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에 해당되는 글 2건
- 2020.01.11 모악산 눈꽃 나들이 [선녀폭포, 대원사, 수왕사, 전북도립미술관]
- 2017.12.08 무서운 이름을 지녔지만 아늑한 분위기를 지닌 고색의 절집, 김제 모악산 귀신사
모악산 눈꽃 나들이 [선녀폭포, 대원사, 수왕사, 전북도립미술관]
' 모악산 연말 나들이 (대원사, 수왕사) '
▲ 모악산 대원사
겨울 제국(帝國)의 나날이 강성해가던 연말의 어느 평화로운 날 전북 한복판에 자리한 모 | |
◀ 모악산 표석의 위엄 |
♠ 모악산(母岳山) 입문 |
전북 한복판에 장엄하게 누워있는 모악산(794m)은 전주와 완주(完州), 김제(金堤)에 걸쳐있는 |
|
모악산 동쪽 자락 원기리에는 '모악산관광단지'가 넓게 터를 닦았다. 모악산을 든든한 후광( |
|
전주김씨 세덕비에서 대원사계곡(시앙골)을 옆에 끼고 산길을 오르다보면 선녀폭포와 사랑바 |
|
|
|
♠ 모악산 동쪽 자락에 안긴 고즈넉한 산사 | |
모악산 동쪽 자락에는 고색과 숲내음이 깃든 대원사가 포근히 둥지를 틀고 있다. 겨울 제국이 | |
▲ 매점과 찻집으로 쓰이는 소화당(笑話堂) |
▲ 소화당 현판 |
경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소화당이란 조그만 목조집이 마중한다. 이 건물은 불교용품과 기 | |
| |
소화당을 지나면 바로 대웅전 뜨락이다. 정면에는 대웅전이 마주보고 있고, 오른쪽에는 요사 | |
| |
동쪽을 바라보고 선 대웅전은 대원사의 중심 건물(법당)로 석축 위에 높이 자리해 있다. 정면 | |
| |
대웅전 불단에는 나무로 만들어 도금을 입힌 목조3세불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얼굴부터 밑도 | |
| |
대웅전 우측에는 지장보살과 명부(冥府, 저승)의 식구들이 봉안된 명부전이 대웅전을 바라보 | |
| |
▲ 명부전 10왕(시왕)과 판관(判官), 금강역사상 | |
▲ 명부전 윗쪽에 자리한 적묵당(寂默堂) |
▲ 종무소로 쓰이는 모악당(母岳堂) |
▲ 모악당 뒷쪽에 자리한 나한전(羅漢殿) |
▲ 나한전에 봉안된 석가여래와 거울 광배 |
나한전은 근래에 지어진 것으로 석가여래와 그의 열성제자인 16나한(羅漢)의 거처이다. 석가 | |
▲ 나한전 석가후불탱(19세기 작)과 |
▲ 모악당 옆에 자리한 샘터 |
| |
경내 뒷쪽 언덕에는 고색이 느껴지는 5층석탑이 경내를 굽어보고 있다. 대원사는 특이하게 오 | |
| |
5층석탑에서 경내 뒷쪽을 거쳐 북서쪽 산길을 조금 오르면 녹색 철책에 둘러싸인 승탑군(부도 | |
▲ 대원사 용각부도(龍刻浮屠) - 전북 지방유형문화재 71호 | |
대원사 승탑 중의 아주 유별나게 눈에 띄는 존재가 있다. 바로 검은 피부로 이루어진 용각부 | |
| |
아랫 승탑군에서 윗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녹색 철책에 둘러싸인 윗 승탑군이 나온다. 이곳에 | |
| |
▲ 모악산 산길과 이어진 대원사 남쪽 문 |
▲ 대원사 돌담을 따라 이어진 모악산 산길 |
승탑을 끝으로 대원사 관람은 마무리가 되었다. 원래는 대원사만 보고 전주로 쿨하게 철수하 |
♠ 모악산에서 가장 하늘과 맞닿은 고적한 산사 | |
대원사에서 수왕사까지는 산길을 20분 정도 올라가야 된다. 겨울이 내린 눈과 얼음이 두텁게 | |
| |
해발 570m 고지에 자리한 수왕사는 모악산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절이다. 이곳은 약수가 유 | |
▲ 수왕사 법당 |
▲ 법당 내부 (석가3존불과 여러 탱화들) |
동쪽을 바라보고 선 수왕사 법당은 금동으로 치장된 석가3존불과 석가후불탱, 신중탱, 용왕탱 | |
▲ 법당 신중탱(왼쪽)과 용왕탱(오른쪽) |
▲ 수왕사 약수터 |
수왕사의 든든한 후광인 약수터는 겨울 제국의 심술로 얼음에 완전 봉해진 상태이다. 그래서 | |
| |
보통 절은 경내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에 산신각이나 삼성각을 두기 마련이나 이곳은 절 | |
| |
진묵(1562~1633)은 수왕사와 대원사의 중창주이자 석가여래의 소화신(小化身)으로 격하게 추 | |
| |
수왕사를 둘러보니 시간은 어느덧 15시가 넘었다. 마음 같아서는 바로 뒷쪽인 모악산 정상까 |
* 까페(동호회)에 올린 글은 공개일 기준으로 1주까지만 수정,보완 등의 업데이트가 이루어
집니다. <단 블로그와 원본은 1달까지임>
* 본글의 내용과 사진을 퍼갈 때는 반드시 그 출처와 원작자 모두를 표시해주세요.
* 글씨 크기는 까페와 블로그는 10~12pt, 원본은 12pt입니다.(12pt기준으로 작성됨)
*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즉시 댓글이나 쪽지 등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외부링크 문제로 사진이 안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모니터 크기와 컴퓨터 사양에 따라 글이 조금 이상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 공개일 - 2019년 12월 23일부터
* 글을 보셨으면 그냥 가지들 마시구 공감이나 추천을 흔쾌히 눌러주시거나 댓글 몇 자라도
달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Copyright (C) 2019 Pak Yung(박융), All rights reserved
'전북권 사진,답사기 > 전주,완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주한옥마을, 전주향교, 승암산 동고사, 문학대 겨울 나들이 (남천교, 한벽굴) (0) | 2022.06.20 |
---|---|
봄맞이 산사 나들이 ~ 전주 근교 제일의 고찰, 완주 종남산 송광사 (0) | 2018.05.04 |
전주한옥마을 겨울 산책 (오목대, 한벽당..) (0) | 2012.01.11 |
한벽청연의 현장 전주 한벽당 (0) | 2010.02.02 |
전주사고(史庫) (0) | 2010.01.27 |
무서운 이름을 지녔지만 아늑한 분위기를 지닌 고색의 절집, 김제 모악산 귀신사
' 늦겨울 산사 나들이 ~ 김제 모악산 귀신사 '
| |
▲ 귀신사 3층석탑 |
▲ 귀신사 승탑(부도) |
겨울 제국과 봄의 팽팽한 경계선인 3월의 첫 무렵에 전북 전주와 김제 지역을 찾았다. 그 |
♠ 이름도 무시무시한 귀신사를 찾아서 | |
전주에서 정해둔 정처는 전주시내 남쪽에 있는 남고산성(南固山城)과 금산사(金山寺)로 넘어 | |
| |
마을길 끝에는 고된 세월의 때가 가득 입혀진 헝클어진 돌계단이 언덕에 기대어 있다. 그 계 | |
| |
아랫 돌계단을 올라 주차장을 지나면 윗 돌계단이 나온다. 아랫 계단과 달리 질서정연한 모습 | |
| |
전북 서부의 주요 명산(名山)으로 추앙받는 모악산(794m) 북서쪽 자락에 귀신사(歸信寺)가 포 | |
▲ 귀신사 3층석탑 |
▲ 대적광전 소조비로자나3존불 |
경내에는 법당(法堂)인 대적광전을 중심으로 명부전과 영산전, 요사 등 약 7~8동의 건물이 있 |
♠ 귀신사 대적광전, 명부전 주변 | |
귀신사 경내로 들어서면 흙이 잔잔히 입혀진 뜨락이 펼쳐지면서 바로 정면에 대적광전이 진하 | |
◀ 숙성의 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 |
| |
대적광전 우측에 자리한 영산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주심포 양식의 맞배지붕 건물로 근래 | |
| |
▲ 16나한의 우측 나한(羅漢)과 인왕상 |
▲ 16나한의 좌측 나한(羅漢)과 인왕상 |
◀ 장식용으로 놓인 동그란 석조(石槽) | |
| |
영산전 뜨락에는 석탑과 석등의 잔재, 건물 주춧돌 등이 덩어리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 |
▲ 길다란 주춧돌에 피어난 1송이 연꽃무늬 |
▲ 우리나라처럼 두 동강이 난 돌덩이 |
◀ 조각난 탑재를 모아서 엮은 소소한 석탑 | |
| |
귀신사의 법당인 대적광전은 비로자나불의 거처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 |
| |
귀신사에 왔다면 이곳의 꽃이자 꿀단지인 대적광전 내부는 꼭 둘러봐야 저승에 가서도 꾸중을 | |
▲ 소조비로자나3존좌상의 본존불인 |
▲ 금색 피부의 화려한 문양을 지닌 전패 |
▲ 대적광전 신중탱(神衆幀) |
▲ 대적광전 산신탱(山神幀) |
◀ 대적광전 독성탱(獨聖幀) | |
| |
대적광전과 요사 뒤쪽에는 명부전이 자리해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조 | |
◀ 명부전에 봉안된 지장보살과 |
♠ 귀신사의 옛터를 지키고 있는 유물들 | |
대적광전과 명부전 뒤쪽에는 북쪽 언덕으로 오르는 계단길이 있다. 그 계단을 오르면 귀신사 | |
| |
| |
3층석탑 옆에는 석수라 불리는 독특한 모양의 돌조각이 하나 있다. 웅크리고 앉은 사자의 등 | |
▲ 귀엽게 앉아있는 석수 |
▲ 석탑 주변에 놓인 옛터의 주춧돌 |
| |
귀신사의 오랜 보물을 품고 있는 경내 북쪽 언덕을 둘러보고 다시 경내로 내려왔다. 이리하여 | |
| |
▲ 북쪽에서 바라본 부도 |
▲ 남쪽에서 지켜본 부도 |
귀신사 부도는 경내에서 0.3km 정도 떨어진 마을 서남쪽 경작지 한복판에 고적하게 자리해 있 |
* 까페와 블로그에 올린 글은 공개일 기준으로 딱 9일까지만 수정/보완 등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집니다.
* 본글의 내용과 사진을 퍼갈 때는 반드시 그 출처와 원작자 모두를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상업적 이용은 댓글이나 메일, 전화연락 등으로 반드시 상의바람, 무단 사용은 안됨)
* 글씨 크기는 까페와 블로그는 10~12pt, 원본은 12pt입니다.(12pt기준으로 작성됨)
*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즉시 댓글이나 쪽지 등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외부링크 문제로 사진이 안뜨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모니터 크기와 컴퓨터 사양, 사용 기기(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 등)에 따라 글이 이상
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가급적 컴퓨터나 노트북으로 보시기 바람)
* 공개일 - 2017년 11월 22일부터
* 글을 보셨으면 그냥 가지들 마시구 공감이나 추천을 흔쾌히 눌러주시거나 댓글 몇 자라도
달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Copyright (C) 2017 Pak Yung(박융), All rights reserved
'전북권 사진,답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읍 봄맞이 나들이 <정읍피향정, 함벽루, 무성서원, 성황산, 한정, 송정, 동진강> (0) | 2024.04.08 |
---|---|
왕궁평 벌판에 넓게 깃든 백제 후기 유적, 익산 왕궁리유적 (왕궁리5층석탑,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0) | 2021.07.13 |
무주의 꿀단지, 무주 머루와인동굴~덕유산 겨울 나들이 (설천봉, 덕유산리조트) (0) | 2017.01.21 |
겨울의 길목에서 찾아간 무주 적상산 나들이 ~~~ (적상호, 적상산성, 안국사...) (0) | 2016.12.19 |
변산반도 제일의 경승지, 아름다운 전나무숲길을 간직한 ~~~ 부안 내소사 (0) | 2016.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