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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3 서촌(웃대)의 숨겨진 명소를 거닐다 <필운대, 백사이항복집터, 배화여고, 필운동 홍건익가옥, 월암동> 2
- 2016.01.01 서울 도심의 새로운 꿀단지, 서촌 나들이 (한옥마을)
서촌(웃대)의 숨겨진 명소를 거닐다 <필운대, 백사이항복집터, 배화여고, 필운동 홍건익가옥, 월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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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웃대)의 숨겨진 명소를 찾아서 ~~~ (필운대, 월암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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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화여고 본관 |
▲ 필운대 바위글씨 |
나의 즐겨찾기 명소의 일원인
서촌(西村, 웃대)은 인왕산(仁王山) 그늘인 경복궁 서쪽과 |
♠ 필운대와 배화여고의 옛 건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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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화여고 별관 뒤쪽
바위에 '필운대' 바위글씨가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 이곳은 오성과
한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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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진하게 서린 '필운대' 바위글씨는 붉은 피부로 이루어져 있다. 이항복이 썼다고
전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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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복의 후손인 이유원은 1889년 이곳을 찾아 그 소감을 시로 지어 바위에 남겼다. 시를 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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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거쳐갔던 동추(同樞)
박효관 등 9명의 이름이 하얗게 쓰여져 있다. 1813년(또는 18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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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화여고에는 오랜 내력에 걸맞게 붉은 피부를 지닌 근대 건축물이 3동이 전하고 있다. 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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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동쪽 경사진 곳에는 생활관이 있다. 그는 20세기 초반(1916년 정도로 여겨짐)에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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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관의 뒷모습 |
▲ 생활관의 옆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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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관에서 북쪽을 바라보면(북악산 방향) 다소 빛이 바랜 붉은 피부의 건물이 시야에 들어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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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 동쪽에는 배화여자대학에 딸린 유치원이 있는데 그 북쪽과 남쪽에 훤칠한 외모를 지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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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촌의 새로운 꿀단지를 꿈꾸는 필운동 홍건익(洪建翊) 가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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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화여고에 대한 볼일을 마치고 경복궁역 쪽으로 내려가니 왼쪽(북쪽)에 커다란 한옥 대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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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솟을대문과 대문채 (안쪽 모습) |
▲ 안채와 안채 대문 |
안채는 방과 누마루 비슷한 것을 가지고 있다. ◀ 안채 안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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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 공간으로 거듭난 사랑채 |
▲ 새집처럼 손질된 사랑채 내부 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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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와 안채 내부에 진열된 가구와 서적들은 홍건익 일가와 이곳에 살았던 사람들과는 전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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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늬만 남은 우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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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건익가옥의 특별함, 별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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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으로 인도하는 기와문(일각문) |
▲ 현대식으로 손질된 후원 |
가옥 경내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에 조촐하게 후원이 닦여져 있다. 지금의 후원은 201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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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 뒷쪽
문 (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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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뜨락에 400년 정도 묵은 회화나무가 두텁게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홍건익가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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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건익가옥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동 88-1 (필운대로1길 14-4, ☎ 02-735-1374) |
♠ 서촌 끝자락에 숨겨진 늙은 바위글씨, 월암동(月巖洞) |
홍건익가옥을 둘러보고 일몰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어 미답처 하나를 더 지우기로 했다. 그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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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위글씨는 누가 썼는지는 귀신도 모른다. 허나 그 필치(筆致)로 보아 명/청나라의 장필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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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새로운 꿀단지, 서촌 나들이 (한옥마을)
' 서울 서촌(西村) 둘러보기 '
▲ 이상범 가옥 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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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 서촌(웃대)은 경복궁(景福宮) 서쪽 동네를 일컫는다. <청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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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초반에 지어진 근대 건축물이자 배화학당(培花學堂)의 옛 흔적 |
사직단을 품은 사직공원 북쪽에는 옛 배화학당의 역사를 이은 배화여자대학교와 배화여중/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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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배화여자대학을 찾은 것은 단순히 여자 구경을 하러 온 것이 아니다. (정말임ㅠ) 바로 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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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관 앞에는 넓게 운동장이 닦여져 있다. 그 북쪽에는 교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과학관이 |
♠ 근/현대 동양화의 산실이자 왜정 때 개량한옥 | |
배화여고 생활관을 둘러보고 서촌을 남북으로 가르는 필운대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누하동(樓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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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끝 직전에는 이상범이 그림을 그리던 붉은 벽돌의 집이 있다. 그는 집 바로 동쪽에 그림을 | |
▲ 화실 대문에 걸린 청전화옥 현판 |
▲ 화실 담장에 걸린 표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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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가옥의 철제 대문은 늘 굳게 닫혀져 있다. 그래서 속사정을 모르는 이들은 비공개로 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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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 대문을 들어서면 뜨락과 대문 사이에 자리한 문간방이 나온다. 이 방은 현재 가옥 관리인 | |
◀ 행랑채 응접실 (안쪽은 청전의 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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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전의 방에서 바라본 안채 응접실 |
▲ 거실에서 바라본 안채 응접실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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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가옥은 1930년대에 지어진 서울에 흔한 개량한옥으로 1942년 청전이 매입하여 1972년 세 | |
▲ 거실 한쪽에 자리한 냉장고 |
▲ 막이 닫힌 오래된 TV수상기 |
▲ 거실 서쪽에 자리한 안방 |
▲ 찬마루에 걸린 누하동천(樓下洞天) 현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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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전 이상범(1897~1972)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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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촌에 숨겨진 명소, 옛 백호정(白虎亭)의 아련한 흔적 |
주택들로 밀림을 이룬 누상동 서남쪽 구석에는 서울 장안의 활터로 유명했던 백호정터가 숨겨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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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의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라 샘터를 머금은 연두색 문은 거의 열릴 일이 없다. 방학동(放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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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운대로는 사직공원에서 통인시장 서쪽, 맹학교와 농학교 앞을 거쳐 신교동로터리에서 끝을 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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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운대로 통인시장 부근 길가에는 송석원터 표석이 있다. 송석원은 인왕산 계곡의 하나인 옥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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