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맛집'에 해당되는 글 33건
- 2015.07.27 [피서 성지 순례] 부산 해운대~송정 바다 트래킹 (동백섬, 달맞이고개, 문텐로드, 청사포)
- 2015.06.02 석가탄신일 절 나들이 ~ 정릉 봉국사 (맛있는 점심공양)
- 2015.05.08 부산의 지붕을 거닐다 ~ 금정산, 원효암 봄나들이 (범어사, 고당봉, 금샘, 산성막걸리)
- 2015.01.28 겨울 축제의 성지, 화천 산천어축제 나들이
- 2014.11.10 늦가을이 아름다운 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 ~ 성북동 산책 (최순우옛집, 삼청각, 북악산) 2
- 2014.08.21 연꽃의 즐거운 향연 속으로 ~ 봉원사 연꽃 나들이 (서울연꽃축제)
- 2014.07.11 자연이 빚은 아름다운 작품 ~ 예천 회룡포 (내성천, 회룡포마을, 비룡산, 장안사)
- 2014.07.02 충남의 조그만 금강산, 기암괴석이 일품인 홍성 용봉산 (용봉산 자연휴양림)
- 2014.05.20 도심과 가까운 첩첩한 산중의 오랜 절집 ~ 북한산 승가사 (구기동 마애여래좌상)
- 2014.03.02 늦겨울 산사 나들이 ~ 대구 비슬산 용연사
[피서 성지 순례] 부산 해운대~송정 바다 트래킹 (동백섬, 달맞이고개, 문텐로드, 청사포)
' 부산 해운대~송정 바다 산책 '
(동백섬, 달맞이고개, 문텐로드, 청사포, 구덕포)
▲ 해운대해수욕장 | |
▲ 문텐로드 오솔길 |
▲ 송정해수욕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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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촌 서쪽 부근에 대우마리나아파트가 있다. 그 아파트 주변 도로에 벚꽃이 장관을 이루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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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의 눈썹, 달맞이고개와 해운대의 숨겨진 속살, 청사포 |
달맞이고개는 해운대 동쪽 해안가에 두툼히 솟은 언덕이다. 내륙 쪽은 완만하게 솟아있지만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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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텐로드는 달빛나들목이나 달맞이길입구에서 들어가면 되며 달맞이어울마당과 바다전망대로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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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고개에서 해안 쪽으로 넘어가면 해운대의 숨겨진 속살, 청사포가 모습을 비춘다. 해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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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 동쪽에 자리한 송정해수욕장, 구덕포 |
청사포 북쪽 끝에는 주차장을 갖춘 커다란 식당이 있다. 언뜻 보면 길이 끊어져 보여 '왔던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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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포에서 해안 산책로를 15분 정도 가면 조그만 어촌마을, 구덕포가 모습을 비춘다. 송정해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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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동쪽에 자리한 송정해수욕장은 해운대와 달맞이고개(신곡산)를 사이에 두고 자리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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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해수욕장 북쪽에는 한때 동해남부선의 일원이던 송정역이 자리해 있다. 이 역은 1940년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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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권 사진,답사기 > 부산 해안 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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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절 나들이 ~ 정릉 봉국사 (맛있는 점심공양)
' 석가탄신일 절 나들이, 정릉 북한산 봉국사(奉國寺) '
▲ 조선 후기에 조성된 봉국사 석조여래좌상
봄과 여름의 팽팽한 경계선인 5월이 되면 3가지의 볼거리가 나를 바쁘게 만든다, 서울연등축 |
♠ 봉국사 입문 | |
서울의 북서쪽과 동쪽을 이어주는 정릉로는 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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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들어서면 2층 규모의 건물이 중생을 맞는다. 1층에는 천왕문 현판이, 2층에는 범종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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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왕문 사천왕상(四天王像) | |
일음루를 지나면 주차장이 나온다. 수레를 끌고 온 이들은 여기서 수레를 접어야 되는데, 주차 | |
♠ 봉국사 만월보전, 명부전 주변 | |
경내로 들어서니 사람들로 진짜 봐글봐글하다. 때가 점심시간이라 공양밥을 먹고자 사람들이 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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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국사의 든든한 밥줄인 석조여래좌상은 조선 후기에 조성된 석불로 정확한 시기는 전해오지 않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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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불전(千佛殿)과 느티나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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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보전의 옆구리를 뚫어지라 바라보는 명부전은 조선 후기에 지어졌다. 지금의 건물은 1989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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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 불단에 봉안된 조그만 지장3존상은 조선 후기에 조성되었다. 금동 옷을 입은 지장보살상 | |
▲ 명부전 시왕상과 시왕도 |
♠ 봉국사 마무리 | |
만월보전 뒤쪽(서쪽)에는 거의 80도 가까이 솟은 벼랑이 병풍처럼 자리해 있다. 그 옹색한 곳에 | |
▲ 계단 끝에 자리한 산신각 |
▲ 산신각 중수 공덕비(功德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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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보전과 산신각으로 인도하는 계단 입구 사이에 용왕단이 자리해 있다. 말그대로 용왕(龍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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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단 위에는 맞배지붕을 지닌 독성각이 벼랑 바위에 아찔하게 걸터 앉아있다. 이곳은 독성(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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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국사를 정신없이 둘러보니 시간은 어느덧 13시가 되었다. 경내도 다 구경했으니 이제 점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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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지붕을 거닐다 ~ 금정산, 원효암 봄나들이 (범어사, 고당봉, 금샘, 산성막걸리)
' 부산 금정산(金井山) 나들이 '
▲ 금정산의 상징, 금샘
차디찬 겨울 제국의 기운이 슬슬 꺾이던 3월 첫 무렵에 부산(釜山)의 듬직한 진산(鎭山)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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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정산에 묻힌 도심 속의 산중암자 원효암(元曉庵) | |
해발 500m 고지에 자리한 원효암은 범어사의 부속암자로 금정산 동쪽 자락에 안긴 아담한 산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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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나무만 보이는 첩첩한 산주름 속의 암자로, 원효암을 가려면 철조망 정문을 거쳐야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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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석탑과 마주한 부도 3형제는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모두 석종형 스타일이다. 위의 사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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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암의 백미는 경내로 인도하는 전나무 숲길이 아닐까 싶다. 비록 잠깐의 짧은 거리이지만 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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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 숲길은 절과 가까워지면서 녹음(綠陰)이 서린 대나무 숲길로 변화한다. 푸르름의 한복판 | |
◀ 원효암 경내로 오르는 계단과 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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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로 들어서면 흙이 입혀진 넓고 잔잔한 뜨락 |
▲ 다소 빛이 바랜 원효암 현판의 위엄 |
▲ 글씨가 꿈틀거리는 듯한 무량수각 현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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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각 우측 불단에 봉안된 목조관음보살좌상은 17~18세기에 조성된 불상으로 범어사에 있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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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암에는 2기의 오래된 석탑이 있는데, 하나는 앞서 언급한 동편3층석탑이고, 다른 하나는 경 | |
서편3층석탑은 높이 2.33m로 경내에서 서북쪽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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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3층석탑 부근에는 네모난 기단 위에 심어진 맵시가 고운 석종형부도가 서 있다. 기단에 검 |
♠ 부산의 지붕 거닐기 ~ 금정산성(金井山城) 북문에서 고당봉까지 | |
금정산 지붕에 길게 둘러진 금정산성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산성(山城)으로 왕년에는 길이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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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당봉을 2분 정도 앞둔 지점에 이르면 돌담을 두른 붉은 벽으로 된 고모영신당이란 사당을 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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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당봉(故堂峰) 표석의 위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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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우물에는 범천(梵天)에서 오색(五色) 구름을 타고 온 금어(金魚)가 헤엄치고 놀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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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당봉에는 많은 산꾼들이 진을 치며 정상에 올랐다는 쾌감에 젖어있다. 고당봉 표석은 그들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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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정산의 유래가 된 금정산의 성지(聖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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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샘을 둘러보고 남쪽 샛길을 거쳐 북문으로 내려왔다. 북문에서 금성동으로 통하는 넓은 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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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의 허리를 가르는 중성은 의상봉 남쪽 제4망루에서 국청사 북쪽을 거쳐 서문으로 이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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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하면 도토리묵, 파전을 겯드린 동동주나 막걸리 1잔이 간절해진다. 금성동에는 등산객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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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축제의 성지, 화천 산천어축제 나들이
' 화천 산천어축제 나들이 '
▲ 화천 산천어축제 맨손잡기 현장
묵은 해가 저물고 새해가 떠오르면 천하 곳곳에서 다채로운 겨울 축제가 열린다. 겨울 제국( |
♠ 화천 산천어축제 들어가기 |
화천에 도착하니 점심 직전이다. 금강산도 식후경(食後景)이란 아주 의미심장한 말이 있듯이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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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읍내는 산천어축제로 읍내 전체가 거의 잔치 분위기였다. 화천3거리에는 스케이트장이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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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축제의 중심은 화천읍내 북쪽과 동쪽을 흐르는 화천천(華川川)이다. 이 하천은 북한강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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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머리교 서쪽에는 산천어 맨손잡기 현장이 있다. 호랭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야 되듯 |
♠ 화천 산천어축제 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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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회와 구이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나머지 축제 현장을 둘러보았다. 한참 즐거움에 빠져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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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축제장 남쪽에는 현장접수 낚시터와 얼음을 얼리지 않은 루어낚시터가 있다. 그곳을 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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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부교를 왕복하고 화천대교로터리로 나오니 여기서 화천3거리까지 길게 선등거리가 형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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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등거리를 지나 화천터미널로 나오니 산천어축제나 군면회를 마치고 바깥으로 나가려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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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이 아름다운 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 ~ 성북동 산책 (최순우옛집, 삼청각, 북악산)
' 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 ~ 성북동(城北洞) 산책 '
▲ 삼청각 편운정
서울 도심의 갑옷인 한양도성, 그 도성의 북문인 숙정문(肅靖門)과 동북문에 해당되는 혜화문 |
♠ 양잠(養蠶)의 번성을 기원하던 조선시대 제단의 흔적 |
성북초등학교 3거리 동북쪽에 조선시대 주요 제단이던 선잠단이 있다. 지금은 잔디로 덮여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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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과 가까워 그곳을 찾을 때마다 후식으로 꼭 둘러보는 선잠단터. 역사의 뒤안길에 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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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은 볼거리도 풍성하지만 한정식과 한식 종류를 다루는 식당부터 누룽지백숙 등의 영양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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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의 즐거운 향연 속으로 ~ 봉원사 연꽃 나들이 (서울연꽃축제)
' 서울 봉원사(奉元寺) 연꽃 나들이 '
▲ 봉원사에서 만난 연꽃의 위엄
여름의 제국(帝國)이 한참 패기를 부리는 7~8월에는 연꽃을 주인공으로 한 연꽃축제가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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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원사 입문 (조낭자 희정 유애비, 보호수 느티나무) | |
부도전을 지나면 길은 2갈래로 갈린다. 여기서 왼쪽 길로 가야 바로 봉원사인데. 조그만 구멍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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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애비와 회화나무를 차례대로 지나 경내 직전에 이르면 커다란 느티나무가 중생을 맞는다. 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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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느티나무를 지나면 비슷한 덩치의 느티나무가 또 나타나 속세의 기운과 번뇌를 다시 한번 | |
◀ 봉원사 연못 | |
◀ 연못 옆에 자리한 비각(碑閣) |
♠ 봉원사 16나한상, 범종각 주변 | |
연못 윗쪽 라인에는 연꽃을 심은 통을 배치해 연꽃의 조촐한 향연을 선보인다. 붉은색과 흰색이 | |
| |
◀ 16나한상 동쪽에 자리한 범종각(梵鍾閣) | |
▲ 좌측 16나한상 |
▲ 우측 16나한상 |
16나한상은 부처의 열성제자인 16명의 나한(羅漢)으로 2001년 6월에 봉안했다. 나한상 북쪽에는 | |
| |
※ 도심과 가까운 포근한 산사이자 서울 연꽃축제의 성지(聖地) ~ 봉원사(奉元寺) | |
▲ 봉원사 염불당(대방) |
▲ 봉원사 대웅전 |
1911년에 주지 보담(寶潭)이 중수를 벌였고 땅을 더 확보하여 가람(伽藍)을 넓혔다. 1945년에는 | |
♠ 어찌 꿈엔들 잊으리요 ~ 연꽃의 즐거운 향연의 현장 | |
대웅전 뜨락은 연꽃축제장의 심장으로 연꽃을 머금은 수조들이 가득 널려 거대한 연꽃 숲을 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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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뜨락 좌측에 자리한 대방(염불당)은 넓직한 팔작지붕 건물로 공덕동 동도공고(현 서울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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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은 승려의 생활공간 및 손님들의 숙식, 유가족을 위한 49재, 그리고 영산재를 지도하는 공 | |
▲ 대방에 걸린 봉원사 현판의 위엄 |
▲ 추사 김정희가 쓴 청련시경(靑蓮詩境) |
▲ 추사 김정희가 쓴 산호벽루(珊瑚碧樓) |
▲ 대방 앞에 놓인 연꽃무늬 석조물 |
추사체(秋史體)의 주인공인 김정희는 말년에 불교에 크게 관심을 가지며 많은 절을 찾았다. 방 |
♠ 봉원사 대웅전(大雄殿) | |
봉원사의 법당(法堂)인 대웅전은 연세대 시절부터 있던 것으로 1748년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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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전 계단 좌우에 배치된 해태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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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각(雲水閣) |
▲ 영안각(靈晏閣) |
대웅전 좌측에는 조그만 건물 3동이 연이어 자리해 있다. 대웅전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은 운수각 | |
▲ 대웅전 우측에 자리한 관음보살상 |
▲ 9마리의 용조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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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원사 삼천불전(三千佛殿) | |
경내 우측에 자리한 삼천불전은 경내에서 가장 큰 건물로 이름 그대로 3,000불을 봉안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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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불전 내부 우측 |
▲ 삼천불전 내부 좌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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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부터 전국에 번지기 시작한 괘불은 석가탄신일과 영산재 등 불교의 주요 행사 때 거는 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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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7월 봉원사 승려와 신도 75명이 스리랑카의 초청을 받아 캔디의 불치롬보에 있는 강가라 | |
▲ 3층석탑 옆에 세워진 석가모니 |
▲ 조선후기 선각자인 이동인이 이곳에 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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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원사 마무리 | |
대웅전 뒤쪽에 자리한 칠성각은 그 이름 그대로 칠성(七星)의 건물이다. 허나 이상하게도 칠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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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성각 우측 - 산신탱과 팔상도의 |
▲ 칠성각 좌측 - 신중탱과 팔상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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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원사는 우리 글 지킴이인 한글학회 창립 총회가 열렸던 유서 깊은 곳이다. 1908년 8월 주시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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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불전 뒷쪽에 자리한 명부전은 지장보살과 저승의 10왕 등 명부(冥府, 저승)의 주요 식구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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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승려머리의 지장보살과 좌우에 봉안된 저승의 10왕(十王)은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나 | |
▲ 지장보살 좌우에 늘어선 저승의 10왕과 여러 영가들의 영정 | |
칠성각 뒷쪽에 있는 미륵전은 기와집이 아닌 현대식 건물로 마치 강당이나 체육관 같은 모습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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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가 사라지고 막연히 56.7억년 후에 나타난다는 미륵불, 이 땅은 점점 아비규환 이상으로 흘 | |
◀ 미륵전 앞에 세워진 날씬한 7층석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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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의 뒷통수를 바라보고 선 극락전은 아미타불(阿彌陀佛)의 거처이다. 정면 3칸, 측면 1칸 | |
▲ 극락전 아미타불과 문수,보현보살 |
▲ 만월전(滿月殿) |
경내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이자 외진 숲속에 만월전이 있다. 이 건물은 약사불을 봉안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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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원사에 펼쳐진 연꽃 세상을 구경하며 그들의 향기에 취해 1시간 30분 정도 머물렀다. 연꽃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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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은 맛집의 성지(聖地)답게 온갖 식당과 찻집/까페가 즐비하다. 게다가 청와대나 국무총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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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빚은 아름다운 작품 ~ 예천 회룡포 (내성천, 회룡포마을, 비룡산, 장안사)
' 자연이 빚은 대작품 ~ 예천 회룡포(回龍浦) '
▲ 회룡포
가을이 저물고 겨울 제국이 서서히 용솟음치던 11월 끝 무렵에 경북 예천(醴泉)을 찾았다.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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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룡포마을 둘러보기 |
회룡포 주차장은 수레들로 거의 만원이다. 간신히 적당한 곳에 버스를 세우고, 그렇게나 만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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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뿅다리를 건너면 회룡포의 자랑인 백사장에 발을 디디게 된다. 속세에서 온 사람들을 놀라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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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에 열심히 발자국을 남기며 걷다보면 회룡포를 알리는 표석이 비스듬히 누워 하늘을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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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포 마을길은 뿅뿅다리 남쪽에서 마을을 가로질러 서쪽 강변으로 이어진다. 마을에는 근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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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은 많지만 그래도 조용한 풍경을 지닌 회룡포마을과 둑방길(올레길)을 거닐고 뿅뿅다리를 |
♠ 비룡산 회룡대(回龍臺)에 올라 천하를 굽어보다 |
산에 이르니 번뇌가 쉬어지는구나 장안사는 회룡포에 단단히 정신이 팔린 탓에 경내를 살피지 않고 그냥 지나쳤다. 솔직히 역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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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사를 지나 3분 정도 오르면 드디어 비룡산의 산능선이다. 여기까지 숨가쁘게 이어진 등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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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대는 회룡포의 전경을 보여주고자 비룡산 능선에 닦은 정자이다. 회룡포 답사의 백미(白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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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조그만 금강산, 기암괴석이 일품인 홍성 용봉산 (용봉산 자연휴양림)
' 홍성 용봉산(龍鳳山) 나들이 '
▲ 신경리에서 바라본 용봉산의 위엄
♠ 용봉산 신경리 마애여래입상(新耕里 磨崖如來立像) - 보물 355호 |
봄이 천하만물의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반년 가까이 지구 북반구를 지배한 겨울 제국(帝國)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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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석불은 고려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민머리 위에 육계가 두툼하게 솟아있다. 얼굴은 몸통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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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리 마애불 앞에 뿌리를 내렸을 법당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이곳에 올라서면 동쪽 너머로 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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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봉산 악귀봉, 노적봉 | |
홍성 지역의 명산(名山)으로 명성이 자자한 용봉산은 예당평야(禮唐平野) 서쪽 끝에 자리해 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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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간휴게소에서 용봉산의 주요 봉우리인 악귀봉까지는 주능선을 따라 10분 정도 걸린다. 구름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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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이 좀 작다보니 각 봉우리와 바위 간의 거리도 짧다. 허나 짧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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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로 곧게 솟은 행운바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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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봉에서 노적봉까지는 0.23km로 10분 정도 걸린다. 가는 길은 그런데로 양호한 수준, 노적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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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봉산 정상과 최영장군 활터 |
노적봉에서 최고봉까지는 0.36km로 8분 정도 걸린다. 최고봉은 용봉산의 꼭대기로 삼각(三角)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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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불모의 사막에 한줄기 도시를 짓는 듯, 드넓은 예당평야 서쪽에 자리를 닦아 충남의 야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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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봉에서 용봉산 자연휴양림으로 10분 정도 내려가면 정자가 있는 봉우리(339m)가 나온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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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장군활터를 지나면 길이 다소 아찔해 질 것이다. 마치 천길 낭떠러지 같은 절벽을 내려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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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봉산 마무리 |
용봉산 최고봉에서 최영장군활터와 흔들바위를 지나 25분 정도 정신 없이 내려가면 용봉산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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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집과 청소년수련원 사이에 자리한 산림체험전시관은 2층 규모로 홍성(洪城)의 역사와 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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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시간만큼 지루하고 긴 것은 없다. 고속으로 흘러가는 세월을 저속으로 흘러가게 하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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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과 가까운 첩첩한 산중의 오랜 절집 ~ 북한산 승가사 (구기동 마애여래좌상)
' 석가탄신일 맞이 산사 나들이 ~ 북한산 승가사(僧伽寺) '
높은 바위 산길은 험한데, 지팡이 짚고도 등라(藤蘿) 휘어잡네
처마가엔 가던 구름 머물고, 창앞엔 쏟아지는 폭포 많을세라
차를 끓이니 병에서 가는 소리나고, 물을 길으니 우물에 작은 물결지네
두어명 높은 스님 있어 공(空)한 것 보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네
* 조선 초기 문신 정인지(鄭麟趾)가 승가사에서 지은 시
5월 공휴일의 하나인 석가탄신일(이하 초파일)이 드디어 코앞에 다가왔다. 이번 초파일은 주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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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 초기에 조성된 거대한 마애불 | |
▲ 마애불로 올라가는 108계단의 위엄 |
▲ 구기동 마애여래좌상 |
약사전을 나와서 향로각 앞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장대하게 펼쳐진 계단이 마음을 놀라게 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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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사 북쪽에 자리한 구기동 마애여래좌상(이하 마애불)은 경내와도 100m 정도 거리를 두고 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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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불의 얼굴은 후덕한 인상의 승가대사상과 달리 조금 경직되고 근엄한 표정 같다. 이마 중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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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비롯한 상반신은 아주 묵직한 모습으로 거대한 마애불의 위엄을 더욱 드높인다. 허리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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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겨울 산사 나들이 ~ 대구 비슬산 용연사
' 늦겨울 산사 나들이 ~ 대구 비슬산 용연사(龍淵寺) '
▲ 용연사 석조계단
겨울 제국(帝國)의 기세가 슬슬 꺾이던 3월 첫무렵에 대구 지역의 오랜 고찰, 용연사를 찾 |
♠ 용연사 입문 (일주문, 천왕문) | |
용연지를 지나면 수레들의 쉼터인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 중간에는 고색이 깃든 일주문(一柱 | |
▲ 적멸보궁, 석조계단 입구 |
▲ 경내로 인도하는 극락교. 다리를 건너면 |
일주문을 들어서면 용연사 문화유산 해설사가 머무는 관광안내소가 있다. 내가 나타나니 해설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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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문 밑에는 둥그런 석조(石槽)가 있는데 샘물 대신 먼지만 가득한 거의 죽은 샘터이다. 그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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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슬산 북쪽에 포근히 안긴 고찰, 비슬산 용연사(琵瑟山 龍淵寺) |
♠ 용연사 극락전 주변 둘러보기 |
경내 중앙에는 법당(法堂)인 극락전이 뜨락을 굽어보며 좌우로 삼성각과 영산전을 거느리고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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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1653년에 지어졌다. 1726년 화재로 무너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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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 불단에는 서방정토(西方淨土)의 주인인 아미타불(阿彌陀佛)이 문수보살(文殊菩薩)과 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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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 뜨락에 서 있는 3층석탑은 2중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얹힌 고려시대 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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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 곁에는 나무로 만든 길쭉한 목조 구시가 누워있다. 이 구시는 조선 후기에 지어진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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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연사 명부전 주변, 그리고 점심공양 |
용연사는 중심인 극락전을 비롯하여 명부전과 석조계단 등 3구역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 구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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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은 지장보살(地藏菩薩)과 시왕(十王), 판관 등 명부(冥府, 저승)의 주요 식구들이 봉안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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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 곁에 높이 축대를 쌓고 황토색 담장을 걸치며 들어앉은 사명당은 절의 가장 어른인 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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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 주변을 둘러보고 다시 극락전으로 나왔다. 시간은 어언 13시, 1시간 가까이 경내를 방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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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밥은 다양한 나물이 버무려진 비빔밥이다. 붉은 양파와 콩나물, 시금치, 고사리 등의 나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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