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약수'에 해당되는 글 9건
- 2020.01.11 모악산 눈꽃 나들이 [선녀폭포, 대원사, 수왕사, 전북도립미술관]
- 2019.07.16 피서의 성지를 찾아서 ~~ 봉화 오전약수와 약수탕, 석천계곡, 석천정사 여름 나들이 (휴천동 지석 및 입석)
- 2018.11.03 옛 무덤일까? 탑일까? 깊은 산골에 숨겨진 신비의 돌무더기, 산청 구형왕릉~왕산 늦가을 나들이 (왕산사지, 유의태약수터)
- 2018.02.26 첩첩한 산골에 숨겨진 신비의 탄산약수를 찾아서, 춘천 사명산 추곡약수 (천전리 지석묘, 춘천의 먹거리들)
- 2017.07.24 피서의 성지를 찾아서 ~~~ 더울 때는 땅 속이 최고!! 수도권 유일의 동굴 관광지, 광명시 광명동굴 (가학산)
- 2017.07.18 백두대간 한복판에 뉘어진 신비의 탄산약수, 홍천 삼봉약수 (삼봉자연휴양림, 운두령)
- 2017.06.29 호국신의 극락왕생을 책임지는 도심 속의 고즈넉한 산사, 국립서울현충원 호국지장사 ~~ (서달산, 현충원 숲길)
- 2016.06.17 임진왜란의 쓰라린 흔적, 울산 서생포왜성 (진하해변)
- 2013.11.15 늦가을 산사 나들이 ~ 고성 연화산 옥천사 (공룡발자국화석, 연화산 숲길)
모악산 눈꽃 나들이 [선녀폭포, 대원사, 수왕사, 전북도립미술관]
' 모악산 연말 나들이 (대원사, 수왕사) '
▲ 모악산 대원사
겨울 제국(帝國)의 나날이 강성해가던 연말의 어느 평화로운 날 전북 한복판에 자리한 모 | |
◀ 모악산 표석의 위엄 |
♠ 모악산(母岳山) 입문 |
전북 한복판에 장엄하게 누워있는 모악산(794m)은 전주와 완주(完州), 김제(金堤)에 걸쳐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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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동쪽 자락 원기리에는 '모악산관광단지'가 넓게 터를 닦았다. 모악산을 든든한 후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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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씨 세덕비에서 대원사계곡(시앙골)을 옆에 끼고 산길을 오르다보면 선녀폭포와 사랑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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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악산 동쪽 자락에 안긴 고즈넉한 산사 | |
모악산 동쪽 자락에는 고색과 숲내음이 깃든 대원사가 포근히 둥지를 틀고 있다. 겨울 제국이 | |
▲ 매점과 찻집으로 쓰이는 소화당(笑話堂) |
▲ 소화당 현판 |
경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소화당이란 조그만 목조집이 마중한다. 이 건물은 불교용품과 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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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당을 지나면 바로 대웅전 뜨락이다. 정면에는 대웅전이 마주보고 있고, 오른쪽에는 요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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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을 바라보고 선 대웅전은 대원사의 중심 건물(법당)로 석축 위에 높이 자리해 있다. 정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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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불단에는 나무로 만들어 도금을 입힌 목조3세불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얼굴부터 밑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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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우측에는 지장보살과 명부(冥府, 저승)의 식구들이 봉안된 명부전이 대웅전을 바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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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부전 10왕(시왕)과 판관(判官), 금강역사상 | |
▲ 명부전 윗쪽에 자리한 적묵당(寂默堂) |
▲ 종무소로 쓰이는 모악당(母岳堂) |
▲ 모악당 뒷쪽에 자리한 나한전(羅漢殿) |
▲ 나한전에 봉안된 석가여래와 거울 광배 |
나한전은 근래에 지어진 것으로 석가여래와 그의 열성제자인 16나한(羅漢)의 거처이다. 석가 | |
▲ 나한전 석가후불탱(19세기 작)과 |
▲ 모악당 옆에 자리한 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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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 뒷쪽 언덕에는 고색이 느껴지는 5층석탑이 경내를 굽어보고 있다. 대원사는 특이하게 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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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석탑에서 경내 뒷쪽을 거쳐 북서쪽 산길을 조금 오르면 녹색 철책에 둘러싸인 승탑군(부도 | |
▲ 대원사 용각부도(龍刻浮屠) - 전북 지방유형문화재 71호 | |
대원사 승탑 중의 아주 유별나게 눈에 띄는 존재가 있다. 바로 검은 피부로 이루어진 용각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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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 승탑군에서 윗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녹색 철책에 둘러싸인 윗 승탑군이 나온다. 이곳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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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악산 산길과 이어진 대원사 남쪽 문 |
▲ 대원사 돌담을 따라 이어진 모악산 산길 |
승탑을 끝으로 대원사 관람은 마무리가 되었다. 원래는 대원사만 보고 전주로 쿨하게 철수하 |
♠ 모악산에서 가장 하늘과 맞닿은 고적한 산사 | |
대원사에서 수왕사까지는 산길을 20분 정도 올라가야 된다. 겨울이 내린 눈과 얼음이 두텁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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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570m 고지에 자리한 수왕사는 모악산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절이다. 이곳은 약수가 유 | |
▲ 수왕사 법당 |
▲ 법당 내부 (석가3존불과 여러 탱화들) |
동쪽을 바라보고 선 수왕사 법당은 금동으로 치장된 석가3존불과 석가후불탱, 신중탱, 용왕탱 | |
▲ 법당 신중탱(왼쪽)과 용왕탱(오른쪽) |
▲ 수왕사 약수터 |
수왕사의 든든한 후광인 약수터는 겨울 제국의 심술로 얼음에 완전 봉해진 상태이다. 그래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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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절은 경내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에 산신각이나 삼성각을 두기 마련이나 이곳은 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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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묵(1562~1633)은 수왕사와 대원사의 중창주이자 석가여래의 소화신(小化身)으로 격하게 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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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왕사를 둘러보니 시간은 어느덧 15시가 넘었다. 마음 같아서는 바로 뒷쪽인 모악산 정상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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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의 성지를 찾아서 ~~ 봉화 오전약수와 약수탕, 석천계곡, 석천정사 여름 나들이 (휴천동 지석 및 입석)
' 경북 영주, 봉화 나들이 (오전약수터, 석천계곡) '
▲ 오전약수터 | |
▲ 석천계곡 |
▲ 석천정사 |
여름 제국의 한복판인 7월 중순의 어느 평화로운 날, 몸에 좋은 탄산약수와 시원한 계곡 |
♠ 이 땅에 흔치 않은 고인돌과 선돌의 공존 현장 | |
휴천동(休川洞) 주택가 속 조그만 공원에는 장대한 세월을 머금은 존재들이 있다. 바로 고인 | |
▲ 북쪽에서 바라본 고인돌 형제 |
▲ 고인돌 남쪽에 자리한 선돌 |
오랜 세월을 탄 고인돌은 피부가 까무잡잡하며, 선돌도 비슷하나 남쪽 면은 제법 하얗다. 이
휴천동 지석/입석을 오랜만에 인연 짓고 영주여객 종점(영주시내버스 차고지)으로 이동해 봉 |
♠ 탄산 약수의 정석, 봉화 오전약수(梧田藥水)터 <오전약수관광지> | |
선달산(先達山, 1,236m) 동남쪽 자락 450m 고지에 자리한 오전약수터(오전약수탕)는 일반적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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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약수탕 종점에서 무성한 숲길을 3분 정도 들어가면 6각형 정자에 자리한 오전약수터가 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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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계곡 입구 북쪽에 자리한 삼계서원은 석천계곡과 닭실을 일군 충재 권벌(沖齋 權橃, 1478 | |
▲ 담장 너머로 바라본 강당과 동/서재 |
▲ 1906년에 세워진 권벌 신도비(神道碑) |
♠ 봉화 제일의 경승지, 석천계곡(石泉溪谷) - 명승 60호 | |
삼계서원을 둘러보고 바로 남쪽에 자리한 석천계곡으로 이동했다. 이 계곡은 봉화 제일의 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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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계곡 주차장을 지나면 흙과 돌로 이루어진 계곡길이 나온다. 길이 좀 울퉁불퉁하긴 하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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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계곡 주차장과 석천정사 중간 정도에 기묘하게 생긴 큰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 중간 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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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에 뿌리를 내리며 장차 석천계곡의 |
▲ 싱그러운 석천계곡 (청하동천 바위글씨와 석천정사 중간 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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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계곡 주차장에서 계곡길을 10분 정도 들어가면 계곡 건너에 자리한 석천정사가 모습을 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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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정은 문이 굳게 닫혀 있어 안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허나 바깥에서도 왠만한 것은 다 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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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구형왕릉, 왕산사지, 유의태약수터)
▲ 전 구형왕릉
늦가을이 절정을 이루던 10월의 끝 무렵에 지리산 동쪽에 넓게 누운 경남 산청(山淸)을 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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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왕릉 입구에 자리한 덕양전은 가락국(駕洛國, 금관가야)의 마지막 군주인 구형왕 내외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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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아침 햇살이 살포시 어루만지고 있는 덕양전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존재는 홍살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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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양전 사적비를 품은 비각(碑閣) |
▲ 외삼문과 내삼문 사이에 자리한 해산루 | |
▲ 해산루 담장 너머에 자리한 서재(西齋) |
▲ 해산루 돌담 너머에서 본 내삼문과 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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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비는 하마 서식지가 아닌 말에서 내리란 뜻(下馬)의 비석으로 보통은 홍살문 곁에 두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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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전 동쪽에 구형왕릉으로 인도하는 2차선 길(구형왕릉로)이 닦여져 있다. 그 길을 5분 정 | ||
▲ 김유신이 화살을 쐈다는 장소에 세워진 |
▲ 비각 안에 담긴 가락국 유적비(遺蹟碑) | |
망경루를 지나면 길 오른쪽에 돌로 다진 단(壇) 위에 심어진 비석이 마중을 한다. 비석 피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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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가을에 젖은 왕산(王山) <왕산사지, 유의태약수터> | |
왕산(923m)은 산청군 금서면에 자리한 높은 산이다. 왕산이란 이름은 구형왕릉에서 유래되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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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이라 그런지 이 서정적인 길에 사람은 나 하나 뿐이다. 구형왕릉은 그래도 나들이객들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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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태약수터 입구에서 왼쪽으로 난 산길로 접어들면 초반에는 조촐하게 깔린 계단길이 펼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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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왕릉에서 남쪽으로 1km 정도 떨어진 왕산 북서쪽 자락에 왕산사터가 숨어있다. 이곳은 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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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산사터 서쪽 부분 |
▲ 산중턱에 남은 왕산사터 석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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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사터에서 3분 정도 더 들어가면 그 길의 끝에 유의태약수터라 불리는 약수터가 마중을 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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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터 위에 약수터의 이름이 점잖게 |
▲ 콸콸 솟아지는 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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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에서 물이 닳도록 마시니 배가 부르다. 여기서 동쪽 산길을 오르면 망경대와 왕산 정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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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길을 거의 2/3 내려온 지점에서 길이 크게 구부러지는데, 여기서 화계리와 유림면 지역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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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한 산골에 숨겨진 신비의 탄산약수를 찾아서, 춘천 사명산 추곡약수 (천전리 지석묘, 춘천의 먹거리들)
' 한겨울 춘천 나들이 '
▲ 춘천 추곡약수
겨울 제국(帝國)의 혹독한 통치 속에서 묵은 해가 저물고 새해의 막이 올랐다. 강제로 나 |
♠ 추곡약수 둘러보기 | |
우리가 찾는 추곡약수는 추곡3거리에서 2km 정도 들어가야 된다. 추곡3거리 바로 동쪽에 추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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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산바람 소리가 전부인 고적한 추곡약수길을 걷다보면 길 왼쪽에 커다란 나무 1그루가 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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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나무를 지나 5분 정도 가면 추곡약수 마을이 나온다. 마을 앞에는 넓은 공터와 버스 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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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동쪽 옆구리를 지나면 추곡약수와 사명산을 안내하는 안내문이 마중을 한다. 그들을 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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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길 끝에는 나를 이곳으로 부른 추곡약수가 둥지를 틀고 있다. 사명산(四明山, 1198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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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수는 보통 약수가 아닌 신비롭기 그지없는 탄산 약수로 철분과 나트륨, 탄산염, 황산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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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약수는 몸보신을 위해 왔으므로 마치 달콤한 음료수를 마시듯 몇 바가지를 마셔댔다. 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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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약수 마을에서 약수로 가는 길목 남쪽 산중턱에 추곡사란 조그만 산사(山寺)가 자리해 있 | |
▲ 간단한 모습의 추곡사 대웅전(大雄殿) |
▲ 추곡사 요사(寮舍) |
▲ 산신이 봉안된 산신각(山神閣) |
▲ 금빛찬란한 대웅전 석가3존불과 후불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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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추곡약수 찾아가기 (2018년 2월 기준) |
♠ 소양강 하류에 남아있는 청동기 유적 천전리지석묘(泉田里支石墓) |
추곡약수에서 조촐하게 약수 몸보신을 하며 사명산의 청정한 기운까지 누리다가 약수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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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북쪽, 천전리 경작지에 자리한 천전리지석묘(고인돌)는 2개의 기둥을 세우고 그 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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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천전리지석묘 찾아가기 (2018년 2월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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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나오니 날씨는 더욱 심술을 부려 바람이 더욱 까칠해졌다. 이제는 쿨하게 집으로 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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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 정선부터 제주도까지 많은 동굴을 다녀봤지만 굴 안에 샘터가 있는 굴은 광명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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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광산이 강제로 광산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1972년 이후, 새우젓 저장고로 간신히 명맥을 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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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 저장고를 지나면 불로문이란 나무 현판을 내민 돌문이 나온다. 불로문 즉 '늙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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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통이란 광부들이 광석을 운반하고자 만든 조그만 구멍으로 통나무로 주변을 받쳤다. 광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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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문을 지나 북쪽으로 가면 동굴의 100년 역사 및 옛 시흥/가학광산 시절을 머금은 근대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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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동굴은 수평레벨 상당수와 지하1레벨 일부만 문이 열려 있다. 나머지 지하 레벨과 수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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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관을 둘러보고 서쪽으로 가면 다시 웜홀광장이 나온다. 여기서 관람 방향에 따라 왼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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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바에 이르면 그곳을 지키는 사람이 알아서 와인을 따라준다. (미리 몇 잔씩 차려진 경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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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동굴 마무리 ▲ 을씨년스러운 선광장(選鑛場) <2012년 모습> | |
동굴 내부를 1시간 정도 둘러보고 다시 햇살이 춤추는 바깥으로 나왔다. 욕심 같아서는 동굴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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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물을 추출하던 곳 |
▲ 선광장 옆에 조성된 쉼터과 체험놀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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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광장 앞에는 체험놀이터가 닦여져 있다. 옛 광산에 걸맞게 광물 채광과 황금 채취, 광산모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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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어 동굴 매표소 옆 계단길을 올라 잠시 가학산의 품을 거닐었다. 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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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산 정상까지 가볼까 했으나 일몰이 눈치를 주어 중간에 있는 쉼터(윗 사진)에서 발길을 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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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한복판에 뉘어진 신비의 탄산약수, 홍천 삼봉약수 (삼봉자연휴양림, 운두령)
' 탄산약수의 성지를 찾아서 ~~~
홍천 삼봉약수터 (삼봉자연휴양림, 운두령) '
▲ 삼봉약수터
봄이 겨울의 잔여 세력을 토벌하며 천하평정에 열을 올리던 3월의 한복판에 친한 후배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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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봉자연휴양림에 묻힌 신비의 약수, 삼봉약수터(三峯藥水) | |
홍천에서 제일 벽지로 통하는 광원리 산골, 가칠봉 남쪽 자락 계곡에 삼봉약수터가 조용히 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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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약수터는 3개의 혈(穴)로 이루어져 있다. 대자연 형님이 내린 신비의 물을 보호하고자 뚜 | |
◀▲ 신비의 물이 용솟음치는 삼봉약수터의 | |
서울에서 이 먼 곳까지 힘들게 왔으니 약수는 원없이 마셔야 후회가 없을 것이다. 비록 물통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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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약수터를 든든한 후광으로 삼은 삼봉자연휴양림은 1992년 산림청에서 조성한 국립휴양림이 | |
♠ 막국수와 운두령(雲頭嶺) |
바가지에 불이 나도록 약수를 마시고 약수터 주변을 둘러보니 어느덧 14시가 넘었다. 휴양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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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 주문을 하자 김치 3종류와 막국수 육수가 앞에 펼쳐진다. 그리고 약간의 시간을 흘려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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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맞닿은 운두령 정상에는 토산품을 파는 운두령쉼터와 주차장이 있다. 하지만 차량의 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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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두령에서 잠시 바퀴를 접으며 하늘과 가까운 곳의 공기를 만끽하다가 다시 길을 재촉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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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신의 극락왕생을 책임지는 도심 속의 고즈넉한 산사, 국립서울현충원 호국지장사 ~~ (서달산, 현충원 숲길)
' 6월 맞이 산사 나들이,
국립서울현충원 호국지장사(지장사) '
▲ 호국지장사 지장전(지장보살입상)
국립서울현충원은 호국영령들이 잠든 이 땅의 영원한 성역(聖域)이다. 그러다보니 재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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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현충원 뒷쪽에 자리한 오래된 절집, 호국신의 극락왕생을 | |
국립현충원의 꼬리 부분인 공작봉(서달산) 북쪽 자락에는 '호국지장사'라 불리는 오래된 절이 | |
호국지장사 입구에서 절로 인도하는 길은 경사가 다소 각박하다. 그 길을 오르면 커다란 아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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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조그만 연못과 산사의 필수 요소인 약수터가 나온다. 약합을 쥐어 | |
▲ 신이 난듯한 우측 사천왕상(四天王像) |
▲ 열이 난듯한 좌측 사천왕상 |
약수터를 지나면 좌우로 돌로 만든 4천왕상이 나온다. 그들의 거처인 천왕문을 따로 두지 않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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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왕상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본격적으로 지장사 경내가 펼쳐진다. 왼쪽을 보면 단촐한 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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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인보전 좌측 벽에 걸린 신중도는 앞에 약사불도와 같은 시기(1906년)에 같은 화승이 그린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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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인보전 우측 벽에 걸린 아미타불도는 원래 대웅전에 있었다. 1870년 원명긍우(圓明肯祐), 경 | |
◀ 호국범종이 봉안된 범종각(梵鍾閣)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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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인보전과 범종각 뒷쪽에는 때깔이 고운 승탑 2기와 비석 여러 기가 숨겨져 있다. 이중 하얀 |
♠ 조그만 불교미술관 호국지장사 대웅전(大雄殿) |
지장사의 법당인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4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보통은 정면이 더 크지만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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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옆에 있는 3층석탑은 원래 대웅전 앞뜰에 있었다. 그는 멀리 경주 남산(南山)에서 가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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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도는 1893년 금호약효(錦湖若效) 외 3명의 화승이 그린 것이다. 그림은 상부에 아미타여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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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상도는 부처의 일대기를 8개의 장면으로 그린 것으로 1893년 한곡돈법(漢谷頓法)이 그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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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도는 인도의 토속신으로 불교의 일원으로 스카웃된 호법신(護法神)의 무리를 조금의 여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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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시왕도는 1893년 금호약효(錦湖若效) 등 14명의 화승이 그렸다.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권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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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과 종무소 뒤쪽에는 청심당 등 승려의 생활공간 및 공양간으로 쓰이는 건물이 여럿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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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국지장사 마무리 (극락전, 삼성각, 지장전) | |
삼성각 가운데를 장식하고 있는 석가불은 근래에 지어진 것으로 동그랗게 표현된 풍만한 가슴 | |
▲ 독성도(獨聖圖, 서울 지방문화재자료 6호)와 독성상(獨聖像) | |
독성<나반존자(那畔尊者)>은 천태산(天台山)에서 몸을 일으킨 존재이다. 승려 비슷한 복장으로 | |
▲ 산신도(山神圖, 서울 지방문화재자료 7호)와 산신상 | |
길쭉한 흰 수염을 지닌 산신 할배는 왼손에 지팡이를 들고 오른손으로 그의 애완동물인 호랑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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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사의 백미(白眉)이자 명물은 경내 뒤쪽이자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지장보살입상과 3,000 | |
▲ 지장보살상 좌우에 자리한 늘씬한 5층석탑들 | |
지장보살 좌우에는 홀쭉한 몸매의 5층석탑 2기가 자리해 있다. 연꽃이 새겨진 기단(基壇)을 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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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전을 장엄하게 꾸민 정성이 부디 명부(冥府, 저승)를 감동시켜 이곳에 깃든 호국신들이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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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의 쓰라린 흔적, 울산 서생포왜성 (진하해변)
' 울산 왜성(倭城) 나들이, 서생포왜성 '
▲ 서생포왜성 내성의 동쪽 성벽
♠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자리한 옥의 티 같은 옛 왜성 ~ |
여름이 슬슬 기지개를 켜며 천하를 무더위로 내몰던 6월 첫 무렵에 서울에서 머나먼 남동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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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생포왜성은 2002년 6월에 인근에 살던 여인네와 와본 기억이 있다. 장대한 세월의 거친 흐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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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생포왜성 내성 부분 | |
내성1관문을 지나 산내음이 가득한 산길을 하나씩 오르면 2관문과 3관문이 차례로 모습을 비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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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성곽 위에 천수각(텐슈가쿠)이 있었다. 천수각의 모습은 왜열도의 오사까성이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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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성의 특징이 잘 드러난 내성 성벽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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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의 서쪽 성벽 끝에 성 밑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있다. 길이 좀 가파르기 때문에 조심을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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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가을 산사 나들이 ~ 고성 연화산 옥천사(玉泉寺) '
늦가을이 한참 절정을 쏟아내던 10월 끝무렵에 경남 고성(固城) 옥천사를 찾았다. 마산남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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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3거리에서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으로 연화산 나들이가 시작된다. 가을 추수의 기쁨을 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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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은 스스로 공룡나라를 칭하며 공룡을 고을의 상징으로 삼고 있다. 고성은 우리나라 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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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발자국화석지 옆에는 깜찍한 공룡상이 있다. 그들은 우리와 마주칠 일도 전혀 없는 먼 옛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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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시설지구 주차장에서 5분 정도 오르면 옥천사계곡물을 모은 저수지가 나온다. 그의 명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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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를 지나면 옥천사 주차장이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으로 오르면 옥천사의 관문인 일주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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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 숲길은 하늘을 가리며 솟아난 늘씬한 나무들로 거대한 수해(樹海)를 이룬다. 숲 밖은 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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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니다. <단 블로그와 원본은 1달까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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