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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4 피서의 성지를 찾아서 ~ 관악산에서 제일 맵시가 좋은 계곡, 과천 문원계곡 둘러보기 (문원폭포, 문원하폭포, 일명사지, 마애승용군, 보광사) 4
- 2018.07.29 피서의 성지를 찾아서 ~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간직한 아름다운 휴양림,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형제산, 형제바위)
- 2018.07.15 피서의 성지를 찾아서, 속리산 폭포 나들이 ~~~ (장각폭포, 장각동계곡, 오송폭포, 시어동계곡, 성불사, 옥양폭포)
- 2018.04.02 경북 예천 겨울맞이 나들이 ~~~ (곱게 잘늙은 개심사지5층석탑, 동본리3층석탑, 초간정과 초간정 원림)
- 2018.02.26 첩첩한 산골에 숨겨진 신비의 탄산약수를 찾아서, 춘천 사명산 추곡약수 (천전리 지석묘, 춘천의 먹거리들)
- 2018.01.30 경기도 안양의 상큼한 꿀단지를 거닐다 ~ 삼성산 안양예술공원, 김중업 건축박물관, 안양사지 겨울 나들이 (석수동 마애종, 안양사)
- 2017.10.11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마애불상이 깃들여진 첩첩한 산골의 절집, 북한산 삼천사 ~~~ (삼천사계곡)
- 2017.08.28 대자연이 빚은 단양8경의 으뜸 명승지, 단양 사인암 ~~~ (북상리 시골, 청련암, 남조천)
- 2017.08.16 도심 속에 숨겨진 아름다운 별천지, 숲과 계곡, 폭포, 옛 별서 유적이 어우러진 ~~ 부암동 백석동천 (백사실계곡)
- 2017.08.07 피서의 성지를 찾아서 ~~~ 부산 기장 동해바다 40리를 거닐다 (죽성리 월전, 대변항, 죽도, 오랑대, 해동용궁사)
피서의 성지를 찾아서 ~ 관악산에서 제일 맵시가 좋은 계곡, 과천 문원계곡 둘러보기 (문원폭포, 문원하폭포, 일명사지, 마애승용군, 보광사)
' 관악산 문원계곡 여름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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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산 일명사지 |
▲ 보광사 문원리3층석탑 |
여름이 한참 깊어가던 7월 초에 일행들과 관악산(冠岳山, 632m) 문원계곡을 찾았다. 예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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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원계곡(文原溪谷) 입문 | |
문원계곡은 관악산을 수식하고 있는 주요 계곡의 하나이다. 관악산에는 바로 근처에 있는 자 | |
산림초소를 지나 야트막한 고개를 넘으면 문원 | |
▲ 인공(人工)이 가해진 문원계곡 하류 폭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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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폭포를 지나면 산길 오른쪽으로 소나무 그늘에 묻힌 무덤과 안내문이 손짓을 한다. 전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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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원계곡 산길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느긋하다. 산길과 계곡과는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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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원계곡의 꿀단지, 문원하폭포와 문원폭포 | |
산림초소에서 천천히 30분 정도 오르면 계곡 상류에 걸린 문원하폭포(이하 하폭포)가 마중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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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폭포 옆구리를 통해 폭포 위쪽으로 오르면 계곡을 둘러싸고 넓게 펼쳐진 반석이 나온다. 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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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바위 꼭대기에는 큰 바위가 아슬아슬하게 걸터 앉아 천하를 굽어보고 있다. 살짝 밀면 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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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폭포에서 문원폭포로 인도하는 산길 | |
◀ 그늘에 숨겨진 문원폭포(文原瀑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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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원폭포 아랫 계곡 (왼쪽은 폭포 옆 |
♠ 하늘과 가까운 곳에 숨겨진 옛 절터, 관악산 일명사지(逸名寺址) |
하폭포에서 마당바위를 지나 각박한 산길을 6~7분 정도 오르면 긴 석축이 나온다. 그 석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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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터 북쪽과 동쪽에는 조그만 물줄기를 두어 산에서 내려온 시냇물을 아래로 흘러보낸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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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참 생소한 마애승용군(이하 승용군)은 과연 무엇일까? 여기서 승용(僧容)은 승려의 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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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등의 역사는 짧지만 문화유산 3점을 든든한 후광으로 삼은 | |
관악산 문원계곡을 뒤로하고 속세로 나오다가 과천중앙고 서쪽에 자리한 보광사에 잠시 발을 | |
▲ 2002년에 지어진 보광사 삼성각(三聖閣) |
▲ 보광사 설법전 |
◀ 관악산이 베푼 물로 늘 만조를 이루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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툇마루를 간직한 주지실 앞에 조그만 3층석탑이 서 있다. 이 탑은 관문동 절터(어딘지는 모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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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 앞에는 오래된 석조보살입상이 서 있다. 이 석불은 문원동 15-166번지에서 가져온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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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보전 불단(佛壇)에는 아미타3존불이 봉안되어 있다. 그중 아미타불(阿彌陀佛)로 삼고 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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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의 성지를 찾아서 ~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간직한 아름다운 휴양림,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형제산, 형제바위)
' 대전의 숨겨진 보석, 장태산 자연휴양림 '
▲ 장태산 자연휴양림 메타세콰이어숲길
한밭이라 불렸던 대전(大田)은 이 땅의 6번째 대도시이다. 너무 빡빡하게 도시화가 이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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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초의 민간 휴양림이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메타세콰이어 숲을 | ||
대전 서남쪽 변두리에 자리한 장태산(長泰山, 374m)의 북쪽 자락이자 형제산(302m) 서쪽 품에 | ||
▲ 장태산 자연휴양림 표석의 위엄 |
▲ 휴양림의 젖줄, 장태산계곡(매노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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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 관리사무소를 지나면 이곳의 명물이라는 숲속어드벤처가 나온다. 메타세콰이어 윗도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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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체험 스카이웨이 정문 |
▲ 숲체험 스카이웨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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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꼭대기로 오르는 길은 빙글빙글 돌아가는 구조이다. 길의 폭도 좁고, 길도 오로지 하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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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태산 자연휴양림 형제봉 주변 | |
생태연못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오르면 휴양림 숙소로 쓰이는 산림문화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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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속수련장 |
▲ 산림문화휴양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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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에서 그를 품고 있는 형제산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크게 3가지가 있다. 그중 숲속수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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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산 능선에 이르니 뜬금없이 석탑 1기가 마중을 한다. 이곳에 왠 석탑인가 싶어서 살펴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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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산 남쪽 봉우리에는 8각형 정자가 세워져 있다. 전망대 역할을 하는 그는 장태산의 이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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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태산 자연휴양림 마무리 | |
형제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면 온갖 막돌이 신세를 지고 있는 붙임바위가 나온다. 지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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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휴양림으로 조금 내려가면 깎아지른 벼랑 위에 아슬아슬하게 몸을 걸친 형제바위 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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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내려오니 승려 머리를 지닌 석불(또는 승 | |
▲ 동자승을 안고 있는 석불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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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원을 끝으로 진지하게 진행된 장태산자연휴양림 산책은 마무리가 되었다. 비록 휴양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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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의 성지를 찾아서, 속리산 폭포 나들이 ~~~ (장각폭포, 장각동계곡, 오송폭포, 시어동계곡, 성불사, 옥양폭포)
' 상주 속리산 폭포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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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송폭포 |
▲ 옥양폭포 |
봄이 겨울 제국을 응징하며 얼어붙은 천하에 한참 희망을 내리던 3월 끝 무렵에 친한 후 |
♠ 장각동계곡 하류에 그림처럼 자리한 조그만 폭포 | |
속리산의 최고 봉우리는 과연 어디일까? 흔히 문장대(文藏臺, 1,054m)를 생각하기 쉽지만 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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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각폭포 윗쪽에는 금란정이 동쪽을 굽어보며 자리해 있다. 정면 2칸, 측면 1칸의 조그만 팔 | |
▲ 최근에 지어진 금란정 기념비 |
▲ 금란정에서 바라본 용소와 그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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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밑 용소에는 속리산이 베푼 옥계수들이 푸른 빛을 띄며 모여 있다. 용소의 수심이 꽤 깊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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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어동계곡의 아름다운 보석, 오송폭포(五松瀑布) | |
상오리에서 북쪽(괴산 방면)으로 가다가 장암교차로에서 좌회전하여 입석천을 따라 구비구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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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폭포를 끼며 흐르는 계곡을 시어동(侍御洞)계곡이라 부른다. (또는 오송골) 그 이름은 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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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폭포를 둘러보고 폭포 윗쪽에 있는 성불사로 발걸음을 옮겼다. 폭포 입구에서 가파른 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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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에는 대웅전과 삼성각 등 약 10동 정도의 건물이 있다. 건물들은 하나 같이 덩치가 커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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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옥불(석가불, 미륵불, 아미타불)이 |
▲ 대웅전 금동석가3존불과 붉은 닫집 |
※ 오송폭포 찾아가기 (2018년 6월 기준) |
♠ 자연산 돌다리를 위에 두룬 옥양폭포(玉樑瀑布) | |
오송폭포를 둘러보고 다시 밑으로 내려가 북쪽으로 길을 향했다. 7km를 달려 충북 괴산 땅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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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그늘에 석불이 들어앉아 동쪽을 바라보며 한참 선정(禪定)에 잠겨있다. 바위 윗쪽이 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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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사를 간단하게 살펴보며 폭포를 찾았으나 경내 계곡에는 폭포 비슷한 것도 보이질 않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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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양폭포의 백미(白眉)는 폭포 위에 있는 자연산 돌다리이다. 큼직한 바위와 돌들이 밑에 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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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들은 경치가 좋은 곳 바위에 꼭 바위글씨를 남기는 버릇이 있었다. 옥양폭포 역시 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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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구를 거쳐 장쾌하게 쏟아지는 | |
옥양폭포 북쪽 절벽 위에는 조그만 굴이 있다. 굴의 존재를 알지 못해 지나치고 말았지만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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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지5층석탑, 초간정 일대)
▲ 예천 초간정
겨울 제국(帝國)이 늦가을을 몰아내고 천하 지배의 반석을 다지던 11월의 마지막 주말에 |
♣ 너무나 곱게 늙은 단아한 모습의 고려 초기 석탑 | |
남본교차로 서북쪽 벌판 한복판에 맵시가 도드라진 5층석탑이 있다. 이 탑은 고려 초에 창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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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초에 세워진 석탑답게 2중의 기단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로 땅바닥에 접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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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 기단과 1층 탑신 사이로 탑신을 떠받들기 위해 연꽃무늬의 괴임돌을 두었는데 이는 고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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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 개심사터 5층석탑 찾아가기 (2018년 3월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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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한 산골에 숨겨진 신비의 탄산약수를 찾아서, 춘천 사명산 추곡약수 (천전리 지석묘, 춘천의 먹거리들)
' 한겨울 춘천 나들이 '
▲ 춘천 추곡약수
겨울 제국(帝國)의 혹독한 통치 속에서 묵은 해가 저물고 새해의 막이 올랐다. 강제로 나 |
♠ 추곡약수 둘러보기 | |
우리가 찾는 추곡약수는 추곡3거리에서 2km 정도 들어가야 된다. 추곡3거리 바로 동쪽에 추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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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산바람 소리가 전부인 고적한 추곡약수길을 걷다보면 길 왼쪽에 커다란 나무 1그루가 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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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나무를 지나 5분 정도 가면 추곡약수 마을이 나온다. 마을 앞에는 넓은 공터와 버스 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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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동쪽 옆구리를 지나면 추곡약수와 사명산을 안내하는 안내문이 마중을 한다. 그들을 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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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길 끝에는 나를 이곳으로 부른 추곡약수가 둥지를 틀고 있다. 사명산(四明山, 1198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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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수는 보통 약수가 아닌 신비롭기 그지없는 탄산 약수로 철분과 나트륨, 탄산염, 황산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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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약수는 몸보신을 위해 왔으므로 마치 달콤한 음료수를 마시듯 몇 바가지를 마셔댔다. 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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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약수 마을에서 약수로 가는 길목 남쪽 산중턱에 추곡사란 조그만 산사(山寺)가 자리해 있 | |
▲ 간단한 모습의 추곡사 대웅전(大雄殿) |
▲ 추곡사 요사(寮舍) |
▲ 산신이 봉안된 산신각(山神閣) |
▲ 금빛찬란한 대웅전 석가3존불과 후불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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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추곡약수 찾아가기 (2018년 2월 기준) |
♠ 소양강 하류에 남아있는 청동기 유적 천전리지석묘(泉田里支石墓) |
추곡약수에서 조촐하게 약수 몸보신을 하며 사명산의 청정한 기운까지 누리다가 약수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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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북쪽, 천전리 경작지에 자리한 천전리지석묘(고인돌)는 2개의 기둥을 세우고 그 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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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천전리지석묘 찾아가기 (2018년 2월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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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나오니 날씨는 더욱 심술을 부려 바람이 더욱 까칠해졌다. 이제는 쿨하게 집으로 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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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겨울 산사 나들이, 치악산 구룡사의 은빛 설경 ~~~ (거북바위, 구룡사계곡, 구룡폭포) (0) | 2019.04.08 |
백두대간 한복판에 뉘어진 신비의 탄산약수, 홍천 삼봉약수 (삼봉자연휴양림, 운두령) (0) | 2017.07.18 |
피서의 성지를 찾아서 ~~ 미인을 닮은 아름다운 폭포, 삼척 미인폭포 (여래사, 통리협곡) (0) | 2016.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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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업건축박물관, 석수동 마애종, 안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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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초사지 당간지주와 3층석탑 |
▲ 석수동 마애종 |
새해가 시작된 지 정말 엊그제 같건만 벌써 연말의 끝에 이르렀다. 이제 며칠이 흐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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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칙칙한 공장을 걷어내니 숨겨진 절터가 기지개를 켜는구나~~! |
안양예술공원을 들어서면 제일 먼저 옛 유유산업과 안양사터를 만나게 된다. 예술공원의 젖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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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산업이 멋모르고 깔고 앉았던 안양사터는 신라 흥덕왕(興德王, 재위 826~836) 시절인 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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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초사는 후삼국시대에 고려 태조(太祖)의 지원으로 크게 몸집을 불리게 된다. 안양사 창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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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간지주 옆에는 조금 부실하게 생긴 3층석탑이 멀뚱히 서 있다. 높이 약 3.6m의 석탑으로 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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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사터의 구조는 남쪽에 중문터와 남회랑터를 두어 경내를 감싸고, 중문을 들어서면 전탑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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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초사지 당간지주와 안양박물관 사이에는 중문터가 누워있다. 옛 유유산업 건물을 밀어버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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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터를 들어서면 바로 북쪽에 전탑터가 있고 그 서쪽에 남쪽 회랑터가 있다. 김중업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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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터와 중문터 사이에는 네모난 터가 바짝 누워 있다. 이 자리가 바로 고려 태조가 세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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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탑터 북쪽에 자리한 금당(법당)은 안양사의 중심 건물로 건물의 이름은 전하지 않는다.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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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터 북쪽에 자리한 강당터는 교육 공간으로 정면 9칸(동서 39.5m), 측면 4칸(남북 14.4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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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터 북쪽에 자리한 승방은 승려들의 생활공간이다. 정면 9칸, 측면 1칸의 동/서향 장방형( |
♠ 옛 안양사의 유물로 천하에서 단 하나뿐인 바위 종 | |
안양사터 동쪽이자 안양예술공원 주차장 북쪽에는 기와 보호각에 감싸인 석수동 마애종이 조 | |
또한 이곳은 안양사터 바로 옆에 자리해 있어 | |
▲ 서쪽에서 바라본 마애종 보호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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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000년 가까운 지긋한 나이에도 마애종의 건강 상태는 썩 양호하며, 승려와 종의 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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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안양사의 뒤를 이은 조촐한 절집, | |
석수동 마애종에서 동쪽으로 3~4분 정도 가면 안양사입구이다. (안양예술공원입구에서 예술공 | |
▲ 푸른 지붕을 지닌 요사(종무소) |
▲ 소나무 밑에 자리한 샘터 |
명부전(冥府殿)을 중심으로 한 남쪽 구역에는 종무소와 명부전, 기묘한 자세로 솟아나 명부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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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내 북쪽 구역으로 인도하는 짧은 |
▲ 심검당과 경내를 지키는 호랑이상 |
안양사의 알맹이라 할 수 있는 북쪽 구역에는 심검당과 대웅전, 삼성각, 범종각을 비롯해 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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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앞에는 장대한 세월의 때로 자욱한 승탑과 귀부가 단짝처럼 자리해 있다. 승탑(부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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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탑을 바라보며 넓직하게 앉아있는 귀부는 안양사의 제일 가는 보물이자 유일한 지정문화재 | |
▲ 꼬랑지가 옆으로 늘어진 귀부의 뒷모습 |
▲ 당당한 자태의 귀부 앞모습 |
▲ 귀부의 옆 모습 |
▲ 미륵불 곁에 새로 지은 나한전(羅漢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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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뒷쪽이자 경내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에는 안양사의 든든한 후광인 미륵불이 있다. | |
▲ 미륵불 옆에 자리한 1칸짜리 |
▲ 대웅전에 봉안된 금동석가3존불 |
경내를 이렇게 둘러보고 미륵불에게 3배를 올리며 소망을 슬쩍 들이밀어본다. 기도를 올리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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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롭던 5월의 첫 주말, 일행들과 북한산(삼각산) 삼천사를 찾았다. 연신내역에서 그들을 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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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사 숲길을 들어서면 식당을 옆에 낀 너른 공터가 나온다. 지금은 식당에 딸린 공간이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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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길을 5분 정도 오르면 고갯길과 다시 만나면서 약간 경사가 진 고개가 나타난다. 그 고개 계곡 다리(미타교)에서 삼천사 중간의 짧은 계곡 풍경(밑에 있는 2011년 사진 참조)은 개인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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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삼각산) 서쪽 삼천사계곡에 둥지를 튼 삼천사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마애불(磨崖佛) | |
▲ 삼천사지 대지국사탑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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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초에는 개경 현화사(玄化寺)의 초대 주지를 지낸 대지국사 법경(大智國師 法鏡)이 주지로 | |
♠ 서울에서 제일 오래된 명품급 마애불이자 삼천사계곡의 영원한 은둔자 | |
대웅보전 옆구리를 지나면 왼쪽으로 범상치 않은 모습의 눈썹바위를 만나게 된다. 그 바위에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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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불 앞에는 네모난 기단 위에 심어진 석종형(石鐘形) 사리탑이 있다. 이 탑은 1988년에 성 | |
◀ 종형사리탑 우측의 세존진신사리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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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불이 의지하고 있는 눈썹바위 옆구리에는 2층짜리 산령각이 있다. 산령각이란 절에서 쉽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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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성(나반존자) 할배가 그려진 독성탱 |
▲ 칠성들의 회합 현장, 칠성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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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령각 옆에는 천태각이라 불리는 벽돌 건물이 있다. 천태각은 16나한의 하나로 천태산(天台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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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각 독성은 대머리의 둥근널쩍한 얼굴, 길다란 귀, 약간 두꺼워 보이는 옷(얼마나 더울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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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사에서 북한산(삼각산)으로 오르려면 종형사리탑 좌측에 있는 대문으로 나가거나 일주문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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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경사도 꽤 각박한 사인암 뒷통수에 감히 건물을 올릴 생각을 했을까? 청련암 주지승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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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시간 동안 사인암과 청련암 세트를 둘러보고 정든 단양 땅에서 퇴장하여 경북 문경 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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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동천 별서터 직전 갈림길(백사실 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뒤쪽(서남쪽) 산자락의 윗부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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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화리 앞바다 (멀리 보이는 곳은 대변항)
♠ 월전에서 대변까지 |
기장읍 동쪽 죽성리(竹城里)에서 시작된 우리의 기장 동해바다 봄나들이는 죽성리 일대의 명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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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천재화가라 한들 대자연 형님이 빚은 작품 앞에서는 그저 한줄기 낙서에 불과하다.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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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변항(大邊港) 둘러보기 |
월전에서 3km를 가니 나올 것 같지 않던 대변이 방파제를 시작으로 서서히 속살을 보이기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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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죽성리에 황학대가 있다면 대변리에는 죽도가 있다. 둘 다 섬이긴 하나 황학대는 연륙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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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화리에서 오랑대까지 |
대변항에서 연화리 앞바다까지는 길이 이어져 있다. 길가에는 해산물을 취급하는 식당들이 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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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에서 30분 정도 머물다가 다시 길을 떠났다. 시간은 이미 오후 4시를 가리키고 있었고 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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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대는 기장의 주요 해안 명소의 하나이다. 조선 어느 때에 이곳으로 유배를 온 사람이 있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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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대를 옆구리에 낀 혜광사는 법등(法燈)이 매우 짧은 현대 사찰이다. 오랑대 옆에 터를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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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대를 둘러보고 바다를 따라 해동용궁사 방면으로 이동했다. 허나 군부대로 그만 길이 막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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