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추천명소'에 해당되는 글 182건
- 2023.04.27 서울의 서남쪽 끝으머리, 오류동 류순정 류홍부자묘역~항동철길~푸른수목원 봄나들이
- 2023.04.16 서울 도심의 꿀명소, 인사동~북촌한옥마을 나들이 (천도교중앙대교당, 관상감관천대, 정독도서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종친부 경근당옥첩당)
- 2023.03.17 서울의 부드러운 동쪽 지붕, 아차산 봄나들이 <서울둘레길2코스, 아차산4보루, 3보루, 2보루, 1보루>
- 2023.03.05 서울의 상큼한 남쪽 지붕, 삼성산~호암산~목골산 <관악산호수공원, 성주암, 서울둘레길5코스, 독산자락길>
- 2023.02.26 송파구 한복판에 자리한 상큼한 푸른 쉼터, 오금공원 <문양군 류희림묘역, 신선경과 류인호묘역, 오금공원 인공폭포>
- 2023.02.06 서울 도심의 북현무를 거닐다. 북악산 한양도성 나들이 <창의문, 백악마루, 청운대, 숙정문, 말바위>
- 2023.01.12 은평구의 작은 지붕들, 봉산 ~ 백련산 나들이 <봉산 봉수대, 서울둘레길7코스, 백련근린공원>
- 2022.12.14 동양 최대의 황금법당을 지닌 고즈넉한 산사, 구산동 수국사 (불교중앙박물관에서 만난 수국사의 늙은 보물들)
- 2022.11.30 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 부암동~홍제천 늦가을 산책 (세검정, 석파정별당, 석파랑, 홍지문 탕춘대성, 옥천암 마애보살좌상) 2
- 2022.11.13 봉천동 낙성대, 관악강감찬축제, 서울둘레길5코스 관악산 구간 늦가을 나들이 (강감찬생가터, 낙성대공원, 무당골)
서울의 서남쪽 끝으머리, 오류동 류순정 류홍부자묘역~항동철길~푸른수목원 봄나들이
' 구로구 오류동 봄나들이 '
(류순정 류홍 부자 묘역, 항동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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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순정, 류홍 부자 묘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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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동철길 (오류선) |
▲ 류홍 신도비와 류사필 묘갈 |
서울 서남쪽 끝으머리를 잡고 있는 구로구 오류동(梧柳洞)에는 류순정, 류홍 부자 묘역과 |
♠ 서울에서 유일한 부자(父子) 2대 공신 묘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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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의 대표 지붕인 천왕산(天旺山. 144m) 북쪽 끝자락 구석에 류순정(유순정), 류홍(유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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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흥군 류식과 청풍김씨의 묘비 |
▲ 류중광과 류식 묘 (남쪽에서 본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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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준과 류사필묘 (북쪽에서 본 모습) |
▲ 450년 가까이 묵은 류사필 묘갈(墓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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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홍 묘역 제일 높은
곳에는 류홍 묘가 자리해 후손들의 무덤을 굽어보고 있다. 류순정과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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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홍
묘의 동그란 봉분과 묘표(墓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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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홍 묘 문인석과 망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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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홍 신도비는
1573년에 손자 류준이 세웠다. 그는 류홍이 사망한지 20년이 넘도록 신도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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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홍 묘역과 류순정
묘역 중간 산기슭에는 류순정의 부인인 평창이씨묘가 홀로 자리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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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쪽에서 바라본 평창이씨묘 |
▲
연꽃 봉오리 지붕돌을 지닌 |
▲
눈이 유난히도 크고 귀여운 평창이씨묘의 꼬마 문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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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역 북쪽에는 이곳의
시조인 류순정묘가 있다. 짙은 숲을 뒤에 둔 류홍묘와 달리 묘 북쪽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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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순정 묘표 |
▲ 류순정 묘를 지키는 꼬마 동자석 |
류순정 묘는 이수를
갖춘 묘표와 상석, 동자석, 망주석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16세기에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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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쪽에서 본 안동권씨 묘 |
▲ 이수를 지닌 안동권씨 묘표 |
▲
얼굴과 왼쪽 어깨에 세월의 때가 |
▲
고된 세월에도 의연함을 잃지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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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씨묘 옆구리에는
류순정 신도비가 우두커니 서 있다. 류순정 묘 바로 동쪽까지 아파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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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유일하게 마음 놓고 거닐 수 있는 철길 명소, |
금강수목원아파트 바로 남쪽에는 오리로11길과 나란히 달리는 철길이 있다. 속세에서는 그 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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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철길에 한참 빠져들 무렵이 되면 푸른수목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철길도 그렇고
주변 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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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의 한복판, 북촌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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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격동 비술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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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도교 중앙대교당 |
▲ 종친부 경근당 |
♠
안국역 주변 명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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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에
넓게 자리한 북촌(北村)은 청계천 이북 동네를 일컫는다. 한옥(기와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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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3호선)에서 창덕궁(昌德宮)으로 가는 길목에 하늘 높이 솟은 현대빌딩이 있다.
그
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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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우궁(景祐宮)터 표석 |
▲ 계동궁(桂洞宮)터 표석 |
참고로 현대빌딩 자리에는 관상감과 휘문고등학교 외에 경우궁이 빌딩 북쪽에, 남쪽에는 계동 |
북촌한옥마을 한복판인 화동(花洞)에는 서울 사람들의 지식 쉼터인 정독도서관이 있다. 화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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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신정변을 일으켜 역적으로 몰렸던 김옥균과 홍영식, 어윤중(魚允中), 서광범(徐光範) 등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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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독도서관 회화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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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도서관 본관(1관)과 2관 사이에는 조금은 생뚱 맞은 늙은 우물이 하나
있다. 우물이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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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국노 박제순의 글씨가 자신의 피부에 박힌 것에 꽤 불쾌했던지 우물의 표정이
다소 일그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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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의 지붕이라 할 수
있는 감사원 길가에는 취운정터를 알리는 표석이 누워있다. 이곳은 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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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운정터 인근에는
도심의 경승지였던 백록정터가 있다. 백록정은 18세기에 경기감사(京畿監 |
♠ 옛 종친부(宗親府)터 주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주변) |
경복궁 동문인 건춘문(建春門)
동쪽에는 2013년 11월에 문을 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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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 동쪽 뜨락에
자리하여 경복궁을 바라보고 있는 경근당은 종친부의 중심 건물로 정면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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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이전으로 옛
종친부 자리가 해방되면서 그곳에 깃든 늙은 소나무와 비술나무, 우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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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부근에 종친부터
우물이 동그랗게 누워있다. 그는 1984년 기무사 뜨락 공사 때, 지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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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 서쪽에는 늙은 비술나무 3형제가
나란히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기무사 시절에는 아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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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사진,답사기 > 서울 도심(북촌, 서촌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의 부드러운 동쪽 지붕, 아차산 봄나들이 <서울둘레길2코스, 아차산4보루, 3보루, 2보루, 1보루>
' 아차산 봄나들이 (아차산 보루 식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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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산 정상부 (아차산3보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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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산4보루 |
▲ 아차산2보루 |
아차산(峨嵯山, 295.7m)은 수도권 고구려(高句麗) 유적의 대표
성지(聖地)이자 서울의 부 |
♠ 고구려 보루의 정석,
아차산4보루(堡壘)
- 사적 45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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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4보루는 용마산(龍馬山)과 망우산(忘憂山)을 제외한 아차산 식구 보루 중 가장 북쪽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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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가 4보루에 숨겨진 옛날 이야기를 풀고자 1997년부터 문화재청과 경기도의 도움을 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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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루 남쪽에는 2중 구조를 지닌 독특한 치가 남쪽으로 길게 나와있다. 그는 전체 길이 13.2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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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 내부에서는 건물터 7곳, 온돌 유구 2기, 배수로, 저수조 흔적, 치성 5곳이 발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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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루로 올라서니 그런데로 너른 보루 내부가 펼쳐진다. 이곳에는 군사들이
머물던 숙소와 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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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루의 7개 건물터 중 남쪽에 있는 1호 건물터가 가장 높다. 여기서는 온돌 유구 2기와 주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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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 좌우로 잔디와
흙이 두툼히 덮여진 건물터와 저수시설 유적이 있고, 키가 작은 금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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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루에서는 물을 저장하는 2개의 저수조(貯水槽) 흔적이 나왔다. 이들은 깊이 3.5m 정도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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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보루 서쪽 성곽 |
▲ 4보루 북쪽 치 |
4보루 바깥에는 우회 산길이 있다. 4보루 속으로 들어가기 싫다면 그 우회길을 이용하면 되나 |
♠ 아차산 정상과 3보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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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4보루에서 낙타고개(아차산성 북쪽)까지는 완만한 능선길의 연속이다. 오르막 길도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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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산3보루 북쪽 오르막길 |
▲ 아차산 정상을 알리는 나무 기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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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정상(295.7m)에 깃든 아차산3보루는 성벽 둘레 약 450m, 내부면적
약 6,500㎡로 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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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루 외곽은 나무가 무성하나 3보루 안쪽은 땅에 바짝 붙은 잡초와 탈모된 흔적처럼 풀이 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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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4보루 못지않은
일품 조망을 보여주는 3보루, 한강(아리수)을 중심으로 왼쪽에 구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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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산 마무리 (6보루, 2보루, 1보루) |
아차산3보루에서 주능선길을 따라 남쪽으로 가다보면 '범굴사'를 알리는 이정표가 살짝 손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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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6보루에서 범굴사
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소나무가 우거진 북쪽 봉우리(해발 276.2m)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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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은 200번이 넘게 인연을 지었으나 정작 아차산성 내부는 아직까지 발을 들이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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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2보루에서 다시 주능선으로 나와 남쪽으로 하염없이 내려가면 두툼히 살이 오른 봉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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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들어앉아 천하를 굽어봤을 1보루는 장대한 세월의 매서운 흐름과 대자연의 오랜 괴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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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1보루를 둘러보고 낙타고개와 영화사(永華寺)를 거쳐 속세로 내려왔다. 사진에 담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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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한복판에 자리한 상큼한 푸른 쉼터, 오금공원 <문양군 류희림묘역, 신선경과 류인호묘역, 오금공원 인공폭포> (0) | 2023.02.26 |
동양 최대의 황금법당을 지닌 고즈넉한 산사, 구산동 수국사 (불교중앙박물관에서 만난 수국사의 늙은 보물들) (0) | 2022.12.14 |
서울의 상큼한 남쪽 지붕, 삼성산~호암산~목골산 <관악산호수공원, 성주암, 서울둘레길5코스, 독산자락길>
'
삼성산, 호암산, 목골산 초여름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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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산 성주암 |
▲ 호암산 북쪽 능선길 |
여름 제국이 서서히 고개를 쳐들던 6월의 끝 무렵, 내 즐겨찾기 뫼의 하나인 호암산(虎 |
♠ 관악산호수공원과 삼성산 성주암(聖主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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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산과 관악산(冠岳山, 632m)의 주요 북쪽 기점인 서울대 정류장에서 짙은 숲에 감싸인 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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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상큼한
호수공원으로 있지만 예전에는 계곡물을 이용한 수영장이 있었다. 그 수영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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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는 거의 생태연못 수준으로 수초(水草)가 많고 오리와 물고기들이 유유자적 거닐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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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못에 두둥실 띄워진 동그란 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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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공원의 화려한 입술, 자하정(紫霞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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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산 북쪽 끝자락이자 돌산 동쪽에 성주암(聖住庵)이 포근히 둥지를 틀고 있다. 이곳은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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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암 대방(大房) |
▲ 11면 관세음보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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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암은 다른 절과 달리 산신(山神)과 칠성(七星), 독성(獨聖, 나반존자)을 머금은 그 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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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피부의 석조 칠성탱 |
▲ 산신 가족이 담긴 석조 산신탱(밑)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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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암은 바로 눈에 보이는 대웅전 주변이 전부가 아니다. 대웅전 뒤쪽 벼랑에 칠성탱과 산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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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차 밑에 있는 검은 피부의 돌판에는 1997년 이후 절 중창에 도움을 준 이들의 이름이 빼 |
♠ 호암산과 서울둘레길5코스 거닐기 |
5층석탑을 지나면 돌산, 호암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손짓을 한다. 그 길을 오르면 돌산 북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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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 북쪽에서 호압사까지 서울둘레길5코스 구간은 느긋한 길의 연속이다. 오르락과 내리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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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나무와 메타세콰이아, 단풍나무를 빽빽히 심고 그 짙은 그늘에 쉼터를 닦았다. 숲
그늘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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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산성지에서 10여 분 정도 오르면 호압사 분기점에 이른다. 이곳에는 넓게 쉼터가 닦여져
|
♠ 호암산 북쪽 능선(독산자락길)과 목달산 |
호암산 북쪽 능선은 시흥동과 독산동(禿山洞), 난곡 사이로 펼쳐진 긴 산줄기이다. 북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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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산 북쪽 능선길(독산자락길)은 북쪽을 향해 천천히 내려앉는다. 그러다보니 길도 완만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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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골산(163m)은 호암산의 북쪽 끝이자 삼성산의 서북쪽 끝으머리를 잡고 있는 뫼이다. 독산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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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공원 북쪽에 영산홍이 잔뜩 깃든 영산홍동산이 있다. 영산홍은 4~5월에 홍자색(紅紫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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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홍동산을 내려가니
쌍용아파트가 나온다. 여기서 북쪽 산이 독산자연공원이나 시간도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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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한복판에 자리한 상큼한 푸른 쉼터, 오금공원 <문양군 류희림묘역, 신선경과 류인호묘역, 오금공원 인공폭포> (0) | 2023.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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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낙성대, 관악강감찬축제, 서울둘레길5코스 관악산 구간 늦가을 나들이 (강감찬생가터, 낙성대공원, 무당골) (0) | 2022.11.13 |
송파구 한복판에 자리한 상큼한 푸른 쉼터, 오금공원 <문양군 류희림묘역, 신선경과 류인호묘역, 오금공원 인공폭포>
' 도심 속의 푸른 쉼터, 송파구 오금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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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경과 류인호 묘역 |
▲ 오금공원 인공폭포 |
여름 제국이 봄을 몰아내고 천하의 패권을 쥐어들던 6월의 한복판에 송파구 오금동에 자 |
♠ 오금공원(梧琴公園)에서 만난 늙은 무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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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松坡區)의 작은 밀림인 오금공원은 오금동(梧琴洞)과 방이동(芳荑洞) 지역에 한참 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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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깊은 산골의 숲길을 거니는 기분이다. 허나 이곳은 엄연히 시가지에 둘러싸인 근린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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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공원 한복판에는 거창신씨묘역과 문화류씨묘역이 둥지를 틀고 있다. 이들은 1991년에 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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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복룡은 16세기 인물로 류인호의 아들이다. 딱히 이력은 없으나 잘난 아들(류희림) 덕에 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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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게 빛바랜 류복룡 묘비(묘표) |
▲ 우측 문인석과 망주석, 신도비 |
▲ 류복룡 신도비(神道碑) |
▲ 홀(忽)을 꽉 쥐어든 좌측 문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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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복룡 묘 뒤쪽에는 그의 아들인 류희림 묘가 있다. 류인호 3대 중 가장 출세한 류희림(1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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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경은 이곳에 처음 묻힌 인물로 1456년 사헌부 장령(司憲府 掌令)을 거쳐 동지중추부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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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꽃무늬가 새겨진 신선경 묘비 |
▲ 홀쭉하고 긴 키를 지닌 신선경묘 |
▲ 검은 주근깨가 여기저기 피어난 |
▲ 류인호와 거창신씨 부부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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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금공원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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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경찰서 교차로와 맞닿은 공원의 서쪽 끝으머리에 인공폭포와 충민정이 있다. 2003년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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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민정 현판의 위엄 |
▲ 수질이 좋은 충민정 연못 |
충민정은 자리가 자리인지라 이곳에 앉아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그들이 불어준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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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를 소환해 속세에
내뱉고 있는 이 폭포는 2005년에 조성되었다. 자연산이 아닌 인공(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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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동 유래에 대해서는 2가지 설이 전하고 있다. 옛날 이 지역에는 오동나무가 많았다고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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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무덤을 지켰던 망주석일까? 딱 봐도 오래된 티가 느껴져 이 부근에 사대부의 무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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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공원의 남쪽 끝인 송파도서관으로 내려오니 어느덧 19시이다. 오금공원의 북쪽 끝인 오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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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쪽 변두리에 숨겨진 작고 상큼한 뒷동산, 일자산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서울둘레길3코스, 둔굴) (0) | 2022.10.03 |
서울 도심의 북현무를 거닐다. 북악산 한양도성 나들이 <창의문, 백악마루, 청운대, 숙정문, 말바위>
' 서울 도심의 영원한 북현무,
북악산(백악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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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악산(백악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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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바위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
▲ 북악산 청운대 |
가을이 늦가을로 한참 숙성되어 가던 11월의 첫 무렵, 서울 도심의 북현무(北玄武)인 북 |
♠ 북악산 창의문~백악마루 구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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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백악산) 주능선의 서쪽 관문이자 북악산과 인왕산(仁王山) 경계에 자리한 창의문은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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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문에 걸린 인조반정 |
▲ 창의문 성문 천정에 그려진 봉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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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을 둘러보고 마치
국경 검문소 같은 창의문안내소를 들어서면 북악산(백악산) 정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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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길이 슬슬 흥분기를
보일 쯤에 돌고래쉼터가 모습을 비춘다. 쉼터 바로 옆에 돌고래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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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안내소에서 20여 분 정도 오르면 북악산(백악산)의 정상인 백악마루(342m)에 이르게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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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산 정상 표석 |
▲ 북악산 정상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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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악산 청운대~말바위 구간 |
북악산 정상(백악마루)에서 동쪽으로 10분 정도 내려가면 청운대(293m)가 마중을 한다. 난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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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정문 서쪽에는 촛대바위가 있다. (숙정문과 곡장입구 사이에 있음) 아마도 촛대처럼 생겨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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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바위안내소를 나와 동쪽으로 조금 가면 성 밖으로 넘어가는 계단길이 있다. 무지 귀한 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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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사진,답사기 > 서울 도심(북촌, 서촌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평구의 작은 지붕들, 봉산 ~ 백련산 나들이 <봉산 봉수대, 서울둘레길7코스, 백련근린공원>
' 은평구의 작은 지붕들을 거닐다 (봉산, 백련산) '
▲ 봉산 봉수대 (봉산 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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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련산에서 바라본 은평구 지역 |
▲ 백련산 능선길 |
♠ 봉산(烽山) 둘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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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막바지에 이르던 5월의 첫 무렵, 친한 후배와 봉산을 찾았다. 둥근 해가 하늘
높이 걸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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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 능선은 수색에서 벌고개까지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있다. 북쪽으로 바로 이어진 앵봉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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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207.8m)은 서울 은평구와 고양시(高陽市)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약간 작은 산이다. 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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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1운동이 터지자 구산동, 갈현동 주민 |
▲ 봉산 정상 남쪽 능선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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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수대 옆에 지어진 조망데크 |
▲ 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하 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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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 정상에서
미세먼지를 무릅쓰고 20분 정도 정상의 자리를 누렸다. 정상이란 자리는 오래 |
♠ 은평구와 서대문구의 공동 지붕, 백련산(白蓮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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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정자를 지나서부터 백련산의 하늘길(능선길)이 시작된다. 능선을 따라 백련근린공원, 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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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근린공원 동쪽 조망대는 백련산의 동북쪽 끝이다. 앞이 확 트여있어 백련산에서 2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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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근린공원 동쪽 전망대에서 능선길은 서남쪽으로 크게 꺾인다. 생태공원처럼 꾸며진 백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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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산(215m)은 은평구 녹번동과 응암동, 서대문구 홍은동에 걸쳐있는 조촐한 뫼이다. 산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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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정은 한옥 양식과 콘크리트 건축 양식이 조잡하게 섞인 2층짜리 정자로 1989년에 은평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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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최대의 황금법당을 지닌 고즈넉한 산사, 구산동 수국사 (불교중앙박물관에서 만난 수국사의 늙은 보물들)
' 서울 수국사 봄나들이 '
▲ 하늘을 가득 메운 오색 연등과 그 너머로 살짝
보이는
수국사 황금법당(대웅전)
석가탄신일(부처님오신날)을
며칠
앞둔 5월의 어느 평화로운 날, 친한 후배와 구산동(龜 |
♠ 동양 최대의 황금사원, 수국사(守國寺) 둘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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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갖 연등으로 가득한 대웅전 내부 |
▲ 용왕상(龍王像)과 연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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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시절에 파괴된 것으로
여겨지며 이후 다시 중건되어 법등을 이어오다가 1721년 숙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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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전법륜상 |
▲ 수국사 십육나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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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때 말끔히 파괴되는 비운을 겪었으나 2005년 이후 주지 토진과 원담의 노력으로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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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사
경내를 들어서면 3층 규모의 문화센터가 마중을 한다. 그를 지나면 오른쪽(북쪽)에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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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보다 고운 계단길이 또 있을까? 계단 좌우로 봄이 곱게 붓질을 한 봄꽃들이 향연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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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지어진 8각형의 삼성각(三聖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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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각 칠성탱 |
▲ 삼성각 산신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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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각 천정에 걸린 동그란 장엄등 |
▲ 석조미륵불입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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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을 맞이하여 1년 만에 외출을 나온 아기부처가 기쁨을 가득 드러낸 채, 며칠 앞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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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우측으로 부처가
5명의 승려와 야외학습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잡아 맨다.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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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수국사의 감성을 자아내고 있는 대웅전이 금빛을 드러내며 웅장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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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불단이 가히 무너질
정도로 들어앉은 불상/보살상 가운데 특별히 눈여겨 볼 존재가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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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사 불교중앙박물관에서 만난 수국사의 보물들 |
수국사의 지방문화재
탱화를 보러 간만에 왔건만 결국 그들을 만나지 못했다. 그러다가 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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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나한도는
1907년에 보암긍법, 두흠, 금어 봉감, 법연 등이 조성한 아미타후불탱의 일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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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에 조성된
것으로 극락의 구품연화대(九品蓮花臺)를 담고 있다. 편수 보암 긍법과 두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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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이 빼곡하여
눈과 정신을 쏙 피곤하게 하는 감로도는 1907년에 그려진 것으로 강재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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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도는 호법신(護法神)의
무리를 담은 탱화로 주로 법당에 걸어 법당 수호 및 청정제의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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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왕도는 사람이 죽은
지 3일 만에 심판을 하는 현왕(보현왕여래)과 그 식구들을 그린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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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대장은 이제현(李齊賢, 1287~1367)이 지은 '밀교대장',
그리고 1424년에 왜열도에 '밀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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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己亥年,
1239년)'과 '시중(侍中) 최종준(崔宗峻)'의 이름이 적힌 다라니이다. 최종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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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무려 14자에
이르는 이 경전은 간단히 줄여서 '장수경'이라 부른다. 석가여래가 문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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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복장유물을 끝으로 수국사의 찬란한 보물 구경은 마무리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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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낙성대, 관악강감찬축제, 서울둘레길5코스 관악산 구간 늦가을 나들이 (강감찬생가터, 낙성대공원, 무당골) (0) | 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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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북쪽 지붕이자 우리 동네 뒷동산, 도봉산 <무수골, 우이암(관음봉), 관음암, 천축사> (0) | 2022.09.24 |
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 부암동~홍제천 늦가을 산책 (세검정, 석파정별당, 석파랑, 홍지문 탕춘대성, 옥천암 마애보살좌상)
' 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 부암동 늦가을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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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지문과 탕춘대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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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암 마애보살좌상 |
▲ 세검정 |
종로구 북부에 자리한 부암동(付岩洞)은 북한산(삼각산)과 인왕산, 북악산(백악산)에 포 |
♠ 서인 패거리들이 반역(인조반정)을 꿈꾸며 칼을 씻던 곳, 도성 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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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동3거리에서
상명대, 홍은동 방면으로 5분 정도 걸으면 큰 바위에 걸터앉아 홍제천(弘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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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에서 바라본 세검정 |
▲ 세검정의 뒷모습 |
세검정은 주변 풍경과 조화를
꾀하며 지어진 정자로 규모는 작지만 홍제천과 차일암 등의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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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검정 밑에는 하얀 피부의 넓직한 반석이 누워있는데, 이 바위가 조선 때 사초를 깨끗히 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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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선대원군의 별장인 석파정에서 홀로 떨어져 나온 한옥 |
세검정에서 서쪽으로 조금 가면 상명대입구인 세검정교차로이다. 여기서 서남쪽 길 건너편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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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랑 뒤쪽 높은 곳에 자리한
석파정 별당은 맞배지붕의 'ㄱ'자 형태로 3개의 방으로 이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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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당 옆에 조성된 돌계단과 돌문, 성곽처럼 다져진 석축은 석파랑에서 스톤힐이란 건물을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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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랑 본채는 순정효황후의 집을 옮겨온 것으로 청나라 천진(天津)에서 가져온 청나라식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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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랑 뒤쪽이자 스톤힐 옆에는 붉은 피부 벽에 푸른 기와를 지닌 조그만 집이 있다. 얼핏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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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붙임)바위는 부암동의 지명 유래가 된 유명한 바위이다. 바위 피부에 난 구멍에 돌을 대 |
♠ 한양도성과 북한산을 이어주며 도성의 수비력을 높였던
탕춘대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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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랑을 둘러보고
홍은동(弘恩洞)
방면으로 2분 정도 가면 홍지문이란 성문과 탕춘대성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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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지문 천정에 그려진 와운문(渦雲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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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체천 산책로에서 바라본 오간대수문의 |
▲ 오간대수문 북쪽 끝 홍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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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피부를 지닌 거대한 고려시대 마애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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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문에서 한강을 향해 열심히 길을 재촉하는 홍제천을 따라 서쪽으로 7분 정도를 가면 홍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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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삼각산)의 남쪽 끝자락을 잡으며 홍제천 바람을 쐬고 있는 이 마애불은 서울에 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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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교에서 바라본 보도각과 |
▲ 보도교 끝에 자리한 맞배지붕 일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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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을 바라보고 있는 그의 두 눈은 '一'자 모습으로 지그시 떠 있고, 긴 머리카락은 어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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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불 동쪽에는 그를 후광으로 삼은 옥천암이 자리하고 있다. 백불이 관세음보살이라 자연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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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사진,답사기 > 부암동,백사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악산 북쪽 자락에 깃든 아름다운 별천지, 부암동 백석동천~백사실계곡 (0) | 2023.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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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속에 숨겨진 아름다운 별천지, 북악산 부암동 백사실계곡 (백석동천) (0) | 2022.04.22 |
서울 도심 속의 두메산골을 거닐다. 평창동~백사실계곡~부암동 늦가을 산책 (평창동 소나무, 응선사, 창의문) (0) | 2021.11.29 |
서울 도심에 이런 두멧골이?? 북악산 산주름 속에 깃든 백사실계곡, 부암동 능금마을, 평창동 소나무 (백사실약수터) (0) | 2020.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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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낙성대, 관악강감찬축제, 서울둘레길5코스 관악산 구간 늦가을 나들이 (강감찬생가터, 낙성대공원, 무당골)
' 낙성대, 관악 강감찬축제, 서울둘레길5코스
늦가을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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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성대 안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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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성대3층석탑 |
▲ 관악산 무당골 |
늦가을이 익어가는 매년 10월 중/하순에는 강감찬 장군의 유적인 낙성대에서 '관악 강참 |
♠ 강감찬 장군이 탄생했던 유서 깊은
현장, 옛 낙성대<(落星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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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낙성대동'이란 행정동명을 쓰는
봉천동(奉天洞)
218번지 주택가 속에 옛 낙성대가 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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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낙성대 한복판에 자리한 유허비는 3층석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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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성대유허비의 뒷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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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 높이는 2~3m 정도로 안국사의 강감찬사적비보다 키가 작고 품격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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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낙성대의 명물로는 3층석탑과 함께 나이가 꽤 지긋했던 향나무가 있었다. 향나무는 강감찬 |
♠
관악 강감찬축제의 현장, 낙성대 안국사 (낙성대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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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낙성대를 둘러보고 안국사가 있는 새 낙성대로 향했다. 낙성대역에서 서울대로 가는
길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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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사 앞에는 근래 닦여진 강감찬전시관이 놓여져 있다. 이곳은 강감찬 장군의 생애와
3차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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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가 철철 흐르는 청기와 맞배지붕을 지닌 안국문은 안국사의 정문이자 외삼문(外三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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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 안내문 옆에 자리한 낙성대 표석은
낙성대가 완성되자 박정희 전대통령이 남긴 낙성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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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성대3층석탑 - 서울 지방유형문화재 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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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사적비 맞은편에는 낙성대의 오랜 상징인 낙성대3층석탑이
자리해 있다. 자세한
사연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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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안국사가 완공되자 박정희 전대통령이
그 기념으로 보낸 나무이다. 나무
앞에 관련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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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사 가장 안쪽에 자리한 본전은 말그대로 이곳의 중심 건물로 강감찬 장군의 영정이 봉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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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은 키가 작고 외모가 볼품이 없으며 평소에는 해지고 때가 묻은 옷을
입고 다녀서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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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마크가 걸린 안국사 홍살문 |
▲ 나른한 늦가을 오후를 깨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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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공원 서쪽에는 말을 달리며 칼을 휘두르는 강감찬 장군의 동상이 있다. 1997년 10월 청 |
♠ 짧게 거닐은 관악산 서울둘레길 5코스 (낙성대~남현동) |
축제로 떠들썩한 낙성대를
둘러보니 어느덧 16시가 넘었다. 다음 정처(定處)는 딱히 정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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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코스는 낙성대공원을 지나간다. 안국사 남쪽 산길로 접어들면 관악산 북쪽 산자락을 지나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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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코스
낙성대~관음사 구간 중간 정도에 무당골이란 계곡이 있다. 이름 그대로 무당들이 굿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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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골을 지나 관음사까지 욕심을 부리려고 했으나 햇님 퇴근시간이 임박했고 몸 또한 지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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