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피서지'에 해당되는 글 71건
- 2017.07.24 피서의 성지를 찾아서 ~~~ 더울 때는 땅 속이 최고!! 수도권 유일의 동굴 관광지, 광명시 광명동굴 (가학산)
- 2017.07.18 백두대간 한복판에 뉘어진 신비의 탄산약수, 홍천 삼봉약수 (삼봉자연휴양림, 운두령)
- 2017.07.06 정조 임금이 만든 도심 속에 아름다운 호수, 수원 서호 ~~ (서호공원, 항미정)
- 2017.05.08 푸른 동해바다를 거닐다. 부산 기장 봄나들이 ~~~ (죽성리왜성, 죽성항, 황학대, 죽성성당, 장어구이 1접시)
- 2017.03.31 늦겨울 산사 나들이 ~~~ 도심과 가까운 고즈넉한 절집, 청주 낙가산 보살사 (석조이불병립상, 명암저수지)
- 2017.03.17 서울에서 제일 가까운 서해바다 포구, 인천 소래포구 나들이 ~~~ (소래철교, 장도포대지, 논현포대)
- 2017.01.21 무주의 꿀단지, 무주 머루와인동굴~덕유산 겨울 나들이 (설천봉, 덕유산리조트)
- 2016.09.07 도심에서 가까운 고즈넉한 산사, 아름다운 계곡을 옆구리에 차고 있는 ~~ 북한산 진관사 (진관사계곡)
- 2016.08.29 도심 속에 숨겨진 은빛 폭포, 북한산 3대 폭포의 하나로 추앙받는 ~~ 북한산 구천폭포 (구천계곡, 북한산둘레길 흰구름길)
- 2016.08.22 도심 속에 숨겨진 조촐한 피서지이자 서촌 제일의 경승지 ~~ 인왕산 수성동계곡 (인왕산길, 기린교)
피서의 성지를 찾아서 ~~~ 더울 때는 땅 속이 최고!! 수도권 유일의 동굴 관광지, 광명시 광명동굴 (가학산)
' 수도권 유일의 동굴 관광지, 광명시 광명동굴 '
▲ 광명 와인동굴 (광명동굴) | |
▲ 황금폭포 |
▲ 광명동굴의 마스코트, 아이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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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동굴 입문 | |
버스에서 내리니 하얀 구름 무늬를 지닌 붉은 피부의 거대한 건물이 우리를 맞는다. 하늘을 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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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회수시설에서 3~4분 오르면 바로 광명동굴 앞이다. 동굴 앞에는 광장이 펼쳐져 있는데, 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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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학산으로 인도하는 계단길 |
▲ 드디어 동굴의 속살로 들어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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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세계, 광명동굴 둘러보기 (바람길에서 황금궁전까지) |
우리는 입장권을 구입하고 안전모를 눌러쓴 다음 동굴의 속살로 들어섰다. 사람의 손으로 이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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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공간은 다양한 색채의 조그만 조명등을 터널처럼 씌운 구간으로 검은 도화지 속에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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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공간을 지나면 '황금동굴의 빛나는 생명체'란 이름을 지닌 요상한 동물 모형이 빛을 발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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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속에 물고기를 담은 수족관이 있다면 믿겠는가? 바로 그 믿음의 현장이 광명동굴의 아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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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남쪽 구석에는 '동굴 예술의 전당'이라 불리는 공간이 있다. 이곳은 동굴 내부에서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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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아쿠아월드와 예술의전당에서 북쪽으로 가면 황금길이라 불리는 구간이 나온다. 금이 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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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벽에는 중생들의 소망을 머금은 황금패(가짜 황금임)들이 주렁주렁 걸려있다. <황금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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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벽을 지나면 동공 속에서 울고 있는 황금폭포가 나온다. 관람객의 손길이 전혀 닿을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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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폭포를 지나면 황금의 방이라 불리는 공간이 나온다. 이 역시 금이 나왔던 광산의 과거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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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샤는 광산이나 동굴 속에서 산다는 난쟁이 요정이다. 그는 주로 금과 은, 보석이 많이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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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방 부근에는 황금궁전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앞서 황금폭포처럼 탐방로 윗쪽에 붕 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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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궁전을 지나면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마치 지하 끝으로 이어질 것 같은 기세로 나타난 |
♠ 지하 세계, 광명동굴 둘러보기 (지하세계에서 와인동굴까지) |
동굴 지하 세계로 내려오니 귀신의 집과 처녀귀신 모형이 으시시한 모습으로 마중을 한다.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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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은 수평 갱도인 0레벨부터 지하 7레벨까지 총 8개 레벨로 이루어져 있다. 광산이 폐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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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지하 세계에서 북쪽으로 조금 올라오면 '신비의 지하조망대'가 나온다. 이곳에는 용을 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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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단단히 재미를 보았던 스미골이 광명동굴에 놀러 왔다. 그가 영화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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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 정선부터 제주도까지 많은 동굴을 다녀봤지만 굴 안에 샘터가 있는 굴은 광명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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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광산이 강제로 광산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1972년 이후, 새우젓 저장고로 간신히 명맥을 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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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 저장고를 지나면 불로문이란 나무 현판을 내민 돌문이 나온다. 불로문 즉 '늙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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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통이란 광부들이 광석을 운반하고자 만든 조그만 구멍으로 통나무로 주변을 받쳤다. 광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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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문을 지나 북쪽으로 가면 동굴의 100년 역사 및 옛 시흥/가학광산 시절을 머금은 근대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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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동굴은 수평레벨 상당수와 지하1레벨 일부만 문이 열려 있다. 나머지 지하 레벨과 수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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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관을 둘러보고 서쪽으로 가면 다시 웜홀광장이 나온다. 여기서 관람 방향에 따라 왼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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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바에 이르면 그곳을 지키는 사람이 알아서 와인을 따라준다. (미리 몇 잔씩 차려진 경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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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동굴 마무리 ▲ 을씨년스러운 선광장(選鑛場) <2012년 모습> | |
동굴 내부를 1시간 정도 둘러보고 다시 햇살이 춤추는 바깥으로 나왔다. 욕심 같아서는 동굴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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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물을 추출하던 곳 |
▲ 선광장 옆에 조성된 쉼터과 체험놀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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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광장 앞에는 체험놀이터가 닦여져 있다. 옛 광산에 걸맞게 광물 채광과 황금 채취, 광산모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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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어 동굴 매표소 옆 계단길을 올라 잠시 가학산의 품을 거닐었다. 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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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산 정상까지 가볼까 했으나 일몰이 눈치를 주어 중간에 있는 쉼터(윗 사진)에서 발길을 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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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성지 순례 ~~~ 경기 북부 제일의 명품 계곡, 포천 백운산 백운계곡 (흥룡사) (0) | 2016.08.01 |
백두대간 한복판에 뉘어진 신비의 탄산약수, 홍천 삼봉약수 (삼봉자연휴양림, 운두령)
' 탄산약수의 성지를 찾아서 ~~~
홍천 삼봉약수터 (삼봉자연휴양림, 운두령) '
▲ 삼봉약수터
봄이 겨울의 잔여 세력을 토벌하며 천하평정에 열을 올리던 3월의 한복판에 친한 후배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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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봉자연휴양림에 묻힌 신비의 약수, 삼봉약수터(三峯藥水) | |
홍천에서 제일 벽지로 통하는 광원리 산골, 가칠봉 남쪽 자락 계곡에 삼봉약수터가 조용히 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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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약수터는 3개의 혈(穴)로 이루어져 있다. 대자연 형님이 내린 신비의 물을 보호하고자 뚜 | |
◀▲ 신비의 물이 용솟음치는 삼봉약수터의 | |
서울에서 이 먼 곳까지 힘들게 왔으니 약수는 원없이 마셔야 후회가 없을 것이다. 비록 물통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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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약수터를 든든한 후광으로 삼은 삼봉자연휴양림은 1992년 산림청에서 조성한 국립휴양림이 | |
♠ 막국수와 운두령(雲頭嶺) |
바가지에 불이 나도록 약수를 마시고 약수터 주변을 둘러보니 어느덧 14시가 넘었다. 휴양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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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 주문을 하자 김치 3종류와 막국수 육수가 앞에 펼쳐진다. 그리고 약간의 시간을 흘려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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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맞닿은 운두령 정상에는 토산품을 파는 운두령쉼터와 주차장이 있다. 하지만 차량의 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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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두령에서 잠시 바퀴를 접으며 하늘과 가까운 곳의 공기를 만끽하다가 다시 길을 재촉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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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속의 그림 같은 호수, 수원 서호 '
지겨운 겨울이 저물고 봄이 완연히 내려앉던 4월의 첫 무렵, 수원에 자리한 그림 같은 호 |
♠ 수원 도심 속의 호수, 서호<西湖, 축만제(祝萬堤)> |
인구 120만을 지닌 경기도 제일의 큰 도시이자 행정 중심지인 수원(水原), 그 도심 북서쪽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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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 한복판에는 호수의 경치를 구수하게 해주는 섬이 외롭게 떠 있다. 섬 이름은 따로 없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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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공원을 비롯한 서호 주변에는 봄 기운을 누리러 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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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를 가득 채운 물은 모두 어디서 왔을까? 하늘에서 떨어진 것일까? 아니면 지하수를 쥐어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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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는 상류에서 따스한 물(13도)이 흘러들어와 겨울에도 잘 얼지 않는다. 그래서 일찍이 철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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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호의 풍치를 드높이는 양념과 같은 존재, 항미정(杭尾亭) | |
서호 서남쪽 언덕에는 항미정이란 조촐한 모습의 정자가 호수를 굽어보고 있다. 'ㄱ'(또는 '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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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쪽에서 바라본 항미정 |
▲ 북쪽에서 바라본 항미정 |
◀ 항미정 현판과 툇마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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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에 모인 물은 서남쪽 수문(항미정 옆)과 동남쪽 수문을 통해 바깥으로 나간다. 서남쪽 수 |
♠ 서호 마무리 |
서호를 지키고 선 남쪽 둑방은 서울 풍납토성(風納土城) 만큼이나 높고 두껍다. 서호천과 만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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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를 1바퀴 둘러보니 1시간 30분이 훌쩍 흘렀다. 아직 일몰까지는 여유가 있어 1곳을 더 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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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일 - 2017년 6월 14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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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성지 순례 ~~~ 경기 북부 제일의 명품 계곡, 포천 백운산 백운계곡 (흥룡사) (0) | 2016.08.01 |
금빛 와불상과 우담바라를 간직한 고즈넉한 산사, 의왕 청계산 청계사 (0) | 2016.03.13 |
푸른 동해바다를 거닐다. 부산 기장 봄나들이 ~~~ (죽성리왜성, 죽성항, 황학대, 죽성성당, 장어구이 1접시)
' 부산 기장 동해바다 나들이 (기장 죽성리 일대) '
지루했던 겨울이 저물고 봄이 완전히 천하를 접수했던 4월의 한복판에 겨울로부터 해방된 |
♠ 6그루가 합심하여 하나의 거대한 나무를 이룬 오래된 소나무 |
죽성리 두호마을 서쪽에는 얕으막한 언덕이 푸른 초원처럼 누워있다. 대부분 경작지가 이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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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성리에서 만난 임진왜란의 쓰라린 흔적 | |
죽성리해송에서 서쪽(바다와 반대쪽)을 보면 높다란 언덕 위로 성곽 하나가 손에 잡힐 듯 가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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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성리왜성은 계곡이 없는 낮은 언덕에 자리해 있어 물이 나오는 곳이 없다. 왜성 서쪽에 있는 | |
▲ 본환의 서북쪽 성곽 |
▲ 북쪽에서 바라본 본환 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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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성 정상부에 자리한 천수대는 왜장이 자고, 먹고, 부하들을 지휘하던 공간으로 사방이 확 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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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겨울 산사 나들이, 청주 낙가산 보살사 (명암저수지) '
▲ 보살사에 제일 가는 보물, 석조2불병립상
겨울 제국이 슬슬 쇠퇴기에 접어들던 2월 끝 무렵, 충청도의 오랜 중심지인 청주(淸州)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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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에서 가장 오래된 절집, 낙가산 보살사(菩薩寺) | |
낙가산(475m) 서쪽 자락에 아늑하게 둥지를 튼 보살사는 청주 땅에서 가장 오래된 절로 1530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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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사는 다른 절집과 달리 그 흔한 일주문(一柱門)도 없다. 보통 일주문은 경내에서 멀리감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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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보전 앞에 싶어진 5층석탑은 1703년에 세워진 것으로 2층 탑신에 '강희계미(康熙癸未)'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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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보전의 주인인 아미타3존불은 조선 후기 불상으로 근래 산뜻하게 개금(改金)을 입혔다. 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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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보전 좌측에 따로 자리를 마련한 지장보살상은 돌로 만든 것으로 1970년 4월 초파일 행사 | |
▲ 법당을 지키느라 여념이 없는 여러 |
▲ 석조2불병립상과 칠성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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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단 옆 연화대(蓮花臺)에는 까무잡잡한 피부를 지닌 석조2불병립상이 있다. 예전에는 '석조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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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보전 뒤쪽에 자리한 명부전은 1999년에 지어진 건물로 2002년 10월 금동지장보살상과 도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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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성탱 |
▲ 칠성탱 |
◀ 산신탱 | |
극락보전에서 뒤쪽으로 200m 정도 떨어진 숲속에는 보살사 중수비(重修碑)가 있었다. 1683년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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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운당 사리탑을 지나면 직지보림선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은 근래에 조성된 것으로 보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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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층석탑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높다란 곳에 관음보살상이 천하를 굽어보고 있다. 보살상의 높 | |
▲ 한글 현판이 인상적인 큰법당 |
▲ 선방(禪房)과 요사(왼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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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에서 만난 그림 같은 호수, 명암저수지(明岩貯水池) |
생각보다 작았던 보살사를 40분 정도 둘러보고 종점으로 나왔다. 5분 뒤 시내로 나가는 922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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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저수지(명암지)는 청주에서 가장 큰 호수로 농사와 식수 확보를 위해 1922년에 축조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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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해와 달도 잠시 걸음을 멈추어 매뭇새를 다듬을 정도로 경관이 좋은 명암저수지는 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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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타워 옆에는 오래된 비석과 표석이 자리해 있다. 호수 산책로 옆에 있어 쉽게 눈에 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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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자락에 작은 도시처럼 들어앉은 천태종의 중심 사찰, 단양 구인사 (구인사 공양밥, 구봉팔문) (0) | 2018.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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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이 빚은 단양8경의 으뜸 명승지, 단양 사인암 ~~~ (북상리 시골, 청련암, 남조천) (0) | 2017.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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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의 내륙, 괴산 역사기행 ~~~ (0) | 2013.03.18 |
첩첩한 산주름에 묻힌 심산유곡의 절집 ~ 괴산 각연사 (0) | 2012.01.30 |
서울에서 제일 가까운 서해바다 포구, 인천 소래포구 나들이 ~~~ (소래철교, 장도포대지, 논현포대)
'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 포구, 인천 소래포구 나들이 '
▲ 옛 수인선의 아련한 흔적, 소래철교
겨울 제국(帝國)의 한복판이자 새해 첫 무렵에 친한 후배와 인천 동남부 끝으머리에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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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수인선(水仁線)의 아련한 흔적, 소래철교(蘇來鐵橋) |
월곶에서 소래포구로 넘어가려면 소래의 오랜 명물인 소래철교를 건너야 된다. (수인선 전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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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열차가 신세를 졌던 소래철교는 1937년에 개통되었다. 철교의 길이는 126.5m, 폭 1.2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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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철교는 비록 철교에서 은퇴하긴 했지만 이 땅의 철도 교량 가운데 가장 폭이 좁다.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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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철교를 건너면 동쪽에 어선들이 정박한 소래포구와 재래어시장, 서쪽에는 근래 복원된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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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소래 지역은 소래포구와 어시장이 전부인 인천의 변두리 어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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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구포에 자리한 조선 후기 국방 유적 - 논현포대(論峴砲臺) |
소래포구 일대를 둘러보고 고가식으로 되어있는 수인선을 따라 서쪽으로 걸어갔다. 인천논현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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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포대를 둘러보니 어느덧 17시가 넘었다. 겨울의 한복판이라 햇님도 17시만 넘으면 꽁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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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의 꿀단지, 무주 머루와인동굴~덕유산 겨울 나들이 (설천봉, 덕유산리조트)
' 무주 머루와인동굴, 덕유산 나들이 '
▲ 덕유산 설천봉
늦가을이 힘없이 쓰러지고 겨울이 한참 제국의 기틀을 다지던 11월 끝자락에 전북 동북부 |
♠ 무주의 새로운 꿀단지, 머루와인이 아낌없이 숙성의 과정을 밟고 있는 | |
적상산 북쪽 450m 고지에 무주머루와인동굴이 자리해 있다. 이곳은 1988년 이후 적상산의 지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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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들고 안으로 들어서면 동굴 앞에 재미나게 생긴 갈색 피부의 머루장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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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장승부부를 지나면 '머루와인 비밀의 문'이라 이름 붙여진 동굴 정문이 나온다. 문 위쪽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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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을 들어서면 동굴 통로가 일직선으로 펼쳐진다. 양쪽 벽에 휘날리는 모습의 등을 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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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정문(비밀의 문)에서 3~4분 정도 들어가면 동굴 광장에 이른다. 이곳은 와인을 테마로 한 | |
▲ 와인바의 명물 오줌누는 아이 |
▲ 문이 닫힌 통제 구간에는 머루와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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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장승부부에게는 딸이 하나 있는데, 동굴 주변 물레방아에 있는 연인상이 그 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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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유산리조트 곤도라를 타고 덕유산 설천봉(雪川峰)으로 오르다~~ | |
덕유산리조트는 덕유산 정상 북쪽 산자락에 넓게 들어앉은 대규모 휴양시설이다. 스키와 보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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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도라를 타는 줄이 조금 길었지만 거의 20초에 1대씩 빗자루 배차를 하는 지라 오래 기다리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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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천봉(1520m)은 덕유산 정상 북쪽에 자리한 봉우리로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의 윗쪽 시작점이다. | |
▲ 설천봉에 자리한 3층 기와집 |
▲ 설천봉에서 향적봉으로 오르는 산길 |
설천봉휴게소 남쪽에는 8각형을 띈 3층짜리 기와집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기와집이 설천봉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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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천봉에서 만난 구상나무들 | |
구상나무(Korean Fir)는 제주도 한라산(漢拏山)이 원산지로 한라산과 지리산(智異山), 덕유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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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봉을 찍고 내려오는 일행을 기다리느라 1시간 정도 설천봉에 머물렀다. 하늘의 속살이 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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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진관사 여름 나들이 (진관사계곡) '
▲ 진관사 경내 | |
▲ 진관사 독성전과 칠성각 |
▲ 진관사계곡 폭포 |
뜨거운 도가니와 같았던 7월의 끝 무렵, 여름 제국(帝國)의 혹독한 핍박에서 잠시 벗어나 |
♠ 진관사 입문 | |
1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진관사도 그 몇 년을 가만히 있지 못하고 그새 적지 않은 변화를 보여 | |
▲ 극락교 밑을 흐르는 진관사계곡 |
▲ 진관사계곡과 나무 탐방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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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지나 극락교에서 졸졸졸~♪ 흐르는 계곡에 나의 번뇌를 힘껏 내던지며 흩어진 마음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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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지나면 왼쪽에 숲으로 인도하는 오솔길이 보일 것이다. 그 길은 삼천사로 넘어가는 산 | |
▲ 2012년에 세워진 진관사 사적비(事積碑)와 |
▲ 초가로 이루어진 진관사 찻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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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관사 은행나무 - 서울시보호수 12-3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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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를 가리고 선 홍제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중층 건물로 절의 속살을 보이기 싫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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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루 앞에는 오랜 세월을 머금은 느티나무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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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관사의 보물창고 ~~ 나한전, 독성전, 칠성각 |
진관사에 왔다면 꼭 봐야되는 존재들이 있다. 바로 경내 좌측 구석에 옹기종기 모인 나한전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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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전 구역에서 유일하게 청기와를 눌러쓴 나한전은 19세기 후반에 지어진 것으로 정면 3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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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각 옆에 자리하며 나한전을 바라보고 있는 독성전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아주 단촐한 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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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전의 주인장인 독성상은 흙을 빚어서 만든 것으로 인형처럼 귀엽고 아담한 모습이다. 눈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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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는 독성전과 칠성각을 갖추고 있지만 유독 산신의 건물인 산신각을 갖추지 않았다.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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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전 옆에 자리한 칠성각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조촐한 맞배지붕 건물이다. 1911년에 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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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로 봉해진 칠성각 불단에는 아기부처를 닮은 아주 조그만 불상이 앉아있어 보는 이로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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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불좌상과 칠성도 옆에는 독특하게도 승려의 초상(영정)이 걸려있다. 초상의 높이는 10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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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칠성각을 해체 보수했을 때 불단 내부와 벽체 사이에서 태극기와 독립신문 등 독립 |
♠ 진관사 뒷쪽에 숨겨진 서울 제일의 명품 계곡 ~ 진관사계곡 |
진관사에 왔다면 경내만 살피지 말고 기왕 여기까지 온 거 발품을 조금 팔아서 절 뒷쪽 계곡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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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계곡 산길은 1번째 폭포를 조금 지나 2번째 폭포 직전에서 계곡 북쪽으로 펼쳐지는데, 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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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 속에 숨겨진 일품 폭포, 북한산 구천폭포 '
(북한산둘레길 흰구름길)
▲ 구천폭포 상단
지구 온난화를 등에 업고 나날이 비대해지는 여름, 그 여름이 한참 기지개를 켜며 무더운 |
♠ 대자연이 서울에 내린 크나큰 선물, 북한산 3대 폭포의 하나로 |
구천폭포를 품은 구천계곡은 북한산 동부를 장식하고 있는 주요 계곡의 하나로 계곡 상류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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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이 쉬운 폭포 하단과 달리 중단(중간 폭포)은 거의 숨겨진 속살이다. 경사 30도의 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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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폭포 상단은 구천폭포의 진정한 위엄과 매력을 패기있게 보여주고 있다. 그저 폭포의 아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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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폭포 상단 우측의 바위 피부를 가만히 살펴보면 왠 한자가 눈에 밟힐 것이다. 모두 4자가 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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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천폭포 찾아가기 (2016년 8월 기준) |
♠ 구름을 거닐듯 편안한 숲길, 북한산둘레길 흰구름길 | |
구천폭포에서 2시간 정도 신선놀음 못지 않은 시간을 보내다가 아쉬움을 뒤로 하며 다시 아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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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구름길 구간에는 냉골(화계사와 본원정사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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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제국이 무더위로 천하 만물을 핍박하던 7월의 한복판에 친한 후배들과 인왕산 수성 |
♠ 수성동계곡 상류 |
인왕산에서 수성동계곡 공원으로 이어지는 계곡 상류는 복원된 계곡 중심부와 달리 거의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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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곡은 청계천의 주요 발원지로 수질이 양호하여 도룡뇽과 가재, 개구리, 버들치 등이 조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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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성동계곡 둘러보기 |
몇년 전만 해도 밋밋한 성냥갑 아파트 사이로 그들의 눈치를 보며 눈물처럼 흘러야했던 수성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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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동계곡 한복판에는 달랑 1칸에 불과한 조그만 정자, 사모정이 맵시를 드러내고 있다. 사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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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동계곡 북동쪽에는 옛 옥인아파트의 흔적이 아련하게 남아있다. 이 흔적은 아파트 7동의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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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성동계곡의 오랜 상징 ~ 기린교(麒麟橋) | |
넉넉한 폭으로 흐르던 수성동계곡은 기린교 이전에서 급격히 좁아지고 하얀 피부의 포근한 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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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는 누가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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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동계곡 동쪽에는 잘다져진 평평한 광장이 있다. 이곳은 정선이 수성동 그림을 그린 위치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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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길에서 수성동 상류로 내려와 계곡 구석구석을 천천히 둘러보니 어느덧 1시간이 훌쩍 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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