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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의 꿀명소를 거닐다 ~~ 우산, 우산성, 천장호, 천장호출렁다리 나들이 (청양3층석탑, 소원바위)
' 충남의 내륙을 거닐다. 청양 겨울 나들이 '
▲ 천장호와 출렁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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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 우산 숲길 |
▲ 겨울 운무에 잠긴 우산 |
겨울 제국의 한복판인
1월의 어느 덜 추운 날, 충남의 지붕인 청양(靑陽)을 찾았다. 청양 |
♠ 청양읍내의 포근한 뒷산, 우산(牛山) 둘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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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은 해발 237m의 조촐한 뫼로 청양읍내의 듬직한 뒷동산이자 쉼터이다. 겉보기에는 천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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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령사 옆에는 용암사란 현대 사찰이 있다. 그 밑을 가만히 보면 맞배지붕을 지닌 기와 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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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에서 바라본 석조여래3존입상 |
▲ 석조여래3존입상이 거처하는 맞배지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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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여래3존입상 밑에는 작고 잘생긴 3층석탑이 있다. 그는 3존입상과 함께 일명사터에 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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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3층석탑과
돌기둥 3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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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사 밑에 자리한 늙은 석불과 석탑을 둘러보고 우산의 속살로 들어섰다. 아침 산책과 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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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윗부분에는 옛 백제(百濟)가 씌워놓은 우산성의 흔적이 진하게 남아있다. 산꼭대기 주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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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읍내를 감쪽같이 훔쳐간 안개(운무), 우산 윗도리에 이르니 그 운무가 내 밑에 하얗게 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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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성 동쪽 성곽은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데 떡바위를 비롯한 상큼한 모습의 바위들이 줄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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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서히 걷히는 운무 (칠갑산 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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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산성 소재지 : 충청남도 청양군 청양읍 백천리 산69-5외 |
♠ 칠갑산 자락에 묻힌 그림 같은 호수, 천장호(天庄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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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2시간 정도 거닐고 내려오는 사이, 읍내를 오리무중(五里霧中)처럼 짙게 감싸던 운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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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호전망대는 천장호가 잘 바라보이는 칠갑산로 도로변 벼랑에 자리해 있다. 천장호 정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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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장호전망대에서 바라본 천장호 |
▲ 청양고추를 귀엽게 표현한 캐릭터 |
천장호전망대에서 천장호의 전체적인 모습을 살펴보고 저 밑에 바라보이는 천장호로 내려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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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색 지붕의 황룡정 |
▲ 천장호 출렁다리로 내려가는
산책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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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호는 농업용
저수지로 이곳의 지명인 천장리(天庄里)에서 이름을 땄다. 1972년 12월에
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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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 동쪽은 호수를
향해 길게 삐죽 나온 지형으로 서,남,북이 호수에 접해있다. 지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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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호 출렁다리는 흔들다리의 일종으로 2007년 11월에 착공하여 2009년 7월 28일 완성을 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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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렁다리 서쪽에 자리한 용(왼쪽)과 호랑이 조형물(오른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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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를 건너면 용과 호랑이상이 마중을 하면서 길은 3갈래로 갈린다. 칠갑산 등산이 목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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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장호 마무리 (소원바위) |
호수를 따라 펼쳐진 천장호둘레길은 해가 짧다는 구실로 다 돌지 않고 황룡상이 있는 쉼터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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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호에 왔다면 출렁다리도 좋지만 꼭 만나야될 존재가 있다. 바로 소원바위이다. 그 모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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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바위 앞에는 기도 자리가 닦여져 있다. 한쪽에는 소원을 적을 하얀 종이(소원지)와 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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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바위에 약소하게 소원 하나를 들이밀고 출렁다리로 나왔다. 여기서 바깥으로 나가려면 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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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의 지붕을 거닐다. 백운산 나들이 ~~~ (양주성 금속비, 용궁사, 소원바위, 백운산둘레길)
' 인천 영종도의 지붕을 거닐다. 백운산 나들이 (용궁사) '
▲ 용궁사 느티나무 | |
▲ 백운산 정상 |
▲ 백운산 산길 |
여름이 한참 물이 오르던 7월의 어느 평화로운 날, 인천(仁川) 앞바다에 떠있는 영종도를 |
♠ 전소마을에서 만난 오래된 비석 무리들 | |
전소에서 문득 생각나는 존재가 있어서 백운산을 잠시 접어두고 마을 북쪽에 있는 구립하늘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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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철비는 높이 91cm, 폭 31cm, 두께 3cm로 황동(놋쇠)을 녹여서 만든 것이다. 1875년 운양호 | |
▲ 옆에서 바라본 비석 무리 |
▲ 비석 무리 부근에 자리한 연자방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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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 무리를 둘러보고 용궁사로 길을 향했다. 전소에서 북쪽으로 조금 가면 용궁사로 인도하 |
♠ 백운산에 안긴 영종도 유일의 오래된 절, 용궁사(龍宮寺) | |
백운산(白雲山, 256m) 동쪽 자락에 포근히 둥지를 튼 용궁사는 개발의 칼춤 소리로 요란한 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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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샘터가 마중한다. 산사에 으레 있는 샘터이건만 요즘처럼 더울 때 | |
▲ 용왕의 공간, 용황각(龍皇閣) |
▲ 용황탱과 관음보살탱화 |
샘터를 지나면 석축 위에 세워진 용황각이 나온다. 용황각이란 이름은 여기서 처음 만나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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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 앞에는 용궁사의 오랜 자연산 보물이자 이곳의 터줏대감인 느티나무 2그루가 넓게 그늘 | |
▲ 서쪽에서 바라본 느티나무 |
▲ 요사 북쪽에 자리한 느티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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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느티나무 그늘에 자리한 요사는 대원군이 1854년에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관음전과 더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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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에는 용궁사에서 기르는 누런 털의 묘공(고양이)이 있었다. 요사와 할배나무 주변을 순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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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황각 뒤쪽에는 가건물로 된 대웅보전이 있다. 이곳은 관음도량을 칭하는지라 정식 법당(法 | |
▲ 포근한 인상의 석가3존불 |
▲ 조금은 빛바랜 신중탱(神衆幀) |
▲ 한참 몸단장 중인 관음전(觀音殿) |
▲ 관음전 뒤쪽에 자리한 석조관음보살입상 |
요사 바로 뒤쪽에는 이곳의 법당인 관음전이 동쪽을 바라보며 자리해 있다. 관음전은 대원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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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전 옆에는 근래에 지어진 석조관음보살입 | |
▲ 다른 산신탱과 달리 꽤 젊어보이는 | |
▲ 독성과 동자가 그려진 독성탱 |
▲ 칠성 가족을 빼곡히 머금은 칠성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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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사의 다른 명물로는 소원바위가 있다. 관음전 뒤쪽 산자락에 있는 이 바위(바위라기보다 |
♠ 안개 낀 백운산(白雲山)을 오르다. | |
용궁사에서 50분 정도를 머물다가 절을 등지며 백운산둘레길에 발을 들였다. 백운산 정상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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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과 정상 방면 산길이 갈리는 곳에 백운산 봉수대가 있었다. 이 봉수대는 서해바다의 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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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사에서 40분 정도 오르면 영종도에서 가장 하늘과 맞닿은 백운산 정상에 도달한다. 정상 | |
▲ 우두커니 서 있는 백운산 정상 표석 |
▲ 백운산 정상 전망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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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안개에 털려 정체성을 잃은 정상 전망대를 벗어나 전소 쪽으로 내려갔다. 어차피 보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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