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에 해당되는 글 16건
- 2023.02.06 서울 도심의 북현무를 거닐다. 북악산 한양도성 나들이 <창의문, 백악마루, 청운대, 숙정문, 말바위>
- 2022.03.18 서울 도심의 오랜 우백호, 인왕산~인왕산둘레길 나들이 (탕춘대성, 기차바위, 한양도성, 석굴암)
- 2022.01.09 서울 도심의 영원한 남주작이자 포근한 뒷동산, 남산 나들이 (남산야외식물원, 남산공원길, 남산팔각정, 한양도성)
- 2021.01.08 서울 도심의 포근한 뒷동산, 남산 나들이 (한양도성, 남산서울타워, 목멱산봉수대, 백범광장)
- 2020.11.25 인왕산자락길, 황학정, 서촌(한양도성) 늦가을 나들이 ~~ (택견수련터, 감투바위, 단군성전, 행촌동 은행나무)
- 2020.10.14 듬직하게 생긴 서울 도심의 영원한 우백호, 인왕산 나들이 (인왕산길, 한양도성, 치마바위, 기차바위)
- 2020.04.09 서울 도심의 영원한 북현무, 북악산에서 무지개를 보다 ~~ (숙정문에서 청운대, 백악마루, 부암동 창의문까지)
- 2019.11.20 늦가을 서촌의 끝자락을 거닐다 [월암근린공원에서 딜쿠샤, 황학정까지]
- 2018.12.04 시문학의 성지이자 도심 속의 상큼한 언덕, 청운동 윤동주시인의 언덕 ~~~ (윤동주소나무, 윤동주문학관, 청운공원)
- 2017.11.07 대학로의 포근한 뒷동산이자 서울 도심의 부실한 좌청룡, 낙산 산책 ~~ (한양도성, 낙산공원, 자주동천, 삼군부총무당)
서울 도심의 북현무를 거닐다. 북악산 한양도성 나들이 <창의문, 백악마루, 청운대, 숙정문, 말바위>
' 서울 도심의 영원한 북현무,
북악산(백악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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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악산(백악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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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바위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
▲ 북악산 청운대 |
가을이 늦가을로 한참 숙성되어 가던 11월의 첫 무렵, 서울 도심의 북현무(北玄武)인 북 |
♠ 북악산 창의문~백악마루 구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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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백악산) 주능선의 서쪽 관문이자 북악산과 인왕산(仁王山) 경계에 자리한 창의문은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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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문에 걸린 인조반정 |
▲ 창의문 성문 천정에 그려진 봉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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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을 둘러보고 마치
국경 검문소 같은 창의문안내소를 들어서면 북악산(백악산) 정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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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길이 슬슬 흥분기를
보일 쯤에 돌고래쉼터가 모습을 비춘다. 쉼터 바로 옆에 돌고래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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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안내소에서 20여 분 정도 오르면 북악산(백악산)의 정상인 백악마루(342m)에 이르게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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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산 정상 표석 |
▲ 북악산 정상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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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악산 청운대~말바위 구간 |
북악산 정상(백악마루)에서 동쪽으로 10분 정도 내려가면 청운대(293m)가 마중을 한다. 난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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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정문 서쪽에는 촛대바위가 있다. (숙정문과 곡장입구 사이에 있음) 아마도 촛대처럼 생겨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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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바위안내소를 나와 동쪽으로 조금 가면 성 밖으로 넘어가는 계단길이 있다. 무지 귀한 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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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오랜 우백호, 인왕산~인왕산둘레길 나들이 (탕춘대성, 기차바위, 한양도성, 석굴암)
' 서울 도심의 오랜 우백호, 인왕산 '
(탕춘대성, 기차바위, 한양도성, 석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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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왕산 한양도성길 |
▲ 인왕산에서 바라본 북한산 |
서울의 영원한
우백호(右白虎) 인왕산은 나의 즐겨찾기 뫼의 하나이다. 하여 그의 품을 |
♠ 인왕산(仁王山) 북쪽 능선과 탕춘대성(蕩春臺城) |
홍지문 기점 코스는 탕춘대성과 인왕산 북쪽 능선을 거쳐 기차바위로 이어진다. 시작부터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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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부드럽게 곡선을
보인 도로가 서울 도심 주변을 챗바퀴처럼 도는 내부순환로이다.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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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북쪽 능선은
탕춘대성에서 기차바위능선 북쪽까지로 그 중간쯤에 동쪽(기차바위 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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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왕산 기차바위와 인왕산 주능선(한양도성) |
인왕산 바위의 갑(甲)으로 찬양받는 기차바위는 기차처럼 길쭉한 바위 능선이다. 절대 기차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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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바위를 지나면
한양도성 전까지 내리막이 펼쳐진다. 성곽 앞에 이르면 잠시 오르막이 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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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금의 빈틈도 없이 조선의 심장, 한양(서울)의 든든한 갑주로 위엄을 드러내던 한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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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왕산 동쪽 자락에 숨겨진 작은 석굴 암자, 흔한 이름에 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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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바위 갈림길에서
성곽길을 5분 정도 내려가면 신교동(新橋洞)으로 내려가는 산길이 슬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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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수천약수터 쉼터 |
▲ 겨울잠에 잠긴 석굴암1약수터 |
만수천약수터에서 조금 내려가다가 오른쪽 길로 질러가면 석굴암약수터가 나온다. (왼쪽은 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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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1약수터에서 석굴암까지는 나무데크 계단길이 닦여져 있다. 마치 하늘로 이어진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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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은 인왕산 정상 치마바위 동쪽 밑에 둥지를 튼 작은 석굴 암자이다. 장대하게 생긴 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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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굴을 손질한 석굴 내부는 굴의 타고난 본능상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추위를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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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을 바라보고 있는 산신각에는 산신(山神) 가족을 담은 마애산신도가 깃들여져 있다. 신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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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의 서남쪽 바위를 숨은 그림을 찾듯 눈으로 잘 더듬어보자. 그러면 바위 윗쪽에 있는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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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볼거리가 더 없을까 싶어 경내를 더 기웃거리니 북쪽으로 가늘게 이어진 산길이
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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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길은 천향암에서 뚝 끊겼다. 얼핏 보니 북쪽으로 넘어가는 암릉길이 있는 듯 싶은데, 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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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 이런 자연산 돌문이 있다니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인왕산을 수없이
들락거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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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향암에서는 왔던 길로 다시 나가야 된다. 바람소리와 낙엽 소리가 전부인 적막한
석굴암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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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영원한 남주작이자 포근한 뒷동산, 남산 나들이 (남산야외식물원, 남산공원길, 남산팔각정, 한양도성)
' 서울 도심의 포근한 뒷동산, 남산 봄나들이 '
▲ 남산공원 남측순환도로(남산공원길)
듣기만 해도 마음이 설레는 그 한 글자 봄, 그 봄이 반년 가까이 천하를 지배했던 겨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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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 남쪽 끝에 자리한 남산야외식물원 |
이번 남산(南山) 나들이는 경리단길과 가까운 남산야외식물원에서 그 첫 단추를 여밀었다.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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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조성된 생태연못에는 연꽃을 비롯해 많은 수중 동물과 식물이 살아가고 있다. 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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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연못을 지나
서쪽으로 가면 남산으로 오르는 산책로가 나온다. 남산 남쪽이 대체로 경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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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 정상 주변 |
하늘과 맞닿은 남산 정상에는 남산서울타워와 팔각정, 남산봉수대가 둥지를 틀고 있다. 남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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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정상은 늘 사람들로 미어터지지만 팔각정 부근 구석에 누워있는 국사당터 표석에는 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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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북쪽에는 남산의 오랜 상징물인 남산봉수대가 도심을 바라보며 우뚝 자리해 있다. 남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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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란 자리는 오래 머물려고 들면 반드시 탈이 나는 법, 게다가 남산은 어린 시절부터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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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을 조금 가다보면 샛길 하나가 살짝 손을 내민다. 그 길은 한양도성 남산약수터 주변 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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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조망대에서 나무
계단을 통해 성 밖으로 넘어가면 가파른 내리막길이 펼쳐진다. 여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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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 탐방로를 내려오면
다시 남측순환도로와 만난다. 여기서 오른쪽(남쪽)은 남산 정상, 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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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의 포근한 뒷동산, 남산 나들이 '
▲ 남산서울타워 | |
▲ 남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
▲ 백범광장 주변 |
여름이 빠르게 익어가던 6월 끝 무렵, 일행들과 서울 도심의 포근한 뒷동산 남산(南山)을 |
♠ 남산 마무리 |
남산 정상에서 남산도서관, 백범광장으로 내려가는 성곽길은 경사가 매우 급한 편이다. 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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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광장 남쪽과 서쪽에는 근래 복원된 아주 따끈따끈한 성곽이 있다. 이들은 한양도성의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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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광장과 한양도성 백범광장 구간을 뒤로하고 남산공원 출입구의 하나인 도동3거리로 나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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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한복판, 서촌(웃대) 봄나들이 ~~~ 옥인동 박노수미술관(박노수가옥), 윤동주하숙집터 (0) | 2021.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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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에서 2번째로 큰 고래등 기와집, 가회동 백인제가옥 (0) | 2021.01.25 |
인왕산자락길, 황학정, 서촌(한양도성) 늦가을 나들이 ~~ (택견수련터, 감투바위, 단군성전, 행촌동 은행나무) (0) | 2020.11.25 |
듬직하게 생긴 서울 도심의 영원한 우백호, 인왕산 나들이 (인왕산길, 한양도성, 치마바위, 기차바위) (0) | 2020.10.14 |
서울 도심의 한복판을 거닐다 ~~ 견지동 우정총국, 인사동거리, 종로 나들이 (0) | 2020.03.01 |
인왕산자락길, 황학정, 서촌(한양도성) 늦가을 나들이 ~~ (택견수련터, 감투바위, 단군성전, 행촌동 은행나무)
' 인왕산자락길, 황학정, 서촌 늦가을 나들이 '
▲ 인왕산자락길의 만추(晩秋)
늦가을이 그 절정에 이르던 11월 한복판의 어느 평화로운 날, 서울 도심에 숨겨진 상큼 |
♠ 인왕산자락길 (수성동 이남 구간, 택견수련터) |
수성동계곡에서 잠시 시원한 계곡 바람을 맞은 인왕산자락길은 다시 남쪽으로 각박한 오르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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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길 배드민턴장 남쪽에는 화장실을 갖춘 쉼터가 닦여져 있다. 청운공원 이후 가깝게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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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정 뒷쪽 산자락에 자리한 택견수련터는 이름 그대로 택견을 수련했던 현장이다. 처음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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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제17회 로마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우리나라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장에 선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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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매우 좋아한다는 감투, 그 감투를 닮은 바위가 암릉 한복판에 조용히 웅크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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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뒷통수에는 장대한 세월이 무심히 긁고 간 흔적들이 역력하다. 지금은 저런 모습이나 여 |
♠ 옛 경희궁의 흔적이자 전통 국궁(國弓)의 성지, 황학정(黃鶴亭) | |
택견수련터에서 인왕산길로 나와 남쪽(사직단 방향)으로 내려가면 황학정으로 내려가는 입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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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정 후문(등과정 바위글씨)에서 황학정으로 내려가 그 뒷쪽 바위를 잘살펴보면 황학정8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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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황학정 회원 4명이 활쏘기를 겨루고 있었다. 여기서 과녁까지는 약 130~150m. 평소에는 | |
▲ 황학정으로 인도하는 길 (국궁전시관 옆) |
▲ 황학정 표석 (황학정 정문) |
♠ 단군성전과 행촌동 은행나무 | |
황학정에서 다시 인왕산길로 나와 남쪽으로 가면 길 동쪽에 단군성전이 마중을 한다. 단군(檀 | |
▲ 단군성전 정문(외삼문) |
▲ 단군성전 뜨락 은행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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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군이 세운 옛 조선(고조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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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성전 남문은 바로 사직공원(사직단)과 이어진다. 허나 평소에는 늘 닫혀있고 사직공원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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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성전 앞 교차로에서 서쪽 인왕산로1길로 들어섰다. 길 왼쪽(남쪽)은 사직동 주택가와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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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터널 윗쪽이자 인왕산 남쪽 자락의 끝을 잡은 행촌동은 조금은 빛바랜 산동네이다. 그렇 | |
▲ 남쪽에서 바라본 행촌동 은행나무 |
▲ 북쪽에서 바라본 행촌동 은행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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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가 있는 곳은 권율(1537~1599)의 집터로 인근 필운동(弼雲洞) 배화여고에도 그의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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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에서 2번째로 큰 고래등 기와집, 가회동 백인제가옥 (0) | 2021.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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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포근한 뒷동산, 남산 나들이 (한양도성, 남산서울타워, 목멱산봉수대, 백범광장) (0) | 2021.01.08 |
듬직하게 생긴 서울 도심의 영원한 우백호, 인왕산 나들이 (인왕산길, 한양도성, 치마바위, 기차바위) (0) | 2020.10.14 |
서울 도심의 한복판을 거닐다 ~~ 견지동 우정총국, 인사동거리, 종로 나들이 (0) | 2020.03.01 |
서울 도심 속에 숨겨진 달달한 숲길, 인왕산자락길 (청운문학도서관, 청운공원에서 수성동계곡까지) (0) | 2019.12.19 |
듬직하게 생긴 서울 도심의 영원한 우백호, 인왕산 나들이 (인왕산길, 한양도성, 치마바위, 기차바위)
~~~ 서울 도심의 영원한 우백호, 인왕산 나들이 ~~~
▲ 인왕산 (가운데 봉우리가 정상)
♠ 인왕산(仁王山) 입문 |
봄이 한참 무르익던 4월의 끝 무렵, 일행들과 서울 도심의 영원한 우백호(右白虎)이자 내 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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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위 밑에는 조그만 자연산 동굴이 있다. 지금은 들어가지 못하게 철창을 씌웠지만 예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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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천약수터에서 갑자기 흥분한 산길을 7~8분 정도 오르면 능선(만수천약수터 뒤쪽 능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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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바위로 인도하는 갈림길에서 성곽길은 잠시 진정을 되찾으나 정상을 코 앞에 두고 다시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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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정상 동쪽에 붙어있는 커다란 바위는 인왕산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치마바위이다. 병 |
♠ 인왕산 정상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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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3년 인조반정(仁祖反正)의 주역이던 이괄(李适)은 논공행상(論功行賞)에 불만을 품고 반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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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정상에 올라서면 서울 도심과 서촌(웃대)를 비롯하여 서대문구, 마포구, 은평구, 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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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왕산 기차바위 |
인왕산 정상에서 잠시 머물다가 기차바위 갈림길로 다시 내려와 성곽길을 버리고 기차바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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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바위의 갑(甲)으로 칭송을 받는 기차바위는 기차처럼 길쭉한 바위 능선이다. 그렇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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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로 북악산(백악산)과 서촌(웃대), 경복궁, 서울 도심부부터 멀리 아차산~용마산~망우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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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로 인왕산과 북악산(백악산), 북한산(삼각산)에 포근히 감싸인 부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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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바위 능선을 지나 북쪽 갈림길에서 홍제동으로 인도하는 서쪽 길로 내려갔다. 중간에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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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약수터에서 잠시 두 발을 쉬었다가 다시 길을 재촉했다. 가다보니 또 다른 약수터를 만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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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포근한 뒷동산, 남산 나들이 (한양도성, 남산서울타워, 목멱산봉수대, 백범광장) (0) | 2021.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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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자락길, 황학정, 서촌(한양도성) 늦가을 나들이 ~~ (택견수련터, 감투바위, 단군성전, 행촌동 은행나무) (0) | 2020.11.25 |
서울 도심의 한복판을 거닐다 ~~ 견지동 우정총국, 인사동거리, 종로 나들이 (0) | 2020.03.01 |
서울 도심 속에 숨겨진 달달한 숲길, 인왕산자락길 (청운문학도서관, 청운공원에서 수성동계곡까지) (0) | 2019.12.19 |
늦가을 서촌의 끝자락을 거닐다 [월암근린공원에서 딜쿠샤, 황학정까지] (0) | 2019.11.20 |
서울 도심의 영원한 북현무, 북악산에서 무지개를 보다 ~~ (숙정문에서 청운대, 백악마루, 부암동 창의문까지)
' 서울의 영원한 북현무, 북악산(백악산) 나들이 '
▲ 북악산에 뜬 무지개 | |
▲ 숙정문 |
▲ 북악산 정상(백악마루) |
늦가을이 막바지 절정을 누리던 11월 중순 주말에 일행들과 서울 도심의 영원한 북현무(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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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악산(北岳山, 백악산) 입문 |
북악산으로 인도하는 계단길을 오르면 2007년에 북악산 개방 기념으로 조림(造林)한 것을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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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정문안내소는 말바위안내소, 창의문안내소와 함께 북악산 주능선(한양도성길)으로 인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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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악산(백악산) 주능선과 한양도성길 |
♠ 숙정문에서 청운대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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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정문의 수수한 뒷모습 |
▲ 숙정문 서쪽 협문(夾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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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대바위 | |
숙정문 서쪽에는 촛대바위가 있다. 아마도 촛대처럼 생겨서 그런 이름을 지니게 된 듯 싶은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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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바위에서 성 바깥, 안쪽을 들락거리며 20분 정도 오르면 북악산(백악산)에서 2번째로 높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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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를 지나면 안내문이 하나 나오는데, 그 안내문에 따라 여장을 살펴보면 글씨들이 희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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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돌글씨 부근에는 1.21사태 소나무라 불리는 소나무가 있다. 북악산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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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에서 10분 정도를 마저 오르면 북악산(백악산)의 정상인 백악마루에 이르게 된다. 백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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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정상에서 창의문으로 가는 성곽길은 북악산에서 가장 고달픈 구간으로 각박한 속세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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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쉼터에서 10분 정도 내려가면 돌고래쉼터가 나온다. 쉼터 바로 옆에 돌고래처럼 생긴 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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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은 1396년 한양도성을 지을 때 조성된 것으로 문의 이름인 창의(彰義)는 '올바른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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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국의 등쌀에 떠밀려 서서히 손을 놓으려는 늦가을이 잠시 이곳에 걸음을 멈추고 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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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은 이 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문의 모습이라 그냥 지나치기가 쉽지만 그만의 매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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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서촌의 끝자락을 거닐다 [월암근린공원에서 딜쿠샤, 황학정까지]
' 서촌 늦가을 나들이 (월암근린공원에서 황학정까지) '
▲ 행촌동 은행나무 | |
▲ 황학정 |
▲ 친일파 홍난파 가옥 |
늦가을의 한복판에 친한 후배와 서촌(西村) 지역을 찾았다. 흔히 서촌하면 경복궁(景福宮) |
♠ 한양도성(漢陽都城, 사적 10호)과 월암근린공원 주변 | |
5호선 서대문역에서 광화문 방면으로 조금 걸으면 정동4거리가 나온다. 이곳은 서울 4대문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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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암근린공원 북쪽에는 붉은 피부의 벽돌과 지붕, 그리고 담쟁이덩굴까지 두룬 별장 같은 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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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집 앞에 마당이 있었으나 담장을 허물고 작게 야외무대를 닦았으며, 1968년 4월 10 | |
◀ 홍난파의 그 잘난 흉상(胸像) | |
우리 귀에 무척 익은 홍난파, 그 작자는 누구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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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붉은 피부로 이루어진 홍난파 가옥은 붉은 날을 제외하고 늘 속세에 열려있다. 허나 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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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촌동(杏村洞)에서 만난 숨겨진 명소들 | |
홍난파 가옥에서 송월1길 골목길을 따라 북쪽(인왕산 방면)으로 조금 가면 근대 건축물인 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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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가 있는 곳은 권율(1537~1599)의 집터로 인근 필운동(弼雲洞) 배화여고에도 그의 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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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촌동 은행나무 서쪽에는 붉은 피부로 이루어진 2층 건물이 자리해 있다. 딱 봐도 20세기 초 | |
◀ 장독대와 온갖 통들 사이에서 간신히 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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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암근린공원에서 반짝 등장한 한양도성은 사직터널 윗쪽에서 다시금 고개를 든다. 인왕산로1길과 사직로1가길, 송월1길 등이 만나는 사직터널 윗쪽 고개를 지나면 도시화에 잔뜩 주눅이 |
♠ 옛 경희궁의 흔적이자 전통 국궁(國弓)의 성지, 황학정(黃鶴亭) | |
사직터널 윗쪽 고개(인왕산입구)에서 종로문화체육센터를 지나 동쪽으로 가면 사직단을 품은 | |
▲ 황학정 표석 |
▲ 황학정으로 인도하는 오르막길 |
사직단 북쪽이자 인왕산 남쪽 자락에 둥지를 닦은 황학정은 이 땅에 몇 안되는 전통 활터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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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정 뒷쪽 바위에는 황학정8경을 노래한 바위글씨가 있다. 바위에 네모난 홈을 닦고 그 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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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정 뒷쪽에서 계단을 오르면 인왕산길 직전에 등과정 바위글씨가 새겨진 큰 바위가 모습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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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의 신선한 명소, 윤동주 시인의 언덕(청운공원) ~~~
▲ 윤동주시인의 언덕 소나무
♠ 청운공원에 마련된 새로운 명소, 문향(文香)이 깃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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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주(1917~1945년)의 간략한 생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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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시인의 언덕은 그 이름만 들어도 마음의 여유가 생길 듯한 느긋한 언덕으로 생각하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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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잔디와 나무들이 아낌없이 수식하고 있는 언덕 정상에는 언덕의 이름을 드러낸 두툼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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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성곽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청청한 소나무 1그루가 마치 성곽을 지키는 군사처럼 서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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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공연장에서 창의문 쪽으로 내려가면서 오른쪽 잔디밭을 유심히 살펴보면 땅에 박힌 표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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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서쪽 밑에는 서시정이라 불리는 단촐한 모습의 정자가 도심을 굽어보고 있다. 2009년 언 |
♠ 서울 도심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시민공원 |
서촌(웃대)의 북쪽 끝이자 인왕산 자락에 자리한 청운공원은 서울 도심에서 가장 하늘과 맞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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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단풍이 한참 절정을 이루던 때라 진한 붉은색과 노란색, 녹색 등으로 단단히 물들었다. 겨울 제국(帝國)의 시련을 목전에 두고 자신의 남은 끼와 기력을 모두 발산하는 나무들과 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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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공원 서쪽에는 꿈의 분수라 불리는 바닥분수와 넓은 운동장이 있다. 꿈의 분수는 매일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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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 호랑이의 대명사이자 하늘 아래 제일 무서운 존재였던 인왕산 호랑이, 이제는 숱한 설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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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정에서 윤동주문학관으로 내려가면 돌의 거대한 보금자리를 만나게 된다. 이것은 2007년 |
♠ 윤동주 언덕 밑에 자리한 윤동주문학관 |
윤동주시인의 언덕 밑이자 자하문고개 정류장 부근에 시인 윤동주를 집대성한 '윤동주문학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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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교에서 저런 나무 의자를 쓸까? 내 초등학교 시절(1~3학년)까지만 해도 저거와 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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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가 교토 도시샤대학에 재학하던 시절, 학교 친구들과 우지강<우지천(宇治川), 요도가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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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주시인의 언덕(청운공원) 찾아가기 (2018년 11월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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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의 뒷골목을 거닐다. 명륜동 골목 산책 ~~~ (장면 가옥, 북묘 하마비, 흥덕사터, 우암 송시열집터) (4) | 2018.03.08 |
서울 도심의 꿀단지, 서촌 늦가을 산책 ~~~ 옥인동 박노수미술관, 친일매국노 윤덕영의 기와집 흔적들 (0) | 2017.11.27 |
대학로의 포근한 뒷동산이자 서울 도심의 부실한 좌청룡, 낙산 산책 ~~ (한양도성, 낙산공원, 자주동천, 삼군부총무당)
' 서울 도심의 영원한 좌청룡, 낙산 나들이 '
(한양도성, 낙산공원, 비우당, 삼군부총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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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지동천(자주동천) 바위글씨 |
▲ 삼군부총무당 |
♠ 한양도성(漢陽都城) 혜화문(동소문)에서 낙산공원 구간 |
봄과 여름의 팽팽한 경계선인 5월의 첫 무렵, 일행들과 서울의 부실한 좌청룡, 낙산을 찾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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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한양도성은 두터운 성곽을 지니고 있기에 늘 든든했을 것이다. 그렇게 민초들을 닥달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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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부실한 좌청룡(左靑龍), 낙산(駱山)에 둥지를 튼 |
서울 도심 동쪽에 남북으로 길게 누운 낙산은 해발 125m의 나지막한 산이다. 낙산이란 이름은 낙산과 멀리감치 마주보고 있는 인왕산은 산세는 좀 작아보이나 꽤나 야무지고 험준하여 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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