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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산사 나들이 ~ 비봉능선 밑에 자리한 고즈넉한 산사, 북한산 금선사 (목정굴)
' 봄맞이 산사 나들이, 북한산 금선사 '
▲ 금선사 목정굴 수월관음보살좌상
♠ 금선사 둘러보기 | |
반야전을 지나면 옛 대웅전이 있던 터와 소나무가 있다. 대웅전은 2005년에 사라졌으나 그 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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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나무는 장대한 나이에 비해 키는 작다. 하늘로 향하지 못하고 대신 옆으로 몸집을 무한 | |
▲ 대적광전으로 인도하는 해탈문 |
▲ 윗층과 아랫층의 이름과 용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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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당 맞은편 석축 위에는 적묵당이 터를 닦았다. 이 집은 승려의 생활공간으로 저리보면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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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묵당과 연화당을 지나면 계곡 위에 걸린 홍예다리가 나온다. 근래 마련된 돌다리로 비록 고 | |
▲ 바위 밑에 자리한 샘터 (물은 안마셨음) |
▲ 연등의 조촐한 향연이 펼쳐진 홍예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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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다리를 건너면 바로 대적광전 좌측에 자리한 삼성각이 마중을 한다. 정면 3칸, 측면 2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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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각과 이웃한 대적광전은 금선사의 공식 법당으로 높직한 곳에 들어앉아 경내를 굽어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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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광전 불단에는 비로자나불이 지권인(智拳印)의 제스처를 보이며 앉아있고, 그 좌우로 노 | |
◀ 금선사 신중도(神衆圖) | |
이 신중도는 1887년에 제작된 것으로 그림 밑부분에 딸린 화기(畵記)에 따르면 김지(金地)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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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세를 향해 종소리를 울려라~~! |
▲ 현판 글씨가 일품인 일주문(一柱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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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에서 한굽이 내려가면 동자석과 아리송하게 생긴 돌 하나가 내 발길을 붙잡는다. 동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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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석 건너편에는 정체가 아리송한 돌덩어리가 서 있다. 동자석처럼 날씬하게 서 있지만 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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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의 성지를 찾아서 ~~~ 더울 때는 땅 속이 최고!! 수도권 유일의 동굴 관광지, 광명시 광명동굴 (가학산)
' 수도권 유일의 동굴 관광지, 광명시 광명동굴 '
▲ 광명 와인동굴 (광명동굴) | |
▲ 황금폭포 |
▲ 광명동굴의 마스코트, 아이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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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동굴 입문 | |
버스에서 내리니 하얀 구름 무늬를 지닌 붉은 피부의 거대한 건물이 우리를 맞는다. 하늘을 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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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회수시설에서 3~4분 오르면 바로 광명동굴 앞이다. 동굴 앞에는 광장이 펼쳐져 있는데, 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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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학산으로 인도하는 계단길 |
▲ 드디어 동굴의 속살로 들어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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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세계, 광명동굴 둘러보기 (바람길에서 황금궁전까지) |
우리는 입장권을 구입하고 안전모를 눌러쓴 다음 동굴의 속살로 들어섰다. 사람의 손으로 이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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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공간은 다양한 색채의 조그만 조명등을 터널처럼 씌운 구간으로 검은 도화지 속에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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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공간을 지나면 '황금동굴의 빛나는 생명체'란 이름을 지닌 요상한 동물 모형이 빛을 발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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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속에 물고기를 담은 수족관이 있다면 믿겠는가? 바로 그 믿음의 현장이 광명동굴의 아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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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남쪽 구석에는 '동굴 예술의 전당'이라 불리는 공간이 있다. 이곳은 동굴 내부에서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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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아쿠아월드와 예술의전당에서 북쪽으로 가면 황금길이라 불리는 구간이 나온다. 금이 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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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벽에는 중생들의 소망을 머금은 황금패(가짜 황금임)들이 주렁주렁 걸려있다. <황금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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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벽을 지나면 동공 속에서 울고 있는 황금폭포가 나온다. 관람객의 손길이 전혀 닿을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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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폭포를 지나면 황금의 방이라 불리는 공간이 나온다. 이 역시 금이 나왔던 광산의 과거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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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샤는 광산이나 동굴 속에서 산다는 난쟁이 요정이다. 그는 주로 금과 은, 보석이 많이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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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방 부근에는 황금궁전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앞서 황금폭포처럼 탐방로 윗쪽에 붕 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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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궁전을 지나면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마치 지하 끝으로 이어질 것 같은 기세로 나타난 |
♠ 지하 세계, 광명동굴 둘러보기 (지하세계에서 와인동굴까지) |
동굴 지하 세계로 내려오니 귀신의 집과 처녀귀신 모형이 으시시한 모습으로 마중을 한다.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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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은 수평 갱도인 0레벨부터 지하 7레벨까지 총 8개 레벨로 이루어져 있다. 광산이 폐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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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지하 세계에서 북쪽으로 조금 올라오면 '신비의 지하조망대'가 나온다. 이곳에는 용을 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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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단단히 재미를 보았던 스미골이 광명동굴에 놀러 왔다. 그가 영화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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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 정선부터 제주도까지 많은 동굴을 다녀봤지만 굴 안에 샘터가 있는 굴은 광명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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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광산이 강제로 광산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1972년 이후, 새우젓 저장고로 간신히 명맥을 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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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 저장고를 지나면 불로문이란 나무 현판을 내민 돌문이 나온다. 불로문 즉 '늙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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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통이란 광부들이 광석을 운반하고자 만든 조그만 구멍으로 통나무로 주변을 받쳤다. 광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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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문을 지나 북쪽으로 가면 동굴의 100년 역사 및 옛 시흥/가학광산 시절을 머금은 근대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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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동굴은 수평레벨 상당수와 지하1레벨 일부만 문이 열려 있다. 나머지 지하 레벨과 수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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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관을 둘러보고 서쪽으로 가면 다시 웜홀광장이 나온다. 여기서 관람 방향에 따라 왼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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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바에 이르면 그곳을 지키는 사람이 알아서 와인을 따라준다. (미리 몇 잔씩 차려진 경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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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동굴 마무리 ▲ 을씨년스러운 선광장(選鑛場) <2012년 모습> | |
동굴 내부를 1시간 정도 둘러보고 다시 햇살이 춤추는 바깥으로 나왔다. 욕심 같아서는 동굴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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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물을 추출하던 곳 |
▲ 선광장 옆에 조성된 쉼터과 체험놀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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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광장 앞에는 체험놀이터가 닦여져 있다. 옛 광산에 걸맞게 광물 채광과 황금 채취, 광산모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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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어 동굴 매표소 옆 계단길을 올라 잠시 가학산의 품을 거닐었다. 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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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산 정상까지 가볼까 했으나 일몰이 눈치를 주어 중간에 있는 쉼터(윗 사진)에서 발길을 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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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 머루와인동굴, 덕유산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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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산 북쪽 450m 고지에 무주머루와인동굴이 자리해 있다. 이곳은 1988년 이후 적상산의 지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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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들고 안으로 들어서면 동굴 앞에 재미나게 생긴 갈색 피부의 머루장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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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장승부부를 지나면 '머루와인 비밀의 문'이라 이름 붙여진 동굴 정문이 나온다. 문 위쪽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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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을 들어서면 동굴 통로가 일직선으로 펼쳐진다. 양쪽 벽에 휘날리는 모습의 등을 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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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정문(비밀의 문)에서 3~4분 정도 들어가면 동굴 광장에 이른다. 이곳은 와인을 테마로 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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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장승부부에게는 딸이 하나 있는데, 동굴 주변 물레방아에 있는 연인상이 그 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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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유산리조트 곤도라를 타고 덕유산 설천봉(雪川峰)으로 오르다~~ | |
덕유산리조트는 덕유산 정상 북쪽 산자락에 넓게 들어앉은 대규모 휴양시설이다. 스키와 보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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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도라를 타는 줄이 조금 길었지만 거의 20초에 1대씩 빗자루 배차를 하는 지라 오래 기다리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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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천봉(1520m)은 덕유산 정상 북쪽에 자리한 봉우리로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의 윗쪽 시작점이다. | |
▲ 설천봉에 자리한 3층 기와집 |
▲ 설천봉에서 향적봉으로 오르는 산길 |
설천봉휴게소 남쪽에는 8각형을 띈 3층짜리 기와집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기와집이 설천봉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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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천봉에서 만난 구상나무들 | |
구상나무(Korean Fir)는 제주도 한라산(漢拏山)이 원산지로 한라산과 지리산(智異山), 덕유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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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봉을 찍고 내려오는 일행을 기다리느라 1시간 정도 설천봉에 머물렀다. 하늘의 속살이 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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