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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17 새해맞이 산사 나들이, 예산 금오산 향천사 (산사의 조촐한 설경) 2
- 2014.02.12 눈꽃의 향연 속으로 ~ 태백산 눈꽃 나들이 (당골, 눈꽃축제장, 석탄박물관)
새해맞이 산사 나들이, 예산 금오산 향천사 (산사의 조촐한 설경)
' 한겨울 산사 나들이 ~ 예산 금오산 향천사(香泉寺) '
▲ 제각각의 모습을 지닌 천불전의 천불(千佛)
묵은 해가 저물고 새해가 밝으면 온갖 기대감이 나를 설레게 한다. '올해는 잘될거야','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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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천사 극락전, 서선당 주변 | |
향천사의 법당(法堂)인 극락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1971년에 새로 지은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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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 우측에는 1983년에 옛 극락전을 부시고 만든 나한전이 자리해 있다. 나한전은 부처의 제 | |
◀ 위와 아래의 피부색 다른 향천사9층석탑 - | |
새로 만든 2중의 네모난 바닥돌 위에 얹혀진 이 탑은 2중의 헌 바닥돌 위에 1층 기단을 올리고 | |
▲ 극락전 좌측에 자리한 우물 |
▲ 우물 좌측에 자리한 척화실(拓花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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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장작들 참 오랜만에 본다. 옛날에는 정말 흔했지만 연탄과 가스, 석유에 밀려 이제는 찾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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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천사의 상징적인 공간, 천불전(천불선원) |
경내에서 조그만 계곡을 건너 서쪽 언덕을 오르면 따로 담장을 두른 천불선원이 모습을 비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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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선원으로 들어가는 문은 이 문이 유일한데, 문의 높이가 좀 낮다. 키가 어느 정도 되는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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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선원의 중심인 천불전은 자연석 기단 위에 세운 정면 4칸, 측면 3칸의 다포식 맞배지붕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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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적막이 깃든 천불전으로 들어서니 가운데 큰 불상을 비롯하여 1,500의 불상이 일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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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을 조성하던 당시 승려와 민중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것은 아닐까? 저 많은 불상을 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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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장대하게 오래 살아서 자신의 나이도 아마 모를 것이다. 추정 나이는 350년 정도라고 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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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의 향연 속으로 ~ 태백산 눈꽃 나들이 (당골, 눈꽃축제장, 석탄박물관)
' 태백산(太白山) 눈꽃 나들이 '
▲ 태백산 설경
장공(長空)에 뛰어들어 안개 속에 파묻히니
비로소 정상에 오른 줄 알았네
둥근 해는 머리 위에 나직하고
주위의 뭇 산봉우리들이 눈 아래에 내려앉네
구름 따라 몸이 날으니 학(鶴)의 등에 올라탄 듯
돌을 밟고 허공에 길이 걸렸으니 하늘로 오르는 사다리인가
비 그치자 골짜기마다 시냇물이 흘러넘치니
굽이굽이 오십천(五十川) 건널 일이 걱정스럽네
* 고려 후기 문신인 근재 안축(謹齋 安軸, 1282~1348)이 태백산에 올라 지은 시
겨울의 한복판이자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인 설날 연휴를 맞이하여 진한 설경을 맛보고자 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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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산 마무리 | |
당골광장에서 단군성전 입구를 지나면 길 오른쪽에 별다른 모양이 없는 석상이 마중한다. 이 석 | |
우리나라에는 석장승이 많이 전해오고 있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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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장승을 지나 대략 1km 정도만 전진하고 발걸음을 접고 말았다. 후배가 힘들다고 그러니 더 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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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상상으로 그려진 단군의 영정(影幀), 후덕한 인상과 긴 수염, 황색 옷이 인상적이다. 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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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까지 오르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눈 속에 애써 묻으며 당골 종점으로 나왔다. 그때 시간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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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풍성하게 점심을 먹으니 졸음이 슬쩍 나를 희롱하며 배 깔고 한숨 자라고 보챈다. 졸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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