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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25 북촌에서 2번째로 큰 고래등 기와집, 가회동 백인제가옥
- 2020.06.05 보은 땅에서 만난 고래등 기와집 ~ 우당고택(선병국가옥), 선병우고가, 선병묵고가 한옥 나들이
- 2019.09.27 고즈넉한 한옥마을 속으로, 북촌한옥마을 구석구석 나들이 ~~ (북촌문화센터, 가회동 이준구가옥, 북촌4~7경, 맹사성집터)
- 2017.08.16 도심 속에 숨겨진 아름다운 별천지, 숲과 계곡, 폭포, 옛 별서 유적이 어우러진 ~~ 부암동 백석동천 (백사실계곡)
- 2013.08.04 서울 도심 속에 숨겨진 조촐한 피서지이자 별천지 ~ 북악산 백사실 (백석동천, 백사골)
북촌에서 2번째로 큰 고래등 기와집, 가회동 백인제가옥
' 북촌한옥마을에서 만난 고래등 기와집. 가회동 백인제가옥 '
▲ 백인제가옥 안채
천하 제일의 대도시로 콧대가 높은 서울, 그 도심 한복판에 한옥마을의 성지(聖地)로 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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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초반 상류층 고래등 한옥의 결정체 |
백인제가옥 입구를 들어서면 한옥으로 된 관리사무소와 공터, 그리고 솟을대문이 차례대로 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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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채 동쪽 담장 너머에는 깔끔한 모습의 한옥이 있다. 겉으로 보면 아무런 상관도 없는 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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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옥이 개방되었다고는 하지만 솟을대문은 여전히 닫혀있었다. 대문도 주인을 닮는다고 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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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시작이 좋지 못했던 백인제 가옥, 가옥의 1대 주인, 친일파 한상룡(韓相龍, 1880~1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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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인제가옥 바깥 둘러보기 | |
대문간채에서 붉은 벽돌문을 지나면 바로 시원스런 팔작지붕을 지닌 사랑채가 마중한다. 사랑 | |
▲ 솟을대문에서 사랑채로 이어지는 |
▲ 동쪽 뜨락에서 바라본 사랑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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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락 구석에 약간 높게 터를 다져 박석을 깔고 조촐히 산책로를 내었다. 그 주변에는 여러 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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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제가옥에는 특이한 공간이 하나 있다. 바로 사랑채 뒷쪽에 달린 2층 공간이다. 한상룡 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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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쯤 열린 사랑채 뒷쪽 벽돌문과 |
▲ 툇마루를 갖춘 안채 뒷쪽 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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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도 많고, 부리는 사람도 많고, 거기에 손님도 늘 많았기에 부엌 또한 넓게 닦았다. 안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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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에는 부뚜막에서 연기가 꺼질 일이 없었다. 허나 지금은 언제 모락모락 연기를 피웠는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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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채는 백인제가 그의 장인, 장모를 위해 지은 공간이다. 별도로 대문을 내어 가옥의 서쪽 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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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는 집의 안주인, 즉 가옥 주인 부인의 생활 공간이다. 부인 뿐 아니라 어머니와 며느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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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무늬가 새겨진 벽 한복판에 태극무늬 마크가 또렷히 새겨져 있다. 그냥 흑백TV 같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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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인제가옥 내부, 별당 둘러보기 | |
가이드투어 시간까지 백인제가옥을 살랑살랑 둘러보고 시간에 맞춰 솟을대문 밑 쉼터로 내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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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제가옥에서 가장 북쪽이자 하늘과 맞닿은 곳에 시원스레 팔작지붕을 휘날리고 있는 별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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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주인이 별당에 많은 공을 들였는지 별당의 갑옷인 주변 돌담까지 적지 않은 정성을 들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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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당 내부는 오로지 가이드 투어 때만 들어갈 수 있다. 즉 아무 때나 갈 수 없는 비싼 구역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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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당을 둘러보고 안채로 이동했다. 안채 역시 실내화로 갈아타 내부로 들어서면 되는데, 마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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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채 윗방 |
▲ 안채 서남쪽을 이루고 있는 할머니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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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 건넌방은 며느리가 머물던 공간으로 사랑방과 안방 중간에 자리한다. 시아비가 며느리를 | |
▲ 안채 건넌방의 특별함, 누마루 |
▲ 안채에서 사랑채(사랑방, 작은 사랑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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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채 뒷쪽 복도와 2층으로 오르는 계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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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 사랑방은 집 주인의 거처로 서울시에서 수집한 여러 가구와 병풍 등이 주인이 없는 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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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 대청에는 백인제 가족이 남긴 흑백사진이 하나 놓여져 있다. 백인제가 서재필(徐載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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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를 둘러보고 안채에서 다시 밖으로 나왔다. 안채 뜨락에서 중문까지 나머지 설명을 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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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땅에서 만난 고래등 기와집 ~ 우당고택(선병국가옥), 선병우고가, 선병묵고가 한옥 나들이
' 새해맞이 충북 보은 나들이 '
▲ 보은 우당고택(선병국가옥) 사랑채
온갖 아쉬움 속에 묵은 해가 저물고 새로운 해가 밝았다. 올해는 제발 좋은 일이 많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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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초에 지어진 고래등 기와집, 우당고택<愚堂古宅, | |
화개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가면 우당고택 주차장이다. 주차장 한쪽에는 문화유산해설사가 머 | |
▲ 우당고택 서쪽 돌담길 |
▲ 정면에서 바라본 북쪽 대문(사주문) |
속리산(俗離山)에서 발원한 삼가천(三街川)이 금강으로 흘러가면서 개안리에 조그만 삼각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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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을 들어서면 바로 앞에 사당을 품은 담장이 있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고택 내부로 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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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가는 보통 집 내부에 가묘(家廟)라 불리는 사당을 갖추고 있는데, 이곳 역시 예외는 아니 | |
▲ 사당의 솟을삼문(三門) |
▲ 'ㄷ'자로 이루어진 행랑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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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 남쪽에는 안채와 행랑채가 있다. 돌담으로 주변을 빙 둘러 눈으로 하얗게 바래진 지붕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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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 서쪽에는 고택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사랑채가 있다. 안채와 같은 '工' 구조로 주위를 | |
▲ 운치 있게 자라난 사랑채 소나무 |
▲ 이제 무늬만 남은 사랑채 서쪽 우물 |
▲ 사랑채 동쪽 부분 |
▲ 사랑채 뒷쪽(북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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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 정면에는 파란 글씨로 쓰여진 '위선최락' 현판이 걸려있다. 글씨가 마치 살아서 율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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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당고택 바깥쪽 | |
솟을대문 서남쪽에는 시대를 달리한 비석 3기가 나란히 자리해 있다. 가장 왼쪽에 있는 비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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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 3형제 가운데에 있는 지붕돌 비석은 '관선정 기적비'이다. 남헌 선정훈은 1926년 집 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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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 3형제 부근에는 철로 이루어진 철비(鐵碑)가 있다. 철비는 이 땅에서 그리 흔치 않은 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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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혜비 옆에는 돌담을 두룬 공간이 있는데, 그 안에 선처흠 효열각이 담겨져 있다. 이 효열각 | |
▲ 키가 작은 효열각 정문 |
▲ 1칸 크기로 단촐한 효열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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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열각은 우당고택에서 가장 남쪽이다. 여기서 서쪽과 남쪽은 삼가천으로 막혀있으며, 동쪽은 | |
▲ 황해도 장독대 |
▲ 평안도 장독대 |
▲ 제주도 장독대 |
▲ 충청도 장독대 |
▲ 관선정 옆 돌담길 |
▲ 관선정 옆 송림에 묻힌 1칸짜리 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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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안리에 있는 선씨 일가의 다른 한옥 둘러보기 | |
개안리에는 우당고택(선병국가옥) 외에 선병우, 선병묵고가 등 3채의 오래된 한옥이 있다. 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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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우고가 앞에는 청도 운문사(雲門寺)의 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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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 앞에 자리한 3기의 비석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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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우고가에서 동쪽으로 5분 정도 들어가면 뫼로 막힌 막다른 곳에 선병묵고가가 짧은 고색 | |
▲ 선병묵 고가 남쪽 대문 |
▲ 고가 내부 (남쪽 대문 안쪽) |
▲ 담장 너머로 보이는 사랑채 |
▲ 겨울 제국의 의해 꽁꽁 봉해진 연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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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묵고가를 둘러보고 아직 햇님 퇴근까지는 시간이 있어 북쪽 서원리에 있는 상현서원(象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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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한옥마을 속으로, 북촌한옥마을 구석구석 나들이 ~~ (북촌문화센터, 가회동 이준구가옥, 북촌4~7경, 맹사성집터)
' 서울 도심 속의 꿀단지, 북촌 나들이 '
▲ 북촌5경 골목길
♠ 조선 후기 한옥을 개조하여 북촌을 안내하는 공간으로 | |
여름 제국이 조금씩 숙성되어가던 6월의 첫 무렵에 후배 여인네와 나의 즐겨찾기의 하나인 북 | |
▲ 중문과 안채 서쪽 |
▲ 안채 동쪽 (회의실과 사랑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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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동쪽에 자리한 안행랑채는 툇마루를 갖추고 있는데, 여기선 다양한 전통문화를 배울 수 |
♠ 북촌4경 주변 | |
안국역(3호선) 2번 출구에서 북촌의 주요 간선로인 북촌로를 따라 감사원(監査院) 방면으로 | |
현재 김형태란 사람이 소유하고 있으며, 문화 | |
▲ 굳게 입을 봉한 김형태 가옥 대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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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동초교와 김형태가옥 중간에는 돈미약국이 | |
▲ 북촌로11길에 있는 오래된 회화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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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미약국에서 북촌로11길을 3분 정도 가면 하늘 높이 솟은 회화나무(회나무)가 마중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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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6경 동쪽 언덕 위에 푸른 지붕의 집이 있다. 한옥의 고풍스런 물결이 넝실거리는 북촌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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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촌5,6,7경, 북촌로5나길 주변 |
북촌5경과 6경은 같은 골목길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5경은 밑에서 6경이 있는 윗쪽을 바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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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5경의 반대가 북촌6경이다. 5경에서는 언덕진 골목길을 중심으로 6경 주변 한옥만 보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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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에 황희(黃喜)와 더불어 청백리(淸白吏)를 다투었던 맹사성(1360~1438)의 집이 동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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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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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근두근 백석동천(백사실)의 속살로 들어서다. |
서슬이 시퍼런 칼을 쥐어든 금강역사(金剛力士)가 그려진 현통사(玄通寺) 대문 밑에 새하얀 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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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이라 폭포수가 가늘고 누런 낙엽이 짙게 깔려있지만 비가 많이 오면 폭포수도 제법 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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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국의 시련을 견뎌내고자 백사골 나무들이 속절없이 털어낸 낙엽들은 폭포 주변에 수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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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골 밑에 둥지를 튼 현통사는 조그만 현대 사찰로 20세기 후반 큰 승려의 하나로 추앙을 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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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백사골을 본다는 생각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다 잡으며 백사폭포를 지나면 청정한 내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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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 안내도가 있는 별서터 직전 갈림길에서 계곡에 놓인 징검다리나 돌다리를 건너면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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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동천 별서터 직전 갈림길(백사실 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뒤쪽(서남쪽) 산자락의 윗부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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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한참 흥이 오르던 7월 첫주에 후배들과 북악산 백석동천(백사실, 백사골)을 찾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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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 속에 흔치 않은 자연산 폭포, 작지만 멋드러진 하얀 반석이 |
서슬이 시퍼런 칼을 쥐어든 금강역사(金剛力士)가 문짝에 그려진 현통사 일주문(一柱門) 밑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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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하나 없이 맑은 백사골 냇물은 큰 세상을 꿈꾸며 졸졸졸~♪ 폭포를 타고 내려와 폭포 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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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못은 폭포 못보다 조금 넓은 편인데, 그곳에 모인 물은 주택가가 있는 서쪽으로 거의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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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일의 경승지인 백사골은 자하주택 북쪽에서 어두컴컴한 지하로 생매장을 당한다. 지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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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폭포를 굽어보는 현통사(玄通寺)는 근래에 지어진 조그만 산사(山寺)로 정확한 내력(來歷) |
♠ 백사골의 속살로 들어서다 |
현통사를 지나면 제일 먼저 솔내음이 그윽한 소나무 숲이 반긴다. 마치 속세를 뒤로 하고 신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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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골에 발을 들이면 한폭의 수묵담채화(水墨淡彩畵)처럼 아름답게 다가오는 풍경에 숨이 지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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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동천 이정표와 자연보호 안내문이 있는 갈림길에서 계곡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면 바로 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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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동천 별서터를 코 앞에 두고 오른쪽 산자락 윗부분을 뚫어지라 살펴보면 언덕 정상에 커다 |
♠ 백석동천 사랑채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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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채로 오르는 서쪽 계단 |
▲ 연못에서 사랑채로 오르는 계단 |
연못쪽으로 돌출된 사랑채 서쪽 부분은 주춧돌의 높이가 동쪽 부분보다 3배 정도 높다. 이곳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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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터 동쪽 산자락에는 돌로 다진 석축과 돌담의 흔적이 있다. 석축은 별서 주변을 다지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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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기와를 입힌 사랑채와 안채는 세월의 용광로에 녹아 없어졌지만, 남아있는 주춧돌은 사랑 |
♠ 백석동천 연못과 정자터 |
백석동천 별서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연못은 둘레가 약 100m 정도 되는 보름달처럼 큰 못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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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무상함을 진하게 말해주듯, 처량함과 공허함이 가득한 백석동천 연못은 비록 그 기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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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 발을 담구며 아무런 내색도 없이 정자를 떠받치던 6개의 돌기둥, 허나 지금은 저렇게 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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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우측에는 높이가 대략 20m 되는 물푸레나무가 연못에 그늘을 드리운다. 나이가 약 15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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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사골 상류와 백석동천 바위글씨 | |
별서터 윗쪽 계곡 일부는 도롱뇽 등의 수중 생 ◀ 오리 모양이 달린 솟대와 그를 품은 돌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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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숲에서 부암동 주택가로 통하는 서쪽 산길로 접어들면 '白石洞天' 4글자가 새겨진 커다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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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동천 바위글씨에서 능금마을로 인도하는 숲길을 조금 가면 백사골 상류가 나온다. 하얀 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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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동천 상류의 넓직한 반석을 지나면 2012년에 만든 외나무다리가 깊은 산골의 고적하고도 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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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속에 숨겨진 조촐한 피서지이자 별천지 ~ 북악산 백석동천 (백사실계곡) (0) | 2012.08.13 |
서울 도심 속의 전원 마을 ~ 종로구 부암동 산책 (0) | 2012.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