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각'에 해당되는 글 17건
- 2021.06.10 석가탄신일 도심 사찰 나들이, 아차산 영화사 (영화사 느티나무, 영화사에서 먹은 공양밥)
- 2020.07.16 초여름 산사 나들이 ~ 도심에서 가까운 고즈넉한 산사, 나한도량을 내세우고 있는 수락산 학림사 (수락산 귀임봉)
- 2020.05.19 낙산 동쪽에 깃든 고즈넉한 비구니 고찰, 탑골승방 미타사 (미타사의 석가탄신일 풍경) 3
- 2019.06.15 커다란 조선 후기 마애불을 간직한 고즈넉한 산사, 중계동 불암산 학도암 ~~~ (서울둘레길, 맛있는 공양밥 1그릇)
- 2019.05.22 봄맞이 산사 나들이 ~ 비봉능선 밑에 자리한 고즈넉한 산사, 북한산 금선사 (목정굴)
- 2019.01.05 겨울맞이 산사 나들이 ~ 나주 지역 제일의 고찰, 덕룡산 불회사 (불회사 석장승, 나주곰탕 1그릇)
- 2018.06.01 석가탄신일 사찰 나들이 ~ 고려대에 둘러싸인 도심 속의 고즈넉한 절집, 안암동 개운사
- 2018.05.04 봄맞이 산사 나들이 ~ 전주 근교 제일의 고찰, 완주 종남산 송광사
- 2017.08.28 대자연이 빚은 단양8경의 으뜸 명승지, 단양 사인암 ~~~ (북상리 시골, 청련암, 남조천)
- 2017.04.07 낙산 동쪽 자락에 자리한 고즈넉한 비구니 사찰, 작은 석굴암을 간직하고 있는 서울 낙산 보문사 (보문사 괘불)
석가탄신일 도심 사찰 나들이, 아차산 영화사 (영화사 느티나무, 영화사에서 먹은 공양밥)
' 석가탄신일 사찰 나들이, 아차산 영화사 '
▲ 하늘을 훔친 영화사 연등의 위엄 (대웅전 뜨락)
올해도 변함없이 즐거운 석가탄신일(4월 초파일, 부처님오신날, 이하 초파일)이 다가왔 |
♠ 아차산 영화사(永華寺) 입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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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峨嵯山) 남쪽 끝에 넓게 둥지를 튼 영화사는 서울 광진구와 중랑구 지역에서 가장 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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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뜨락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오색 연등을 가득 달아놓아 마치 하늘이 움푹 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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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계단 앞에는 초파일을 맞이하여 아기
부처가 연분홍 연꽃대좌를 갖춘 코끼리를 타고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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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옆에는 산신과
독성(나반존자), 칠성의 거처인 삼성각이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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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젊은 칠성탱 |
▲ 20세기 초에 조성된 늙은 독성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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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탱은 독성탱과 비슷한 20세기 초에 조성된 것으로 산신을 중심으로 그의 애완동물인 호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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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영가(靈駕)들을 위한 하얀 연등이 강인한 협동심을 보이며 푸른 하늘을 흑백으로
만들어 |
♠
영화사 마무리 (미륵석불입상, 느티나무, 공양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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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이자 제일 구석진 동쪽 산자락에 미륵석불의 거처인 미륵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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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에 왔다면 대웅전
주변만 살피지 말고 미륵전에 깃든 미륵석불입상도 꼭
친견하기
바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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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의 보물이자
든든한 밥줄인 미륵석불은 조선 초에 조성된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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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 관심이 지대했던
세조(世祖)가 그를 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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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에서 본 미륵석불입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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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전 옆 바위에 인공이 가해진 동그란 돌덩어리가 덩그러니 놓여져 있다. 생김새를 보아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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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벌써 13시가 넘었고 경내를 이리저리 뛰다보니 시장기가 아주 극에 달했다. 경내를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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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공양밥을 받았으나 경내의 어지간한 자리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겨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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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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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산사 나들이 ~ 도심에서 가까운 고즈넉한 산사, 나한도량을 내세우고 있는 수락산 학림사 (수락산 귀임봉)
~~~~~ 초여름 산사 나들이, 수락산 학림사 ~~~~~
▲ 학림사 경내 | |
▲ 학림사 석불좌상 |
▲ 수락산 |
여름 제국의 무더위 갑질이 슬슬 고개를 들던 7월의 첫 무렵, 서울의 동북쪽 지붕인 수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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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림사 입문 (부도와 석불좌상) | |
숲길을 어느 정도 오르면 발을 잠시 쉴 수 있는 나무 벤치와 수락산 안내도, 그리고 늙은 티 | |
▲ 나무 벤치와 부도 |
▲ 부도의 뒷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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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를 지나 학림사 안내문에 이르면 오른쪽에 약사전으로 인도하는 계단이 있다. 안내문 옆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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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전의 주인장인 석불좌상은 키가 불과 77cm(어깨 너비 53cm)에 불과한 아주 왜소한 석불이 | |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여겨지는 이 석불
◀ 옆에서 바라본 석불좌상과 대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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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림사 경내 둘러보기 | |
약사전을 지나 100m 정도 가면 경내로 인도하는 108계단 앞에 이른다. 계단 중간에는 해탈문 | |
▲ 코끼리를 탄 보현동자 |
▲ 사자에 올라탄 문수동자 |
▲ 108계단에서 만난 원숭이들 - 그들의 자세에는 모두 심오한 뜻이 담겨져 있다. | |
108계단에는 4쌍(8마리)의 귀여운 원숭이 조각이 배치되어 있다. 두 손으로 입을 가린 원숭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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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계단의 끝에는 포대화상과 2층 누각의 청학루가 자리해 있다. 설법전(說法殿)이라 불리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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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도량을 자처하는 절답게 대웅전 밑에 오백나한이 봉안된 오백나한전을 두었다. 1985년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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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나한과 16나한 등 대식구를 거느리고 있는 약사여래3불좌상은 가운데 약사여래를 중심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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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계단 위에 위엄 돋게 자리한 대웅전은 학림사의 법당(法堂)으로 1985년에 새로 지은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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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내부는 마침 영가(靈駕)를 위한 49재 중이라 들어가지는 못하고 바깥에서 살짝 담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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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전 좌측에 자리한 3층석탑 |
▲ 대웅전에서 바라본 청학루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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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 인물이 무지 많은 칠성탱 |
▲ 산신과 호랑이, 동자가 담긴 산신탱 |
▲ 독성 할배가 그려진 독성탱 |
▲ 특이한 모습의 4사자 3층석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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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 서쪽에 서 있는 석조미륵불입상은 근래에 세운 것이나 몸통에 검은 때가 약간 입혀져 나 |
♠ 수락산 귀임봉 |
노원골 남쪽 능선길은 영원암 뒷쪽 노원골갈림길에서 귀임봉을 거쳐 수락산보루(堡壘)까지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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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오르막, 내리막이 있을 뿐, 완만한 곡선을 이루던 능선길은 귀임봉에서 아주 조금 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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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보루까지 가려고 했으나 일몰시간이 자꾸 눈치를 주어 보루 봉우리 직전에서 노원골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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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 동쪽에 깃든 고즈넉한 비구니 고찰, 탑골승방 미타사 (미타사의 석가탄신일 풍경)
~~~~~ 석가탄신일 절 나들이, 낙산 미타사 ~~~~~
▲ 미타사 백의관음도
올해도 변함없이 즐거운 석가탄신일<사월 초파일(부처님오신날), 이하 초파일>이 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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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타사(彌陀寺) 입문 (대웅전) | |
미타사는 사방이 꽁꽁 막힌 가람배치를 취하고 있다. 마치 속세와 어울리지 않고 혼자서 놀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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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분홍 연등으로 곱게 분을 바른 |
▲ 대웅전 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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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남쪽 벽에는 보기만 해도 머리에 쥐가 날 것 같은 아주 복잡한 그림이 있으니 바로 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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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북쪽 벽에는 법당 수호용으로 걸린 신중도가 있다. 신중도란 호법신중(護法神衆)을 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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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도 옆에는 지장보살과 저승의 10왕 등 저승(명부, 冥府)의 식구들이 담겨진 지장시왕도가 |
♠ 미타사 삼성각, 백의관음도 | |
대웅전 바로 이웃에는 삼성각이 동쪽을 바라보며 자리해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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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각에는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칠성도와 산신도, 독성도가 빛바랜 모습으로 깃들여져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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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도 오른쪽에는 산신도가 걸려 있다. 그런데 주인공이 거의 독성 할배와 비슷한 꼴이라 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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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도 왼쪽에는 독성도가 있다. 천태산(天台山)에서 몸을 일으킨 독성(나반존자)과 동자, 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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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 뒤쪽(서쪽) 언덕에는 나무가 조금 우거져 있다. 이곳도 엄연한 낙산의 일부로 지금은 경 | |
▲ 새 그림 냄새가 아직 가시지 않은 |
▲ 경내 뒷쪽 언덕 (단하각과 5층석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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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이자 구석진 곳에 고색의 기운을 듬뿍 머금은 5층석탑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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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옷을 입은 관세음보살 누님이 담겨진 백의관음도는 미타사에 깃든 문화유산 중 단연 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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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에는 조성 시기와 화주(化主), 제작자, 봉안 장소 등이 적혀 있다. 여기서 삼각산 미타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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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공양을 마치고 구석에 마련된 씽크대에서 그릇과 수저를 설겆이했다. 보통 절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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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산사 나들이 ~ 도심에서 가까운 고즈넉한 산사, 나한도량을 내세우고 있는 수락산 학림사 (수락산 귀임봉) (0) | 2020.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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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조선 후기 마애불을 간직한 고즈넉한 산사, 중계동 불암산 학도암 ~~~ (서울둘레길, 맛있는 공양밥 1그릇)
~~~~~ 석가탄신일 절 나들이, 불암산 학도암 ~~~~~
▲ 학도암 마애관음보살좌상 | |
▲ 학도암 마애사리탑 |
▲ 약사전 석조약사3존불 |
올해도 변함없이 즐거운 석가탄신일(4월 초파일, 이하 초파일)이 다가왔다. 비록 불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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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도암(鶴到庵) 입문 (마애사리탑) | |
경내 직전에 자리한 커다란 바위에는 마애사리탑 2기가 살짝 서려있다. 마애사리탑이란 적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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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도암의 낯선 존재, 마애사리탑을 둘러보고 초파일의 흥겨움으로 가득 묻어난 학도암 경내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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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만에 다시 찾은 학도암은 세월의 흐름 그 이상만큼이나 많은 것이 변해 있었다. 그동안 | |
▲ 대웅전 현판의 위엄 |
▲ 대웅전 석가3존불과 후불탱 |
학도암은 불암산(507m) 서남쪽 자락 160m 고지에 포근히 둥지를 튼 조그만 절이다. 숲이 무성 | |
▲ 바위 위에 자리를 닦은 지장보살좌상 |
▲ 대웅전 옆에서 바라본 마애관음보살좌상과 |
♠ 학도암 둘러보기 | |
초파일을 맞이하여 아기 부처가 연꽃대좌를 갖춘 코끼리를 타고 1년 만에 화려한 외출을 나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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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성 식구들이 빼곡히 담겨진 칠성탱 |
▲ 산신 식구들의 단란함이 느껴지는 산신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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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관음보살과 삼성각 사이에 동굴을 품은 장대한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 밑도리에 약사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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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 뒷쪽이자 가장 하늘과 맞닿은 곳에 학도암의 자랑이자 꿀단지인 마애관음보살좌상이 있 | |
▲ 온전하게 담은 마애관음보살좌상의 위엄 |
▲ 연등의 눈치를 피하며 옆에서 담아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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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관음보살의 얼굴은 가늘면서도 볼에 살이 좀 있어 보인다. 좌우로 길쭉한 눈은 지그시 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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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불은 활짝 핀 연꽃대좌 위에 앉아있는데, 그 대좌 위로 오른쪽 발이 발가락, 발바닥과 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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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일 절 투어 재미의 하나이자 백미(白眉)는 바로 공양밥 섭취이다. 지금까지 두 눈과 사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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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본동 시내로 나오니 중계로 길가에 오래된 느티나무 하나가 나좀 보고 가라며 발길을 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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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산사 나들이 ~ 비봉능선 밑에 자리한 고즈넉한 산사, 북한산 금선사 (목정굴)
' 봄맞이 산사 나들이, 북한산 금선사 '
▲ 금선사 목정굴 수월관음보살좌상
♠ 금선사 둘러보기 | |
반야전을 지나면 옛 대웅전이 있던 터와 소나무가 있다. 대웅전은 2005년에 사라졌으나 그 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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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나무는 장대한 나이에 비해 키는 작다. 하늘로 향하지 못하고 대신 옆으로 몸집을 무한 | |
▲ 대적광전으로 인도하는 해탈문 |
▲ 윗층과 아랫층의 이름과 용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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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당 맞은편 석축 위에는 적묵당이 터를 닦았다. 이 집은 승려의 생활공간으로 저리보면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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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묵당과 연화당을 지나면 계곡 위에 걸린 홍예다리가 나온다. 근래 마련된 돌다리로 비록 고 | |
▲ 바위 밑에 자리한 샘터 (물은 안마셨음) |
▲ 연등의 조촐한 향연이 펼쳐진 홍예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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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다리를 건너면 바로 대적광전 좌측에 자리한 삼성각이 마중을 한다. 정면 3칸, 측면 2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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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각과 이웃한 대적광전은 금선사의 공식 법당으로 높직한 곳에 들어앉아 경내를 굽어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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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광전 불단에는 비로자나불이 지권인(智拳印)의 제스처를 보이며 앉아있고, 그 좌우로 노 | |
◀ 금선사 신중도(神衆圖) | |
이 신중도는 1887년에 제작된 것으로 그림 밑부분에 딸린 화기(畵記)에 따르면 김지(金地)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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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세를 향해 종소리를 울려라~~! |
▲ 현판 글씨가 일품인 일주문(一柱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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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에서 한굽이 내려가면 동자석과 아리송하게 생긴 돌 하나가 내 발길을 붙잡는다. 동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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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석 건너편에는 정체가 아리송한 돌덩어리가 서 있다. 동자석처럼 날씬하게 서 있지만 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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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사진,답사기 > 북한산(서울 구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둘레길3구간 흰구름길~삼성암 늦봄 나들이 (빨래골에서 구름전망대, 화계사까지) (2) |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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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둘레길2코스 순례길, 구천계곡 여름 나들이 ~~~ (수유동 분청사기가마터, 신익희선생묘, 가인 김병로묘, 단주 유림묘) (0) | 2019.06.24 |
둘레길의 정석을 거닐다. 북한산둘레길 내시묘역길~마실길~구름정원길 나들이 (백화사, 마실길 느티나무, 화의군 이영묘역, 폭포동계곡) (0) | 2018.09.15 |
도심과 가까운 고즈넉한 산사, 국제적인 선찰로 명성이 높은 북한산 화계사 ~~~ (화계사의 석가탄신일 야경) (0) | 2018.06.29 |
도심 속에 숨겨진 상큼한 숲길을 거닐다. 북한산둘레길 옛성길~탕춘대능선~구름정원길 (탕춘대성 암문) (0) | 2017.12.15 |
겨울맞이 산사 나들이 ~ 나주 지역 제일의 고찰, 덕룡산 불회사 (불회사 석장승, 나주곰탕 1그릇)
' 겨울맞이 산사 나들이, 나주 불회사 '
▲ 불회사 석장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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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국이 천하만물의 격한 미움을 받으며 세력 확장에 열을 올리던 12월 첫 무렵에 따 |
♠ 불회사 입문 (석장승, 원진국사부도) | |
불회사입구에 이르니 웅장한 모습의 일주문이 마중을 나왔다. 문 현판에는 '초전성지 덕룡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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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지나면 가장 먼저 승탑(부도) 2기와 비석 1기, 그리고 속세와 그들을 이어주는 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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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회사 숲길은 자연의 향이 그윽한 아리따운 숲길이다. 사찰 숲길의 갑(甲)으로 칭송받는 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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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 주차장에서 3~4분 정도 가면 불회사의 오랜 상징이자 지킴이인 석장승 1쌍이 마중을 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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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장승을 늘 살피는 남장승 | |
▲ 남장승을 바라보는 여장승 |
▲ 남장승의 뒷모습과 여장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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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를 지나면 불회사의 장대한 역사를 머금은 사적비(事蹟碑)가 나온다. 듬직하게 생긴 귀 | |
▲ 원진국사부도로 오르는 산길 |
▲ 진여문 부근의 승탑들 |
사적비를 지나면 불회사 방향을 기준으로 왼쪽에 덕룡산으로 오르는 산길이 나온다. 원진국사 | |
▲ 머릿돌과 바닥돌만 남은 가련한 승탑 |
▲ 불회사 원진국사부도(圓眞國師浮屠) |
경내 남쪽 산자락에 원진국사부도가 살짝 터를 닦고 있다. 원진국사 승형(承逈, 1171~1221)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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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회사 진여문, 대웅전 주변 | |
원진국사부도와의 숨바꼭질을 승리로 마무리 짓고 경내를 코앞에 둔 진여문으로 향했다. 진여 | |
▲ 홍예 돌다리를 갖춘 진여문 |
▲ 사천왕문 사천왕도 |
▲ 2층으로 이루어진 대양루(大陽樓) |
▲ 대양루의 1층을 차지하고 있는 |
불회사는 덕룡산 북쪽 자락 숲속에 포근히 터를 닦은 오래된 절이다. 경내 앞쪽(남쪽)에는 계 | |
사천왕문을 지나면 1990년대 후반에 지어진 2층 대양루가 나타난다. 대양(大陽)이란 큰 햇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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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루 밑도리를 통해 안쪽으로 들어서면 3단의 기단 위에 높직하게 들어앉아 남쪽을 바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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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회사 마무리 | |
대웅전 좌우에는 온갖 군소 건물들이 학의 날개처럼 펼쳐져 있는데, 좌측 바로 옆에는 명부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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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바로 좌측에는 삼성각이 자리해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19세기 | |
▲ 용을 타고 짙푸른 바다를 질주하는 |
▲ 산신 가족의 단란함이 엿보이는 산신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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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한전 석가불과 16나한상 |
▲ 원진국사의 진영 |
▲ 대웅전 좌측에 자리한 극락전(極樂殿) |
▲ 공양간과 요사(寮舍)로 쓰이는 사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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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불회사를 열심히 둘러보고 대양루 부근에서 잠시 두 다리를 쉬었다. 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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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회사입구 정류장에서 다시 두 다리를 쉬며 버스를 기다렸다. 목포로 가야 되기 때문에 나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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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곰탕집을 찾은 시간은 15시대라 손님은 거의 없었다. 송송(깍두기)과 김치, 양파, 고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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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속에 자리한 고즈넉한 사찰 ~ 안암동 개운사 '
▲ 개운사 대웅전 뜨락
올해도 변함없이 석가탄신일(부처님오신날, 4월 초파일, 이하 초파일)의 아침은 밝아왔다. |
♠ 조선 초기에 창건된 도심 속의 사찰, 우리나라 불교 교육의 | |
개운산<안암산(安岩山)> 남쪽 끝에는 서울의 주요 고찰(古刹)의 하나인 개운사가 고즈넉하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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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사에 이르면 제일 먼저 장대한 모습의 일주문이 마중을 한다. 문짝도 없는 열린 모습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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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을 지나 가운데 계단을 오르면 날씬한 자태의 관음보살입상이 나온다. 이 석불은 20세 | |
◀ 개운사 3층석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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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 옆구리를 오르면 대웅전과 선방, 명부전, 미타전에 감싸인 대웅전 뜨락에 이른다. 뜨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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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계단 앞에는 초파일을 맞이하여 1년 만에 외출을 나온 어린 부처가 온갖 꽃으로 치장 |
♠ 개운사의 보물창고, 미타전(彌陀殿)과 대웅전(大雄殿) |
대웅전 뜨락 동쪽에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인 미타전이 자리해 있다. 미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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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정토가 있다는 서쪽을 바라보고 앉은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나무를 조각하여 금색으로 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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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 뱃속에서는 3장의 귀중한 발원문(發願文)이 나왔다. 이중 '중간대사 원문(中幹大師 願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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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뜨락에는 아기부처상 외에도 매우 보기가 힘든 괘불까지 왕림을 하여 나를 무척 들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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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사의 법당인 대웅전은 1993년에 새로 지은 것으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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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도는 물과 육지에서 방황하는 영혼과 아귀(餓鬼)를 위로하고자 부처의 법을 강론하고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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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동쪽 벽에는 법당 수호용으로 걸린 신중도가 걸려있다. 신중도란 불법(佛法)을 수호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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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상도는 부처의 일대기를 출생부터 열반까지 8개의 그림으로 정리한 것으로 1883년에 조성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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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시왕도는 지장보살(地藏菩薩)을 중심으로 도명존자(道明尊者), 무독귀왕(無毒鬼王), 저승 |
♠ 개운사 마무리 | |
대웅전 뜨락 서쪽에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을 지닌 명부전이 자리해 있다. 지장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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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습도 제각각인 시왕상과 시왕탱 | |
명부전에서 북쪽으로 난 계단을 오르면 그 계단의 끝에 삼성각이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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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윤기가 나는 것을 보니 아마도 20세기 후반에 제작된 듯 싶다. 그림 중앙에는 붉은 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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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탱은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를 중심으로 일광보살(日光菩薩), 월광보살(月光菩薩), 칠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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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산사 나들이 ~ 전주 근교 제일의 고찰, 완주 종남산 송광사
' 봄맞이 산사 나들이, 완주 송광사 '
천하만물의 희망, 봄이 혹독한 겨울 제국(帝國)을 몰아내고 천하를 한참 해방시키던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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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남산(終南山) 남쪽에 들어앉은 오래된 고찰 | |
송광사의 정문인 일주문은 양쪽으로 쭉쭉 뻗은 보기만해도 정겨운 기와 돌담을 거느리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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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가 산속이 아닌 평지에 둥지를 틀다보니 돌담으로 경내를 빙 둘러 속세의 잡다한 기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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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구조의 송광사 종루 |
▲ 5층석탑 - 원래는 대웅전 앞에 있었다고 |
1636년 절이 완성되자 벽암대사를 불러 50일 동안이나 화엄법회를 열었는데 이때 전국에서 수 | |
▲ 소나무에 조금 가려진 나한전 |
▲ 대웅전 소조석가여래3불좌상 |
겉보기와 달리 제법 터가 넓은 송광사에는 법당인 대웅전을 비롯해 천왕문, 금강문, 종루, 지 | |
▲ 코끼리를 탄 보현동자 (금강문) |
▲ 사자를 탄 문수동자 (금강문) |
★ 송광사 관람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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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이 빚은 단양8경의 으뜸 명승지, 단양 사인암 ~~~ (북상리 시골, 청련암, 남조천)
' 단양 사인암 나들이 '
봄이 겨울 제국을 몰아내며 오랜 추위에 지친 천하를 진정시키던 3월 끝 무렵, 친한 후배 |
♠ 단양8경의 으뜸이자 운선9곡(雲仙九曲)의 아름다운 입술 |
단양8경(丹陽八景)이란 단양의 이름난 경승지 8곳을 일컫는다. 조선 명종(明宗) 시절, 퇴계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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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사인암을 찾았을 때(친척들과 같이 갔음)는 정작 사인암 건너편은 가지 않았다. 그 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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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인암에 안긴 조그만 절집, 보기와 달리 깊은 역사를 지닌 | |
사인암 옆구리에는 청련암이란 조그만 절집이 둥지를 틀고 있다. 이런 곳에 왠 절이 있나? 싶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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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로 들어서면 옛 법당 직전에 극락보전이 산듯한 모습으로 마중을 한다. 정면 3칸, 측면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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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련암 목조보살좌상은 원래 청련암 법당에 봉안되었던 아미타3존불의 구성원인 대세지보살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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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으로 쓰인 옛 법당은 법당의 품격과는 좀 거리가 있는 여염집 모습으로 새로운 극락보전 | |
▲ 옛 법당에 봉안된 석가3존불 |
▲ 옛 법당에서 바라본 청련암 경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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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경사도 꽤 각박한 사인암 뒷통수에 감히 건물을 올릴 생각을 했을까? 청련암 주지승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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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각 중앙에 자리한 칠성탱과 석가불 |
▲ 삼성각 독성탱 |
◀ 삼성각 산신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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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암의 명성이 멀리 우주 밖까지 전해진 것일까? 너무 유별나게 휘갈겨진 글씨가 바위 피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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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시간 동안 사인암과 청련암 세트를 둘러보고 정든 단양 땅에서 퇴장하여 경북 문경 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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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산 동쪽에 자리한 고즈넉한 비구니 사찰, 탑골승방 보문사 '
(석가탄신일 절 나들이)
▲ 보문사 석굴암
매년 변치 않고 찾아오는 석가탄신일(이하 초파일)을 맞이하여 친한 후배들과 함께 서울 |
♠ 보문사(普門寺) 입문 |
보통 절들은 일주문이나 천왕문(天王門)을 경내 밖으로 내밀어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만 보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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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지문을 들어서면 바로 초파일 공연으로 떠들썩한 향운각 뜨락이다. 여기서부터 보문사 경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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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뒤로하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초파일의 백미(白眉)인 관불의식의 현장이 나온다. 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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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불의식 현장 바로 뒤쪽에는 괘불이 거룩하게 자리하여 경내를 비추고 있었다. 괘불은 초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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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보문사의 역사 |
♠ 보문사 대웅전(大雄殿) 구역 | |
완전 동네 골목길 같은 향운각과 남별당 사잇길로 들어가면 동쪽을 바라보고선 대웅전이 나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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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불단에는 나무로 만든 조그만 석가3존불이 자리해 있다. 가운데 석가불은 인자하고 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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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좌측 벽에 걸린 신중도는 절과 불법(佛法)을 지키는 호법신(護法神)을 몽땅 머금은 탱 | |
◀ 대웅전 앞쪽에 자리한 심우당(尋牛堂) | |
◀ 시왕전(十王殿) 내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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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승전은 예전 좌승당(左僧堂)으로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불단에는 조그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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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승전 우측 벽에는 3개의 불화가 걸려 있는데, 왼쪽이 신중도, 가운데가 지장시왕도, 오른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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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북쪽 구석에는 맞배지붕을 지닌 삼성각이 조용히 웅크리고 있다. 이 건물은 칠성(七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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