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에 해당되는 글 16건
- 2023.12.17 북악산 북쪽 자락에 깃든 아름다운 별천지, 부암동 백석동천~백사실계곡
- 2022.11.30 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 부암동~홍제천 늦가을 산책 (세검정, 석파정별당, 석파랑, 홍지문 탕춘대성, 옥천암 마애보살좌상) 2
- 2021.11.29 서울 도심 속의 두메산골을 거닐다. 평창동~백사실계곡~부암동 늦가을 산책 (평창동 소나무, 응선사, 창의문)
- 2020.10.14 듬직하게 생긴 서울 도심의 영원한 우백호, 인왕산 나들이 (인왕산길, 한양도성, 치마바위, 기차바위)
- 2020.09.04 서울 도심에 이런 두멧골이?? 북악산 산주름 속에 깃든 백사실계곡, 부암동 능금마을, 평창동 소나무 (백사실약수터)
- 2020.04.09 서울 도심의 영원한 북현무, 북악산에서 무지개를 보다 ~~ (숙정문에서 청운대, 백악마루, 부암동 창의문까지)
- 2019.05.05 높은 산에 포근히 감싸인 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 평창동~홍제천~부암동 나들이 (보현산신각, 박종화가옥, 홍지문, 옥천암, 산모퉁이)
- 2018.12.04 시문학의 성지이자 도심 속의 상큼한 언덕, 청운동 윤동주시인의 언덕 ~~~ (윤동주소나무, 윤동주문학관, 청운공원)
- 2018.04.24 상큼한 경승지를 많이도 간직한 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 부암동 둘러보기 ~~~ (세검정, 석파랑, 석파정별당, 홍지문, 옥천암, 옥천암 마애보살좌상)
- 2017.08.16 도심 속에 숨겨진 아름다운 별천지, 숲과 계곡, 폭포, 옛 별서 유적이 어우러진 ~~ 부암동 백석동천 (백사실계곡)
북악산 북쪽 자락에 깃든 아름다운 별천지, 부암동 백석동천~백사실계곡
' 북악산 백석동천(백사실계곡) 늦가을 나들이 '
늦가을이 무심히 익어가던 11월 첫 무렵, 나의 오랜 즐겨찾기 명소인 부암동 백석동천(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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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사실계곡(백석동천) 입문 |
서슬이 시퍼런 칼을 쥐어든 금강역사(金剛力士)가
그려진 현통사(玄通寺) 대문(일주문) 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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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국(帝國)의 시련을 견뎌내고자 나무들이 속절없이 털어낸 낙엽들은 폭포 주변에
수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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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계곡 밑에 둥지를 트며 백사폭포를 굽어보는 현통사는 20세기 이후에 지어진 조그만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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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백사실계곡을 본다는 생각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다 잡으며 백사폭포를 지나면 청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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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계곡 안내도와 자연보호 안내문이 있는 별서터 직전 갈림길에서 정겹게 펼쳐진 계곡 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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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동천 별서터를 코앞에 두고 별서터 맞은편인 서쪽 산자락의 윗부분을 유심히 살펴보면
언 |
♠ 북악산(백악산) 북쪽 자락에 숨겨진 아름다운 별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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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漢陽都城) 사소문(四小門)의 하나인 창의문<彰義門, 자하문(紫霞門)>을
벗어나면
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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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못 정자터 |
▲ 사랑채터 |
백석동천과 관련된 첫 기록은 18세기 인물인 월암 이광여(1720~1783)의 이참봉집(李參奉集)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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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채터에서 바라본 연못 |
▲ 백석동천 바위글씨 |
서울 도심 속의 숨겨진 보석이자 별천지 같은
이곳은 꽃과 잎이 돋아나는 봄도
아름답거니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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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계곡 안내도가 있는 별서터 입구에서 계곡을 건너면 검은 피부의 백석동천 안내문이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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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이 잘 내려다보이는 높은 곳에 'ㄱ' 구조의 5량집 사랑채가 있었다. 허나 아쉽게도 생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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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터와 안채 동쪽 산자락에는 석축과 담장의 흔적이 있다. 석축은 별서 주변을 다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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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못에서 사랑채로 오르는 돌계단 |
▲ 흔적만 남은 사랑채 뒷쪽 담장터 |
♠ 백석동천 별서터의 중심, 연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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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터에서 바라본 연못은 물고기가 수영하고 연꽃이 살며시 떠있는 그런 흔한 연못이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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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 발을 담궜던 정자는 윗도리와 중심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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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에서 바라본 정자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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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서 주인은 돌계단에 신발을 벗어놓고 정자에서 혼자 혹은 벗들과 시를 읊거나 세상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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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우측에는 키가 약
15~20m에 이르는 커다란 물푸레나무가 연못과 그 주변에 그늘을 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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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서터 일대에서 수습된
크고 견고한 돌덩어리들을 이곳에 모아두었다. 이들은 아마도 사랑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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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터 옆에 있던
배수구를 통해 옆에 흐르는 백사실계곡 물을 가져와 연못을 채우고 채워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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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석동천 마무리 |
백사실계곡은 별서터 옆에서 백사실약수터 입구까지의 황금 구간을 도룡뇽과 맹꽁이 등의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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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숲에서 오른쪽(남쪽) 길로 가면 서쪽을 향해 95~100도 정도 약간 고개를 숙인 큰 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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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동천 바위글씨에서 능금마을로 이어지는 숲길을 조금 가면 잠시 떨어졌던 백사실계곡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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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계곡 상류의 너른 반석을 지나면 2012년에 지어진 외나무다리가 깊은 산골의 고적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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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무다리를 지나면 산길은 매우 좁아지고 계곡도 1~2m 정도로 폭이 줄어든다. 계곡 건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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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사진,답사기 > 부암동,백사골'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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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 부암동~홍제천 늦가을 산책 (세검정, 석파정별당, 석파랑, 홍지문 탕춘대성, 옥천암 마애보살좌상)
' 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 부암동 늦가을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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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지문과 탕춘대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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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암 마애보살좌상 |
▲ 세검정 |
종로구 북부에 자리한 부암동(付岩洞)은 북한산(삼각산)과 인왕산, 북악산(백악산)에 포 |
♠ 서인 패거리들이 반역(인조반정)을 꿈꾸며 칼을 씻던 곳, 도성 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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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동3거리에서
상명대, 홍은동 방면으로 5분 정도 걸으면 큰 바위에 걸터앉아 홍제천(弘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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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에서 바라본 세검정 |
▲ 세검정의 뒷모습 |
세검정은 주변 풍경과 조화를
꾀하며 지어진 정자로 규모는 작지만 홍제천과 차일암 등의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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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검정 밑에는 하얀 피부의 넓직한 반석이 누워있는데, 이 바위가 조선 때 사초를 깨끗히 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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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선대원군의 별장인 석파정에서 홀로 떨어져 나온 한옥 |
세검정에서 서쪽으로 조금 가면 상명대입구인 세검정교차로이다. 여기서 서남쪽 길 건너편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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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랑 뒤쪽 높은 곳에 자리한
석파정 별당은 맞배지붕의 'ㄱ'자 형태로 3개의 방으로 이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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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당 옆에 조성된 돌계단과 돌문, 성곽처럼 다져진 석축은 석파랑에서 스톤힐이란 건물을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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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랑 본채는 순정효황후의 집을 옮겨온 것으로 청나라 천진(天津)에서 가져온 청나라식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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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랑 뒤쪽이자 스톤힐 옆에는 붉은 피부 벽에 푸른 기와를 지닌 조그만 집이 있다. 얼핏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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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붙임)바위는 부암동의 지명 유래가 된 유명한 바위이다. 바위 피부에 난 구멍에 돌을 대 |
♠ 한양도성과 북한산을 이어주며 도성의 수비력을 높였던
탕춘대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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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랑을 둘러보고
홍은동(弘恩洞)
방면으로 2분 정도 가면 홍지문이란 성문과 탕춘대성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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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지문 천정에 그려진 와운문(渦雲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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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체천 산책로에서 바라본 오간대수문의 |
▲ 오간대수문 북쪽 끝 홍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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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피부를 지닌 거대한 고려시대 마애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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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문에서 한강을 향해 열심히 길을 재촉하는 홍제천을 따라 서쪽으로 7분 정도를 가면 홍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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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삼각산)의 남쪽 끝자락을 잡으며 홍제천 바람을 쐬고 있는 이 마애불은 서울에 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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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교에서 바라본 보도각과 |
▲ 보도교 끝에 자리한 맞배지붕 일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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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을 바라보고 있는 그의 두 눈은 '一'자 모습으로 지그시 떠 있고, 긴 머리카락은 어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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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불 동쪽에는 그를 후광으로 삼은 옥천암이 자리하고 있다. 백불이 관세음보살이라 자연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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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사진,답사기 > 부암동,백사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악산 북쪽 자락에 깃든 아름다운 별천지, 부암동 백석동천~백사실계곡 (0) | 2023.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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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속에 숨겨진 아름다운 별천지, 북악산 부암동 백사실계곡 (백석동천) (0) | 2022.04.22 |
서울 도심 속의 두메산골을 거닐다. 평창동~백사실계곡~부암동 늦가을 산책 (평창동 소나무, 응선사, 창의문) (0) | 2021.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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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에 포근히 감싸인 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 평창동~홍제천~부암동 나들이 (보현산신각, 박종화가옥, 홍지문, 옥천암, 산모퉁이) (0) | 2019.05.05 |
서울 도심 속의 두메산골을 거닐다. 평창동~백사실계곡~부암동 늦가을 산책 (평창동 소나무, 응선사, 창의문)
' 서울 도심 속의 두멧골, 평창동~부암동
늦가을 나들이 '
▲ 부암동에서 만난 늦가을 풍경
늦가을이 하늘 아래 세상을 곱게 어루만지던 11월 첫 무렵, 늦가을 풍경을 즐기고자 도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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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악산 북쪽 자락에 숨겨진 늙은 소나무, 평창동 소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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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 소나무를 찾으려면 화정박물관에서 묘각사(妙覺寺)로 인도하는 '평창8길' 골목길로 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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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백악산) 북쪽 자락에 숨겨진 평창동 소나무는 280년 정도 묵은 늙은 나무이다. 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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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쪽에서 바라본 평창동 소나무 |
▲ 오솔길에서 올려다본 소나무 |
하늘에 대한 경외심 때문일까? 곧게 자라나지 못하고 30~40도 정도 고개를 숙였다. 벼도 익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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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 소나무와 오랜만에 인사를 나누고 다시 오솔길로 나왔다. 배드민턴장 서쪽 끝이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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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을 거닐면 백사실
동쪽 능선으로 오르는 산길이 나온다. 벌써부터 누렇게 뜬 낙엽이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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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 동쪽 능선은 북악산길에서
시작되어 백사실약수터, KT기지국,
평창동조망점까지 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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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 동쪽 능선을 조금
올라가면 백석동천으로 인도하는 길이 오른쪽(서쪽)에 나타난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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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동천별서터 계곡 윗쪽 일부는 도롱뇽 등의 수중
생물을 위해 출입을 금하고 있다. 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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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백석동천)에서
백사실 남쪽 입구로 오르는 남쪽 길은 경사가 완만하다. 백석동천
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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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속의 전원마을, 부암동 |
백사실 남쪽 입구에는 응선사란 조그만 절이 둥지를 틀고 있다. 그는 20세기 중반 이후에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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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도는 대웅전 동쪽 벽에 칠성도(七星圖), 신중도(神衆圖)와 나란히 걸려있다. 그들
가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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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선사 앞을 지나는
골목길은 부암동의 지붕길인 '백석동길'이다. 이는 백석동천에서 따온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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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산복길을 따라
창의문(彰義門, 자하문) 쪽으로 가다보면 정면에 북악산이 보이면서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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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숲 남쪽에는
밭이 펼쳐져 있다. 북악산(백악산)과 인왕산 사이에 포근히 깃든 부암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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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하게 생긴 서울 도심의 영원한 우백호, 인왕산 나들이 (인왕산길, 한양도성, 치마바위, 기차바위)
~~~ 서울 도심의 영원한 우백호, 인왕산 나들이 ~~~
▲ 인왕산 (가운데 봉우리가 정상)
♠ 인왕산(仁王山) 입문 |
봄이 한참 무르익던 4월의 끝 무렵, 일행들과 서울 도심의 영원한 우백호(右白虎)이자 내 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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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위 밑에는 조그만 자연산 동굴이 있다. 지금은 들어가지 못하게 철창을 씌웠지만 예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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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천약수터에서 갑자기 흥분한 산길을 7~8분 정도 오르면 능선(만수천약수터 뒤쪽 능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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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바위로 인도하는 갈림길에서 성곽길은 잠시 진정을 되찾으나 정상을 코 앞에 두고 다시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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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정상 동쪽에 붙어있는 커다란 바위는 인왕산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치마바위이다. 병 |
♠ 인왕산 정상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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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3년 인조반정(仁祖反正)의 주역이던 이괄(李适)은 논공행상(論功行賞)에 불만을 품고 반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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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정상에 올라서면 서울 도심과 서촌(웃대)를 비롯하여 서대문구, 마포구, 은평구, 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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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왕산 기차바위 |
인왕산 정상에서 잠시 머물다가 기차바위 갈림길로 다시 내려와 성곽길을 버리고 기차바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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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바위의 갑(甲)으로 칭송을 받는 기차바위는 기차처럼 길쭉한 바위 능선이다. 그렇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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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로 북악산(백악산)과 서촌(웃대), 경복궁, 서울 도심부부터 멀리 아차산~용마산~망우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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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로 인왕산과 북악산(백악산), 북한산(삼각산)에 포근히 감싸인 부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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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바위 능선을 지나 북쪽 갈림길에서 홍제동으로 인도하는 서쪽 길로 내려갔다. 중간에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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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약수터에서 잠시 두 발을 쉬었다가 다시 길을 재촉했다. 가다보니 또 다른 약수터를 만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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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포근한 뒷동산, 남산 나들이 (한양도성, 남산서울타워, 목멱산봉수대, 백범광장) (0) | 2021.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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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자락길, 황학정, 서촌(한양도성) 늦가을 나들이 ~~ (택견수련터, 감투바위, 단군성전, 행촌동 은행나무) (0) | 2020.11.25 |
서울 도심의 한복판을 거닐다 ~~ 견지동 우정총국, 인사동거리, 종로 나들이 (0) | 2020.03.01 |
서울 도심 속에 숨겨진 달달한 숲길, 인왕산자락길 (청운문학도서관, 청운공원에서 수성동계곡까지) (0) | 2019.12.19 |
늦가을 서촌의 끝자락을 거닐다 [월암근린공원에서 딜쿠샤, 황학정까지] (0) | 2019.11.20 |
서울 도심에 이런 두멧골이?? 북악산 산주름 속에 깃든 백사실계곡, 부암동 능금마을, 평창동 소나무 (백사실약수터)
' 서울 도심 속의 두메산골을 거닐다 '
(부암동 능금마을, 백사실계곡, 북악산 북쪽 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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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덕사에서 바라본 부암동 |
▲ 평창동 소나무 |
여름 제국의 무더위 갑질이 극성이던 8월의 첫 무렵, 일행들과 북악산(백악산) 북쪽 자락 |
♠ 백사골 상류 (능금마을로 가는 산길) |
백사골 상류의 너른 반석을 지나면 2012년에 지어진 외나무다리가 깊은 산골의 고적하고도 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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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많고, 차량도 많고, 빌딩도 많고, 돌아다니는 돈도 많고, 그저 복잡하고 각박하게 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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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골에는 푸른 이끼 옷을 입은 바위들이 참 많다. 이끼가 마음 놓고 자라고 있다는 것은 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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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골 밭두렁은 여러 채소와 과일이 자라나고 있다. 비닐하우스와 밭을 지키는 원두막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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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미소를 보이며 정처없는 나그네의 마음을 마구 들쑤시는 코스모스들~ 코스모스가 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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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너머로 2012년에 지어진 커다란 농원용 비닐하우스가 있다. 도심에 있는 잇점을 살려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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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사실약수터와 여러 돌탑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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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약수터로 인도하는 산길을 30초 정도 가면 산등성이에 수북하게 쌓인 돌탑이 마중을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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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동천에서 백사실약수터로 오르는 산길에는 돌탑이 유난히도 많다. 앞 돌탑에서 3분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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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약수터는 백사골의 거의 유일한 약수터이자 백사골의 오랜 은자(隱者)로 능금마을 뒷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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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악산 백사실 동쪽 능선 |
백사실 동쪽 능선은 북악산길에서 시작되어 백사실약수터, 은덕사를 지나 북쪽으로 KT기지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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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 동쪽 능선을 걷다 보면 왼쪽에 건물 하나가 손짓한다. 소나무숲을 병풍으로 삼아 서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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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덕사 앞 바위에 올라서면 산주름에 묻힌 부암동 북부와 홍지동이 훤히 시야에 들어온다.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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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 동쪽 능선의 북쪽 끝에는 KT기지국이 있다. 그곳에 이르기 전에 오른쪽으로 산길이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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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 조망점에서 훤히 바라보이는 평창동은 성북동(城北洞)과 한남동(漢南洞), 장충동(奬忠 |
♠ 평창동에 숨겨진 오래된 소나무 |
평창동 조망점에서 다시 은덕사 쪽으로 나오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있다. 여기서 직진(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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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 소나무를 보고자 석축 서쪽 끝에서 접근을 시도했으나 철책의 위엄 앞에 돌아서고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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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북쪽 자락에 숨겨진 평창동 소나무는 280년 정도 묵은 늙은 나무이다. 그의 신상이 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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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대한 경외심 때문일까? 곧게 자라나지 못하고 40도 정도 고개를 숙였다. 벼도 익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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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사진,답사기 > 부암동,백사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도심의 영원한 북현무, 북악산에서 무지개를 보다 ~~ (숙정문에서 청운대, 백악마루, 부암동 창의문까지)
' 서울의 영원한 북현무, 북악산(백악산) 나들이 '
▲ 북악산에 뜬 무지개 | |
▲ 숙정문 |
▲ 북악산 정상(백악마루) |
늦가을이 막바지 절정을 누리던 11월 중순 주말에 일행들과 서울 도심의 영원한 북현무(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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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악산(北岳山, 백악산) 입문 |
북악산으로 인도하는 계단길을 오르면 2007년에 북악산 개방 기념으로 조림(造林)한 것을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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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정문안내소는 말바위안내소, 창의문안내소와 함께 북악산 주능선(한양도성길)으로 인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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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악산(백악산) 주능선과 한양도성길 |
♠ 숙정문에서 청운대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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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정문의 수수한 뒷모습 |
▲ 숙정문 서쪽 협문(夾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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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대바위 | |
숙정문 서쪽에는 촛대바위가 있다. 아마도 촛대처럼 생겨서 그런 이름을 지니게 된 듯 싶은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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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바위에서 성 바깥, 안쪽을 들락거리며 20분 정도 오르면 북악산(백악산)에서 2번째로 높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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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를 지나면 안내문이 하나 나오는데, 그 안내문에 따라 여장을 살펴보면 글씨들이 희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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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돌글씨 부근에는 1.21사태 소나무라 불리는 소나무가 있다. 북악산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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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에서 10분 정도를 마저 오르면 북악산(백악산)의 정상인 백악마루에 이르게 된다. 백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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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정상에서 창의문으로 가는 성곽길은 북악산에서 가장 고달픈 구간으로 각박한 속세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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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쉼터에서 10분 정도 내려가면 돌고래쉼터가 나온다. 쉼터 바로 옆에 돌고래처럼 생긴 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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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은 1396년 한양도성을 지을 때 조성된 것으로 문의 이름인 창의(彰義)는 '올바른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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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국의 등쌀에 떠밀려 서서히 손을 놓으려는 늦가을이 잠시 이곳에 걸음을 멈추고 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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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은 이 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문의 모습이라 그냥 지나치기가 쉽지만 그만의 매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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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에 깃든 옛 한성백제의 장대한 영혼터, 석촌동고분군~방이동고분군 (0) | 2020.02.16 |
수도권 고구려 유적의 성지이자 서울의 부드러운 동쪽 지붕, 아차산~용마산~망우산 나들이 (0) | 2020.01.24 |
호랑이를 닮은 잘생긴 바위산, 해돋이와 일몰 풍경이 일품인 호암산 (호압사, 한우물, 칼바위, 서울둘레길) (0) | 2019.12.29 |
높은 산에 포근히 감싸인 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 평창동~홍제천~부암동 나들이 (보현산신각, 박종화가옥, 홍지문, 옥천암, 산모퉁이)
' 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 평창동~부암동 나들이 '
▲ 인왕산에서 바라본 평창동과 부암동
가을이 한참 숙성되던 9월의 끝 무렵, 친한 후배와 서울 도심 속의 전원(田園) 마을인 평 |
♠ 평창동에서 만난 명소들 (박종화 가옥, 보현산신각) | |
평창동의 제일 번화가라 할 수 있는 세검정 새마을금고 주변(서울예술고등학교, 평창동주민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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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가옥에서 오르막길(평창11길)을 4~5분 정도 오르면 평창동의 지붕인 평창길이 나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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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위 옆구리를 지나면 의자가 여럿 설치된 조촐한 그늘 쉼터가 나온다. 그 너머로 조그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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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현산신각의 옆면 |
▲ 위에서 바라본 보현산신각 |
▲ 보현산신각 옆 돌담 계단길 - 돌담은 산신각 보호를 위해 근래에 씌운 것으로 |
♠ 홍제천(弘濟川)에서 만난 명소들 (홍지문, 옥천암) | |
평창동에 대한 볼일을 마치고 부암동(付岩洞)으로 넘어오면 세검정교차로(상명대입구)가 나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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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문과 오간대수문은 인왕산과 북한산의 경계가 되는 홍제천 협곡에 지어진 것으로 탕춘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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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간대수문 윗도리는 금지된 다리라 발을 들일 수 없지만 아랫도리는 홍제천 산책로가 닦이면 | |
◀ 홍지문 천정에 그려진 와운문(渦雲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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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문에서 홍제천을 따라 서쪽으로 7분 정도 가면 하얀 암반을 앞에 내밀며 큰 바위에 살포 | |
▲ 보도각에 깃든 옥천암 마애보살좌상 - 보물 1820호 | |
북한산(삼각산)의 남쪽 끝자락을 잡으며 홍제천 바람을 쐬고 있는 이 마애불은 서울에 전하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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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불의 높이는 5m로 그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예로부터 영험이 있는 마애불로 명성이 높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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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을 바라보는 그의 두 눈은 '一'자 모습으로 지그시 떠 있으며, 긴 머리카락은 어깨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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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불 동쪽에는 그를 든든한 밥줄로 삼은 옥천암이 자리해 있다. 백불이 관세음보살이라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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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의 성지이자 도심 속의 상큼한 언덕, 청운동 윤동주시인의 언덕 ~~~ (윤동주소나무, 윤동주문학관, 청운공원)
~~~ 서울 도심의 신선한 명소, 윤동주 시인의 언덕(청운공원) ~~~
▲ 윤동주시인의 언덕 소나무
♠ 청운공원에 마련된 새로운 명소, 문향(文香)이 깃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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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주(1917~1945년)의 간략한 생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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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시인의 언덕은 그 이름만 들어도 마음의 여유가 생길 듯한 느긋한 언덕으로 생각하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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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잔디와 나무들이 아낌없이 수식하고 있는 언덕 정상에는 언덕의 이름을 드러낸 두툼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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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성곽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청청한 소나무 1그루가 마치 성곽을 지키는 군사처럼 서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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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공연장에서 창의문 쪽으로 내려가면서 오른쪽 잔디밭을 유심히 살펴보면 땅에 박힌 표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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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서쪽 밑에는 서시정이라 불리는 단촐한 모습의 정자가 도심을 굽어보고 있다. 2009년 언 |
♠ 서울 도심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시민공원 |
서촌(웃대)의 북쪽 끝이자 인왕산 자락에 자리한 청운공원은 서울 도심에서 가장 하늘과 맞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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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단풍이 한참 절정을 이루던 때라 진한 붉은색과 노란색, 녹색 등으로 단단히 물들었다. 겨울 제국(帝國)의 시련을 목전에 두고 자신의 남은 끼와 기력을 모두 발산하는 나무들과 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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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공원 서쪽에는 꿈의 분수라 불리는 바닥분수와 넓은 운동장이 있다. 꿈의 분수는 매일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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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 호랑이의 대명사이자 하늘 아래 제일 무서운 존재였던 인왕산 호랑이, 이제는 숱한 설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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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정에서 윤동주문학관으로 내려가면 돌의 거대한 보금자리를 만나게 된다. 이것은 2007년 |
♠ 윤동주 언덕 밑에 자리한 윤동주문학관 |
윤동주시인의 언덕 밑이자 자하문고개 정류장 부근에 시인 윤동주를 집대성한 '윤동주문학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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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교에서 저런 나무 의자를 쓸까? 내 초등학교 시절(1~3학년)까지만 해도 저거와 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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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가 교토 도시샤대학에 재학하던 시절, 학교 친구들과 우지강<우지천(宇治川), 요도가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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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주시인의 언덕(청운공원) 찾아가기 (2018년 11월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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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서촌의 끝자락을 거닐다 [월암근린공원에서 딜쿠샤, 황학정까지] (0) | 2019.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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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경승지를 많이도 간직한 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 부암동 둘러보기 ~~~ (세검정, 석파랑, 석파정별당, 홍지문, 옥천암, 옥천암 마애보살좌상)
' 볼거리가 풍성한 서울 도심 속의 전원 마을 ~
부암동 산책 '
▲ 인왕산 기차바위에서 바라본 부암동
하늘 높이 솟은 북한산(삼각산)과 북악산(백악산), 그리고 인왕산(仁王山) 사이로 움푹하 |
♠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이어주며 도성의 수비력을 높였던 | |
석파랑을 둘러보고 홍은동 방면으로 2분 정도 가면 홍지문이란 성문과 탕춘대성이라 불리는 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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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지문 천정을 장식하고 있는 고운 |
▲ 홍체천 산책로에서 바라본 오간대수문의 |
오간대수문 윗도리는 금지된 다리라 발을 들일 수 없지만 아랫도리는 홍제천 산책로가 닦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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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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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근두근 백석동천(백사실)의 속살로 들어서다. |
서슬이 시퍼런 칼을 쥐어든 금강역사(金剛力士)가 그려진 현통사(玄通寺) 대문 밑에 새하얀 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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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이라 폭포수가 가늘고 누런 낙엽이 짙게 깔려있지만 비가 많이 오면 폭포수도 제법 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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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국의 시련을 견뎌내고자 백사골 나무들이 속절없이 털어낸 낙엽들은 폭포 주변에 수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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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골 밑에 둥지를 튼 현통사는 조그만 현대 사찰로 20세기 후반 큰 승려의 하나로 추앙을 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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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백사골을 본다는 생각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다 잡으며 백사폭포를 지나면 청정한 내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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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 안내도가 있는 별서터 직전 갈림길에서 계곡에 놓인 징검다리나 돌다리를 건너면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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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동천 별서터 직전 갈림길(백사실 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뒤쪽(서남쪽) 산자락의 윗부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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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에 포근히 감싸인 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 평창동~홍제천~부암동 나들이 (보현산신각, 박종화가옥, 홍지문, 옥천암, 산모퉁이) (0) | 2019.0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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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경승지를 많이도 간직한 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 부암동 둘러보기 ~~~ (세검정, 석파랑, 석파정별당, 홍지문, 옥천암, 옥천암 마애보살좌상) (0) | 2018.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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