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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소금강, 금정산 금강공원 겨울 나들이 <동래온천 온정개건비, 임진동래의총, 금정사>
' 부산의 소금강을 거닐다. 금정산 금강공원 '
▲ 금강공원 소나무숲
새해를 코앞에 둔 12월 끝 무렵의 어느 덜 추운 날, 우리나라의 2번째 대도시이자 천하 |
♠ 동래온천의 빛바랜 일기장과 온천 용왕신의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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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개건비와 옛 욕조는
용각 뜨락에 북쪽을 바라보며 자리해 있다. 용각은 온천수를 관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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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각을 둘러보고 잠시 넣어두었던 금강공원으로 길을 향했다. 온천장을 벗어나 '금강공원로' |
♠ 부산의 작은 소금강(小金剛), 금강공원(金剛公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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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촌(松村)
지석영(1855~1935)은 서울 출신으로 부산과도 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20대 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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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진대아문은 동래부 동헌의 바깥 대문으로 왜정 때 이곳으로 강제 이전되었다. 2014년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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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금강공원에 왔을 때는 딱 독진대아문 자리까지만 가고 길을 돌렸다. 그 이상은 딱히 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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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공원 둘레길을 이 정도 거닐고 임진동래의총을 보고자 동쪽으로 내려갔다. 부산민속예술 |
♠ 금강공원의 문화유산들 (임진동래의총, 금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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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삼문은 오른쪽 문만
반 정도 열려 있었다. 태극마크가 요동치는 가운데
문과 왼쪽 문은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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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삼문 안쪽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비석들 (모두 20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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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동래의총으로 인도하는 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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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동래의총은 임진왜란 때 동래성 전투에서 왜군에 맞서 싸우다가 전사한 동래 사람들이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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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동래의총과 충혼각은 동래읍성이 있는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왜정에 의해 제자리를 떠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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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동래의총을 둘러보고
바로 남쪽에 자리한 금정사로 넘어갔다. 비록 담장 하나를 사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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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제루 부근에 자리한 5층석탑 |
▲ 대웅전 옆구리에 있는 칠성각(七星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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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사의 유일한
문화유산인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멀리 전북 완주군(完州郡)에서 넘어온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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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지붕을 거닐다 ~ 금정산, 원효암 봄나들이 (범어사, 고당봉, 금샘, 산성막걸리)
' 부산 금정산(金井山) 나들이 '
▲ 금정산의 상징, 금샘
차디찬 겨울 제국의 기운이 슬슬 꺾이던 3월 첫 무렵에 부산(釜山)의 듬직한 진산(鎭山)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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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정산에 묻힌 도심 속의 산중암자 원효암(元曉庵) | |
해발 500m 고지에 자리한 원효암은 범어사의 부속암자로 금정산 동쪽 자락에 안긴 아담한 산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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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나무만 보이는 첩첩한 산주름 속의 암자로, 원효암을 가려면 철조망 정문을 거쳐야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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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석탑과 마주한 부도 3형제는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모두 석종형 스타일이다. 위의 사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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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암의 백미는 경내로 인도하는 전나무 숲길이 아닐까 싶다. 비록 잠깐의 짧은 거리이지만 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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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 숲길은 절과 가까워지면서 녹음(綠陰)이 서린 대나무 숲길로 변화한다. 푸르름의 한복판 | |
◀ 원효암 경내로 오르는 계단과 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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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로 들어서면 흙이 입혀진 넓고 잔잔한 뜨락 |
▲ 다소 빛이 바랜 원효암 현판의 위엄 |
▲ 글씨가 꿈틀거리는 듯한 무량수각 현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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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각 우측 불단에 봉안된 목조관음보살좌상은 17~18세기에 조성된 불상으로 범어사에 있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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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암에는 2기의 오래된 석탑이 있는데, 하나는 앞서 언급한 동편3층석탑이고, 다른 하나는 경 | |
서편3층석탑은 높이 2.33m로 경내에서 서북쪽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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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3층석탑 부근에는 네모난 기단 위에 심어진 맵시가 고운 석종형부도가 서 있다. 기단에 검 |
♠ 부산의 지붕 거닐기 ~ 금정산성(金井山城) 북문에서 고당봉까지 | |
금정산 지붕에 길게 둘러진 금정산성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산성(山城)으로 왕년에는 길이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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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당봉을 2분 정도 앞둔 지점에 이르면 돌담을 두른 붉은 벽으로 된 고모영신당이란 사당을 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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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당봉(故堂峰) 표석의 위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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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우물에는 범천(梵天)에서 오색(五色) 구름을 타고 온 금어(金魚)가 헤엄치고 놀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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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당봉에는 많은 산꾼들이 진을 치며 정상에 올랐다는 쾌감에 젖어있다. 고당봉 표석은 그들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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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정산의 유래가 된 금정산의 성지(聖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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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샘을 둘러보고 남쪽 샛길을 거쳐 북문으로 내려왔다. 북문에서 금성동으로 통하는 넓은 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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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의 허리를 가르는 중성은 의상봉 남쪽 제4망루에서 국청사 북쪽을 거쳐 서문으로 이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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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하면 도토리묵, 파전을 겯드린 동동주나 막걸리 1잔이 간절해진다. 금성동에는 등산객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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