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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1 모악산 눈꽃 나들이 [선녀폭포, 대원사, 수왕사, 전북도립미술관]
- 2016.03.27 서해바다와 새만금을 품은 고즈넉한 바닷가 절집, 김제 망해사 (새만금바람길, 심포항)
모악산 눈꽃 나들이 [선녀폭포, 대원사, 수왕사, 전북도립미술관]
' 모악산 연말 나들이 (대원사, 수왕사) '
▲ 모악산 대원사
겨울 제국(帝國)의 나날이 강성해가던 연말의 어느 평화로운 날 전북 한복판에 자리한 모 | |
◀ 모악산 표석의 위엄 |
♠ 모악산(母岳山) 입문 |
전북 한복판에 장엄하게 누워있는 모악산(794m)은 전주와 완주(完州), 김제(金堤)에 걸쳐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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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동쪽 자락 원기리에는 '모악산관광단지'가 넓게 터를 닦았다. 모악산을 든든한 후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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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씨 세덕비에서 대원사계곡(시앙골)을 옆에 끼고 산길을 오르다보면 선녀폭포와 사랑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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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악산 동쪽 자락에 안긴 고즈넉한 산사 | |
모악산 동쪽 자락에는 고색과 숲내음이 깃든 대원사가 포근히 둥지를 틀고 있다. 겨울 제국이 | |
▲ 매점과 찻집으로 쓰이는 소화당(笑話堂) |
▲ 소화당 현판 |
경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소화당이란 조그만 목조집이 마중한다. 이 건물은 불교용품과 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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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당을 지나면 바로 대웅전 뜨락이다. 정면에는 대웅전이 마주보고 있고, 오른쪽에는 요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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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을 바라보고 선 대웅전은 대원사의 중심 건물(법당)로 석축 위에 높이 자리해 있다. 정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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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불단에는 나무로 만들어 도금을 입힌 목조3세불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얼굴부터 밑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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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우측에는 지장보살과 명부(冥府, 저승)의 식구들이 봉안된 명부전이 대웅전을 바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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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부전 10왕(시왕)과 판관(判官), 금강역사상 | |
▲ 명부전 윗쪽에 자리한 적묵당(寂默堂) |
▲ 종무소로 쓰이는 모악당(母岳堂) |
▲ 모악당 뒷쪽에 자리한 나한전(羅漢殿) |
▲ 나한전에 봉안된 석가여래와 거울 광배 |
나한전은 근래에 지어진 것으로 석가여래와 그의 열성제자인 16나한(羅漢)의 거처이다. 석가 | |
▲ 나한전 석가후불탱(19세기 작)과 |
▲ 모악당 옆에 자리한 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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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 뒷쪽 언덕에는 고색이 느껴지는 5층석탑이 경내를 굽어보고 있다. 대원사는 특이하게 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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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석탑에서 경내 뒷쪽을 거쳐 북서쪽 산길을 조금 오르면 녹색 철책에 둘러싸인 승탑군(부도 | |
▲ 대원사 용각부도(龍刻浮屠) - 전북 지방유형문화재 71호 | |
대원사 승탑 중의 아주 유별나게 눈에 띄는 존재가 있다. 바로 검은 피부로 이루어진 용각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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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 승탑군에서 윗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녹색 철책에 둘러싸인 윗 승탑군이 나온다. 이곳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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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악산 산길과 이어진 대원사 남쪽 문 |
▲ 대원사 돌담을 따라 이어진 모악산 산길 |
승탑을 끝으로 대원사 관람은 마무리가 되었다. 원래는 대원사만 보고 전주로 쿨하게 철수하 |
♠ 모악산에서 가장 하늘과 맞닿은 고적한 산사 | |
대원사에서 수왕사까지는 산길을 20분 정도 올라가야 된다. 겨울이 내린 눈과 얼음이 두텁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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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570m 고지에 자리한 수왕사는 모악산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절이다. 이곳은 약수가 유 | |
▲ 수왕사 법당 |
▲ 법당 내부 (석가3존불과 여러 탱화들) |
동쪽을 바라보고 선 수왕사 법당은 금동으로 치장된 석가3존불과 석가후불탱, 신중탱, 용왕탱 | |
▲ 법당 신중탱(왼쪽)과 용왕탱(오른쪽) |
▲ 수왕사 약수터 |
수왕사의 든든한 후광인 약수터는 겨울 제국의 심술로 얼음에 완전 봉해진 상태이다. 그래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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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절은 경내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에 산신각이나 삼성각을 두기 마련이나 이곳은 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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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묵(1562~1633)은 수왕사와 대원사의 중창주이자 석가여래의 소화신(小化身)으로 격하게 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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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왕사를 둘러보니 시간은 어느덧 15시가 넘었다. 마음 같아서는 바로 뒷쪽인 모악산 정상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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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바다와 새만금을 품은 고즈넉한 바닷가 절집, 김제 망해사 (새만금바람길, 심포항)
' 서해바다와 새만금을 품은 고즈넉한 절집, 김제 망해사 '
(새만금바람길, 심포항)
▲ 새만금바람길
제국(帝國)의 부흥을 노리는 겨울의 잔여 세력과 겨울로부터 천하를 해방시키려는 봄이 팽 |
♠ 망해사 입문 (곽경렬 묘소, 망해사 부도) | |
망해사 입구에서 절을 알리는 이정표를 따라 오르막길을 오르니 푸른 소나무들이 숲길을 이루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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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렬(郭京烈, 1901~1968)은 현풍곽씨로 김제 진봉면에서 태어났다. 봉수(奉守)란 이름도 가지 | |
▲ 곽경렬 선생 묘소를 알리는 표석 | ▲ 뒤에서 본 곽경렬 묘소 |
곽경렬 묘소 아랫쪽 산비탈에는 누런 옷을 입은 무덤들이 즐비하다. 이곳은 망해사의 사하촌(寺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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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길과 갈리는 3거리에서 망해사로 내려가면 길 왼쪽에 제일 먼저 고색의 기운이 넘치는 부도 | |
▲ 가까이서 본 부도 - 모자를 쓴 사람의 얼굴이나 허수아비 얼굴처럼 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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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군을 지나면 볼일을 보며 근심을 터는 해우소(解憂所)가 나온다. 그곳을 지나면 철난간 너 | |
▲ 망해사 악서전 | ▲ 망해사 삼성각 |
♠ 새만금바람길 산책 (심포항, 거전리) |
망해사를 25분 정도 둘러보고 새만금바람길로 이동했다. 새만금바람길은 진봉면사무소에서 진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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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사는 바람길의 중간 정도로 나는 심포항 쪽으로 이동했다. 보도블록이 깔린 바람길로 접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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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사에서 바람길을 따라 1.5km 정도 가면 심포항이 모습을 드러낸다. 심포항은 진봉면 심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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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항은 주말 오후임에도 한가롭기 그지없다. 어항이 동서로 긴 편인데, 핵심은 바로 서쪽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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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에서 호남평야(湖南平野)의 일부인 김제평야를 보니 정말 넓기는 넓다. 지평선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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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계속 시정을 요청했으나 소용이 없었음) 그러니 보기에 조금 불편하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다만 다음과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글은 간격 늘어짐이 없이 정상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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