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추천명소'에 해당되는 글 182건
- 2022.11.03 서촌(웃대)의 숨겨진 명소를 거닐다 <필운대, 백사이항복집터, 배화여고, 필운동 홍건익가옥, 월암동> 2
- 2022.10.19 성북동 북쪽 끝에 숨겨진 고즈넉한 산사, 삼각산 정법사 (복천암터, 산사길, 북악산길)
- 2022.10.03 서울 동쪽 변두리에 숨겨진 작고 상큼한 뒷동산, 일자산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서울둘레길3코스, 둔굴)
- 2022.09.24 서울의 북쪽 지붕이자 우리 동네 뒷동산, 도봉산 <무수골, 우이암(관음봉), 관음암, 천축사>
- 2022.08.24 연꽃의 달달한 향연 속으로, 봉원사 연꽃 나들이 (서울연꽃문화축제)
- 2022.07.30 서울의 동쪽 지붕이자 고구려 유적의 성지, 아차산 거닐기 (아차산둘레길, 긴고랑계곡, 아차산4보루, 서울둘레길2코스)
- 2022.07.09 수도권 고구려 유적의 성지이자 서울의 동쪽 지붕, 아차산 초여름 나들이 (아차산생태공원, 아차산성, 아차산5보루, 아차산1보루)
- 2022.06.29 국립서울현충원 뒷쪽에 자리한 고즈넉한 산사, 서달산 호국지장사
- 2022.06.02 아름다운 숲길을 지닌 고즈넉한 산사, 정릉동 북한산 경국사 (경국사의 석가탄신일 풍경, 경국사 공양밥)
- 2022.05.29 석가탄신일 기념 도심 사찰 나들이, 홍은동 백련산 백련사 (백련사 괘불)
서촌(웃대)의 숨겨진 명소를 거닐다 <필운대, 백사이항복집터, 배화여고, 필운동 홍건익가옥, 월암동>
'
서촌(웃대)의 숨겨진 명소를 찾아서 ~~~ (필운대, 월암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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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화여고 본관 |
▲ 필운대 바위글씨 |
나의 즐겨찾기 명소의 일원인
서촌(西村, 웃대)은 인왕산(仁王山) 그늘인 경복궁 서쪽과 |
♠ 필운대와 배화여고의 옛 건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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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화여고 별관 뒤쪽
바위에 '필운대' 바위글씨가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 이곳은 오성과
한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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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진하게 서린 '필운대' 바위글씨는 붉은 피부로 이루어져 있다. 이항복이 썼다고
전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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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복의 후손인 이유원은 1889년 이곳을 찾아 그 소감을 시로 지어 바위에 남겼다. 시를 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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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거쳐갔던 동추(同樞)
박효관 등 9명의 이름이 하얗게 쓰여져 있다. 1813년(또는 18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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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화여고에는 오랜 내력에 걸맞게 붉은 피부를 지닌 근대 건축물이 3동이 전하고 있다. 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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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동쪽 경사진 곳에는 생활관이 있다. 그는 20세기 초반(1916년 정도로 여겨짐)에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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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관의 뒷모습 |
▲ 생활관의 옆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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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관에서 북쪽을 바라보면(북악산 방향) 다소 빛이 바랜 붉은 피부의 건물이 시야에 들어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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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 동쪽에는 배화여자대학에 딸린 유치원이 있는데 그 북쪽과 남쪽에 훤칠한 외모를 지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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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촌의 새로운 꿀단지를 꿈꾸는 필운동 홍건익(洪建翊) 가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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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화여고에 대한 볼일을 마치고 경복궁역 쪽으로 내려가니 왼쪽(북쪽)에 커다란 한옥 대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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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솟을대문과 대문채 (안쪽 모습) |
▲ 안채와 안채 대문 |
안채는 방과 누마루 비슷한 것을 가지고 있다. ◀ 안채 안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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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 공간으로 거듭난 사랑채 |
▲ 새집처럼 손질된 사랑채 내부 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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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와 안채 내부에 진열된 가구와 서적들은 홍건익 일가와 이곳에 살았던 사람들과는 전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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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늬만 남은 우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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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건익가옥의 특별함, 별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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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으로 인도하는 기와문(일각문) |
▲ 현대식으로 손질된 후원 |
가옥 경내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에 조촐하게 후원이 닦여져 있다. 지금의 후원은 201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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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 뒷쪽
문 (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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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뜨락에 400년 정도 묵은 회화나무가 두텁게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홍건익가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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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건익가옥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동 88-1 (필운대로1길 14-4, ☎ 02-735-1374) |
♠ 서촌 끝자락에 숨겨진 늙은 바위글씨, 월암동(月巖洞) |
홍건익가옥을 둘러보고 일몰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어 미답처 하나를 더 지우기로 했다. 그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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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위글씨는 누가 썼는지는 귀신도 모른다. 허나 그 필치(筆致)로 보아 명/청나라의 장필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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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사진,답사기 > 서울 도심(북촌, 서촌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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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 숨겨진 달달한 뒷길, 창덕궁 후원 뒷길 (후원 돌담길, 옥류정, 명륜동 장면가옥) (1) | 2022.02.01 |
성북동 북쪽 끝에 숨겨진 고즈넉한 산사, 삼각산 정법사 (복천암터, 산사길, 북악산길)
' 성북동 정법사, 북악산길 5월 나들이 '
봄과 여름의 마지막 경계선인 5월의 끝 무렵, 후배 여인네와 내 즐겨찾기
명소의 하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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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동 꼭대기에 들어앉은 고즈넉한 산사, 조선 후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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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에서 북쪽 오르막길을 7분 정도 오르면 골목(대사관로13길)이 서쪽으로 크게 구부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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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에 잠긴 채, 왕년의 시절을 그리워하는 옛 복천암 주춧돌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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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뜨락 구석에는 옛 복천암의 주춧돌 여럿이 우두커니 서 있다. 저들은 어느 건물을 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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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촐하게 꾸며진 연못과 옛 복천암의 |
▲ 대웅전 뜨락에 세워진 서쪽 5층석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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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사의 법당(法堂)인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커다란 팔작지붕 건물이다. 그 앞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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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쪽 5층석탑 |
▲ 대웅전 맞은편에 자리한 2층 강당(선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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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미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웅전의 주인장 석가3존상, 그들 가운데 보관(寶冠)을 눌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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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세를 걱정하듯 바라보는 하얀 피부의 |
▲ 경내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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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사는 부뚜막에 검은 피부의 가마솥을 두어 밥과 국을 처리하고 있었다. 저기서 숙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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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법사 소재지 :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330 (대사관로13길 44, ☎
02-762-0774) |
♠ 산사길, 북악산길(북악산로) 거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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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사 서쪽에는 북악산길로 이어지는 산길이 있다. 절 옆구리를 지나는 산길이라 그에 어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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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사에서 10분 정도 오르면 북악산길 직전인 숲속다리 갈림길에 이른다. 여기서 길은 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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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악산길(북악스카이웨이) 위에 |
▲ 숲속다리 남쪽 (산사길 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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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이 달리는 북악산길(북악스카이웨이), 지금은 그저 평화로운 산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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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다리에서 시작된 북악산길(북악산로) 산책은 성북구민회관에서 마무리를 지었다. 시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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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쪽 변두리에 숨겨진 작고 상큼한 뒷동산, 일자산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서울둘레길3코스, 둔굴)
' 강동구의 지붕을 거닐다. 일자산 '
(허브천문공원, 둔굴, 서울둘레길3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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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산 정상 |
▲ 일자산 둔굴 |
여름이 무심히 깊어가던 6월 한복판의 어느 평화로운 날, 강동구의 대표 지붕인 일자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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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브식물과 천문을 한곳에 다룬 서울의 이색 명소 |
일자산 북쪽 끝자락에는 강동구(江東區)의 야심작,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이 가슴을 피며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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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톱풀로도 불리며
원산지는 유럽과 서아시아이다. 재배가 쉽고 번식력이 좋으며,
살균력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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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재사상과 음양오행사상, 풍수지리, 우주의 순환원리까지 복잡한 원리는 죄다 적용했다는 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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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키네시아 화이트스완(Echinacea Whiteswan) |
공원 동쪽에는 하늘을 겨낭하고 있는 '허브천문공원 작은천문대'가 있다. 식물원이나 허브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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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나는 유럽 남부가 원산지이다. 향료 식물로 잎과 꽃에 구충과 방충 효과가 있으며,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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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사이다제라늄(이름도 겁나 어려움)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상큼하고 톡쏘는 향을 지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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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서쪽에는 돌로 견고하게 다져진 관천대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일몰과 밤하늘, 시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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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출입구(후문) 바로 옆에 자리한 암석원은 돌덩어리와 허브를 같이 배치한 공간으로 다른 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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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연을 지은 허브천문공원을 1시간 정도 둘러보고 작은천문대 주변 쉼터에 앉아 김 |
♠ 강동구의 대표 지붕이자 남쪽 지붕, 작지만 아담하고 싱그러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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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천문공원 정문을 나와 남쪽으로 내려가면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주차장이 나온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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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산 정상은 능선길과
마찬가지로 숲에 감싸여 있다. 하여 정상에서 맛볼 수 있는 일품 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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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둔촌 이집의 시비 |
▲ 거의 30년 세월의 때가 묻어난 199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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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굴이 가까워 오면서 일자산 능선길도 다소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다. 동쪽 풍경(하남시 감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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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산 마무리 (둔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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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산 정상에서 남쪽 능선을 계속 더듬으면 둔굴 입구 쉼터가 마중을 나온다. 둔굴 바로 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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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굴은
대자연이 빚은 조그만 자연산 굴로 벼랑 밑에 자리해 있다. 굴이라고는 하지만 그 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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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쪽에서 바라본 둔굴 |
▲ 북쪽에서 바라본 둔굴 |
둔굴은
둔촌 이집 외에도 지역 사람들의 손때가 적지 않게 묻었을 것이다. 일자산에 사냥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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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굴을
둘러보고 잠시 놓아두었던 능선길(서울둘레길3코스)을 다시 잡아 남쪽으로 향했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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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산
숲길은 둔촌습지, 배다리 정류장 북쪽에서 그 끝을 맺는다. 서울둘레길3코스도 여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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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동쪽 지붕이자 고구려 유적의 성지, 아차산 거닐기 (아차산둘레길, 긴고랑계곡, 아차산4보루, 서울둘레길2코스) (0) | 2022.07.30 |
서울의 북쪽 지붕이자 우리 동네 뒷동산, 도봉산 <무수골, 우이암(관음봉), 관음암, 천축사>
' 서울의 북쪽 지붕, 도봉산 '
<우이암(관음봉), 도봉산 주능선, 관음암, 천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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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이암(관음봉) |
▲ 천축사 비로자나삼신불도 |
봄과 여름의 마지막 경계선인 5월의 한복판에 서울의 북쪽 지붕인 도봉산(道峯山, 739m) |
♠ 도봉산의 남쪽 지붕이자 대자연이 빚은 걸출한 작품, |
도봉산 남쪽 끝 봉우리인 우이암(해발 542m)은 아주 잘생긴 순 100% 바위 봉우리이다. 대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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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암능선 전망대에서
북쪽으로 마저 내려가면 보문능선 갈림길이다. 원래는 여기서 동쪽(문 |
♠ 도봉산 주능선(주봉능선) 거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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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주능선은 우이암능선 북쪽 보문능선갈림길에서 칼바위를 거쳐 도봉산 정상까지 이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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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거의 없는 마당바위 방면 산길을 10분 정도 가니 숲과 큰 바위에 묻힌 관음암이란 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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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배지붕을 지닌 관음암 삼성각(三聖閣) |
▲ 관음암 극락보전(極樂寶殿) |
관음암은 해발 560m 고지에 자리해 있지만 워낙 숲의 위엄이 대단해 바깥에서는 거의 보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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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암을 벗어나 10분 정도 내려가면 하얀 피부를 지닌 너른 모습의 마당바위가 마중을 한다. |
♠ 도봉산 천축사(天竺寺) 둘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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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축사 정문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청동불의 장대한 물결이 두 눈을 놀라게 한다. 거의 4~5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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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동불/보살군상의 위엄 |
▲ 담장 끝에 자리한 천축사 석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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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 맞은편에는 고색의 때로 자욱한 승탑(부도)이 옥개석(屋蓋石) 등 일부만 남은 채 측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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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우 뚜껑(옥개석)만 남은 승탑 |
▲ 연등으로 머리를 가린 독성각(獨聖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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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전 좌측이자 대웅전 뒤쪽에는 높은 벼랑이 있는데, 그 밑도리에 옥천석굴이라 불리는 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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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굴에 봉안된 석조약사여래좌상 |
▲ 경내 북쪽에 자리한 무문관(無門關) |
천축사하면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하나 있다. 바로 이곳의 상징인 무문관이다. 오로지 수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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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 중앙에 자리한 대웅전은 2층짜리 건물로 꽤 우람한 모습이다. 대웅전은 원래 1812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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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우측 벽에는 고색의 기운이 자욱한
비로자나삼신불도가 걸려있다. 등장 인물이 복잡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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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축사 경내를 20분
정도 둘러보면서 주변 바위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2016년 2월에 지방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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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사리탑을 만나기가
무섭게 천축사 일주문이 뒷모습을 드러낸다. 예전에는 없던 존재로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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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고구려 유적의 성지이자 서울의 동쪽 지붕, 아차산 초여름 나들이 (아차산생태공원, 아차산성, 아차산5보루, 아차산1보루) (0) | 2022.07.09 |
연꽃의 달달한 향연 속으로, 봉원사 연꽃 나들이 (서울연꽃문화축제)
' 연꽃의 즐거운 향연 속으로 ~~~
봉원사 연꽃 나들이 '
▲ 봉원사에서 만난 한 송이 연꽃
여름 제국의 무더운 한복판에 이르면 하늘 아래 곳곳에서 연꽃축제가 열린다. 내가 살고 |
♠ 봉원사(奉元寺) 입문 (만월전, 명부전, 미륵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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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북쪽으로 뻗어가는 의주로를 사이에 두고 서울의 영원한 우백호(右白虎). 인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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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8년 전국 승려의 풍기를 단속하고자 8도 승풍규정소(僧風糾正所)가 봉원사에 설치되었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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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직한 경내에는 법당인 대웅전을 비롯해 삼천불전과 명부전, 염불당, 극락전, 만월전, 미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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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자락길에서 조금 내려가면 기와집 일색의 봉원사 뒷통수가 보인다. 그 뒷통수가 점점 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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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락전(極樂殿)과 자애수(慈愛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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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불전과 극락전 사이에 자리한 명부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두툼한 맞배지붕 건물로 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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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승려 머리에 금동
피부를 지닌 지장보살상은 지장전의 주인장으로 좌우로 도명존자(道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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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부전 옆구리에 자리를 닦은 연꽃들 |
▲ 한글학회 창립 기념비 |
봉원사는 우리 글 지킴이인 한글학회 창립 총회가 열렸던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1908년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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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각 뒷쪽에 자리한 미륵전은 기와집이 아닌 현대식 건물로 마치 강당이나 체육관 같은 모 |
♠ 봉원사 칠성각, 삼천불전, 대웅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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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뒤쪽에 자리한 칠성각은 그 이름 그대로 칠성(七星, 치성광여래)의 보금자리이다. 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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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전 우측에 자리한 관세음보살상 |
▲ 메마른 목에 한줄기 빛, 수각(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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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 우측에 자리한 삼천불전은 경내에서 가장 큰 건물로 이름 그대로 3,000불을 머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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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불전 앞에는 연꽃축제의 일원인 산사음악회가 열리고 있었다. 산사라고 늘
고적(적막)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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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원사의 법당(法堂)인 대웅전은 연세대 자리 시절부터 있던 것으로 1748년 이곳으로 옮겨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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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도에 빼곡하게 담긴 존재들이 모두 절과 석가여래를 지키는 호법신(護法神)들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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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전 계단 좌우에 배치된 해태상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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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소 낡아보이는 영안각(靈晏閣) |
▲ 단촐한 1칸짜리 건물, 전씨영각 |
대웅전 좌측에는 조그만 건물 3동이 연이어 자리해 있다. 대웅전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은 운수 |
♠ 어찌 꿈엔들 잊으리요 ~ 연꽃의 즐거운 향연의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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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뜨락은 연꽃축제장의 심장으로 연꽃을 머금은 수조들이 가득 널려 거대한 연꽃 밀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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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토록
아름다운 연꽃이지만 그 미모는 불과 1달도 못 가서 꺾이고 만다. 한참 물이 오른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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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뜨락 좌측에 자리한 대방(염불당)은 넓직한 팔작지붕 건물로 공덕동 동도공고에 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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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은 승려의 생활공간 및 손님 공간, 유가족을 위한 49재, 그리고 영산재를 지도하는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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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강 석봉이 쓴 봉원사 현판의 위엄 |
▲ 추사 김정희가 쓴 청련시경(靑蓮詩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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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사 김정희가 쓴 산호벽루(珊瑚碧樓) |
▲ 추사의 스승인 옹방강(翁方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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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 앞에 놓인 연꽃무늬 돌덩어리 |
▲ 연꽃 밀림 너머에서 바라본 대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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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산, 긴고랑계곡 봄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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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산둘레길과 용마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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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고랑계곡 벚꽃나무길 |
▲ 아차산4보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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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산둘레길 (기원정사~긴고랑 구간) |
아차산역(5호선) 1번 출구에서 바로 나오는 골목길(천호대로 129길, 영화사로11길)을 10분
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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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남쪽과 서남쪽, 서쪽
허리에 둘러진 아차산둘레길은 고구려정 밑 평강교에서 시작하여 |
|
바로 밑에 보이는
동네가 중곡동(中谷洞) 긴고랑이다. 둘레길을 1굽이 지날 때마다 조망의 질 |
|
첩첩한
주름선을 휘날리는 바위 벼랑이 까칠한 경사를 보이고 있다. 아차산의 산세가 대체로 |
|
♠ 아차산의 일품 계곡, 긴고랑(긴고랑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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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이 다소
가해진 계곡 주변으로 개나리의 노란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계곡 하류에 인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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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고랑에서 아차산
주능선까지는 20~30분 정도 올라가야 된다. 주능선 직전을 제외하면 세상 |
|
긴고랑계곡 하류에서
20여 분을 오르면 주능선 갈림길에 이른다. 여기서 북쪽으로 오르면 용 |
♠ 고구려 보루의 정석,
아차산4보루(堡壘)
- 사적 45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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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4보루는 용마산과 망우산을 제외한 아차산 보루 식구 중 가장 북쪽에 자리해 있다. 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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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가 4보루에 숨겨진 옛날 이야기를 풀고자 1997년부터 문화재청과 경기도의 도움을 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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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루 남쪽에는 2중 구조를 지닌 특이한 치가 남쪽으로 길게 나와있다. 그는 전체 길이 13.2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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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 내부에서는 건물터 7곳, 온돌 유구 2기, 배수로, 저수조 흔적, 치성 5곳이 발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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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루로 올라서니 그런데로 너른 보루 내부가 펼쳐진다. 이곳에는 군사들이
머물던 숙소와 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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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루의 7개 건물터 중 남쪽에 있는 1호 건물터가 가장 높다. 여기서는 온돌 유구 2기와 주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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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 좌우로 잔디와
흙이 두툼히 덮여진 건물터와 저수시설 유적이 있고, 키가 작은 금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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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루에서는 물을 저장하는 2개의 저수조(貯水槽) 흔적이 나왔다. 이들은 깊이 3.5m 정도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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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루는 북쪽을 제외하고 동/서/남이 확 트여있어 조망이 아주 예술이다. 여기서는 광진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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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보루 서쪽 성곽 |
▲ 4보루 북쪽 치 |
4보루 바깥에는 우회 산길이 있다. 4보루의 속살로 들어가기 싫다면 그 우회길을 이용하면 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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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고구려 유적의 성지이자 서울의 동쪽 지붕, 아차산 초여름 나들이 (아차산생태공원, 아차산성, 아차산5보루, 아차산1보루)
' 아차산 여름맞이 나들이 '
▲ 아차산성 |
|
♠ 아차산 남쪽 끝에 자리한 싱그러운 생태공간 |
아차산의 신세대 명소인 아차산생태공원은
도심 속의 싱그러운 생태공원으로 홍련봉과 더불어 |
|
아차산생태공원의
백미(白眉)이자 아름다운 거울이라 할 수 있는 습지원(연못)은 그 이름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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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생태공원 북쪽에는 소나무숲이 닦여져 있다. 소나무와 들꽃이 어우러진 상큼한 공간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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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와 고구려, 신라의 흔적이 고루고루 깃든 삼국시대 산성 유적 |
아차산 남쪽 자락에는 그 이름도 유명한 아차산성이 장대한 세월을 머금으며 조용히 웅크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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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유역을 장악한 고구려는 아차산성을 보조하고 한강과 중랑천, 서울 동부 지역, 구리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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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의 둘레는 약 1,038m(길게 잡으면 1,125m)로 산허리에 지형을 이용하여 쌓은 테뫼식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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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성 서벽을 지나면 3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직진하면 낙타고개와 아차산 주능선으로 이 |
♠ 아차산 주능선 더듬기 (아차산6보루, 5보루, 1보루) |
범굴사(대성암)에서 뒤쪽 너른 바위를 올라 아차산2보루터를 지나면 주능선 바로 직전에 6보 |
|
아차산6보루와 간만에 인연을 짓고 아차산의 하늘길인 아차산 주능선으로 진입했다. 천하 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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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5보루터는 해발 267m 봉우리에 둥지를 튼 보루로 둘레 158m, 내부 면적은 1,818㎡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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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스쳐간 산꾼들이 하나씩 얹힌 돌이 모여 어엿한 돌탑으로 성장했다.
돌탑을
이루고 있 |
|
아차산5보루에서 능선길을 조금 내려가면 두툼히 살이 오른 아차산1보루가 나온다. 이곳이 넘 |
|
아차산1보루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아차산 해맞이광장이 마중을 나온다. 이곳은 묵은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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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 뒷쪽에 자리한 고즈넉한 산사, 서달산 호국지장사
~~~ 국립서울현충원 호국지장사 현충일 나들이 ~~~
▲ 호국지장사 지장전 (지장보살입상)
|
♠ 국립현충원 뒷쪽에 자리한 고즈넉한 산사,
호국신의
극락왕생을 |
|
국립현충원의 꼬리
부분인 공작봉(서달산) 북쪽 자락에는 호국지장사(지장사)가
포근히 둥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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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사 입구에서 절로 인도하는 각박한 오르막길을 오르면 커다란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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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로 들어서면 정면에
지장보살입상을 중심으로 한 지장전이, 오른쪽은 대웅전 구역, 왼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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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인보전 좌측 벽에
걸린 신중도는 약사불도와 같은 시기(1906년)에 같은 화승이 그렸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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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3년 금호약효(錦湖若效) 등 14명의 화승이 그린 것으로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권속들을 계 |
|
◀ 범종각(梵鍾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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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색의 무게가
짙어보이는 돌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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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각 옆에 자리한 이
석탑은 멀리 경주 남산(南山)에서 가져온 신라 후기 석탑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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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각 가운데를 장식하고 있는 석가여래상은 근래에 조성된 것으로 동그랗게 표현된 풍만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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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나반존자(那畔尊者)>은 천태산(天台山)에서
몸을 일으킨 나한이다. 승려 비슷한 복장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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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쭉한 흰 수염을 지닌 산신 할배는 왼손에 붉은 지팡이를 들고 오른손으로 그의 애완동물인
|
♠ 호국지장사 마무리 (지장전, 대웅전 등) |
|
지장사의
백미(白眉)이자 최대 명물은 경내 뒤쪽에 자리한 지장보살입상과 3,000좌에 달하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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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장보살상 좌우에 있던 5층석탑들 |
|
연꽃이 새겨진 기단(基壇)을 지닌 이들은 고색의 때가 다소 묻어나 보이는데, 그들에 대한 정 |
|
◀ 지장전 우측에 자리한 극락전(極樂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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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사의 법당(法堂)인
대웅전은 맞배지붕 집으로 보통은 정면이 더 크지만 이 건물은 반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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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도는
1893년 금호약효(錦湖若效) 등 3명의 화승이 그렸다. 그림은 상부에 아미타여래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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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상도는 부처의 일대기를 8개의 장면으로
그린 것으로 1893년 한곡돈법(漢谷頓法)이 그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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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9품도는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의 16관
중의 제14,
15, 16관에 해당되는 9품의 극락왕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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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앞에는 거하게 아기부처상 세트를 깔아놓았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아기부처상과 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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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공양을 먹으러 대웅전 뒷쪽으로 가다가 공양간으로 쓰이는 하얀 건물 안에서 늙은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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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지장사는 현충일에 중생들에게 국수 등의 공양을 제공한다. 대웅전 뒤쪽에 있는 공양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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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남쪽 숲길에는 지장사의 오랜 명물인 약수터가 있다. 그는 원래 경내 연못 서쪽에 있었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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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대성사, 방배동, 우면동 동네 나들이 <성안공 상진묘역, 월산대군태실, 우면동석불, 우면동유적, 식유촌> (0) | 2022.03.07 |
' 석가탄신일 절 나들이 ~ 정릉동 경국사 '
▲ 경국사 숲길
|
|
♠ 경국사(慶國寺) 입문 |
극락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향하면 바로 눈앞에 일주문이 크게 아른거린다. 문이 바로 앞에서 |
|
일주문을 들어서면 숲내음이 진동하는 푸른 숲길이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펼쳐진다. 경국사의 |
|
숲길이 서쪽으로 100도 구부러지는 곳에 숲길의 최고 어른인 소나무가 있다. 나이가 무려 300 |
|
네모난 기단 위에 마치 범종(梵鍾)이 그대로
돌로 굳은 듯한 모습의 석종형
승탑은 자운대율 |
|
불교대사림(불교대사전)은 지관이 오랫동안 추진한 편찬 사업으로 10여 권을 편찬했다. 이 발 |
|
주차장에서 서쪽으로 휘어진 오르막길을
오르면
숲속에 숨겨진 경국사가
모습을 비춘다. 경내 |
♠ 경국사 둘러보기 (관음성전, 극락보전 주변) |
공양간 윗쪽에는 육중한 덩치의 관음성전이 자리하여 경내를 가리고 있다. 이 건물은 그 흔한 |
|
관음성전 중심에는 이 건물의 주인장인 관세음보살좌상이 자리해 있다. 어린 동자승이 관세음 |
|
관음성전 우측 벽에는 매우 복잡하게 생긴 탱화가 있다. 이 탱화는 죽은
이의 극락왕생을 염 |
|
경국사의 법당(法堂)인 극락보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관음성전의 뒷통수 |
|
극락보전 불단에는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이하 목각탱)과 조그만
아미타3존상이 봉안되어 있 |
|
극락보전 좌측 벽에는 호법신장(護法神將)이 빼곡히 담겨진 신중도가 있다. 이 탱화는
1887년 |
|
신중도 주변에는 부처의 일대기를 8개의 그림으로 표현한 팔상도가 있다. 이 탱화는 1887년에 |
|
극락보전 좌측에는 삼성보전이 자리하여 나란히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
|
달랑 1칸에 비좁게 살았던 약사여래와 미륵보살, 칠성 3형제는 범종을 밀어내고 집을
넓히면 |
|
♠ 경국사 명부전, 영산전 |
|
극락보전 뜨락에서 초파일 행사가 열리고 있어 일제히 앞쪽으로 쏠린 시선이 부담스러워
극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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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머리의 지장보살(地藏菩薩)을 중심으로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무독귀왕(無毒鬼王)이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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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보살상 좌우에는 죽은 이를 심판하는 저승의 10왕(시왕)이 각각 5왕씩 앉아있다. 복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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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에서 서쪽으로 난 계단길을 오르면 부처와 그의 열성제자인 나한(羅漢)들의 공간, 영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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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보관의 문수보살(文殊菩薩)과 보현보살(普賢菩薩)을 좌우에 거느린 석가여래의 표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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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전 18나한상과 18나한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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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3존상 좌우에는 부처의 열성제자인 나한상과 나한탱이 배열되어 있다. 하얀
피부의 나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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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와 산을 배경으로 한 산신탱에는 산신과 호랑이, 동자(童子) 등 산신 가족의 단란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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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각, 영산전보다 1단계 더 높은 곳에 천태성전이 자리하고 있다. 경내에서 가장 하늘과 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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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무소에서 해우소(解憂所)로 가다보면 종무소 바로 뒷쪽에 무우정사가 있다. 그 뜨락에는 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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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국사 경내를 깔끔하게 복습하고 공양간으로 갔다. 보통은 '금강산도 식후경' 원칙을 지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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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둘레길 내시묘역길, 마실길, 진관동 나들이 <경천군이해룡 사패지송금비, 여기소터, 마실길 은행나무숲길, 영산군 이전묘역, 숙용심씨묘표> (0) | 2024.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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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능선 밑에 포근히 깃든 고즈넉한 산사, 북한산 승가사 <승가사 석조승가대사좌상, 구기동 마애여래좌상> (0) | 2023.08.13 |
늦가을 산사 나들이 ~ 우이동 윗쪽에 자리한 고즈넉한 산사, 북한산 도선사 (붙임바위, 우이동계곡) (0) | 2021.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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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둘레길3구간 흰구름길~삼성암 늦봄 나들이 (빨래골에서 구름전망대, 화계사까지) (2) | 2020.06.01 |
석가탄신일 기념 도심 사찰 나들이, 홍은동 백련산 백련사 (백련사 괘불)
' 석가탄신일 도심 사찰 나들이,
백련산 백련사 '
▲ 연분홍 연등이 하늘을 훔친 백련사 약사전 앞
올해도 변함없이 즐거운 석가탄신일(4월 초파일, 부처님오신날)이 다가왔다.
비록 불교 |
♣ 정토도량 백련사(白蓮寺) 입문 |
백련사 마을버스 종점에서 2분 정도 가면 장대한 모습의 일주문이 마중을 한다. 1999년에 짓 |
백련사의 중심인 무량수전(無量壽殿) 뜨락에는 산사음악회가 신명나게 열리고 있었다. 이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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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전은 관세음보살 누님의 거처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백련사는 이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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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은 서방정토의 주인장, 아미타불(阿彌陀佛)의 거처이다. 'ㄱ'모습의 팔작지붕 2층 집 |
♠ 백련사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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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전 옆구리에는 약사여래(藥師如來)의 거처인 약사전이 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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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집으로 지장보살과 저승(명부)의 식구들이 봉안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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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부전 우측 시왕상과 시왕탱 |
▲ 명부전 좌측 시왕상과 시왕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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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은 무량수전과 마찬가지로 서방정토의 주인인 아미타불의 거처이다. 무량수전 다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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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을 끝으로 백련사 나들이는 마무리가 되었다. 이곳의 석가탄신일 인심도 확인할 겸, 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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