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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푸른 숲과 조촐한 계곡을 간직한 도심 속의 싱그러운 쉼터, 북악산 삼청공원 ~~~ (말바위, 영무정, 한양도성. 삼청동길)
' 서울 도심의 영원한 북현무, 북악산 나들이
(삼청공원, 말바위) '
▲ 말바위조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 숲이 무성한 서울 도심의 든든한 허파, 삼청공원(三淸公園) |
여름이 한참 무르익어가던 6월의 한복판에 일행들과 나의 즐겨찾기의 하나인 북촌(北村)을 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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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후문을 들어서면 수목원 같은 삼청공원의 고운 속살이 펼쳐진다. 처음에는 수목원 같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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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주와 그의 어머니의 시조가 담긴 정몽주 시조비는 이곳에서 그나마 오래된 볼거리로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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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청공원의 새로운 산길, 북악산 말바위 산길 |
삼청공원 윗쪽에는 북악산 말바위로 인도하는 산길이 있다. 2008년에 닦기 시작하여 2009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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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은 호랑이가 곶감의 눈치를 보던 시절부터 소나무가 유명했는데, 조선 조정에서는 특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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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공원에서 말바위 등산로를 15분 정도 오르면 한양도성(한양성곽)의 여장이 나타난다. 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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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과 만나는 곳에서 성곽을 따라 서쪽으로 3분 정도 가면 각박한 각도의 계단길이 나타 |
♠ 북악산 말바위조망대와 말바위 |
말바위 밑에 자리한 말바위 조망대(전망데크)는 커다란 바위 위에 나무로 만든 조망대로 도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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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바위는 촛대바위와 더불어 북악산에 이름난 바위이다. 이곳까지 삼청공원의 영역에 들어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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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1.21사건 이후 말바위는 금지된 바위가 되어 속세에서 잠시 그 모습이 지워졌다가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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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바위와 말바위안내소 중간에는 성밖으로 나가는 나무다리가 있다. 무지 귀한 몸인 성곽 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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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바위 나무다리에서 성밖으로 넘어가 와룡공원을 거쳐 시내로 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시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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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거의 흔치 않은 계곡인 삼청골(삼청천)은 공원 남쪽에 있는 삼청테니스장에서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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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꿀단지를 거닐다. 북촌 겨울 산책 (고희동가옥, 삼청동길, 따스한 차1잔)
' 북촌 겨울 나들이 '
▲ 기기국 번사창
겨울 제국이 차디찬 위엄으로 천하를 꽁꽁 얼리던 연말에 후배 여인네와 북촌(北村)을 찾았 |
♠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이 살던 집 | |
창덕궁길이 2갈래로 갈리는 원서동 빨래터 정류장에 붉은 피부의 벽돌 담장으로 둘러싸인 한옥 | |
※ 고희동 가옥 찾아가기 (2016년 2월 기준)
◀ 활짝 열린 고희동 가옥 대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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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된 고희동 가옥은 전체적인 모습은 한옥이지만 왜식과 서양식이 혼합된 개량 한옥의 일종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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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락에 놓인 동그란 나무 의자와 |
▲ 가옥을 복원하면서 갖다둔 돌확으로 |
▲ 화실 방향 복도 (중간 문이 사무실) |
▲ 전시실 방향 복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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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희동 가옥 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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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옥 서쪽 부분에는 2개의 전시실이 있다. 좌측에 자리한 전시실은 고희동과 관련된 문서와 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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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줄 왼쪽은 춘곡의 개인전 소식을 알리는 매일신보 1940년 11월 5일 기사이다. 바로 옆에 붙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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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희동 가옥의 뒷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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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에는 다양한 테마의 박물관과 전시관, 공방이 있어 북촌 나들이의 꿀맛을 더해주는데, 공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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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한말에 지어진 무기 창고 ~ 기기국 번사창(機器局 飜沙廠) | |
경복궁 동십자각(東十字閣)에서 삼청동길을 따라 쭉 가다보면 한국금융연수원이 나온다. 이곳은 | |
▲ 우측에서 바라본 번사창 |
▲ 좌측에서 바라본 번사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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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국에 저항하며 북촌을 이리저리 둘러보니 그새 햇님은 커텐을 치고 사라졌고, 달님이 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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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배불리 먹었으니 후식으로 차 1잔의 여유를 누려야 되겠지. 더군다나 북촌에 왔으니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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