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산'에 해당되는 글 125건
- 2021.04.17 안성맞춤의 고장, 안성 죽산 나들이 ~~~ 태평미륵(매산리석불입상), 죽주산성, 비봉산
- 2021.03.31 도봉산의 숨겨진 명소 ~~ 방학동사지(절터), 북한산둘레길 방학동길, 윗무수골 나들이 (귀록계산 바위글씨, 자현암) 1
- 2021.02.19 북녘 황해도가 바라보이는 교동도의 지붕, 화개산 나들이 (화개산성, 화개약수, 강화나들길9코스, 연산군유배지, 대룡시장)
- 2021.02.07 서울의 상큼한 동쪽 지붕, 아차산~서울둘레길 나들이 (상부암 석보살입상, 아차산생태공원, 아차산성, 온달샘석탑)
- 2021.01.08 서울 도심의 포근한 뒷동산, 남산 나들이 (한양도성, 남산서울타워, 목멱산봉수대, 백범광장)
- 2020.12.31 깊은 산골에 푹 묻혀있는 고즈넉한 산사, 영동 백화산 반야사 (석천계곡, 반야사 호랑이, 문수전, 망경대)
- 2020.11.25 인왕산자락길, 황학정, 서촌(한양도성) 늦가을 나들이 ~~ (택견수련터, 감투바위, 단군성전, 행촌동 은행나무)
- 2020.11.14 늦가을에 찾아간 청송 주왕산 단풍 나들이 ~~~ (절골에서 가메봉, 용연폭포, 절구폭포, 용추폭포, 자하성터, 대전사까지)
- 2020.10.22 거닐기 좋은 강동구의 상큼한 북쪽 지붕, 고덕산~서울둘레길3코스 나들이 (양지마을, 광주이씨광릉부원군파묘역, 강동그린웨이, 양천허씨묘역) 2
- 2020.10.14 듬직하게 생긴 서울 도심의 영원한 우백호, 인왕산 나들이 (인왕산길, 한양도성, 치마바위, 기차바위)
안성맞춤의 고장, 안성 죽산 나들이 ~~~ 태평미륵(매산리석불입상), 죽주산성, 비봉산
' 안성 죽산 나들이 (매산리 석불입상, 죽주산성) '
▲ 힘차게 뻗은 죽주산성
새해가 밝은지 정말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겨울과 봄의 팽팽한 경계선인 3월 한복판에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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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산을 지키던 오랜 갑주이자 1236년 몽골군을 때려잡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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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미륵을 친견하고
차량들이 쌩쌩 바퀴를 굴리는 17번 국도를 따라 북쪽(용인 방면)으로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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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문 남쪽 성벽 |
▲ 동문 안쪽 |
고려 때는 성을 수리하여 관리한 것으로 보이며, 1236년
몽골(원나라)의 3번째 고려 침공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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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치성 부근 성곽 |
▲ 내성 북쪽 |
압록강을 건넌 몽골군은
순식간에 고려의 북계(北界, 평안북도) 몇몇 도시를 점령했다. 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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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문터 북쪽 성곽 |
▲ 내성(內城) |
이렇게 30일 이상
처절하게 공격을 퍼부었지만 귀주성은 건재했다. 기가 확 질러버린 몽골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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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문주 장군의 사당인 충의사 |
▲ 북치성(北雉城), 포루(砲樓) |
송문주는 귀주성에서
몽골군을 질리도록 경험하여 그들의 전법을 꿰뚫고 있었다. 그리하여 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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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의 주요 명소이자
대몽항쟁의 승전지로 의미가 깊은 곳이지만 이리저리 헝클어진 모습을 |
♠ 죽주산성 둘러보기 (충의사, 남치성, 서문, 북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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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을 들어서면
포근하게 분지 지형을 이룬 산성 내부가 조촐하게 펼쳐진다. 바로 정면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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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이 축성된 신라 후기부터 있던 것으로 여겨지는 샘터로 오랫동안 이곳의 목을 축여준 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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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 서쪽 산자락에 송문주 장군의 사당인 충의사가 동쪽을 바라보며 자리해 있다. 돌로 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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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 서남쪽을 이루는 남치성에는 장대터가 있다. 이곳에 올라서면 안성의 서부 지역인 죽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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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하게 오르막길을
형성하던 성곽길은 서문을 코앞에 두고 갑자기 내리막을 이룬다. 내리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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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뼈대만 남은 서문 안쪽 |
▲ 서문 바깥쪽 |
서문의 높이는 문의 높이는 2m 정도로 비봉산 정상이나 죽산으로 가려면 이 문을 이용하면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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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을 이루는 성돌에는 오랜 세월에 걸쳐 많은 애환과 사연이 차곡차곡 깃들여져 있다. 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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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성 북부는 서문
구간을 제외하면 거의 헝클어진 채, 간신히 산성의 윤곽만 남아있다. 이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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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주산성 마무리 (북치성 주변) |
죽주산성의 동북쪽
끝으머리에는 세상을 향해 고개를 내민 북치성이 있다. 이곳은 서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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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는 'ㄷ'자
모습으로 높이는 1m 정도이며,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끔 그 석축 안에 돌을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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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주변은 자연과 세월에 의해 가루가 되거나 뭉개진 성돌이 많아 하얀 피부의 새 성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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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의 숨겨진 명소 ~~ 방학동사지(절터), 북한산둘레길 방학동길, 윗무수골 나들이 (귀록계산 바위글씨, 자현암)
~~~~~ 도봉산 방학동사지, 북한산둘레길 방학동길, 무수골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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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산 방학동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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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록계산 바위글씨 |
▲ 윗무수골 |
서울의 북쪽 지붕인 도봉산(道峯山, 720m)은 내가 서식하는 도봉구(道峰區)의 듬직한 뒷 |
♠ 방학동계곡에서 만난 한줄기 바위글씨 |
방학동계곡 산길은 시루봉과 방학동사지, 북한산둘레길 방학동길로 인도하는 숲길이다. 방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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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계곡은 도봉산 최남단에 자리한 조그만 계곡으로 방학천과 중랑천(中浪川)으로 흘러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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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글씨와 숨바꼭질을 벌이며 계곡을 더듬으면 조그만 폭포가 나온다. (산길에서 조금 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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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옆에 90도로 각을 진 바위 피부에는 귀록계산 바위글씨가 선명하게 깃들여져 있다. 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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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명이 방학동계곡과 인연을 맺은 것은 처음
파직을 당한 1731년 이후로 여겨진다. 벼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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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계곡에 깃든 2개의 바위글씨를 둘러보고 방학동사지를 찾고자 도봉산의 품으로
더 파고 |
♠ 도봉산에 숨겨진 옛 절터, 방학동사지(放鶴洞寺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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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주말농장에서 산속으로 더 들어가면 숲속에 묻힌 체육시설이
마중을 한다. 이곳은 방학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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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 망한 이유는 억불정책으로 인한 경영 악화도 있을 것이고, 주변에 도선사(道詵寺)나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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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사지는 서울에 거의 남지 않은 제대로 된 절터 유적으로 그 희소성이 크다.
허나 그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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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가 너른 1단 석축에는 법당이 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곳에 있었을 법당과 주변 건물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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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고 작은 돌로 이루어진 1단 석축 |
▲ 맷돌 주변 절터 석축과 주춧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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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터 서쪽 바위에는 체격도 늠름하고 잘생긴 마애불이 깃들여져 있다. 이 석불은 옛 방학동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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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불을 살펴보면 윗쪽에 비를 막아줄 보개(寶蓋) 같은 것이 두툼히 씌워져 있다. 머리와 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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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둘레길 방학동길 |
방학동계곡에 서린 바위글씨와 절터를 둘러보고도 시간이 많이 남아 방학동길을 타고 무수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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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길이 흐르는 무수골 남쪽 언덕에 똑같이 생긴 쇳덩어리 구조 2개로 이루어진 쌍둥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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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속의 별천지, 도봉산 무수골 (윗무수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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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속의 산골마을이자 도봉산의 숨겨진 비경이며 도봉산의 3대 계곡의 하나로 추앙받는 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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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원 돌담길을 지나면 흔히 생각하는 그늘진 숲 대신 햇살이 내리쬐는 뻥 뚫린 공간이 나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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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을 지나면 250년 묵은 느티나무가 나타난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느티나무가든 문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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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무수골 가장 안쪽에 조그만 비구니 암자인 자현암이 조용히 둥지를 틀고 있다. 첩첩한 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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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솥뚜껑도 갖춘 부뚜막 |
▲ 대웅전(大雄殿)과 7층석탑 |
▲ 석불과 김혜향 공로비(오른쪽 비석) |
▲ 칠성과 산신, 독성이 봉안된 삼성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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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에 자리한 고즈넉한 비구니 고찰, 두뭇개승방이라 불렸던 옥수동 미타사 (2) | 2020.12.21 |
북녘 황해도가 바라보이는 교동도의 지붕, 화개산 나들이 (화개산성, 화개약수, 강화나들길9코스, 연산군유배지, 대룡시장)
~~~~~ 강화 교동도의 지붕. 화개산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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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개산 정상에서 바라본 교동평야와 고구저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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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개약수 |
▲ 화개산 한증막 |
♠ 교동도의 지붕, 화개산 오르기 (봉수대, 화개산 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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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제국(帝國)이 막바지 절정에 이르던 8월 광복절에 강화도와 황해도(黃海道) 사이에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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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산(華蓋山, 269m)은 교동도의 대표 지붕이자 이곳에서 가장 큰 뫼이다. 교동도 동부에 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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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사에서 20~25분 정도 오르면 주변이 확 트인 능선에 이르고 곧바로 화개산 봉수대가 마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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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대에서 5~6분 정도 가면 교동도에서 가장 하늘과 맞닿은 화개산 정상에 이른다. 교동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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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평야를 기름지게 적셔주는 고구저수지가 밑에 보이고, 바다 너머로 그 말로만 듣던 황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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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개산 정상 표석 |
♠ 화개산 내려가기 (성혈바위, 화개산성, 화개약수) |
정상에서 서쪽 능선으로 가면 봉수대, 화개사, 효자묘(중간 갈림길에서 북쪽), 대룡리로 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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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혈바위를 지나면 산길은 북서쪽으로 크게 꺾인다. 그래서 정상 외에는 보이지 않던 북쪽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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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벽망루를 지나면 오른쪽(북쪽) 숲속에 초췌한 모습의 화개산성이 모습을 비춘다. 화개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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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산성 안내문을 지나면 깎아지른 듯한 바위 밑에 자리한 화개약수가 마중을 한다. 교동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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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약수에서 길은 2갈래로 갈린다. 직진하면 한증막과 교동면사무소로 이어지고, 왼쪽 오르 |
♠ 화개산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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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묘를 둘러보고 아름다운 숲길에 취하며 대룡리(교동면사무소)로 내려갔다. 숲이 매우 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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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을 내려가니 아주 단단하게 지어진 커다란 돌집이 마중을 나온다. 생김새를 보니 오래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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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서 바라본 한증막 |
▲ 한증으로 뜨거워진 몸을 식히던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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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증막 문이 작아서 완전 엎드려서 들어가야
된다. 내부는 옛 무덤의 석실(石室) 같은 모습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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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증막을 둘러보고 조금 내려가다보면 연산군유배지를 알리는 이정표가 마중한다. 조선의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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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유배지 표석은 근래에 지어진 것으로 파리가 미끄러질 정도로 반질반질한 하얀 피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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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유배지를 둘러보고 대룡리로 내려갔다. 나를 진하게 감싸던 숲길은 어느덧 끝나고 주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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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강화도 나들이 (봉천산 주변, 강화읍내) (0) | 2012.08.29 |
서울의 상큼한 동쪽 지붕, 아차산~서울둘레길 나들이 (상부암 석보살입상, 아차산생태공원, 아차산성, 온달샘석탑)
' 고구려 유적의 성지, 아차산 봄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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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산성 |
▲ 온달샘 석탑 |
♠ 한강변에 숨겨진 오래된 석불, 상부암 석보살입상(上浮庵 石菩薩立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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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고구려(高句麗) 유적의 성지(聖地)이자 야간
등산의 성지로 추앙받는 아차산(峨嵯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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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부암 석불로 인도하는 길 |
▲ 잔디와 봄꽃이 잔잔히 입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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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불은 키가 큰 늘씬한 몸매로 얼굴과 머리가 좀 지나치게 크다. 머리 꼭대기에는 무견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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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불은 반듯하게 서서
동쪽을 애타게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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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부관음전 현판의 위엄 |
▲ 상부암 석불 부근에 자리한 석불좌상 |
석불이 홀로 있는 것이 마음에 걸렸던지 지역 사람들이 별도의 석불좌상을 옆에 갖다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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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암 석보살입상을
둘러보고 아차산으로 넘어가고자 워커힐아파트를 통해 워커힐로로 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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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산 남쪽 끝에 그림처럼 자리한 아차산생태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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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의 신세대 명소인 아차산생태공원은
도심 속의 싱그러운 생태공원으로 홍련봉(紅蓮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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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생태공원의
백미(白眉)이자 아름다운 거울인 습지원(연못)은 그 이름 그대로 습지식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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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지원 동쪽 못 |
▲ 습지원 서쪽 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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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는 윗도리는
여자 사람, 아랫도리는 물고기로 서양 동화에서 나오는 상상의 존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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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생태자료실
서쪽에는 아차산의 고구려 유물과 유적을 다룬 역사문화홍보관이 자리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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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남쪽 끝에 자리한 홍련봉(125m) 정상에는 2개의 보루가 깃들여져 있다. 이들은 5~6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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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을 점령한 신라는 산성과 보루를 손질하여 계속 사용했다. 하지만 신라 후기 이후 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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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성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바로 이곳에서 전사했다고 전하는 온달 장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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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생태공원 북쪽에는 소나무숲이
닦여져 있다. 소나무와 들꽃이 어우러진 상큼한 공간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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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와 고구려, 신라의 흔적이 골고루 깃든 삼국시대 산성 유적 |
아차산 남쪽 자락에는 그 이름도 유명한 아차산성이 장대한 세월을 머금으며 조용히 웅크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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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유역을 완전히 장악한 고구려는 아차산성을 보조하고 한강과 중랑천, 서울 동부, 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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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의 둘레는 약 1,038m(길게 잡으면 1,125m)로 산허리에 지형을 이용하여 쌓은 테뫼식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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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성 서쪽 옆구리를 지나면 낙타고개가 나온다. 이곳은 아차산성과 1보루로 이어지는 능 |
♠ 아차산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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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고개 동쪽 길은 구리시 지역으로 아차산에 묻혀있던 미답처였다. 지금까지는 경험하지 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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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럭바위에서 북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숲에 묻힌 온달샘이 나온다. 온달장군이 물을 마셨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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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샘 계곡 건너편 바위 밑에 있는 온달샘 석탑은 바닥돌과 기단석(基壇石), 지붕돌(옥개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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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쪽에서 바라본 온달샘 석탑 |
▲ 온달샘 옆구리를 흐르는 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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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바위에서 대장간마을로 내려가는 중간에 아주 큰 벼랑이 있는데, 그곳에 '태왕사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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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의 숨겨진 명소 ~~ 방학동사지(절터), 북한산둘레길 방학동길, 윗무수골 나들이 (귀록계산 바위글씨, 자현암) (1) | 2021.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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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가까운 고즈넉한 산사, 정릉을 지키던 조선왕실 최초의 원찰인 돈암동 흥천사 (돈암동 느티나무) (0) | 2021.03.12 |
한강변에 자리한 고즈넉한 비구니 고찰, 두뭇개승방이라 불렸던 옥수동 미타사 (2) | 2020.12.21 |
도심 속의 푸른 공간이자 너른 초원, 올림픽공원~몽촌토성 늦가을 나들이 (나홀로나무, 충헌공 김구묘역, 성내천) (0) | 2020.12.10 |
거닐기 좋은 강동구의 상큼한 북쪽 지붕, 고덕산~서울둘레길3코스 나들이 (양지마을, 광주이씨광릉부원군파묘역, 강동그린웨이, 양천허씨묘역) (2) | 2020.10.22 |
' 서울 도심의 포근한 뒷동산, 남산 나들이 '
▲ 남산서울타워 | |
▲ 남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
▲ 백범광장 주변 |
여름이 빠르게 익어가던 6월 끝 무렵, 일행들과 서울 도심의 포근한 뒷동산 남산(南山)을 |
♠ 남산 마무리 |
남산 정상에서 남산도서관, 백범광장으로 내려가는 성곽길은 경사가 매우 급한 편이다. 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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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광장 남쪽과 서쪽에는 근래 복원된 아주 따끈따끈한 성곽이 있다. 이들은 한양도성의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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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광장과 한양도성 백범광장 구간을 뒤로하고 남산공원 출입구의 하나인 도동3거리로 나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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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사진,답사기 > 서울 도심(북촌, 서촌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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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골에 푹 묻혀있는 고즈넉한 산사, 영동 백화산 반야사 (석천계곡, 반야사 호랑이, 문수전, 망경대)
' 봄맞이 산사 나들이, 영동 백화산 반야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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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과 망경대 |
▲ 반야사계곡(석천계곡) |
♠ 백화산(白華山)의 첩첩한 산주름 속에 묻힌 고즈넉한 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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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도량과 산신기도 도량까지 내세우는 이곳에는 재미난 전설이 여럿 전하고 있는데, 그중 2 | |
▲ 반야사 심검당(尋劍堂) |
▲ 반야사 용머리 연꽃 석조 |
▲ 반야사의 중심 건물인 대웅전(大雄殿) |
▲ 맞배지붕을 지닌 지장전(地藏殿)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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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전 신중탱 |
▲ 산신각(山神閣) |
| |
극락전 앞에는 하얀 피부의 3층석탑이 소박한 모습으로 자리해 있다. 지금이야 반야사의 일원 | |
▲ 서쪽에서 바라본 3층석탑과 배롱나무 |
▲ 범종을 비롯한 4물의 보금자리 |
| |
극락전과 3층석탑 사이에는 오래된 배롱나무 형제가 꿈틀거리고 있다. 이들은 추정 나이가 약 | |
|
♠ 석천계곡(반야사계곡)과 반야사의 상징, 문수전 | |
이렇게 경내를 둘러보고 '이제 다봤구나~!' 싶어서 발길을 돌리려고 하니 문수전을 알리는 이 | |
| |
반야사의 명물 중에는 '반야사 호랑이'라 불리는 돌너덜이 있다. 그 모습이 마치 호랑이가 꼬 | |
| |
문수전으로 이어지는 계곡 숲길은 아주 느긋하다. 허나 그것도 잠시, 착했던 길은 영천을 앞 | |
| |
문수전을 강제로 머리에 이고 있는 망경대(문수바위) 밑 계곡을 영천이라 부른다. 이곳은 세 | |
| |
문수전은 세조와 문수보살의 설화가 깃든 망경대 벼랑 위 250m 고지에 북쪽을 바라보며 자리 | |
| |
문수전은 북쪽을 향해 문이 나 있다. 그 문을 들어서면 늠름한 모습의 문수보살상이 파란 피 | |
| |
반야사 경내에서 문수전으로 인도하는 길은 2개가 있다. 우리가 이용한 계곡 길을 거쳐서 가 | |
| |
주차장 남쪽 산자락에 고색이 짙은 부도 2기가 나란히 자리해 있다. 이들은 주차장 부근에 있 | |
▲ 왼쪽 1호 부도 |
▲ 머리장식이 특이한 오른쪽 2호 부도 |
▲ 주차장에서 부도로 인도하는 돌계단 |
▲ 주차장에서 바라본 석천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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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자락길, 황학정, 서촌(한양도성) 늦가을 나들이 ~~ (택견수련터, 감투바위, 단군성전, 행촌동 은행나무)
' 인왕산자락길, 황학정, 서촌 늦가을 나들이 '
▲ 인왕산자락길의 만추(晩秋)
늦가을이 그 절정에 이르던 11월 한복판의 어느 평화로운 날, 서울 도심에 숨겨진 상큼 |
♠ 인왕산자락길 (수성동 이남 구간, 택견수련터) |
수성동계곡에서 잠시 시원한 계곡 바람을 맞은 인왕산자락길은 다시 남쪽으로 각박한 오르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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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길 배드민턴장 남쪽에는 화장실을 갖춘 쉼터가 닦여져 있다. 청운공원 이후 가깝게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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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정 뒷쪽 산자락에 자리한 택견수련터는 이름 그대로 택견을 수련했던 현장이다. 처음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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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제17회 로마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우리나라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장에 선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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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매우 좋아한다는 감투, 그 감투를 닮은 바위가 암릉 한복판에 조용히 웅크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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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뒷통수에는 장대한 세월이 무심히 긁고 간 흔적들이 역력하다. 지금은 저런 모습이나 여 |
♠ 옛 경희궁의 흔적이자 전통 국궁(國弓)의 성지, 황학정(黃鶴亭) | |
택견수련터에서 인왕산길로 나와 남쪽(사직단 방향)으로 내려가면 황학정으로 내려가는 입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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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정 후문(등과정 바위글씨)에서 황학정으로 내려가 그 뒷쪽 바위를 잘살펴보면 황학정8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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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황학정 회원 4명이 활쏘기를 겨루고 있었다. 여기서 과녁까지는 약 130~150m. 평소에는 | |
▲ 황학정으로 인도하는 길 (국궁전시관 옆) |
▲ 황학정 표석 (황학정 정문) |
♠ 단군성전과 행촌동 은행나무 | |
황학정에서 다시 인왕산길로 나와 남쪽으로 가면 길 동쪽에 단군성전이 마중을 한다. 단군(檀 | |
▲ 단군성전 정문(외삼문) |
▲ 단군성전 뜨락 은행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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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군이 세운 옛 조선(고조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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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성전 남문은 바로 사직공원(사직단)과 이어진다. 허나 평소에는 늘 닫혀있고 사직공원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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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성전 앞 교차로에서 서쪽 인왕산로1길로 들어섰다. 길 왼쪽(남쪽)은 사직동 주택가와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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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터널 윗쪽이자 인왕산 남쪽 자락의 끝을 잡은 행촌동은 조금은 빛바랜 산동네이다. 그렇 | |
▲ 남쪽에서 바라본 행촌동 은행나무 |
▲ 북쪽에서 바라본 행촌동 은행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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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가 있는 곳은 권율(1537~1599)의 집터로 인근 필운동(弼雲洞) 배화여고에도 그의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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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에 찾아간 청송 주왕산 단풍 나들이 ~~~ (절골에서 가메봉, 용연폭포, 절구폭포, 용추폭포, 자하성터, 대전사까지)
' 주왕산 늦가을 나들이 '
(절골, 가메봉, 용연폭포, 용추폭포, 주왕계곡)
▲ 대전사에서 바라본 주왕산 | |
▲ 용추폭포 |
▲ 절골계곡 |
늦가을이 하늘 아래 세상을 곱게 수놓기 시작하던 10월의 한복판에 늦가을 단풍 성지로 격 |
♠ 주왕산 절골, 가메봉, 사창골 |
절골(절골계곡)은 주왕산 동남쪽에 깃든 계곡으로 주왕산 뒷통수에 해당된다. 주산천(注山川) |
|
가메봉은 주왕산 구역에서 두수람(923m), 왕거암(907m) 다음으로 높은 봉우리이다. 주왕산 동 |
|
♠ 주왕산 사창골, 용연폭포 | |
가메봉에서 울퉁불퉁한 산길을 20~30분 정도 내려가면 사창골이 슬쩍 모습을 비춘다. 가메봉 | |
| |
주왕계곡(주왕천계곡, 주방천계곡)은 주왕산(720m)의 중심 계곡으로 '내주왕계곡'이라 불리기 | |
| |
주왕계곡 상류에 자리한 용연폭포는 제3폭포, 쌍폭, 용폭이라 불리기도 한다. 예전에는 간단 | |
▲ 용연폭포 옆에 패인 3개의 동굴 |
▲ 푸르게 익은 용연폭포 못 (윗폭포) |
|
♠ 주왕계곡의 백미, 절구폭포~용추폭포 |
용연폭포를 둘러보고 다시 왔던 길로 내려가면 절구폭포로 인도하는 좁은 협곡이 마중을 한다 |
|
바위 너머 윗쪽에서 2단으로 쏟아지는 절구폭포는 제2폭포라 불리기도 한다. 응회암(凝灰巖) |
|
절구폭포를 둘러보고 주왕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주변 풍경이 서서히 흥분을 하면서 나도 모르 |
|
♠ 주왕산 마무리 | |
▲ 주름선이 인상적인 시루봉 ▲ | |
병풍바위 협곡을 지나면 계곡을 건너는 학소교가 나온다. 다리 옆에는 홀로 솟은 날씬한 돌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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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봉 맞은편에는 학소대라 불리는 커다란 낭 |
| |
학소대를 지나면 육중한 바위 봉우리인 급수대가 모습을 비춘다. 그 역시 낭떠러지로 이루어 | |
| |
급수대를 지나 계곡 하류(대전사)로 계속 길을 재촉하면 길 오른쪽에 자하성터가 초췌한 몰골 | |
| |
자하성터를 지나면 계곡 냇가 한복판에 덩그러니 놓인 아들바위를 만나게 된다. 덩치가 큰 네 | |
| |
주왕산에 들어서면서 시간이 되면 주왕굴과 대전사(大典寺)까지 말끔히 둘러보려고 했다. 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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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주차장에 도착하니 13시 20분, 늦게 오는 사람들이 속출하여 13시 40분이 되어서야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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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의 성지를 찾아서, 속리산 폭포 나들이 ~~~ (장각폭포, 장각동계곡, 오송폭포, 시어동계곡, 성불사, 옥양폭포) (0) | 2018.07.15 |
거닐기 좋은 강동구의 상큼한 북쪽 지붕, 고덕산~서울둘레길3코스 나들이 (양지마을, 광주이씨광릉부원군파묘역, 강동그린웨이, 양천허씨묘역)
' 강동구의 북쪽 지붕, 고덕산 나들이 '
▲ 광주이씨 광릉부원군파 묘역
봄이 아쉬움 속에 저물고 여름 제국이 서서히 이빨을 드러내던 5월의 끝 무렵, 강동구(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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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사3동에서 고덕산까지 |
양지마을을 벗어나 시내와 시골의 경계를 이루는 암사동 북쪽 도로(아리수로)를 따라 동쪽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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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익은 보리가 여름 바람에 살랑살랑 몸을 움직인다. 보리밭 남쪽에는 원두막까지 두어 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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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정수센터교차로 동북쪽에 고덕산으로 인도하는 산길이 있다. 나를 이곳으로 부른 고덕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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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로와 맞닿은 암사정수사업소 동남쪽 숲을 강동아름숲이라 부른다. 이곳은 주민들이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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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도보길이 크게 유행을 타면서 천하 곳곳에 둘레길 같은 도보길이 닦여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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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초기에 활동했던 이극배(李克培)와 그의 후손들이 묻힌 | |
고덕산 서쪽 숲길을 거닐다보면 나무 사이로 무덤들이 복병처럼 모습을 비출 것이다. 암사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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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극배 묘역 서쪽에 자리한 신도비는 1496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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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극배 묘역은 1495년에 조성되었다. 부인인 경주 최씨와 쌍분(雙墳)을 이루고 있으며, 무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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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역을 장엄하게 꾸미는 문인석과 무인석들은 다른 사대부의 석인보다 큰 편으로 이극배의 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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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부원군파 묘역 동쪽을 이루고 있는 이극배 후손들의 무덤은 9기 정도 된다. 가장 앞에 선 | |
▲ 이수겸 묘역 망주석(望柱石)과 문인석 |
▲ 이세충 묘의 문인석 |
이수겸과 이세충 형제의 무덤 문인석은 이극배 묘역의 장대한 문인석과 달리 덩치가 매우 작 | |
| |
이시무(?~1593)는 이극배의 현손으로 이건(李乾)의 아들이다. 자는 군우(君遇)로 1576년 별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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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덕산 마무리 | |
광릉부원군파묘역에서 산길을 마저 오르면 'T'자형으로 갈리는 3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왼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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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산에서 그나마 하늘과 가까운 곳이긴 하지만 나무의 방해로 겨우 북쪽만 속시원히 바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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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산은 광주이씨와 양천허씨 등의 문중 묘역과 사유지가 많다. 게다가 군사구역도 섞여 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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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산 서쪽 봉우리에서 능선길을 따라 동쪽으로 15분 정도 가면 높이가 좀 낮아지면서 4거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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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산 북쪽 자락에 숨겨진 양천허씨 묘역은 상우당 허종(尙友堂 許琮, 1434~1494)의 손자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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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순의 아들인 허운의 묘가 묘역 제일 말단에 자리해 있다. 허운은 결성현감(結城縣監, 충남 | |
▲ 표정이 밝아보이는 좌측 문인석 |
▲ 우측 문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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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순(許淳, 1485~1546)은 허종의 손자이자 허광(許曠, 1468~1534)의 아들이다. 그의 무덤 뒷 | |
▲ 약간 인상을 지은 듯한 우측 문인석 |
▲ 우측 문인석과 많이 닮아 보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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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흔(1543~1622)의 묘는 허순 묘역에서 제일 윗쪽에 자리해 있다. 그는 허순의 손자이자 허운 | |
▲ 허흔묘 상석 좌우에 자리한 조그만 동자석(童子石) | |
묘역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에는 허종과 허광(許曠)의 숭모비가 자손들의 무덤을 바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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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허씨묘역을 둘러보고 고덕산 등산로와 만나는 고개를 지나면 전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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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하게 생긴 서울 도심의 영원한 우백호, 인왕산 나들이 (인왕산길, 한양도성, 치마바위, 기차바위)
~~~ 서울 도심의 영원한 우백호, 인왕산 나들이 ~~~
▲ 인왕산 (가운데 봉우리가 정상)
♠ 인왕산(仁王山) 입문 |
봄이 한참 무르익던 4월의 끝 무렵, 일행들과 서울 도심의 영원한 우백호(右白虎)이자 내 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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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위 밑에는 조그만 자연산 동굴이 있다. 지금은 들어가지 못하게 철창을 씌웠지만 예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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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천약수터에서 갑자기 흥분한 산길을 7~8분 정도 오르면 능선(만수천약수터 뒤쪽 능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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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바위로 인도하는 갈림길에서 성곽길은 잠시 진정을 되찾으나 정상을 코 앞에 두고 다시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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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정상 동쪽에 붙어있는 커다란 바위는 인왕산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치마바위이다. 병 |
♠ 인왕산 정상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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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3년 인조반정(仁祖反正)의 주역이던 이괄(李适)은 논공행상(論功行賞)에 불만을 품고 반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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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정상에 올라서면 서울 도심과 서촌(웃대)를 비롯하여 서대문구, 마포구, 은평구, 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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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왕산 기차바위 |
인왕산 정상에서 잠시 머물다가 기차바위 갈림길로 다시 내려와 성곽길을 버리고 기차바위로 |
|
인왕산 바위의 갑(甲)으로 칭송을 받는 기차바위는 기차처럼 길쭉한 바위 능선이다. 그렇다고 |
|
가까이로 북악산(백악산)과 서촌(웃대), 경복궁, 서울 도심부부터 멀리 아차산~용마산~망우산 |
|
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로 인왕산과 북악산(백악산), 북한산(삼각산)에 포근히 감싸인 부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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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바위 능선을 지나 북쪽 갈림길에서 홍제동으로 인도하는 서쪽 길로 내려갔다. 중간에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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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약수터에서 잠시 두 발을 쉬었다가 다시 길을 재촉했다. 가다보니 또 다른 약수터를 만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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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포근한 뒷동산, 남산 나들이 (한양도성, 남산서울타워, 목멱산봉수대, 백범광장) (0) | 2021.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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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자락길, 황학정, 서촌(한양도성) 늦가을 나들이 ~~ (택견수련터, 감투바위, 단군성전, 행촌동 은행나무) (0) | 2020.11.25 |
서울 도심의 한복판을 거닐다 ~~ 견지동 우정총국, 인사동거리, 종로 나들이 (0) | 2020.03.01 |
서울 도심 속에 숨겨진 달달한 숲길, 인왕산자락길 (청운문학도서관, 청운공원에서 수성동계곡까지) (0) | 2019.12.19 |
늦가을 서촌의 끝자락을 거닐다 [월암근린공원에서 딜쿠샤, 황학정까지] (0) | 2019.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