 청도(칭따오) <절강로천주교당, 잔교와 회란각, 소어산공원, 칭따오맥주박물관>
첩첩한 산주름에 포근히 깃든 고즈넉한 산사, 3층 법당 대웅전을 지닌 화순 쌍봉사
'
늦가을 산사 나들이, 화순 쌍봉사 '
▲ 쌍봉사 대웅전
'쌍봉사 삼청각에서 읊다'
시내 사이로 멋들어지게 지은 다리 누각이여
삼청이라는 글씨만 봐도 눈이 상쾌하구나
못에 비친 달은 고기들의 맑은 거울이요
구름 걷힌 산봉우리 학은 둥지를 사랑하네
금빛들에 머문 안개는 항상 서기를 드러내고
옷빛계곡에서 부는 솔바람은 언제나 차가워라
난간에 기대어 처마 밑에 흐르는 물을 다시 보니
낙화도 뜻이 있는지 잔물결 따라 쫓아가네
* 고려 명종 때 문인인 김극기(金克己)가 쌍봉사 삼청각에서
지은 시 (현재 삼청각은 없음)
늦가을이 깊어가던 10월의 끝 무렵에 광주 동남쪽에 넓게 자리한 전남 화순(和順)을 찾 |
♠ 쌍봉사(雙峯寺) 입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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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봉사로 들어서니 제일 먼저 동그란 연못이 마중을 한다. 주차장 옆에 자리한 이 못은 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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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해보이는 연못에 눈길을 진하게 끄는 존재가 하나 있다. 바로 거북 모양의 돌이다. 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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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봉사 천왕문(天王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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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문을 들어서면 바로 정면에 3층 모습의 늘씬한 대웅전을 중심으로 너른 경내가 펼쳐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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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봉사 대웅전은 3층 목탑(木塔) 스타일의 건물이다. 높이 12m의 홀쭉한 정방형 집으로 2층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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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의 겉모습이 비록 3층이긴 하나 무늬만 3층이지 완전 하나의 공간이다. 내부에는 목조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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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성전은 이 땅에서 거의 흔치 않은 T자형 맞배지붕 집으로 절 건축물 중에 T자형은 오직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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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맞배지붕을 지닌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로 아미타불의 거처이다. 조선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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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의 주인인 아미타여래좌상은 1694년에 조성된 것이다. 그의 좌우에는 같은 시기에 조성 |
♠ 쌍봉사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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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전에 봉안된 지장보살3존상과 시왕상(十王像)은 1667년경에 운혜(雲惠)를 비롯한 그의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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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봉사에 왔다면 경내만
살피지 말고 철감선사탑과 탑비도 꼭 둘러보기 바란다. 경내에서 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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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감선사는 쌍봉사에
머물며 사자산문의 기초를 닦다가 868년 70세의 나이로 입적했다. 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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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시선을 계속 잡아두고 있는 철감선사탑의 위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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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옆에 자리한 탑비는
철감선사의 행장을 머금은 비석이다. 용 머리의 귀부(龜趺)와 비신(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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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감선사탑비의 옆모습 |
▲ 철감선사탑비의 뒷모습 |
철감선사탑, 철감선사탑비를
끝으로 쌍봉사 나들이는 마무리가 되었다. 그들에게 꽂힌 시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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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의 지붕을 거닐다. 개화산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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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사 석불입상 |
▲ 미타사 석불입상 |
봄이 막바지에 이르던 5월의 첫 무렵, 강서구(江西區)의 대표 지붕인 개화산(開花山)을 |
♠ 개화산
약사사(藥師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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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산(開花山, 128m)은 개화동(開花洞)과 방화동(傍花洞)에 걸쳐있는 뫼로 거의 평지로 이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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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산자락길(금낭화로17길)로
들어서 약사사로 가다 보면 길 중간과 약사사 표석 전에 풍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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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사
표석에서 2분 정도 들어가면 개화산의 오랜 상징인 약사사가 모습을 드러낸다. 개화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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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정문을 들어서면 약사사 경내가 조촐하게 펼쳐진다. 바로 정면에는 3층석탑과 대웅전이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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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종각(梵鍾閣) |
▲ 삼성각(三聖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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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석탑을 사이에 두고 삼성각을 바라보고 선 감로당은 정면 6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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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뜨락 한복판에 3층석탑이 우뚝 서 있다. 경내에서 가장 늙은 존재로 약사사가 적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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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3층석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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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을 바라보고 앉은 대웅전은 이곳의 법당으로 1988년에 중건되었다. 정면 5칸, 측면 2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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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하기 그지 없는 대웅전 불단에는 1기의 석불과 7기의 불상/보살상이 있다. 그 뒤에는 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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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후배급 불상/보살상을 거느리고 있는 대웅전의 주인장, 석불입상은 머리에 쓴 돌갓
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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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화산전망대와 개화산둘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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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산 북쪽 능선에 개화산전망대가 조촐히 터를 닦았다. 2011년 5월 근교산 환경개선사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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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은 1740년부터 5년 동안 천하에서 제일 작은 고을인 양천현(陽川縣)의 현령(縣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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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악후월(小岳候月)은 소악루에서 달을 기다리거나 살핀다는 뜻이다. 소악루(小岳樓)는 양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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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총 5개의 봉수 노선<거로(炬路)라고 함>을 운영했다. 개화산봉수대는 전남
순천(順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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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에서 개화산 봉수대를 복원하고자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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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수대 맞은편에 자리한 봉화정(烽火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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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길이 천하에 크게 유행을 타면서 강서구에서도 야심작을 내놓았다. 바로 강서둘레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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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을 향하고 있는 아라뱃길전망대는 이름 그대로 아라뱃길이나 바라보라고 만든 곳이다.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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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산은 흙산이라 신선바위를 제외하면 제대로
된 바위가 거의 없다. 서쪽을 향해 누워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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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바위를 지나면 미타사로 내려가는 길이 손을 내민다. 여기서 둘레길을 잠시 버리고 그
손 |
♠ 서울에서 가장 서쪽에 자리한 절집, 개화산 미타사(彌陀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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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평야를 바라보고 있는 개화산 서쪽 자락에 살짝 둥지를 튼 미타사는 조그만 절이다.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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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사로운 봄볕을 즐기고 있는 |
▲ 경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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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석불은
미타사에서 미륵불로 받들고 있는 존재로 고려 후기, 늦어도 조선 초에 조성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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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사를 둘러보고 잠시 놓아두었던 개화산둘레길(개화산숲길)로 다시 진입하여 남쪽으로 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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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전망대를 지나 무장애숲길 남쪽 기점에서 개화산자락길로 갈아탔다. 자락길 서쪽 구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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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산자락길 무장애숲길을 모두 거닐고 약사사 표석에서 다시 개화산둘레길(개화산 숲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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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둘레길 내시묘역길, 마실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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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한참 익어가던 4월의 끝 무렵, 천하 도보길의 성지(聖地)로 크게 추앙을 받는 북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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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군 송금비에서 7~8분 정도 남쪽으로 가면 백화사(白華寺) 옆구리이다. 여기서부터 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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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사입구 정류장에서 백화사로 가는 길목 초입에 여기소터 표석이 있다. 여기소는 소(못)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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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묘역이 없는 내시묘역길은 여기서 마실길로 간판을 바꾼다. 마실길은 방패교육대에서 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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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길을 들어서면 진관천 벼랑에 닦여진 나무데크길이 나온다. 깎아지른 벼랑에 잔도(棧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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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사계곡을 건너면 'S'자로 살짝 구부러진 길이 나오고 길 왼편으로 비슷하게 생긴 돌탑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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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탑을 지나면 울창한 모습의 커다란 느티나무가 나그네의 두 눈을 단단히 동여맨다. 그는 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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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실길 은행나무숲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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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둘레길에 아름다운 풍경이 꽤 있지만 그중에서 5곳을 뽑는다면 이곳 은행나무숲길과 그 |
♠ 마실길 끝에서 만난 문화유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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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숲에서 진관사계곡을 건너 계단을 오르면 진관사로 인도하는 도로(진관길)가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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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희공 영산군 신도비(神道碑) |
▲ 이종(李琮) 내외묘와 묘비(墓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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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 묘 바로 위에는 그의 부모이자 영산군의 손자인 이경의 내외의 무덤이 있다. 그는 창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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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의 묘와 묘비 |
▲ 복스러운 모습의 문인석(文人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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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의 묘 바로 윗쪽에는 그의 부모이자 영산군의 아들인 이상 묘가 있다. 봉긋하게 솟아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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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역 제일 위쪽의 양지 바른 곳에 자리하여 아들과 손자들의 무덤을 바라보고 있는 영산군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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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군묘 한쪽에는 3기의 비석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오른쪽의 작은 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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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군묘를 지키는 문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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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군묘는 호석(護石)이 없는 조촐한 봉분 앞에 상석과 묘표를 두고 그 앞에 장명등(長明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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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동 느티나무 3거리에서 진관사입구 교차로 방면(서쪽)으로 몇 걸음 가면 오른쪽에 '셋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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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에는 화려해 보이는 무늬들이 잔뜩 새겨져 속세에서 오염된 두 눈을 호강시킨다. 그 무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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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가 미끄러질 정도로 아주 매끄러운 피부를 지녔다. 허나 거의 한자 투성이에 문단 간격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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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바다를 건너 찾아간 산동반도 청도(칭따오) <절강로천주교당, 잔교와 회란각, 소어산공원, 칭따오맥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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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반도 청도(칭따오) 여름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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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강로천주교당 |
▲ 청도 잔교 |
여름 제국의 위엄이
막바지에 이르던 8월의 끝 무렵, 서해바다 너머에 자리한 산동반도 |
♠ 독일이 산동반도 통치 시기에 세운 20세기 초기
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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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중심부인 시남구에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절강로(저장루)천주교당이다.
그는 절강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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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의 천박한 개짓거리인 문화대혁명('문화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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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에서 바라본 절강로천주교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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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지붕과 첨탑, 하얀색과 누런색 피부가 조화를 이루는
예술적인 성당으로 주변에 독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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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둘레로는 조약돌길이 닦여져 있으며, 청
◀ 정면에서 바라본 절강로천주교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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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의 오랜 상징물이자
19세기 근대 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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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강로천주교당을 둘러보고
동남쪽으로 이어지는 중산로로 들어섰다. 이곳은 먹자골목이 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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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란각 서쪽 둑에서 바라본 잔교 |
▲ 회란각 동쪽 둑에서 바라본 잔교 |
잔교를
건너는 인파들로 잔교를 이루는 다리와 둑이 거의 무너질 지경이다. 사람이 그냥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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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교는
무료의 공간이나 정작 회란각 내부는 별도의 입장료를 뜯는다. 앞서 절강로천주교당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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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란각 서쪽과 동쪽 둑에는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이들은 배를 정박하던 곳이나
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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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 중심부의 지붕이자 일품 조망 명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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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로 오지게 복잡한 잔교를 벗어나 전용버스를 타고 부근에 자리한 소어산공원으로 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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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애들은
청도를 두고 '홍와녹수남천벽해(紅瓦綠樹藍天碧海)' 즉 붉은 지붕과 녹색 숲, 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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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기와지붕을 눌러쓰며 천하를 |
▲ 녹색 지붕을 지닌 옹취정(擁翠亭)과 |
◀
하늘 높이 솟은 남조각(覽潮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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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취정 벽에 새겨진 물고기 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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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조각에 걸린 그림 같은 사진 |
▲
소어산공원을 마무리 짓다 |
♠
청따오맥주의 생산 현장이자 천하 제일의 맥주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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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어산공원을 둘러보고 시남구 북부에 자리한 칭따오맥주박물관으로 이동했다. 원래는
팔대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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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따오맥주 공장 건물 |
▲ 유럽식으로 산뜻하게 지어진 |
▲ 맥주박물관 앞에 있는 재미난 조형물 |
▲ 칭따오맥주박물관 현관에 걸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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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박물관으로 살아가는 옛 공장 건물은 붉은 피부의 벽돌집으로 푸른
담쟁이덩굴을 걸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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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따오맥주병 제조 과정 |
▲ 맥주박물관 전시실 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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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박물관 관람의 마지막 공간은 술집 스타일의 쉼터이다. 이곳에
이르면 칭따오맥주와
안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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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점심을 먹고 시남구 시내를 가로질러 청도공항으로 이동했다.
(중간에 공항 근처 상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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