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공양'에 해당되는 글 8건
- 2020.05.19 낙산 동쪽에 깃든 고즈넉한 비구니 고찰, 탑골승방 미타사 (미타사의 석가탄신일 풍경) 3
- 2018.03.16 소백산 자락에 작은 도시처럼 들어앉은 천태종의 중심 사찰, 단양 구인사 (구인사 공양밥, 구봉팔문)
- 2017.05.24 석가탄신일 도심 사찰 나들이, 연산군이 폐비윤씨의 원찰로 지었다고 전하는 회기동 연화사 ~~~ (월계동 기원사)
- 2016.04.28 봄맞이 산사 나들이, 대구 팔공산 파계사 (파계사계곡, 성전암)
- 2016.03.13 금빛 와불상과 우담바라를 간직한 고즈넉한 산사, 의왕 청계산 청계사
- 2015.06.02 석가탄신일 절 나들이 ~ 정릉 봉국사 (맛있는 점심공양)
- 2014.03.02 늦겨울 산사 나들이 ~ 대구 비슬산 용연사
- 2013.07.09 정릉 봉국사
낙산 동쪽에 깃든 고즈넉한 비구니 고찰, 탑골승방 미타사 (미타사의 석가탄신일 풍경)
~~~~~ 석가탄신일 절 나들이, 낙산 미타사 ~~~~~
▲ 미타사 백의관음도
올해도 변함없이 즐거운 석가탄신일<사월 초파일(부처님오신날), 이하 초파일>이 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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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타사(彌陀寺) 입문 (대웅전) | |
미타사는 사방이 꽁꽁 막힌 가람배치를 취하고 있다. 마치 속세와 어울리지 않고 혼자서 놀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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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분홍 연등으로 곱게 분을 바른 |
▲ 대웅전 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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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남쪽 벽에는 보기만 해도 머리에 쥐가 날 것 같은 아주 복잡한 그림이 있으니 바로 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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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북쪽 벽에는 법당 수호용으로 걸린 신중도가 있다. 신중도란 호법신중(護法神衆)을 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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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도 옆에는 지장보살과 저승의 10왕 등 저승(명부, 冥府)의 식구들이 담겨진 지장시왕도가 |
♠ 미타사 삼성각, 백의관음도 | |
대웅전 바로 이웃에는 삼성각이 동쪽을 바라보며 자리해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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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각에는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칠성도와 산신도, 독성도가 빛바랜 모습으로 깃들여져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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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도 오른쪽에는 산신도가 걸려 있다. 그런데 주인공이 거의 독성 할배와 비슷한 꼴이라 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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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도 왼쪽에는 독성도가 있다. 천태산(天台山)에서 몸을 일으킨 독성(나반존자)과 동자, 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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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 뒤쪽(서쪽) 언덕에는 나무가 조금 우거져 있다. 이곳도 엄연한 낙산의 일부로 지금은 경 | |
▲ 새 그림 냄새가 아직 가시지 않은 |
▲ 경내 뒷쪽 언덕 (단하각과 5층석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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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이자 구석진 곳에 고색의 기운을 듬뿍 머금은 5층석탑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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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옷을 입은 관세음보살 누님이 담겨진 백의관음도는 미타사에 깃든 문화유산 중 단연 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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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에는 조성 시기와 화주(化主), 제작자, 봉안 장소 등이 적혀 있다. 여기서 삼각산 미타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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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공양을 마치고 구석에 마련된 씽크대에서 그릇과 수저를 설겆이했다. 보통 절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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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자락에 작은 도시처럼 들어앉은 천태종의 중심 사찰, 단양 구인사 (구인사 공양밥, 구봉팔문)
' 늦겨울 산사 나들이, 단양 구인사 '
▲ 대조사전 광장에서 바라본 구인사 경내
겨울 제국의 쌀쌀한 위엄 앞에 천하만물이 꽁꽁 몸을 사리던 2월의 한복판에 후배 여인네 |
♠ 구인사의 핵심 둘러보기 |
구인사는 일주문을 기준으로 남북으로 700m에 이르는 지극히 큰 절이다. (대신 좌우 폭은 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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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전 북쪽에는 구인사의 법당(法堂)인 5층대법당이 자리해 있다. 천하에서 가장 큰 법당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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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전과 삼보당 사이에는 일종의 광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그 광장 남쪽에 향적당(香積堂)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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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당(止觀堂) 부근에 '천태종역대조사전'이라는 절 건물 치고는 이름도 무지 긴 2층 건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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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사전 광장 바로 밑에는 경내에서 가장 큰 광명전이 북쪽을 바라보며 자리해 있다. 구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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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전 정상에는 대조사전 광장이 넓게 닦여져 있다. 경내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으로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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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사전은 두루마기 옷을 입은 상월원각대조사의 금동존상이 봉안된 곳이다. 구인사에서 그 |
♠ 구인사 마무리 |
대조사전 서쪽에는 적멸보궁으로 인도하는 산길이 있다. 그곳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던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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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멸보궁 남쪽에는 구봉팔문전망대가 있다. 묘역 옆으로 난 산길을 3분 정도 가면 그 끝에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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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도심 사찰 나들이, 연산군이 폐비윤씨의 원찰로 지었다고 전하는 회기동 연화사 ~~~ (월계동 기원사)
' 석가탄신일에 즐긴 사찰 나들이 ~ 서울 연화사, 기원사 '
▲ 연화사 대웅보전 | |
▲ 연화사 천수관음도 |
▲ 기원사 대웅전 |
평소에도 답사와 출사, 산책 등으로 많은 절집을 들락거리고 있지만 석가탄신일(사월 초파 |
♠ 경희대 그늘에 자리한 오래된 절집, 조선 왕실의 원찰이었던 | |
경희대학교 병원 바로 서쪽에는 연화사란 조그만 절이 자리해 있다. 바로 옆에 큰 덩치를 자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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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보전 뜨락에는 행사용 천막을 가득 지어 전통차 시음과 다도(茶道) 체험, 연등 만들기, 불 | |
▲ 무애당(無礙堂) |
▲ 1993년에 새로 지어진 삼성각(三聖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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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보전 뒷쪽 구석에 자리한 삼성각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우리에게 친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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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각 중앙에는 평온한 미소를 머금은 금동석가불과 고색이 역력한 칠성도가 자리해 있다. 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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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도 우측에는 산신(山神)과 호랑이, 동자 등 산신 가족을 머금은 산신도가 자리해 있다. 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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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도 좌측의 독성도는 천태산(天台山)에서 몸을 일으킨 나반존자(那畔尊者, 독성)를 담은 그 |
♠ 연화사의 심장부, 대웅보전(大雄寶殿) | |
연화사의 법당인 대웅보전은 1993년에 지어진 지상 2층, 지하 1층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지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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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불이 관음보살(觀音菩薩)과 지장보살(地藏菩薩)을 좌우로 대동하며 자리해 있고, 영산회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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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보전 2층 앞에는 초파일을 맞아 1년 만에 외출을 나온 아기 부처가 온갖 꽃으로 치장된 관 | |
다른 절에서도 관불의식을 많이 해봤지만 이곳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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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보전 1층은 강당으로 쓰이고 있다. 중앙에는 금동(金銅)으로 치장된 석가3존불과 후불목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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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도 옆에 자리한 지장시왕도는 가운데 지장보살을 비롯하여 무독귀왕(無毒鬼王), 도명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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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보전 1층에서 특히 눈여겨볼 그림은 바로 천수관음도이다. 지금이야 천수관음을 담은 그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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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사는 절이 조그만하여 정말 5분이면 다 보고도 남겠지만 이곳에 깃든 문화유산과 신이 나 |
♠ 법등의 역사는 매우 짧으나 오래된 보물 2점을 간직한 | |
연화사를 둘러보고 젊은 층으로 번잡한 경희대 주변을 벗어나 회기시장으로 나왔다. 여기서 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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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동 주택가 뒷쪽이자 영축산(靈鷲山) 남쪽 자락에 둥지를 튼 기원사는 조계종 소속으로 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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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시원스런 팔작지붕 건물로 그 주변을 돌난간으로 둘렀다. 겉으 | |
▲ 영축산 기원사 창건 송덕비(頌德碑) |
▲ 대웅전 뒷쪽에 마련된 그늘진 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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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큰 대목인 초파일임에도 경내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러다보니 관불의식 현장도 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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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뒷쪽에 숨겨진 삼성각은 2004년에 지어 | |
▲ 삼성각과 귀여운 문수동자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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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도는 천태산에서 몸을 일으킨 독성(나반존자)을 담은 그림이다. 소나무 밑에 앉은 독성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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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과 칠성은 그림만 걸려있지만 산신은 그림 외에 돌로 만든 산신상까지 갖추고 있어 특별한 | |
◀ 나이가 한참 어린 칠성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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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경내를 둘러보니 다시 시장기가 엄습한다. 부지런히 일을 마쳤으니 공양 1그릇 들고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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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포근한 뒷산을 거닐다. 안산 나들이 ~~~ (영천시장, 안산자락길, 무악산 동봉수대) (0) | 2017.02.08 |
봄맞이 산사 나들이, 대구 팔공산 파계사 (파계사계곡, 성전암)
' 봄맞이 산사 나들이, 대구 팔공산 파계사(把溪寺) '
▲ 파계사 원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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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천하를 파릇파릇 물들이던 4월 한복판에 그리운 이들을 보고자 부산으로 길을 떠났다. |
♠ 파계사 가는 길 (느티나무, 하마비) |
파계사 종점에서 8분 정도 오르면 지긋한 연세의 느티나무가 마중을 한다. 그는 약 250년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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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계사와 팔공산을 들락거리던 중생들이 얹힌 자연석이 모이고 모여 저렇게 장대한 돌탑으로 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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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계사 계곡을 가르는 다리를 건너면 파계사의 정문인 일주문이 나온다. 문 옆에는 차량이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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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지나 8분 정도 오르면 둑을 만들어 계곡물을 집합시킨 파계지가 나온다. 파계사 부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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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와 비석 형제는 모두 8기(부도 3, 비석 5)로 조금은 오래된 조그만 부도 2기가 가운데에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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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계사 입문 (진동루 주변) | |
부도와 하마비를 둘러보고 경내로 향하면 경내의 중심을 가리고 선 진동루를 만나게 된다. 높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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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루 1층 우측 공간에는 커다란 목조(구유)가 누워있다. 얼핏 보면 말이나 돼지가 밥을 먹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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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루 앞에는 250년 정도 묵은 오래된 느티나무 2그루가 다정하게 솟아나 있다. 이 나무는 영 | |
▲ 2층 규모의 범종각 |
▲ 주지실과 내원(內院) |
현응은 성전암 부근 석굴에서 불도를 닦고 있었다. 그는 나라의 억불숭유(抑佛崇儒) 정책과 절 | |
▲ 응향각(凝香閣) |
▲ 산령각 |
여기까지가 현응과 숙종, 영조에 얽힌 설화이다. 허나 설화의 내용과 달리 숙종은 당시 장희빈( | |
♠ 파계사 둘러보기 | |
진동루를 통해 안으로 들어서면 좌우로 3줄로 이루어진 계단이 나온다. 그 계단을 오르면 비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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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선당을 마주보고 있는 적묵당은 절이 창건되었다고 전하는 804년에 지어졌다고 한다. 1620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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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루가 있는 남쪽을 굽어보고 선 원통전은 파계사의 중심 건물인 법당이다. 관음보살을 봉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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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전 수미단에는 이 건물의 주인인 관음보살좌상이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문화유산 도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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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전 우측 석축 위에는 달랑 1칸 밖에 안되는 조그만 산령각이 자리해 있다. 그 모습이 너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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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령각에 봉안된 산신탱에는 붉은 옷을 입은 나이 지긋한 산신을 중심으로 그의 시중을 드는 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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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령각 우측에 자리한 기영각은 1696년에 현응대사가 왕실의 원당으로 세웠다. 영조 때는 매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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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들의 위패의 빈자리를 대신 채워주며 기영각의 주인이 된 아미타3존불은 아미타불을 중심으 | |
▲ 홍지금니화로 그려진 붉은 불화들 |
▲ 삼세불(三世佛)이 그려진 불화와 독성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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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전과 응향각 사이에는 경내의 유일한 석물(石物)이라 할 수 있는 석등이 서 있다. 이 석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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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계사 경내를 동쪽에서 가리고 선 3층짜리 큰 건물이 있다. 건물 3층은 설법전으로 쓰이고 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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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장전(地藏殿) |
▲ 경내에서 가장 서쪽에 자리한 극락전 |
파계사에서 성전암으로 가려면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가는 길도 있지만 진동루 서쪽으로 난 길을 |
♠ 대비암(大悲庵)과 현응대사부도, 험준한 곳에 묻힌 산중암자 | |
파계사에서 성전암 방면으로 5분 정도 가면 대비암이란 암자가 나온다. 이곳은 2000년에 지어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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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배를 등에 지고 선 관음보살상 |
▲ 조그만 바위에 감실을 파고 들어앉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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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암 동쪽 소나무 숲에는 솔내음을 누리고 선 석종형 부도 4기와 비석 1기가 있다. 고된 세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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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암에서 성전암으로 가는 길은 인간의 고되고 부질없는 인생을 축소한 것처럼 험난하다. 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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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계사에서 25분 정도 올라간 680m 고지에 조그만 암자 성전암이 자리해 있다. 경사면에 석축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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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에는 현응선원과 관음전을 비롯해 약 7~8동의 건물이 있으며, 현응선원 주위로 건물이 몰려 | |
▲ 성전암의 중심 건물인 현응선원 |
▲ 꽃창살이 아름다운 관음전(觀音殿)과 |
▲ 현응선원 뒤쪽에 있는 조그만 동굴 |
▲ 물로 가득한 석조(石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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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암에서 언제나 관람이 가능한 건물은 현응선원 서쪽에 있는 관음전이다. 경내에서 가장 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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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암 5층석탑 | |
성전암은 하필이면 참선시간에 발을 들인 죄로 현응선원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니 마음 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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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와불상과 우담바라를 간직한 고즈넉한 산사, 의왕 청계산 청계사
' 늦겨울 산사 나들이, 청계산 청계사(淸溪寺) '
▲ 청계사 와불상
겨울 제국(帝國)의 차디찬 위엄이 잠시 느슨해진 2월 끝 무렵에 후배들과 의왕시에 자리한 |
♠ 청계사계곡 숲길 | |
청계지구에서 청계사로 가는 길목에는 맛과 분위기를 내세운 식당과 찻집이 즐비하다. 절을 목 | |
▲ 청계사계곡 숲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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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사 주차장 동쪽에는 승탑(僧塔, 부도)과 비석(碑石)의 보금자리가 있다. 이들은 원래 극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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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비와 승탑을 둘러보고 주차장에서 경내로 인도하는 높은 계단을 오르면 경내 밑부분에 이른 |
♠ 청계산 남쪽 자락에 둥지를 튼 고색의 절집, 와불과 우담바라를 | |
청계산 남쪽 자락에 포근히 터를 닦은 청계사는 신라 후기에 창건되었다고 전한다. 허나 기록이 | |
경내 밑에서 높이 5m 정도 되는 계단을 더 딛으면 비로소 경내에 이른다. 극락보전 뜨락은 하얀 | |
▲ 청계사 동요사 |
▲ 천의를 휘날리며 하늘을 유유자적하는 |
▲ 수각과 극락보전 경계선에 자리한 12지신상(十二支神像) | |
수각과 동/서요사보다 1단계 높은 곳에 다양한 모습의 12지신상이 자리해 있다. 거의 90도로 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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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락에서 2단계 높은 곳에는 법당인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지장전이 자리해 있다. 극락보전 우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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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전 뒤쪽 언덕에는 삼성각이 조촐하게 자리를 닦고 있다. 달랑 1칸짜리 맞배지붕 건물로 3명 | |
▲ 조그만 석불좌상과 칠성탱 |
▲ 산신탱과 독성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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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사 극락보전, 와불 주변 | |
청계사의 법당인 극락보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겉으로 보면 200년 정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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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보전 불단을 지키고 있는 아미타3존불은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보살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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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보전 좌측에는 색채가 고운 신중도(신중탱)가 자리해 있다. 신중도는 불법(佛法)을 지키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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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보전 좌측에는 조그만 동종각(종각)이 자리해 있다. 범종각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다른 절 | |
▲ 청계사 동종(銅鍾) - 보물 11-7호 | |
동종각에 담겨진 동종은 높이 115cm, 입지름 71cm의 조촐한 종으로 그의 청동색 피부에 '康熙四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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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보전 좌측에는 너른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 청계사의 새로운 명물인 금빛의 와불상이 있다. | |
▲ 와불상 뒷쪽 |
▲ 와불상의 발부분 |
내가 본 와불은 이곳을 비롯해 석모도 보문사(席毛島 普門寺), 기장 장안사(長安寺), 화순 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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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절 나들이 ~ 정릉 봉국사 (맛있는 점심공양)
' 석가탄신일 절 나들이, 정릉 북한산 봉국사(奉國寺) '
▲ 조선 후기에 조성된 봉국사 석조여래좌상
봄과 여름의 팽팽한 경계선인 5월이 되면 3가지의 볼거리가 나를 바쁘게 만든다, 서울연등축 |
♠ 봉국사 입문 | |
서울의 북서쪽과 동쪽을 이어주는 정릉로는 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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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들어서면 2층 규모의 건물이 중생을 맞는다. 1층에는 천왕문 현판이, 2층에는 범종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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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왕문 사천왕상(四天王像) | |
일음루를 지나면 주차장이 나온다. 수레를 끌고 온 이들은 여기서 수레를 접어야 되는데, 주차 | |
♠ 봉국사 만월보전, 명부전 주변 | |
경내로 들어서니 사람들로 진짜 봐글봐글하다. 때가 점심시간이라 공양밥을 먹고자 사람들이 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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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국사의 든든한 밥줄인 석조여래좌상은 조선 후기에 조성된 석불로 정확한 시기는 전해오지 않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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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불전(千佛殿)과 느티나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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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보전의 옆구리를 뚫어지라 바라보는 명부전은 조선 후기에 지어졌다. 지금의 건물은 1989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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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 불단에 봉안된 조그만 지장3존상은 조선 후기에 조성되었다. 금동 옷을 입은 지장보살상 | |
▲ 명부전 시왕상과 시왕도 |
♠ 봉국사 마무리 | |
만월보전 뒤쪽(서쪽)에는 거의 80도 가까이 솟은 벼랑이 병풍처럼 자리해 있다. 그 옹색한 곳에 | |
▲ 계단 끝에 자리한 산신각 |
▲ 산신각 중수 공덕비(功德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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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보전과 산신각으로 인도하는 계단 입구 사이에 용왕단이 자리해 있다. 말그대로 용왕(龍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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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단 위에는 맞배지붕을 지닌 독성각이 벼랑 바위에 아찔하게 걸터 앉아있다. 이곳은 독성(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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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국사를 정신없이 둘러보니 시간은 어느덧 13시가 되었다. 경내도 다 구경했으니 이제 점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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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겨울 산사 나들이 ~ 대구 비슬산 용연사
' 늦겨울 산사 나들이 ~ 대구 비슬산 용연사(龍淵寺) '
▲ 용연사 석조계단
겨울 제국(帝國)의 기세가 슬슬 꺾이던 3월 첫무렵에 대구 지역의 오랜 고찰, 용연사를 찾 |
♠ 용연사 입문 (일주문, 천왕문) | |
용연지를 지나면 수레들의 쉼터인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 중간에는 고색이 깃든 일주문(一柱 | |
▲ 적멸보궁, 석조계단 입구 |
▲ 경내로 인도하는 극락교. 다리를 건너면 |
일주문을 들어서면 용연사 문화유산 해설사가 머무는 관광안내소가 있다. 내가 나타나니 해설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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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문 밑에는 둥그런 석조(石槽)가 있는데 샘물 대신 먼지만 가득한 거의 죽은 샘터이다. 그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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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슬산 북쪽에 포근히 안긴 고찰, 비슬산 용연사(琵瑟山 龍淵寺) |
♠ 용연사 극락전 주변 둘러보기 |
경내 중앙에는 법당(法堂)인 극락전이 뜨락을 굽어보며 좌우로 삼성각과 영산전을 거느리고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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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1653년에 지어졌다. 1726년 화재로 무너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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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 불단에는 서방정토(西方淨土)의 주인인 아미타불(阿彌陀佛)이 문수보살(文殊菩薩)과 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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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 뜨락에 서 있는 3층석탑은 2중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얹힌 고려시대 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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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 곁에는 나무로 만든 길쭉한 목조 구시가 누워있다. 이 구시는 조선 후기에 지어진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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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연사 명부전 주변, 그리고 점심공양 |
용연사는 중심인 극락전을 비롯하여 명부전과 석조계단 등 3구역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 구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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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은 지장보살(地藏菩薩)과 시왕(十王), 판관 등 명부(冥府, 저승)의 주요 식구들이 봉안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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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 곁에 높이 축대를 쌓고 황토색 담장을 걸치며 들어앉은 사명당은 절의 가장 어른인 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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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 주변을 둘러보고 다시 극락전으로 나왔다. 시간은 어언 13시, 1시간 가까이 경내를 방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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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밥은 다양한 나물이 버무려진 비빔밥이다. 붉은 양파와 콩나물, 시금치, 고사리 등의 나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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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 봉국사
* 정릉 봉국사 - 북한산 남쪽 정릉동에 자리한 봉국사는
조선 태조 때 무학대사가 창건하여 약사사라 했다고 전한다.
조선 현종 때 태조의 계비인 신덕왕후 강씨의 정릉을 복원하고
다시 제를 지냄으로써 인근 경국사와 함께 정릉의 원찰로 삼았는데,
이때 봉국사로 이름을 갈았다.
* 벼랑에 자리한 독성각
* 천불전과 성북구 아름다운 나무로 지정된 느티나무
* 봉국사의 법당인 만월보전 - 조선 후기 약사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 범종루와 천왕문 (2층은 범종루, 1층은 천왕문)
* 일주문의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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