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비'에 해당되는 글 2건
민통선에 묶여있는 강화도 옆구리의 커다란 섬, 교동도 여름 나들이 ~~ (교동읍성, 교동향교, 성전약수, 화개사, 강화나들길 9코스)
~~~~~ 강화 교동도 나들이 ~~~~~
▲ 화개산 숲길 | |
▲ 교동향교 |
▲ 교동읍성 |
강화도(江華島)와 황해도 사이에는 교동도란 커다란 섬이 떠있다. 예전에는 강화도 창후 |
♠ 교동도 입문 (교동읍성) | |
교동대교를 건넌 버스는 봉소리와 고구저수지, 교동도의 중심인 대룡리, 교동향교가 있는 읍 | |
| |
교동도에서 가장 먼저 문을 두드린 곳은 교동도의 옛 중심지인 교동읍성이다. 화개사입구 정 | |
| |
바다를 바라보고 선 남문은 문루를 상실한 채, 홍예문과 성벽, 옹성 일부만 남아있다. (최근 | |
▲ 남문 서쪽 성곽과 옹성의 흔적 |
▲ 돌담처럼 낮아진 남문 동쪽 성곽 |
| |
남문 앞에는 비석의 일부인 조그만 귀부가 누워있다. 거북 머리와 비석을 꽂던 비좌(碑座)만 | |
| |
교동읍성 남문 동쪽에는 교동부 관아터와 황룡우물, 연산군(燕山君) 유배지 등의 명소가 있 | |
▲ 성문에 새겨진 남루(南樓) 글씨 |
▲ 삼도(三道)~~ 문(門)이라 새겨진 글씨 |
|
♠ 이 땅에서 가장 오래된 향교로 꼽히는 교동향교(喬桐鄕校) | |
교동읍성을 둘러보고 화개산 남쪽 자락에 안긴 교동향교를 찾았다. 화개사입구 정류장에서 교 | |
| |
비석군에서 교동향교로 가다보면 향교의 정문인 홍살문이 마중을 한다. 홍살문은 붉은 피부로 | |
| |
보통 하마비는 '대소인원개하마(大小人員皆下馬)'라 쓰여 있으나 이곳은 '수령변장하마비(守 | |
| |
화개산 남쪽에 터를 닦은 교동향교는 고려 중기인 1127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한다. 원래는 화 | |
| |
향교는 조선시대에 전 고을에 설치되었다. 그러다보니 옛 고을 중심지에는 꼭 향교가 남아있 | |
| |
외삼문을 들어서면 바로 명륜당이 정면을 막고 선다. 명륜당은 공자왈~맹자왈~! 공부를 하던 | |
▲ 서재(西齋) |
▲ 동재(東齋) |
▲ 무늬만 남은 동재 굴뚝 |
▲ 굳게 닫힌 내삼문(內三門) |
| |
명륜당 뒷쪽에는 노룡암이라 불리는 조그만 돌덩어리가 기울어진 모습으로 서있다. 그의 피부 | |
| |
향교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에 향교의 중심 건물인 대성전이 자리해 있다. 남쪽을 바라보 | |
▲ 한쪽 문이 열린 서무 |
▲ 동무 (그 옆에 제기고와 명륜당으로 |
| |
교동향교에 왔다면 꼭 맛봐야 되는 존재가 있다. 바로 대성전 서쪽 담너머에 있는 성전약수이 | |
|
♠ 화개산 남쪽에 포근히 둥지를 튼 조그만 산사 |
교동향교 서쪽에는 화개사로 통하는 울창한 숲길이 있다. 이 숲길은 도보길 유행에 따라 강화 |
|
화개산 남쪽 자락에 자리한 화개사는 숲에 감싸인 조그만 산사(山寺)이다. 서울 조계사(曹溪 |
|
경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초췌한 모습의 승탑(부도탑) 하나가 마중을 한다. 겉으로 보이는 |
|
근래 지어진 여염집 모습의 대웅전 앞에는 자태가 아름다운 소나무가 웅장하게 서있다. 나이 |
|
화개사를 둘러보고 정상으로 인도하는 산길을 조금 오르면 문무정터가 나온다. 지금이야 외마 |
|
섬 사람들의 출세 욕심이 담긴 문무정을 지나 화개산 정상으로 향했다. 자연이 닦아놓은 느긋 |
* 까페(동호회)에 올린 글은 공개일 기준으로 1주까지만 수정,보완 등의 업데이트가 이루어
집니다. <단 블로그와 원본은 1달까지임>
* 본글의 내용과 사진을 퍼갈 때는 반드시 그 출처와 원작자 모두를 표시해주세요.
* 글씨 크기는 까페와 블로그는 10~12pt, 원본은 12pt입니다.(12pt기준으로 작성됨)
*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즉시 댓글이나 쪽지 등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외부링크 문제로 사진이 안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모니터 크기와 컴퓨터 사양에 따라 글이 조금 이상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 공개일 - 2019년 6월 10일부터
* 글을 보셨으면 그냥 가지들 마시구 공감이나 추천을 흔쾌히 눌러주시거나 댓글 몇 자라도
달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Copyright (C) 2019 Pak Yung(박융), All rights reserved
'인천권 사진,답사기 > 강화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늦겨울 산사 나들이, 강화도 마니산 정수사 (정수사 법당, 사기리분청사기요지, 사기리탱자나무, 이건창생가) (0) | 2023.01.31 |
---|---|
북녘 황해도가 바라보이는 교동도의 지붕, 화개산 나들이 (화개산성, 화개약수, 강화나들길9코스, 연산군유배지, 대룡시장) (0) | 2021.02.19 |
북한 개성 땅이 아련히 바라보이는 강화도의 북녘을 거닐다 ~~~ (연미정, 월곶돈대, 강화나들길, 강화평화전망대, 예성강) (0) | 2018.06.25 |
서해바다를 건너 찾아간 강화 석모도 보문사 (외포리, 낙가산, 눈썹바위 마애불) (0) | 2016.07.13 |
한여름의 강화도 나들이 (봉천산 주변, 강화읍내) (0) | 2012.08.29 |
봄맞이 산사 나들이, 대구 팔공산 파계사 (파계사계곡, 성전암)
' 봄맞이 산사 나들이, 대구 팔공산 파계사(把溪寺) '
▲ 파계사 원통전
* 스마트폰으로 보실 경우 꼭 PC버전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가급적 컴퓨터 모니터나 노트북으로 보시기를 권함)
봄이 천하를 파릇파릇 물들이던 4월 한복판에 그리운 이들을 보고자 부산으로 길을 떠났다. |
♠ 파계사 가는 길 (느티나무, 하마비) |
파계사 종점에서 8분 정도 오르면 지긋한 연세의 느티나무가 마중을 한다. 그는 약 250년 정도 |
|
파계사와 팔공산을 들락거리던 중생들이 얹힌 자연석이 모이고 모여 저렇게 장대한 돌탑으로 성 |
|
파계사 계곡을 가르는 다리를 건너면 파계사의 정문인 일주문이 나온다. 문 옆에는 차량이 마음 |
|
일주문을 지나 8분 정도 오르면 둑을 만들어 계곡물을 집합시킨 파계지가 나온다. 파계사 부근 |
|
부도와 비석 형제는 모두 8기(부도 3, 비석 5)로 조금은 오래된 조그만 부도 2기가 가운데에 있 |
|
♠ 파계사 입문 (진동루 주변) | |
부도와 하마비를 둘러보고 경내로 향하면 경내의 중심을 가리고 선 진동루를 만나게 된다. 높은 | |
| |
진동루 1층 우측 공간에는 커다란 목조(구유)가 누워있다. 얼핏 보면 말이나 돼지가 밥을 먹을 | |
| |
진동루 앞에는 250년 정도 묵은 오래된 느티나무 2그루가 다정하게 솟아나 있다. 이 나무는 영 | |
▲ 2층 규모의 범종각 |
▲ 주지실과 내원(內院) |
현응은 성전암 부근 석굴에서 불도를 닦고 있었다. 그는 나라의 억불숭유(抑佛崇儒) 정책과 절 | |
▲ 응향각(凝香閣) |
▲ 산령각 |
여기까지가 현응과 숙종, 영조에 얽힌 설화이다. 허나 설화의 내용과 달리 숙종은 당시 장희빈( | |
♠ 파계사 둘러보기 | |
진동루를 통해 안으로 들어서면 좌우로 3줄로 이루어진 계단이 나온다. 그 계단을 오르면 비로 | |
| |
설선당을 마주보고 있는 적묵당은 절이 창건되었다고 전하는 804년에 지어졌다고 한다. 1620년 | |
| |
진동루가 있는 남쪽을 굽어보고 선 원통전은 파계사의 중심 건물인 법당이다. 관음보살을 봉안 | |
| |
원통전 수미단에는 이 건물의 주인인 관음보살좌상이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문화유산 도난 | |
| |
| |
원통전 우측 석축 위에는 달랑 1칸 밖에 안되는 조그만 산령각이 자리해 있다. 그 모습이 너무 | |
| |
산령각에 봉안된 산신탱에는 붉은 옷을 입은 나이 지긋한 산신을 중심으로 그의 시중을 드는 동 | |
| |
산령각 우측에 자리한 기영각은 1696년에 현응대사가 왕실의 원당으로 세웠다. 영조 때는 매일 | |
| |
제왕들의 위패의 빈자리를 대신 채워주며 기영각의 주인이 된 아미타3존불은 아미타불을 중심으 | |
▲ 홍지금니화로 그려진 붉은 불화들 |
▲ 삼세불(三世佛)이 그려진 불화와 독성탱 |
| |
원통전과 응향각 사이에는 경내의 유일한 석물(石物)이라 할 수 있는 석등이 서 있다. 이 석등 | |
| |
파계사 경내를 동쪽에서 가리고 선 3층짜리 큰 건물이 있다. 건물 3층은 설법전으로 쓰이고 있 | |
| |
▲ 지장전(地藏殿) |
▲ 경내에서 가장 서쪽에 자리한 극락전 |
파계사에서 성전암으로 가려면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가는 길도 있지만 진동루 서쪽으로 난 길을 |
♠ 대비암(大悲庵)과 현응대사부도, 험준한 곳에 묻힌 산중암자 | |
파계사에서 성전암 방면으로 5분 정도 가면 대비암이란 암자가 나온다. 이곳은 2000년에 지어진 | |
| |
▲ 광배를 등에 지고 선 관음보살상 |
▲ 조그만 바위에 감실을 파고 들어앉은 |
| |
대비암 동쪽 소나무 숲에는 솔내음을 누리고 선 석종형 부도 4기와 비석 1기가 있다. 고된 세월 | |
| |
대비암에서 성전암으로 가는 길은 인간의 고되고 부질없는 인생을 축소한 것처럼 험난하다. 처 | |
| |
파계사에서 25분 정도 올라간 680m 고지에 조그만 암자 성전암이 자리해 있다. 경사면에 석축을 | |
| |
경내에는 현응선원과 관음전을 비롯해 약 7~8동의 건물이 있으며, 현응선원 주위로 건물이 몰려 | |
▲ 성전암의 중심 건물인 현응선원 |
▲ 꽃창살이 아름다운 관음전(觀音殿)과 |
▲ 현응선원 뒤쪽에 있는 조그만 동굴 |
▲ 물로 가득한 석조(石槽) |
| |
성전암에서 언제나 관람이 가능한 건물은 현응선원 서쪽에 있는 관음전이다. 경내에서 가장 하 | |
| |
◀ 성전암 5층석탑 | |
성전암은 하필이면 참선시간에 발을 들인 죄로 현응선원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니 마음 놓 |
* 까페와 블로그에 올린 글은 공개일 기준으로 딱 9일까지만 수정/보완 등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집니다.
* 본글의 내용과 사진을 퍼갈 때는 반드시 그 출처와 원작자 모두를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상업적 이용은 댓글이나 메일, 전화연락 등으로 반드시 상의바람, 무단 사용은 안됨)
* 글씨 크기는 까페와 블로그는 10~12pt, 원본은 12pt입니다.(12pt기준으로 작성됨)
*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즉시 댓글이나 쪽지 등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외부링크 문제로 사진이 안뜨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모니터와 컴퓨터 사양, 사용 기기(컴퓨터와 노트북, 스마트폰 등)에 따라 글이 조금
이상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 공개일 - 2016년 4월 21일부터
* 글을 보셨으면 그냥 가지들 마시구 공감이나 추천을 흔쾌히 눌러주시거나 댓글 몇 자라도
달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Copyright (C) 2016 Pak Yung(박융), All rights reserved
'대구권 사진,답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도심 근대문화유산 나들이 <서상돈고택, 계산동성당, 청라언덕, 선교사 스윗즈 주택...> (0) | 2023.02.16 |
---|---|
대구 팔공산 북지장사, 대구올레팔공산1코스, 시인 이상화고택 나들이 (0) | 2022.04.13 |
늦겨울 산사 나들이 ~ 대구 비슬산 용연사 (0) | 2014.03.02 |
우리나라 서원의 떠오르는 성지 ~ 달성 도동서원 (다람재, 이노정) (1) | 2012.12.18 |
팔공산 성전암, 대비암(현응대사부도) (0) | 2012.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