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산사'에 해당되는 글 136건
- 2024.03.31 첩첩한 산주름에 포근히 깃든 고즈넉한 산사, 3층 법당 대웅전을 지닌 화순 쌍봉사
- 2024.02.06 서라벌 경주의 꿀명소, 경주 남산 나들이 <염불사지, 봉화골, 칠불암, 칠불암 마애불상군>
- 2024.01.28 설악산 백담사, 수렴동계곡, 영시암 겨울 나들이
- 2024.01.05 우리나라 최초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 사당, 여수 충민사 <마래산 석천사>
- 2023.11.17 보석 같은 이름을 지닌 고즈넉한 산사, 금산 진악산 보석사 <1,000년 묵은 보석사 은행나무>
- 2023.10.08 북한산성 내에 깃든 고즈넉한 산사, 북한산 노적사~태고사 <태고사 원증국사탑, 원증국사탑비>
- 2023.09.23 동작구의 지붕을 거닐다. 상도동 사자암~국사봉~동작충효길6코스 동작마루길 <상도근린공원, 성현드림숲공원>
- 2023.08.13 비봉능선 밑에 포근히 깃든 고즈넉한 산사, 북한산 승가사 <승가사 석조승가대사좌상, 구기동 마애여래좌상>
- 2023.06.13 도심 속에 깃든 고즈넉한 산사, 동대문구 천장산 연화사~청량사 (연화사에서 먹은 초파일 절밥) 2
- 2023.06.07 도심 곁에 자리한 고즈넉한 산사, 창원 비음산 불곡사 (불곡사 일주문,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첩첩한 산주름에 포근히 깃든 고즈넉한 산사, 3층 법당 대웅전을 지닌 화순 쌍봉사
'
늦가을 산사 나들이, 화순 쌍봉사 '
▲ 쌍봉사 대웅전
'쌍봉사 삼청각에서 읊다'
시내 사이로 멋들어지게 지은 다리 누각이여
삼청이라는 글씨만 봐도 눈이 상쾌하구나
못에 비친 달은 고기들의 맑은 거울이요
구름 걷힌 산봉우리 학은 둥지를 사랑하네
금빛들에 머문 안개는 항상 서기를 드러내고
옷빛계곡에서 부는 솔바람은 언제나 차가워라
난간에 기대어 처마 밑에 흐르는 물을 다시 보니
낙화도 뜻이 있는지 잔물결 따라 쫓아가네
* 고려 명종 때 문인인 김극기(金克己)가 쌍봉사 삼청각에서
지은 시 (현재 삼청각은 없음)
늦가을이 깊어가던 10월의 끝 무렵에 광주 동남쪽에 넓게 자리한 전남 화순(和順)을 찾 |
♠ 쌍봉사(雙峯寺) 입문 |
|
쌍봉사로 들어서니 제일 먼저 동그란 연못이 마중을 한다. 주차장 옆에 자리한 이 못은 소나 |
|
|
|
평범해보이는 연못에 눈길을 진하게 끄는 존재가 하나 있다. 바로 거북 모양의 돌이다. 수면 |
|
◀ 쌍봉사 천왕문(天王門) |
|
|
|
천왕문을 들어서면 바로 정면에 3층 모습의 늘씬한 대웅전을 중심으로 너른 경내가 펼쳐진다. |
|
|
|
쌍봉사 대웅전은 3층 목탑(木塔) 스타일의 건물이다. 높이 12m의 홀쭉한 정방형 집으로 2층에 |
|
|
|
대웅전의 겉모습이 비록 3층이긴 하나 무늬만 3층이지 완전 하나의 공간이다. 내부에는 목조3 |
|
|
|
호성전은 이 땅에서 거의 흔치 않은 T자형 맞배지붕 집으로 절 건축물 중에 T자형은 오직 이 |
|
|
|
두툼한 맞배지붕을 지닌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로 아미타불의 거처이다. 조선 중 |
|
|
|
극락전의 주인인 아미타여래좌상은 1694년에 조성된 것이다. 그의 좌우에는 같은 시기에 조성 |
♠ 쌍봉사 마무리 |
|
지장전에 봉안된 지장보살3존상과 시왕상(十王像)은 1667년경에 운혜(雲惠)를 비롯한 그의 일 |
|
|
|
쌍봉사에 왔다면 경내만
살피지 말고 철감선사탑과 탑비도 꼭 둘러보기 바란다. 경내에서 서 |
|
|
|
철감선사는 쌍봉사에
머물며 사자산문의 기초를 닦다가 868년 70세의 나이로 입적했다. 그의 |
|
▲ 내 시선을 계속 잡아두고 있는 철감선사탑의 위엄 |
|
탑 옆에 자리한 탑비는
철감선사의 행장을 머금은 비석이다. 용 머리의 귀부(龜趺)와 비신(碑 |
|
|
|
▲ 철감선사탑비의 옆모습 |
▲ 철감선사탑비의 뒷모습 |
철감선사탑, 철감선사탑비를
끝으로 쌍봉사 나들이는 마무리가 되었다. 그들에게 꽂힌 시선이 |
* 까페(동호회)에 올린 글은 공개일 기준으로 1주까지만 수정,보완 등의 업데이트가 이루어
집니다. <단 블로그와 원본은 1달까지임>
* 본글의 내용과 사진을 퍼갈 때는 반드시 그 출처와 원작자 모두를 표시해주세요.
*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즉시 댓글이나 쪽지, 연락 등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외부링크 문제로 사진이 안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모니터 크기와 컴퓨터 사양에 따라 글이 조금 이상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 공개일 - 2024년 3월
17일부터
* 글을 보셨으면 그냥 가지들 마시구 공감이나 추천을 흔쾌히 눌러주시거나 댓글 몇 자라도
달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Copyright (C) 2024 Pak Yung(박융), All rights reserved
'전남권 사진,답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나라 최초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 사당, 여수 충민사 <마래산 석천사> (0) | 2024.01.05 |
---|---|
천하의 땅끝을 거닐다. 해남 땅끝 (맴섬, 땅끝마을, 땅끝탑, 땅끝전망대, 갈두산) (0) | 2023.08.02 |
화순 만연산, 만연산 오감연결길, 만연사 늦가을 나들이 <만연폭포, 큰재, 만연저수지> (0) | 2023.05.17 |
함평 모악산 용천사, 목포 갓바위 늦봄 나들이 (용천사 꽃무릇공원, 목포 달맞이공원) (0) | 2022.10.11 |
서해바다를 건너 찾아간 신안군의 상큼한 지붕, 압해도 송공산 (송공산둘레길) (0) | 2021.05.28 |
서라벌 경주의 꿀명소, 경주 남산 나들이 <염불사지, 봉화골, 칠불암, 칠불암 마애불상군>
' 서라벌 경주의 꿀단지, 남산 초여름 나들이 '
|
|
|
|
▲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
▲ 남산(금오산) 산줄기 |
여름 제국이 봄의 하늘을 가로채며 천하 평정에 열을 올리던 6월의 첫 무렵, 신라(新羅) |
|
양피제(양피저수지)는 배반평야에 수분을 제공하는 저수지로 연(蓮)들이 푸른 기운을 드 |
♠
남산 입문 (염불사지) |
|
양피제에서 남쪽으로 7분 정도 가면 안말(안마을) 한복판에 누워있는 염불사터를 만나게 된다. |
|
|
|
염불사터 동탑은 1973년 구정동 불국광장으로 강제 이전되었다. 그때 박정희 전대통령이 경주 |
|
▲ 남쪽에서 바라본 동탑 |
▲ 북쪽에서 바라본 동탑 |
|
|
일찌감치 복원된 동탑과 달리 서탑은 옥개석을 중심으로 무거운 상처들이 적지 않다. 동탑보 |
|
▲ 북쪽에서 바라본 서탑 |
▲ 절터에서 수습된 주춧돌과 늙은 석재들 |
동탑 주변에서는 사람들이 한참 잡초를 토벌하고 있었다. 염불사터가 간만에 이발을 하는 날 |
|
|
|
염불사지에서 숲과 밭두렁이 적당히 섞인 시골길을 지나면 그 길의 끝에 봉화골 산길이 나온 |
|
|
|
봉화골
계곡은 조그만 개울로 아기자기한 모습을 지녔다. 하지만 하늘이 비를 너무 짜게 내려 |
|
|
♠ 경주 남산에서 가장 덩치가 큰 불교 유적, 7개의 석불로
이루어진 |
|
경주
남산에는 옛 신라 사람들이 심어놓은 불교 유적이 지나치게 많이 서려있다. 절터만 무려 |
|
|
|
마애불 주변은 그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하여 그 밑에서 그들을 바라봐 |
|
|
|
3존불 앞에 놓인 바위에는 4방불이 깃들여져 있다. 3존불이 주연이라면 4방불은 그들을 수식 |
|
|
|
풍만한 얼굴과 양감이 풍부한 신체 표현, 협시보살들의 유연한 자세는 남산 삼릉골 석불좌상 |
|
▲ 칠불암 뜨락에 수습된 주춧돌들 (석등 대좌도 보임) |
|
칠불암 뜨락에는 주춧돌과 석등 대좌(臺座), 석탑 석재들, 연꽃이 새겨진 배례석(拜禮石) 등 |
|
|
|
마애불과 칠불암 법당 사이에는 석탑의 옥개석으로 여겨지는 주름진 커다란 돌덩어리가 화석 |
|
|
|
마애불 곁에 자리한 칠불암은 1930년대에 지어진 조그만 암자이다. 칠불암이란 이름은 3존불 |
|
▲ 맞배지붕을 지닌 1칸짜리 |
▲ 삼성각에 봉안된 독성탱, 칠성탱, |
|
|
|
* 까페(동호회)에 올린 글은 공개일 기준으로 1주까지만 수정,보완 등의 업데이트가 이루어
집니다. <단 블로그와 원본은 1달까지임>
* 본글의 내용과 사진을 퍼갈 때는 반드시 그 출처와 원작자 모두를 표시해주세요.
*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즉시 댓글이나 쪽지, 연락 등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외부링크 문제로 사진이 안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모니터 크기와 컴퓨터 사양에 따라 글이 조금 이상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 공개일 - 2024년 1월 24일부터
* 글을 보셨으면 그냥 가지들 마시구 공감이나 추천을 흔쾌히 눌러주시거나 댓글 몇 자라도
달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Copyright (C) 2024 Pak Yung(박융), All rights reserved
'경북권 사진,답사기 > 서라벌 경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라 왕릉 나들이, 경주 괘릉 (경주 원성왕릉) (0) | 2022.07.19 |
---|---|
황량함과 재건의 공존, 경주 서라벌 절터 나들이 ~~~ (감산사, 연지암, 활성리석불입상, 숭복사) (0) | 2019.09.04 |
늦가을 경주 나들이 ~~~ (효현동3층석탑, 법흥왕릉, 벽도산, 율동 마애여래3존입상...) (0) | 2016.11.05 |
경주 남산에서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석불, 보리사 미륵곡 석조여래좌상 (보리사 마애석불) (0) | 2015.10.24 |
서라벌 신라 왕릉 나들이 ~ 경주 성덕왕릉, 효소왕릉 (2) | 2015.01.01 |
설악산 백담사, 수렴동계곡, 영시암 겨울 나들이
' 설악산 겨울 나들이 (백담사, 영시암) '
|
|
▲ 백담사 백담계곡 돌탑들 |
|
▲ 설악산 백담사 |
▲ 수렴동계곡 |
차디찬 겨울 제국의 한복판인 1월의 어느 적적한 날, 세계적인 명산으로 격하게 추앙을
받 |
♠ 내설악의 중심 사찰, 백담사(百潭寺) |
|
백담사 정류장에서 백담계곡에 걸린 하얀 피부의 수심교(修心橋)를 건너면 바로 백담사 경내 |
|
|
|
절의 정문인 일주문(一柱門)은 수심교 동쪽에 있으나 백담사 정류장에서 백담사를 잇는 동선 |
|
◀ 길쭉한 만해교육관 |
|
◀ 야광(夜光)나무 |
|
설악산의 첩첩한 산주름
속인 백담계곡 깊숙한 곳에 그 이름도 유명한 백담사가 포근히 둥지 |
|
▲ 교육 공간으로 쓰이는 만해당(卍海堂) |
▲ 화엄실(왼쪽)과 법화실(오른쪽) |
1432년 오랫동안
뜸했던 화마가 다시 다녀가면서 잿더미가 되었으며, 1434년에 30리 밑에 절 |
|
▲ 극락전에 봉안된 지장보살상과 지장탱 |
▲ 백담사의 법당인 극락보전(極樂寶殿) |
만해 한용운은 백담사와
오세암에 머물며 '조선불교유신론(朝鮮佛敎維新)','십현담주해(十玄 |
|
|
|
백담사에 왔다면
극락보전에 깃든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을 꼭 친견하기 바란다. 그는 이곳의 유 |
|
|
|
영환지략은 1904년에
백담사 승려로 만해의 스승인 김연곡(金連谷)이 건봉사(乾鳳寺) 유학승 |
|
|
|
비공개인줄 알았던 복장유물의 일원인 저고리가 만해기념관에 들어있다. 설레는 마음을 진정 |
|
|
|
백담사와 속세를 잇는 다리로 수심교와 잠수교 2개가 있다. 백담계곡에 높이 걸려있는 수심교 |
|
|
|
백담사에 왔다면 목조아미타여래좌상도 중요하지만 백담계곡에 장엄하게 펼쳐진 돌탑의 무리 |
|
|
♠ 백담사와 영시암을 이어주는 수렴동계곡(水簾洞溪谷) |
보통 백담계곡은 영실천 물줄기 중 백담사입구에서 백담사 주변까지, 그리고 수렴동계곡은 백 |
|
조선 때는 백담계곡과
수렴동계곡을 통틀어 곡연(曲淵)이라 불렀다. ('백담계곡'만 지칭하기 |
|
적막한 수렴동계곡을
한참 거닐고 있으니 난데없이 늙은 승탑(부도) 하나가 발길을 붙잡는다. |
|
♠ 수렴동계곡 깊숙한 곳에 고적하게 자리한 |
|
|
|
▲ 범종 등의 사물을 지닌 2층 크기의 |
▲ 근래 장만한
비로자나불의 거처 |
◀ 삼성각(三聖閣) |
|
▲ 삼성각에 봉안된 산신과 칠성, 독성 |
▲ 팔작지붕을 지닌 선방(禪房) |
|
|
|
|
|
|
백담사로 내려왔으나 벌써 철수하기에는 50% 아쉬워 다시 백담사로 들어갔다. 마침 불교용품 |
* 까페(동호회)에 올린 글은 공개일 기준으로 1주까지만 수정,보완 등의 업데이트가 이루어
집니다. <단 블로그와 원본은 1달까지임>
* 본글의 내용과 사진을 퍼갈 때는 반드시 그 출처와 원작자 모두를 표시해주세요.
*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즉시 댓글이나 쪽지, 연락 등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외부링크 문제로 사진이 안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모니터 크기와 컴퓨터 사양에 따라 글이 조금 이상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 공개일 - 2024년 1월 14일부터
* 글을 보셨으면 그냥 가지들 마시구 공감이나 추천을 흔쾌히 눌러주시거나 댓글 몇 자라도
달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Copyright (C) 2024 Pak Yung(박융), All rights reserved
'강원도 사진,답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첩첩한 산주름 속에 묻힌 강원도의 깊은 내륙, 양구 방산면 나들이 <수입천, 직연폭포, 양구백자박물관> (0) | 2023.03.28 |
---|---|
강원도의 깊은 내륙이자 한반도의 배꼽, 양구 나들이 (양구근현대사박물관, 양구선사박물관, 파로호인공습지, 한반도섬) (0) | 2021.10.31 |
노산군(단종)이 유배살이를 했던 단종애사의 애틋한 현장, 영월 청령포 (청령포 관음송) (0) | 2020.09.15 |
늦겨울 산사 나들이, 치악산 구룡사의 은빛 설경 ~~~ (거북바위, 구룡사계곡, 구룡폭포) (0) | 2019.04.08 |
첩첩한 산골에 숨겨진 신비의 탄산약수를 찾아서, 춘천 사명산 추곡약수 (천전리 지석묘, 춘천의 먹거리들) (0) | 2018.02.26 |
우리나라 최초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 사당, 여수 충민사 <마래산 석천사>
~~~ 여수 겨울 나들이 ~~~
(충민사, 석천사)
▲ 여수 충민사, 석천사 모형도 (충민사 유물전시관)
겨울의 차디찬 바람이 옷깃을 더욱 여미게 하던 1월의 끝 무렵, 겨울 제국의 핍박에서 잠 |
♠ 천하 최초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 사당, 여수 충민사(忠愍祠) |
|
전라선의 남쪽 종점인 여수, 의식과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격하게 떠오르는 존재가 하나 있 |
|
|
|
충민사는 사당 본전과
석천사, 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당 앞에는 공원이 닦여져 있어 평 |
|
▲ 익살스럽게 생긴 연등동 벅수 모조품 |
|
정문 안쪽에는 연등동
벅수의 모조품 1쌍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자리를 지킨다. 벅수는 |
|
|
|
이순신 장군은 난중일기(亂中日記)나 시문 등, 글씨는 많이 남겼으나 정작 그의 생전에 모습 |
|
|
|
이억기의 영정 역시 상상으로 그려진 것이다. 누가 그렸는지는 모르겠으나 장군 뒤로 푸른 하 |
|
|
|
안홍국(1555~1597)은
순흥안씨 집안으로 자는 신경(藎卿)이다. 1583년 무과에 급제했으며, 임 |
|
▲ 귀부와 비신(碑身), 이수를 갖춘 |
▲ 충민사 뜨락에 배치된 커다란 돌들 |
♠ 충민사 마무리, 석천사와 유물전시관 |
충민사 서쪽에는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석천사가 둥지를 틀고 있다. 충민사와 늘
한몸처럼 |
|
충민사 공원 동쪽에는 유물전시관이 자리잡고 있다. 전라좌수영과 충민사의 역사, 충무공 이 |
|
충민사 유허비는 진품이다. 충무공 이순신의 10세손(이름 부분은 마멸되어 확인 불가)이 병술 |
* 까페(동호회)에 올린 글은 공개일 기준으로 1주까지만 수정,보완 등의 업데이트가 이루어
집니다. <단 블로그와 원본은 1달까지임>
* 본글의 내용과 사진을 퍼갈 때는 반드시 그 출처와 원작자 모두를 표시해주세요.
*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즉시 댓글이나 쪽지, 연락 등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외부링크 문제로 사진이 안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모니터 크기와 컴퓨터 사양에 따라 글이 조금 이상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 공개일 - 2023년 12월 22일부터
* 글을 보셨으면 그냥 가지들 마시구 공감이나 추천을 흔쾌히 눌러주시거나 댓글 몇 자라도
달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Copyright (C) 2023 Pak Yung(박융), All rights reserved
'전남권 사진,답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첩첩한 산주름에 포근히 깃든 고즈넉한 산사, 3층 법당 대웅전을 지닌 화순 쌍봉사 (0) | 2024.03.31 |
---|---|
천하의 땅끝을 거닐다. 해남 땅끝 (맴섬, 땅끝마을, 땅끝탑, 땅끝전망대, 갈두산) (0) | 2023.08.02 |
화순 만연산, 만연산 오감연결길, 만연사 늦가을 나들이 <만연폭포, 큰재, 만연저수지> (0) | 2023.05.17 |
함평 모악산 용천사, 목포 갓바위 늦봄 나들이 (용천사 꽃무릇공원, 목포 달맞이공원) (0) | 2022.10.11 |
서해바다를 건너 찾아간 신안군의 상큼한 지붕, 압해도 송공산 (송공산둘레길) (0) | 2021.05.28 |
보석 같은 이름을 지닌 고즈넉한 산사, 금산 진악산 보석사 <1,000년 묵은 보석사 은행나무>
~~~ 한겨울 산사 나들이, 금산 보석사 ~~~
겨울이 무심히 깊어가던 1월의 끝 무렵, 일행들과 금산 보석사를 찾았다. 햇님이 막 출근 |
♠ 진악산 보석사(眞樂山 寶石寺)
입문 |
|
보석사는 20대의 한복판에 첫 인연을 지었다. 그 이후 10여 년 만에 이렇게 2번째 인연을 짓 |
|
|
|
일주문을 지나면 전나무숲길이 시작되면서 의병승장비를 머금은 1칸짜리 비각(碑閣)이 모습을 |
|
▲ 비각에 담긴 의병승장비 |
▲ 비각 뒷쪽에 자리한 여러 비석들 |
|
|
일주문에서
은행나무 전까지 전나무 숲길이 싱그럽게 펼쳐져 있다. 하늘을 향해 늘씬하게 솟 |
|
|
|
보석사는 바깥에서 경내가 보이지 않게끔 담장을 꽁꽁 둘러 혹시 모를 좋지 않은 기운을 경계 |
|
|
|
진악산이 베푼 물이 날개짓을 하는 극락조(極樂鳥)의 작은 입을 통해 석조를 가득 채우고 있 |
♠
보석사 둘러보기 |
보석사의 법당(法堂)인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多包)식 맞배지붕 집이다. 돌로 |
|
대웅전은 보석사의 보물 창고 같은 곳이니 내부를 꼭 살펴보기 바란다. 그래야 나중에 저승에 |
|
영규대사는 그의 진영이 여럿 남아있어서 그의 생전의 모습이라 여겨지지만 조구대사는 기록 |
|
산신탱에는 하얀 수염의 산신 할배를 중심으로 동자 2명, 호랑이, 소나무, 산, 폭포 등이 담 |
|
풍경물고기는 보통 손이 닿지도 않을 높은 위치에 매달려 있어 그야말로 그림의 풍경물고기였 |
|
대웅전 맞은편에는 'ㄱ'자 모습의 의선각이 있다. 이곳은 영규대사가 머물며 수련을 하던
곳 |
|
보석사에 왔다면 대웅전 내부와 더불어 꼭 살펴봐야 되는 존재가 있다. 바로 이곳의 자연산
|
|
은행나무 옆에는 푸른 이끼 옷은 입은 기린암이란 바위가 있다. 여기서 기린(麒麟)은 목이 긴 |
|
은행나무를 끝으로 오래간만에 찾은 보석사 복습은 모두 마무리가 되었다. 예전에는 계곡을 |
* 까페(동호회)에 올린 글은 공개일 기준으로 1주까지만 수정,보완 등의 업데이트가 이루어
집니다. <단 블로그와 원본은 1달까지임>
* 본글의 내용과 사진을 퍼갈 때는 반드시 그 출처와 원작자 모두를 표시해주세요.
*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즉시 댓글이나 쪽지, 연락 등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외부링크 문제로 사진이 안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모니터 크기와 컴퓨터 사양에 따라 글이 조금 이상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 공개일 - 2023년 11월 3일부터
* 글을 보셨으면 그냥 가지들 마시구 공감이나 추천을 흔쾌히 눌러주시거나 댓글 몇 자라도
달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Copyright (C) 2023 Pak Yung(박융), All rights reserved
'충남권 사진,답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옛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 부여 늦겨울 나들이 (의열사, 금성산, 조왕사, 국립부여박물관, 궁남지와 서동공원) (0) | 2022.06.13 |
---|---|
청양의 꿀명소를 거닐다 ~~ 우산, 우산성, 천장호, 천장호출렁다리 나들이 (청양3층석탑, 소원바위) (0) | 2021.10.08 |
대웅전 꽃창살로 유명한 고즈넉한 산사, 논산 불명산 쌍계사 (송불암 미륵불) (0) | 2020.11.03 |
삼일절과 6월이면 생각나는 그 사람, 예산 윤봉길의사 유적 나들이 (저한당, 도중도, 충의사, 보부상유품전시관) (0) | 2020.03.20 |
천하에서 제일 큰 청동좌불로 유명한 고즈넉한 산사, 천안 태조산 각원사 ~~ (태조산 성불사) (0) | 2019.02.23 |
북한산성 내에 깃든 고즈넉한 산사, 북한산 노적사~태고사 <태고사 원증국사탑, 원증국사탑비>
' 북한산 산사 나들이 (노적사, 태고사) '
▲
태고사 원증국사탑
북한산(삼각산)은 천하 제일의 대도시로 명성이 높은 서울과 경기도의 주요 도시인 고양(高陽 |
|
♠ 노적봉 밑에 둥지를 튼 첩첩한 산주름 속의 산사 |
|
|
|
|
|
경내로
들어서면 부처의 중생구제를 향한 아련한 메세지가 담긴 범종(梵鍾)의 보금자리 범종 |
|
|
|
남쪽을 바라보며 자리한 대웅전은 2층짜리
팔작지붕 집이다. 원래 삼보당(三寶堂)이라 불렸으 |
|
|
|
적멸보궁의 우측 옆구리로
들어서면 나한전이 나온다. 나한전은 부처와 그의 열성 제자인 나 |
|
|
|
나한전 뜨락 우측에는 약사여래좌상과 석조미륵불이, 좌측에는 3층사리탑과 근래에 지어진 월 |
|
◀ 석가여래의 진신사리가 담긴 3층사리탑 |
|
|
|
나한전에 이르면 '경내는 이게 전부구나, 더 이상 없겠지' 싶은 마음에 발길을
돌리기가 쉽다 |
|
|
|
삼성각 내부는 없어 보일 것 같은 외부와 달리 넓고 아늑하다. 불단에는 칠성(七星)을
비롯해 |
|
|
♠ 보우대사(普愚大師, 원증국사)가 세운 고려 후기 고찰 |
|
|
|
|
|
태고사
경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훤칠한 키의 귀룽나무가 중생을 맞는다. 귀룽나무는 이 땅 |
|
|
|
대웅보전
좌측에는 정면 1칸,
측면 1칸의 높다란 비각이 있는데 그 안에 태고사 제일의
보물 |
|
|
|
원증국사탑비
곁에는 새롭게 청암대종사의 부도가 뿌리를 내렸다. 청암은 1964년 태고사를 중 |
|
|
|
경내에서 원증국사탑으로 오르는 길목에 산신(山神)을 봉안한 산신각이 있다. 특이하게도 돌 |
|
▲ 원증국사탑(圓證國師塔) - 보물 749호 |
|
태고사
경내에서 산신각을 거쳐 뒤쪽(봉성암
방면)으로 2분 정도
오르면 수려한 모습의 원증 |
|
|
|
기단의 아랫 부분에는 정교한 꽃무늬가 잔뜩 새겨져 있으며 8각의 가운데 받침돌에는 기둥무 |
* 까페(동호회)에 올린 글은 공개일 기준으로 1주까지만 수정,보완 등의 업데이트가 이루어
집니다. <단 블로그와 원본은 1달까지임>
* 본글의 내용과 사진을 퍼갈 때는 반드시 그 출처와 원작자 모두를 표시해주세요.
*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즉시 댓글이나 쪽지, 연락 등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외부링크 문제로 사진이 안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모니터 크기와 컴퓨터 사양에 따라 글이 조금 이상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 공개일 - 2023년 9월 24일부터
* 글을 보셨으면 그냥 가지들 마시구 공감이나 추천을 흔쾌히 눌러주시거나 댓글 몇 자라도
달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 본인의 네이버(naver) 블로그 ☞
보러가기
* 본인의 티스토리(tistory) 블로그 ☞ 보러가기
Copyright (C) 2023 Pak Yung(박융),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사진,답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진강을 건너 찾아간 통한의 땅, 파주 민통선(DMZ) 겨울 나들이 <임진각관광지, 자유의다리, 도라산역, 도라산전망대, 제3땅굴, 통일촌> (0) | 2023.12.27 |
---|---|
충신의 매운 얼이여, 용인 능골에 넓게 자리한 정몽주선생묘 <저헌 이석형묘, 충렬서원> (0) | 2023.07.26 |
늦겨울 산사 나들이 ~ 안양 삼성산 염불사, 비봉산 망해암 <안양예술공원, 망해암 석조여래입상> (0) | 2023.04.08 |
한여름 산사 나들이, 안성 고성산 운수암 (무한성, 무양성) (0) | 2022.09.04 |
광주 남한산성 봄맞이 나들이 ~~~ (남한산 장경사, 망월사, 지수당, 연무관, 개원사) (0) | 2022.04.07 |
동작구의 지붕을 거닐다. 상도동 사자암~국사봉~동작충효길6코스 동작마루길 <상도근린공원, 성현드림숲공원>
' 동작구 사자암, 국사봉, 동작마루길 봄나들이 '
▲ 국사봉 정상 |
|
▲ 사자암 단하각 |
▲ 동작마루길 (상도근린공원) |
봄이 무럭무럭 익어가던 4월의
어느 따사로운 주말, 오래간만에 상도동(上道洞) 사자암을 |
|
♠ 국사봉 그늘에 둥지를 튼 아늑한 고색의 암자 |
|
상도동의 듬직한 뒷산인 국사봉(國思峰,
186.3m) 북쪽 자락에 포근히 터를 닦은 사자암은 조 |
|
|
|
상도동이 개발되기 이전에는 숲속에 진하게
묻혀있던 산사였다. 허나
1960년대 이후 서울 인 |
|
|
|
사자암 경내로 들어서니 조금은 모를 답답함이
밀려온다. 터가 좀 작다보니<그래도
우리집보 |
|
|
|
사자암 공양간에는 부엌지킴이인 조왕신<竈王神 = 조왕(竈王), 조왕대신(竈王大神)>이
그려진
|
|
◀ 범종(梵鍾)의 거처인 사자후(獅子吼) |
|
|
|
강당과 마주하며 북쪽을 바라보고 있는 극락보전은 사자암의 중심
건물이다. 정면 3칸, 측면 |
|
|
|
극락보전 불단에는 머리가 유난히도 큰 서방정토(西方淨土)의
주인장, 아미타불(목조아미타여 |
|
|
|
아미타3존상
좌측에는 신중도가 액자에 고이 담겨져 있다. 이 탱화는 1846년에
조성된 것으로 |
|
|
|
공양간(동쪽
요사) 뒤쪽 언덕에는 이름도 낯선 단하각과 수세전이 높게 터를 잡아 경내를 굽 |
|
|
|
단하각과 비슷하게 생긴 수세전은 인간의 목숨과 수명, 무병장수를 관장하는 칠성(七星)의
거 |
|
|
|
일주문 직전에서 나무가 우거진 산자락(남쪽)을 보면 산비탈에 누운 커다란 바위가 여럿 눈에 |
|
|
♠ 동작구의 지붕, 국사봉(國師峰)의 감성을 누리다. |
|
사자암을 20분 정도 둘러보고 마애사리탑 옆에 있는 산길을 통해 국사봉으로 들어섰다. 사자 |
|
|
|
국사봉(186.3m)은 동작구(銅雀區)의 대표 지붕이자 서쪽 지붕이며, 관악구(冠岳區)의 북쪽 지 |
|
|
|
국사봉 정상 주변은 나무가 무성하여 조망은 별로이다. 허나 나무들 사이로 동작구 서부와 관 |
|
|
|
국사봉 동쪽에 움푹 들어간 부분이 능고개이다. 상도4동 양녕대군묘역에서 봉천동으로 넘어가 |
|
|
|
▲ 상도근린공원 정상에
심어진 |
▲ 상도근린공원 유아숲체험장 부근 |
|
|
|
* 까페(동호회)에 올린 글은 공개일 기준으로 1주까지만 수정,보완 등의 업데이트가 이루어
집니다. <단 블로그와 원본은 1달까지임>
* 본글의 내용과 사진을 퍼갈 때는 반드시 그 출처와 원작자 모두를 표시해주세요.
*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즉시 댓글이나 쪽지, 연락 등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외부링크 문제로 사진이 안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모니터 크기와 컴퓨터 사양에 따라 글이 조금 이상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 공개일 - 2023년 9월
9일부터
* 글을 보셨으면 그냥 가지들 마시구 공감이나 추천을 흔쾌히 눌러주시거나 댓글 몇 자라도
달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 본인의 네이버(naver) 블로그 ☞
보러가기
* 본인의 티스토리(tistory) 블로그 ☞ 보러가기
Copyright (C) 2023 Pak Yung(박융), All rights reserved
'서울권 사진,답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봉능선 밑에 포근히 깃든 고즈넉한 산사, 북한산 승가사 <승가사 석조승가대사좌상, 구기동 마애여래좌상>
' 북한산 승가사 5월 나들이 '
|
|
▲ 승가사 석조승가대사좌상 |
▲ 승가사 경내 |
봄과 여름의 마지막 경계선인 5월 한복판의 어느 평화로운 날, 북한산(삼각산) 승가사를 |
|
♠ 승가사 입문 |
|
승가사 갈림길에서 승가사로 인도하는 길은 2개인데, 그중 왼쪽(북쪽) 계단길을 오르면
승가 |
|
|
|
일주문을 지나면 경내까지 숨 가쁜 경사길의 연속이다. 중간인 호국보탑까지는 경사의 패기를 |
|
▲ 청운교 표석 |
▲ 삼각산 승가사 사적비(事蹟碑) |
|
|
끝없이 펼쳐진 계단에 기가 질린 중생은 그 계단의 끝에 장대하게 자리한 호국보탑 앞에 다시 |
|
▲ 온갖 조각들로 정신이 없는 |
▲ 호국보탑 감실에 봉안된 |
|
|
|
|
|
|
▲ 승가사 승가굴(약사전) |
▲ 파괴된 비석의 아랫도리(비좌) |
19세기 이후에는
명성황후와 엄귀비의 후원을 받아 절을 중수했으며, 1941년에 도공(道空)이 |
|
|
♠ 승가사 둘러보기 (대웅전 주변, 성월선사 승탑과 탑비) |
|
동정각의 아랫도리를 들어서면 경내의 핵심인 대웅전 구역이다. 대웅전 뜨락을 중심으로 서쪽 |
|
|
|
대웅전 내부는 황금색으로 개금(改金)된 목각탱(木刻幀)들로 두 눈이 부실 지경이다. 불단에 |
|
◀ 대웅전 계단 우측에 누운 석조(石槽) |
|
|
|
|
|
|
|
영산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1981년에 중창되었다. 석가3존상을 비롯하여 |
|
|
|
영산전 좌측 높은 벼랑 위에 산신의 거처인 산신각이 있다. 달랑 1칸 밖에 안되는
조촐한 건 |
|
|
|
영산전 동쪽은 통제구역으로 중생들의 발길을 막고 있는데, 그곳에 성월선사의 탑이 있어 살 |
|
▲ 명부전(冥府殿) |
▲ 명부전 지장탱 |
대웅전 우측 옆구리로 들어서면 약사전과 마애불로 인도하는 길이 나온다. 그 길을 1단계 오 |
|
|
|
명부전에서 1단계 더 올라서면 승가굴(약사전)이 나온다. 약사전 앞에는 늙은 석탑의 흔적이 |
|
|
|
향로각 앞에는 비석을 받치던 비좌가 초췌하게 누워있다. 고색의 때로 가득한 이 비좌는 화강 |
♠ 승가사의 오랜 보물들 (승가굴, 구기동 마애여래좌상) |
약사전은 큰 바위 밑도리에 있는 자연산 석굴이다. 승가사를 세웠다는 수태가 바위를 뚫어
굴 |
|
약사전에는 승가대사상이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약사여래(藥師如來)의 역할과 직무를 대 |
|
|
|
승가굴을 지나면 향로각(香爐閣)이란 돌로 다진 동그란 건물이 있다. 그 직전에 바위가 누워 |
|
향로각을 지나면 장대하게 펼쳐진 계단이 나타나 중생들을 다시금 주눅을 들게 하는데, 그 계 |
|
승가사 북쪽에 자리한 구기동 마애여래좌상(이하 마애불)은 경내와 100m 정도의 거리를 두고 |
|
|
|
가슴을 비롯한 상반신은 아주 묵직한 모습으로 거대한 마애불의 위엄을 더욱 드높인다. 허리 |
|
마애불을 끝으로 간만에 찾은 승가사 관람은 마무리가 되었다. 해질녘까지는 시간이 넉넉하게 |
* 까페(동호회)에 올린 글은 공개일 기준으로 1주까지만 수정,보완 등의 업데이트가 이루어
집니다. <단 블로그와 원본은 1달까지임>
* 본글의 내용과 사진을 퍼갈 때는 반드시 그 출처와 원작자 모두를 표시해주세요.
*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즉시 댓글이나 쪽지, 연락 등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외부링크 문제로 사진이 안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모니터 크기와 컴퓨터 사양에 따라 글이 조금 이상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 공개일 - 2023년 7월
31일부터
* 글을 보셨으면 그냥 가지들 마시구 공감이나 추천을 흔쾌히 눌러주시거나 댓글 몇 자라도
달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 본인의 네이버(naver) 블로그 ☞
보러가기
* 본인의 티스토리(tistory) 블로그 ☞ 보러가기
Copyright (C) 2023 Pak Yung(박융), All rights reserved
'서울권 사진,답사기 > 북한산(서울 구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둘레길 내시묘역길, 마실길, 진관동 나들이 <경천군이해룡 사패지송금비, 여기소터, 마실길 은행나무숲길, 영산군 이전묘역, 숙용심씨묘표> (0) | 2024.03.11 |
---|---|
아름다운 숲길을 지닌 고즈넉한 산사, 정릉동 북한산 경국사 (경국사의 석가탄신일 풍경, 경국사 공양밥) (0) | 2022.06.02 |
늦가을 산사 나들이 ~ 우이동 윗쪽에 자리한 고즈넉한 산사, 북한산 도선사 (붙임바위, 우이동계곡) (0) | 2021.12.27 |
북한산(삼각산) 형제봉능선, 일선사, 영취사, 정릉계곡 나들이 (형제봉, 보현봉, 청수천약수) (2) | 2021.06.21 |
북한산둘레길3구간 흰구름길~삼성암 늦봄 나들이 (빨래골에서 구름전망대, 화계사까지) (2) | 2020.06.01 |
도심 속에 깃든 고즈넉한 산사, 동대문구 천장산 연화사~청량사 (연화사에서 먹은 초파일 절밥)
' 부처님오신날 도심 사찰 나들이 ~ 동대문구 연화사, 청량사 '
▲ 천장산 연화사 |
|
▲ 연화사 관세음보살상과 |
▲ 청량사 동별당 |
올해도 변함없이 즐거운 석가탄신일(부처님오신날, 4월 초파일)이 다가왔다. 그날만 되면 |
♠ 경희대 그늘에 자리한 오래된 절, 조선 왕실의 원찰이었던 |
|
경희대병원 서쪽에는 연화사란 조그만 절이 둥지를 틀고 있다. 천장산(141m) 남쪽 자락에 자 |
|
|
|
|
|
|
|
◀ 삼성각(三聖閣) |
|
|
|
삼성각 중앙에는 평온한 미소를 머금은 금동석가여래상과 고색이 역력한 칠성도가 자리해 있 |
|
|
|
칠성도 우측에는 산신과 호랑이, 동자 등 산신 가족을 머금은 산신도가 걸려있다. 칠성도만큼 |
|
|
|
칠성도 좌측에 자리한 독성도는 천태산(天台山)에서 몸을 일으킨 나반존자(那畔尊者, 독성)를 |
|
|
|
연화사의 법당인 대웅보전은 1993년에 지어진 지상 2층, 지하 1층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지하 |
|
▲ 관음전에서 바라본 대웅보전 |
▲ 대웅보전(2층) 내부 |
대웅보전 2층 불단에는 금동 피부의
석가여래상이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地藏菩薩)을 좌우에 |
|
|
|
강당으로 쓰이는 대웅보전 1층에는 연화사의 보물인 신중도와 지장시왕도가 액자에 소중히 깃 |
|
|
|
신중도 옆에 있는 지장시왕도는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무독귀왕(無毒鬼王)과 도명존자(道明尊 |
|
◀ 관불(灌佛)의식의 현장 |
|
|
|
대웅보전 옆구리에 자리한 관음전은 무애당(無礙堂) 머리에 올려놓은 것으로 정면 3칸, 측면 |
|
|
|
관음전이란 새로운 둥지를 마련한 천수관음도는 1901년에 한봉 응작, 보산 복주, 청암 운조( |
|
|
|
나무가 우거진 경내 서북쪽에는 경희대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 서쪽에는 경희초등학교가 있고 |
|
|
|
연화사는 10분이면 능히 다 볼 정도로 조그만 절이지만 그곳에 깃든 문화유산과 신이 나는
초 |
♠ 청량리 뒤쪽에 자리한 고즈넉한 비구니 고찰 |
|
연화사를 나와서 빼곡히 들어찬 회기동 주택가를 가로질러 남쪽으로 가면 삼육초등학교 남쪽 |
|
|
|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1980년에 지어졌다. 내부에는 금동석가여래 |
|
|
|
약 70~80년 정도 묵은 잘생긴 소나무에 오색 연등을 달아놓았다. 낮에는 조용히 웅크리고
있 |
|
|
|
▲ 대웅전 독성탱과 산신탱 |
▲ 1938년에 제작된 대웅전 신중탱 |
|
|
보통 석가탄신일 관불의식의 현장은 경내에 1곳 또는 2곳을 두기 마련이나 청량사는
대웅전과 |
|
|
|
이곳 신중탱은 청량사에서 가장 늙은 존재로 무려 1871년에 조성되었다. 지방문화재감으로 전 |
|
|
|
동별전 구역 북쪽 높은 곳에 들어앉은 무량수전은 앞서 극락전처럼 아미타불의 거처이다. 이 |
|
|
|
▲ 무량수전 아미타3존상과 붉은 닫집 |
▲ 동별당(東別堂) |
|
|
청량사 경내를 30분 정도 말끔하게 둘러보니 다시 시장기가 피어오른다. 이미 연화사에서 배 |
* 까페(동호회)에 올린 글은 공개일 기준으로 1주까지만 수정,보완 등의 업데이트가 이루어
집니다. <단 블로그와 원본은 1달까지임>
* 본글의 내용과 사진을 퍼갈 때는 반드시 그 출처와 원작자 모두를 표시해주세요.
*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즉시 댓글이나 쪽지, 연락 등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외부링크 문제로 사진이 안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모니터 크기와 컴퓨터 사양에 따라 글이 조금 이상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 공개일 - 2023년 5월 31일부터
* 글을 보셨으면 그냥 가지들 마시구 공감이나 추천을 흔쾌히 눌러주시거나 댓글 몇 자라도
달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 본인의 네이버(naver) 블로그 ☞
보러가기
* 본인의 티스토리(tistory) 블로그 ☞ 보러가기
Copyright (C) 2023 Pak Yung(박융), All rights reserved
'서울권 사진,답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선시대 공동묘지였던 서울 변두리의 이색 뒷동산, 구파발 이말산 <금성당 샤머니즘박물관, 최효원묘역, 은평둘레길3코스, 약수사> (0) | 2023.09.12 |
---|---|
벽오산 자락에 넓게 깃들여진 달달한 시민공원,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창녕위궁재사, 월영지, 청운답원, 북서울꿈의숲아트센터> (0) | 2023.07.14 |
금천구의 상큼한 뒷동산, 호암산 봄나들이 <호암산성, 석구상, 제2한우물, 신랑각시바위, 한우물, 불영암> (0) | 2023.05.26 |
설렁탕의 탄생지이자 선농대제의 오랜 현장, 제기동 선농단 <선농단 향나무, 선농단역사문화관, 선농대제 설렁탕> (0) | 2023.05.09 |
서울의 서남쪽 끝으머리, 오류동 류순정 류홍부자묘역~항동철길~푸른수목원 봄나들이 (0) | 2023.04.27 |
도심 곁에 자리한 고즈넉한 산사, 창원 비음산 불곡사 (불곡사 일주문, 석조비로자나불좌상)
~~~ 봄의 한복판에 찾아간 창원 불곡사 ~~~
▲ 불곡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따스한 봄의 한복판인 4월의 끝 무렵, 경남의 중심 도시인 창원(昌原)을 찾았다. 창원은 |
♠ 불곡사(佛谷寺) 입문 |
|
불곡사는 숲이 우거진 대방동 언덕 남쪽에 자리한다. 이 절은 '비음산(飛音山) 불곡사'를 칭 |
|
▲ 일주문 서쪽 평방에 닦여진 귀여운 |
▲ 일주문 동쪽 평방에 닦여진 |
|
|
일주문을 지나면 덥수룩한 모습의 옛 승탑이 손짓을 한다. 그는 조선 중/후기에 조성된 것으 |
|
|
|
|
♠ 불곡사 둘러보기 |
|
불곡사의 중심 건물인 비로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법당치고는 규모가 작 |
|
▲ 비로전 석조비로자나불좌상 - 보물 436호 |
|
비로전의 주인이자 불곡사의 1급 보물인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9세기 후반에 조성되었다.
딱 |
|
|
|
망중한에 잠겨있는 듯한
독성(나반존자) 할배와 동자, 그가 몸을 일으킨 천태산(天台山) 등이 |
|
|
|
|
* 까페(동호회)에 올린 글은 공개일 기준으로 1주까지만 수정,보완 등의 업데이트가 이루어
집니다. <단 블로그와 원본은 1달까지임>
* 본글의 내용과 사진을 퍼갈 때는 반드시 그 출처와 원작자 모두를 표시해주세요.
*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즉시 댓글이나 쪽지, 연락 등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외부링크 문제로 사진이 안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모니터 크기와 컴퓨터 사양에 따라 글이 조금 이상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 공개일 - 2023년 5월 25일부터
* 글을 보셨으면 그냥 가지들 마시구 공감이나 추천을 흔쾌히 눌러주시거나 댓글 몇 자라도
달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 본인의 네이버(naver) 블로그 ☞
보러가기
* 본인의 티스토리(tistory) 블로그 ☞ 보러가기
Copyright (C) 2023 Pak Yung(박융), All rights reserved
'경남권 사진,답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옛 무덤일까? 탑일까? 깊은 산골에 숨겨진 신비의 돌무더기, 산청 구형왕릉~왕산 늦가을 나들이 (왕산사지, 유의태약수터) (0) | 2018.11.03 |
---|---|
도심과 가까운 고즈넉한 산사, 곰절이란 애칭을 가진 창원 불모산 성주사 (0) | 2014.10.17 |
늦가을 산사 나들이 ~ 고성 연화산 옥천사 (공룡발자국화석, 연화산 숲길) (0) | 2013.11.15 |
지리산에 포근히 감싸인 고을 ~ 산청 역사기행 (문익점 목면시배유지, 남명조식유적) (0) | 2012.09.24 |
함양 상림공원 (0) | 2012.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