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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6 대구 도심 근대문화유산 나들이 <서상돈고택, 계산동성당, 청라언덕, 선교사 스윗즈 주택...>
- 2022.04.13 대구 팔공산 북지장사, 대구올레팔공산1코스, 시인 이상화고택 나들이
- 2016.04.28 봄맞이 산사 나들이, 대구 팔공산 파계사 (파계사계곡, 성전암)
- 2014.03.02 늦겨울 산사 나들이 ~ 대구 비슬산 용연사
- 2012.12.18 우리나라 서원의 떠오르는 성지 ~ 달성 도동서원 (다람재, 이노정) 1
- 2012.04.24 팔공산 성전암, 대비암(현응대사부도)
- 2011.03.27 비슬산 용연사
- 2009.08.04 비슬산 소재사 (비슬산자연휴양림)
- 2009.07.30 도동서원
- 2007.10.21 [대구] 비슬산 가을 나들이 (유가사, 따끈한 곰탕 1그릇)
대구 도심 근대문화유산 나들이 <서상돈고택, 계산동성당, 청라언덕, 선교사 스윗즈 주택...>
' 대구 도심 근대문화유산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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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라언덕 사과나무 |
▲ 선교사 스윗즈주택 |
겨울 제국의 차디찬 한복판인 2월의 첫 무렵, 간만에 대구(大邱) 땅을 찾았다.
팔공산 |
♠
구한말 대구 지역 민족기업가이자 국채보상운동을 전개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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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고택
동쪽에는 이상화만큼이나 대구에서 자랑스러워하는 인물, 서상돈의 재현된 고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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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상돈 고택 사랑채 |
▲ 서상돈 고택 관리사무소 |
서상돈
고택은 개량한옥 스타일로 여러 동의 집을 지닌 고래등 기와집이었다. 서양식 수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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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면이 꽉 막힌 고택 대문과 벽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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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상돈 고택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2가 100 (달구벌대로 2051) |
♠
대구 최초의 근대 건축 스타일의 천주교 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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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고택
북쪽에는 계산동성당(주교좌 계산대성당)이 이국적인
멋을 드러내며 자리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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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는
자유 관람 및 출사가 가능하다. (단 예배와 미사시간은 안되며, 성당의 여러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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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산동성당의 다양한 옆문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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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립여학교는 서상돈이 계산동성당에 지어준 여학교이다. 이 사진은 수녀들이 찍은 것으로
수 |
♠ 대구사과의 고향이자 근대 건축물을 3개나 품은 대구 도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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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동성당에서 서성로를 건너면 청라언덕으로 인도하는 계단이 손을 내민다. 속세에서는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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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의 상큼한 언덕인 청라언덕은 20세기 초반 동산의료원과 계명대를 꾸렸던 미국 선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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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언덕을 장식하고 있는 근대 주택 3동 중 챔니스 주택이 가운데에 자리해 있다. 마치 너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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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니스 주택의 뒷모습 |
▲ 챔니스 주택의 앞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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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니스 주택 남쪽에는 비슷하게 생긴 2층짜리 블레어주택이 있다. 1910년에 지어진 미국
선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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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Since 1899'라 쓰인 이 포치는 동산병원의 구관 중앙입구이다. 동산병원의 전신인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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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관 현관(포치)의 옆 모습 |
▲ 1970년대 고압산소 치료기 |
구관 현관 안에는 현역에서 물러난 고압산소 치료기가 전시되어 있다. 그는 연탄가스에서 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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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국(帝國)의 핍박으로 식물들이 모두 누렇게 뜨거나 가지만 앙상한 가운데 유일하게 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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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즈 주택은 1906~1910년경에 지어진 2층 벽돌 양옥이다. 지어진 이유는 앞서 두 주택과 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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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면에서 바라본 선교사 스윗즈 주택 |
▲ 선교사 스윗즈 주택의 옆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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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언덕은 대구사과의 고향이다. 1899년 동산의료원 개원 기념으로 초대병원장인 존슨 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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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언덕 서쪽에는 난데없이 조그만 서양식 공동묘지가 들어앉아 있다.
엄연한 대구 도심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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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 북지장사, 대구올레팔공산1코스, 시인 이상화고택 나들이
' 대구 겨울 나들이 '
(팔공산 북지장사, 시인 이상화 고택)
▲ 팔공산1코스 북지장사 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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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지장사 지장전 |
▲ 이상화 고택 |
겨울의 차디찬 한복판인 2월의 첫 무렵, 오랜만에 대구(大邱) 땅을 찾았다. 올해도 변 |
♠ 팔공산 북지장사(北地藏寺) 둘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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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지장사는 방짜유기박물관 정류장에서 도장길을 따라 40분 정도 들어가야 된다. 전국적인 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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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지장사 길 중간에는 짙게 우거진 소나무 숲길이 있다. 소나무들이 얼마나 강인한 협동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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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길(북지장사 가는 길) 끝에는 나를 이곳으로 부른 북지장사가 조용히 웅크리고 있다.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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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출하고 날씬하게 생긴 지장전은 북지장사의 상징 같은 존재이다. 정면 1칸, 측면 2칸의 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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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향에 따라 조금씩 모습을 달리하는 지장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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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전에는 신라 후기에 조성되었다는 석조지장보살좌상과 조선 후기 지장탱이 들어있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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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전 바로 앞에는 약간 빛이 바랜 조그만 비석 하나가 멀뚱히 서 있다. 그는 운암당 옥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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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장전 뜨락 우측에 자리한 |
▲ 아직도 연꽃무늬가 생생한 옛 석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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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근래에 마련했다. 예전 대웅전이 화재로 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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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전 뜨락 동쪽에는 고색이 깊게 묻어난 3층석탑 형제가 있다. 이들은 2중의 기단 위에 3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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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면에서 바라본 3층석탑 동탑 |
▲ 3층석탑 서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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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꽤 작고 아담했던 북지장사를 30분 정도 둘러보고 다시 속세로 나왔다. 사전조사를 |
♠ 빼앗긴 들에서 민족혼을 일깨운 대구의 대표적인 민족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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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아주 유명한 민족시인
이상화(1901~1943)는 1901년 4월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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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고택은 왜정 때
지어진 개량한옥으로 사랑채와 안채 등 2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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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문학인들이 개발의 칼질과 중구청 철밥통들을 참교육시키며 지켜낸 이상화 고택을 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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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산사 나들이, 대구 팔공산 파계사 (파계사계곡, 성전암)
' 봄맞이 산사 나들이, 대구 팔공산 파계사(把溪寺) '
▲ 파계사 원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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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천하를 파릇파릇 물들이던 4월 한복판에 그리운 이들을 보고자 부산으로 길을 떠났다. |
♠ 파계사 가는 길 (느티나무, 하마비) |
파계사 종점에서 8분 정도 오르면 지긋한 연세의 느티나무가 마중을 한다. 그는 약 250년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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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계사와 팔공산을 들락거리던 중생들이 얹힌 자연석이 모이고 모여 저렇게 장대한 돌탑으로 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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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계사 계곡을 가르는 다리를 건너면 파계사의 정문인 일주문이 나온다. 문 옆에는 차량이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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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지나 8분 정도 오르면 둑을 만들어 계곡물을 집합시킨 파계지가 나온다. 파계사 부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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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와 비석 형제는 모두 8기(부도 3, 비석 5)로 조금은 오래된 조그만 부도 2기가 가운데에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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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계사 입문 (진동루 주변) | |
부도와 하마비를 둘러보고 경내로 향하면 경내의 중심을 가리고 선 진동루를 만나게 된다. 높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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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루 1층 우측 공간에는 커다란 목조(구유)가 누워있다. 얼핏 보면 말이나 돼지가 밥을 먹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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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루 앞에는 250년 정도 묵은 오래된 느티나무 2그루가 다정하게 솟아나 있다. 이 나무는 영 | |
▲ 2층 규모의 범종각 |
▲ 주지실과 내원(內院) |
현응은 성전암 부근 석굴에서 불도를 닦고 있었다. 그는 나라의 억불숭유(抑佛崇儒) 정책과 절 | |
▲ 응향각(凝香閣) |
▲ 산령각 |
여기까지가 현응과 숙종, 영조에 얽힌 설화이다. 허나 설화의 내용과 달리 숙종은 당시 장희빈( | |
♠ 파계사 둘러보기 | |
진동루를 통해 안으로 들어서면 좌우로 3줄로 이루어진 계단이 나온다. 그 계단을 오르면 비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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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선당을 마주보고 있는 적묵당은 절이 창건되었다고 전하는 804년에 지어졌다고 한다. 1620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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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루가 있는 남쪽을 굽어보고 선 원통전은 파계사의 중심 건물인 법당이다. 관음보살을 봉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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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전 수미단에는 이 건물의 주인인 관음보살좌상이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문화유산 도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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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전 우측 석축 위에는 달랑 1칸 밖에 안되는 조그만 산령각이 자리해 있다. 그 모습이 너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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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령각에 봉안된 산신탱에는 붉은 옷을 입은 나이 지긋한 산신을 중심으로 그의 시중을 드는 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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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령각 우측에 자리한 기영각은 1696년에 현응대사가 왕실의 원당으로 세웠다. 영조 때는 매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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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들의 위패의 빈자리를 대신 채워주며 기영각의 주인이 된 아미타3존불은 아미타불을 중심으 | |
▲ 홍지금니화로 그려진 붉은 불화들 |
▲ 삼세불(三世佛)이 그려진 불화와 독성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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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전과 응향각 사이에는 경내의 유일한 석물(石物)이라 할 수 있는 석등이 서 있다. 이 석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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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계사 경내를 동쪽에서 가리고 선 3층짜리 큰 건물이 있다. 건물 3층은 설법전으로 쓰이고 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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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장전(地藏殿) |
▲ 경내에서 가장 서쪽에 자리한 극락전 |
파계사에서 성전암으로 가려면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가는 길도 있지만 진동루 서쪽으로 난 길을 |
♠ 대비암(大悲庵)과 현응대사부도, 험준한 곳에 묻힌 산중암자 | |
파계사에서 성전암 방면으로 5분 정도 가면 대비암이란 암자가 나온다. 이곳은 2000년에 지어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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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배를 등에 지고 선 관음보살상 |
▲ 조그만 바위에 감실을 파고 들어앉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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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암 동쪽 소나무 숲에는 솔내음을 누리고 선 석종형 부도 4기와 비석 1기가 있다. 고된 세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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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암에서 성전암으로 가는 길은 인간의 고되고 부질없는 인생을 축소한 것처럼 험난하다. 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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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계사에서 25분 정도 올라간 680m 고지에 조그만 암자 성전암이 자리해 있다. 경사면에 석축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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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에는 현응선원과 관음전을 비롯해 약 7~8동의 건물이 있으며, 현응선원 주위로 건물이 몰려 | |
▲ 성전암의 중심 건물인 현응선원 |
▲ 꽃창살이 아름다운 관음전(觀音殿)과 |
▲ 현응선원 뒤쪽에 있는 조그만 동굴 |
▲ 물로 가득한 석조(石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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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암에서 언제나 관람이 가능한 건물은 현응선원 서쪽에 있는 관음전이다. 경내에서 가장 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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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암 5층석탑 | |
성전암은 하필이면 참선시간에 발을 들인 죄로 현응선원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니 마음 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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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근대문화유산 나들이 <서상돈고택, 계산동성당, 청라언덕, 선교사 스윗즈 주택...> (0) | 2023.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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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 북지장사, 대구올레팔공산1코스, 시인 이상화고택 나들이 (0) | 2022.04.13 |
늦겨울 산사 나들이 ~ 대구 비슬산 용연사 (0) | 2014.03.02 |
우리나라 서원의 떠오르는 성지 ~ 달성 도동서원 (다람재, 이노정) (1) | 2012.12.18 |
팔공산 성전암, 대비암(현응대사부도) (0) | 2012.04.24 |
늦겨울 산사 나들이 ~ 대구 비슬산 용연사
' 늦겨울 산사 나들이 ~ 대구 비슬산 용연사(龍淵寺) '
▲ 용연사 석조계단
겨울 제국(帝國)의 기세가 슬슬 꺾이던 3월 첫무렵에 대구 지역의 오랜 고찰, 용연사를 찾 |
♠ 용연사 입문 (일주문, 천왕문) | |
용연지를 지나면 수레들의 쉼터인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 중간에는 고색이 깃든 일주문(一柱 | |
▲ 적멸보궁, 석조계단 입구 |
▲ 경내로 인도하는 극락교. 다리를 건너면 |
일주문을 들어서면 용연사 문화유산 해설사가 머무는 관광안내소가 있다. 내가 나타나니 해설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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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문 밑에는 둥그런 석조(石槽)가 있는데 샘물 대신 먼지만 가득한 거의 죽은 샘터이다. 그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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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슬산 북쪽에 포근히 안긴 고찰, 비슬산 용연사(琵瑟山 龍淵寺) |
♠ 용연사 극락전 주변 둘러보기 |
경내 중앙에는 법당(法堂)인 극락전이 뜨락을 굽어보며 좌우로 삼성각과 영산전을 거느리고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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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1653년에 지어졌다. 1726년 화재로 무너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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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 불단에는 서방정토(西方淨土)의 주인인 아미타불(阿彌陀佛)이 문수보살(文殊菩薩)과 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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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 뜨락에 서 있는 3층석탑은 2중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얹힌 고려시대 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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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 곁에는 나무로 만든 길쭉한 목조 구시가 누워있다. 이 구시는 조선 후기에 지어진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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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연사 명부전 주변, 그리고 점심공양 |
용연사는 중심인 극락전을 비롯하여 명부전과 석조계단 등 3구역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 구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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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은 지장보살(地藏菩薩)과 시왕(十王), 판관 등 명부(冥府, 저승)의 주요 식구들이 봉안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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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 곁에 높이 축대를 쌓고 황토색 담장을 걸치며 들어앉은 사명당은 절의 가장 어른인 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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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 주변을 둘러보고 다시 극락전으로 나왔다. 시간은 어언 13시, 1시간 가까이 경내를 방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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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밥은 다양한 나물이 버무려진 비빔밥이다. 붉은 양파와 콩나물, 시금치, 고사리 등의 나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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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산사 나들이, 대구 팔공산 파계사 (파계사계곡, 성전암) (0) | 2016.04.28 |
우리나라 서원의 떠오르는 성지 ~ 달성 도동서원 (다람재, 이노정) (1) | 2012.12.18 |
팔공산 성전암, 대비암(현응대사부도) (0) | 2012.04.24 |
비슬산 용연사 (0) | 2011.03.27 |
우리나라 서원의 떠오르는 성지 ~ 달성 도동서원 (다람재, 이노정)
♠ 대구 현풍(玄風) 나들이 ~ 도동서원, 이노정 ♠
▲ 도동서원 담장
♠ 우리나라 서원 건축의 백미(白眉)로 일컬어지는 서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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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서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치는 존재가 바로 김굉필나무라 불리는 커다란 은행나무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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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울창하고 거대한 모습을 지녀도 400년의 나이는 속일 수 없는 모양이다. 400년의 노구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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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한 모습을 지닌 수월루는 서원의 정문이자 외삼문(外三門)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 | |
◀ 수월루에서 강당으로 들어서는 환주문(煥主 | |
▲ 도동서원 서재<西齋, 거의재(居義齋)> |
▲ 도동서원 동재<(東齋), 거인재(居仁齋)> |
환주문을 들어서면 강학공간인 강당이 정면에 나타난다. 그 좌우로 서원 유생들의 숙소인 조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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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색의 때가 만연한 서원의 강당(중정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 반의 맞배지붕 건물로 1.5m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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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뚱한 표정으로 기단 밖으로 고개를 내민 4마리의 용은 예(禮)가 아니면 보지도 말고, 듣지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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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 뒤에는 서원의 중심인 사당이 있다. 김굉필이 배향된 사당으로 들어서려면 내삼문을 지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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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색이 가득 깃들여진 담장은 자연석을 정렬시킨 바닥돌 위에 자연막돌을 쌓고 그 위에 암키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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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비슬산 가을 나들이 (유가사, 따끈한 곰탕 1그릇)
' 대구 비슬산(琵瑟山) 나들이 (2006년 10월 7일)'
▲ 현풍석빙고에서 바라본 비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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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제3의 도시 대구(大邱)에는 그 명성에 걸맞게 2개의 큰 산을 남북으로 품고 있다.
북으로는 신라 5악의 하나이자 동화사(桐華寺), 파계사, 갓바위 등의 굵직한 불교 성지를 지닌
팔공산(八公山), 남으로는 팔공산에 못지 않은 웅장한 자태와 함께 용연사(龍淵寺), 유가사 등
의 가히 만만치 않은 불교 문화유산을 간직한 비슬산(琵瑟山,1084m)이 바로 그 것인데 본 글에
서 다루고자 하는 곳은 비슬산, 거기서도 비슬산을 대표하는 고찰 유가사(瑜伽寺)이다.
2006년 추석, 대구에 아는 후배 여인네(지금은 행방이 묘연)와 함께 유가사를 찾았다. 그 곳은
오랜 명성에 걸맞지 않게 교통이 그리 좋은 편이 못되나서 대구 1호선의 서쪽 종점인 대곡전철
역에서 거의 1시간을 기다려서 11시 40분에 유가사행 달성군내버스 5번을 탔다.
우리가 탄 버스는 화원과 반송리, 달성공단을 지나 현풍터미널에서 잠시 숨좀 돌리다가 다시 길
을 재촉, 하향주(荷香酒)의 고향인 음리(陰里)를 거쳐 비슬산의 품 속으로 계속 파고 들어가서
12시 50분 드디어 산 속 깊히 숨겨진 유가사 종점에 도착했다.
바깥세상과 거의 단절된 듯한 유가사 마을을 지나 계곡 위에 무지개처럼 걸린 돌다리를 건넌다.
절로 들어서는 계류(溪流)에 돌다리를 걸쳐놓은 것은 통행의 편의도 있지만 가람에 들어서기 전
에 자신의 온갖 번뇌를 모두 계곡물에 흘려 보내라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그 것들을 물에 히염
없이 떠내려 보내고 싶어도 오랜 가을 가뭄의 영향으로 계곡에 어디 물이 있어야 말이지, 물은
온데 간데 없고 계단식으로 차곡차곡 정비된 계곡에는 그저 돌만이 어지러히 널려 있을 뿐이다.
유가사를 구경하기 전에 우선 유가사의 내력에 대해 간단히 짚어보도록 하겠다.
▲ 유가사의 법당인 대웅전(大雄殿) | |
비슬산의 정상인 대견봉 아랫 자락에 아늑히 들어앉은 산사로 827년(흥덕왕 1년) 도성국사(道成 | |
▲ 유가사 찻집 | ▲ 석등이 심어져 있던 연화대석(蓮花臺石) |
고려시대에는 유가종(瑜伽宗)의 총본산으로 3천 명의 승려가 머물 정도로 팔공산 동화사보다 더 | |
▲ 유가사 조사당(祖師堂) | ▲ 언제나 물로 가득한 유가사 석조(石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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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넘으면 속세와 부처의 세계를 구분 짓는 기둥 2개의 일주문이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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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에는 특이하게도 온갖 풍파를 겪은 돌덩어리들의 집단 서식지(?)가 곳곳에 포진해 있다. | |
◀ 비슬산 곳곳에 또아리를 튼 암괴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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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지나 5분 정도 오르면 유가사 주차장이 나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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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解脫)을 꿈꾸며 해탈문을 들어서면 중년 신사처럼 멋드러진 송림길이 나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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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히 들어선 계단을 오르면 정면으로 맞배지붕의 천왕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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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문에서 사천왕의 검문(?)을 받고 나오면 바로 '천방루'라는 황색 지붕의 누각과 마주친다. | |
▲ 천방루 내부를 가득 메운 석가여래 | ▲ 천방루 풍경물고기 |
▲ 유가사에서 바라본 비슬산 대견봉 | |
비슬산의 정상 대견봉(大見峰)이 조그마한 산사, 유가사의 든든한 뒷배경이 되어주고 있다. | |
◀ 유가사 3층석탑 (우측 탑) |
▶ 유가사 3층석탑 (좌측 탑) 옛 원각사터에서 가져온 탑만으로는 부족 |
▲ 유가사 용화전(龍華殿) | |
나한전과 산령각(山靈閣)중간에 들어앉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조촐한 모습 | |
◀ 약간 멍한 표정의 유가사 석조여래좌상 |
▲ 비슬산의 꼭대기, 대견봉 산 정상에 마치 난공불락에 거대한 요새가 있는 듯, 그 모습에 위엄이 넘쳐 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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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면서 울긋불긋 단풍을 기대했지만 |
◀ 산악신앙(山岳信仰)의 현장, 소나무 아래에 | |
유가사 종점으로 내려오니 시간은 16시 20분, 마침 40분에 현풍으로 나가는 달성 5번이 들어와 |
♠ 얼음과 진상품을 보관하던 옛 냉장고, 현풍석빙고(玄風石氷庫) | |
'현풍 곽씨(郭氏)'의 고향이자 '현풍곰탕'의 탄생지인 현풍시내의 동쪽, 현풍천 개울가에는 옛 | |
지금도 그렇지만 옛날에도 여름은 무더웠다. | |
▲ 속인(俗人)들이 개척한 등산로(?)를 |
석빙고를 이루는 돌은 모두 화강암으로 4개의홍 | |
▲ 굳게 입을 봉한 석빙고 | |
이제는 보물급 문화재로 귀한 몸이 되신지라 더 이상의 얼음 보관은 없다. 상황이 이러니 석빙 |
어느덧 김이 모락모락 나는 저녁밥이 그리워질 시간이다. |
* 답사, 촬영 일시 - 2006년 10월 7일
* 작성 시작일 - 2006년 10월 26일
* 작성 완료일 - 2006년 11월 2일
* 숙성기간 ~ 2006년 11월 3일 ~ 2007년 10월 16일
* 공개일 - 2007년 10월 16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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