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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6 초가을에 가면 딱 좋은 곳 ~ 꽃무릇(상사화)의 대표 성지, 영광 불갑사 (수다라성보박물관)
- 2014.08.21 연꽃의 즐거운 향연 속으로 ~ 봉원사 연꽃 나들이 (서울연꽃축제)
초가을에 가면 딱 좋은 곳 ~ 꽃무릇(상사화)의 대표 성지, 영광 불갑사 (수다라성보박물관)
' 가을맞이 산사 나들이 ~ 꽃무릇의 성지, 영광 불갑사 '
▲ 눈과 코, 입이 달린 불갑사 굴뚝 | |
▲ 대웅전 목조석가여래3불좌상 |
▲ 불갑산 산길 |
상사화(相思花)는 꽃무릇이라 불리기도 한다. <열반에 드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피안화 |
♠ 불갑사 입문 | |
버스가 얌전히 바퀴를 접은 불갑사 주차장에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넓게 그늘을 드리우고 있었 | |
주차장을 지나면 육중하게 생긴 일주문이 마중 | |
▲ 불갑사 일주문(一柱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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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지나 조금 들어서면 왼쪽에 위엄 돋는 모습에 불갑산 호랑이상이 있다. 지금이야 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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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잎만 남은 진달래동산 |
▲ 불갑사 해탈교 |
불갑사 관광지와 불갑사의 경계를 이루는 해탈교를 건너면 꿈에 그리던 상사화 군락지가 나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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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계산은 틀렸다. 적어도 9월 말까지는 왔어야 상사화의 끝물이라도 볼 수 있는데 너무 늦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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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는 서로를 애타게 생각하는 꽃이란 뜻이다. 잎이 진 후에 꽃이 피고 꽃이 진 후에 잎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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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군락지를 지나면 석축 위에 오롯하게 자리한 승탑군(부도군)이 마중을 한다. 비석 4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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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산(516m) 서쪽 자락에 포근히 둥지를 닦은 불갑사는 상사화로도 유명하지만 자칭 백제 최 | |
♠ 불갑사의 보물 창고, 수다라(修多羅) 성보박물관 | |
경내 앞에 이르니 맞배지붕 금강문이 마중을 한다. 보통 문 이름이 쓰인 현판을 정면에 내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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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모습을 지닌 16나한상과 인왕상(仁王像) | |
석가불3존좌상과 그들의 열성 제자인 16나한상, | |
▲ 16나한을 거느린 석가불3존좌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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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상전(八相殿) 후불탱화였던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는 석가여래가 영취산(靈鷲山)에서 설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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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사의 왕년의 위엄이 얼마나 대단했던지 대웅전 용마루 중앙에 무려 용의 얼굴을 지닌 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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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보살을 중심으로 명부(冥府, 저승)의 식구를 담은 그림이다. 지장보살 좌우와 밑에 도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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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세불회도(삼세불탱)란 조선 후기에 크게 유행했던 삼세불(석가불, 약사불, 아미타불)을 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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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탱은 1892년에 영광읍 주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만든 탱화이다. 두광과 넓직한 신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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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움이 묻어난 6명의 동자상 | |
곱게 색이 입혀진 동자상은 조선 후기에 나무로 제작된 것이다. 당시 불갑사 동자승을 모델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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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경대는 사람이 죽어서 저승(명부)에 이르렀을 때 얼마나 착하게 살았나 죄업을 비춰준다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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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연은 불상과 보살상, 영가의 초상화나 위패를 운반하는 가마이다. 보통 절 문 밖까지 연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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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왼쪽)은 법회나 여러 불교 의식 때 신도들이 소망을 적어서 낭독한 후, 그 종이를 말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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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사에는 사천왕상과 석가불3존상 및 16나한상, 지장보살3존상 및 시왕상 몸 속에서 나온 | |
▲ 묘법연화경 - 1382년 작 |
▲ 선종영가집(禪宗永嘉集) - 1382년 작 |
▲ 금강반야바라밀경언해 - 1464년 작 |
▲ 법집별행녹절요병입사기(法集別行錄節 |
▲ 지국천왕(持國天王) 탱화 불갑사는 사천왕상을 배려하여 그들의 후불탱 |
♠ 불갑사 경내 둘러보기 | |
성보박물관에서 계단 하나를 오르면 천왕문이다. 이 문은 부처와 절을 지키는 사천왕의 보금 | |
▲ 천왕문 사천왕상 - 전남 지방유형문화재 159호 | |
천왕문을 지나면 만세루가 정면을 가리며 우뚝 자리해 있다. 그는 정면 5칸, 측면 4칸의 맞배 | |
▲ 대웅전에서 바라본 만세루 |
▲ 대웅전 뜨락 우측의 일광당(一光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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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에는 늘 목을 축여주는 샘터가 있기 마련이다. 불갑사 역시 불갑산이 베푼 옥계수를 끌어 | |
▲ 갈증을 씻겨주는 세심정 샘터 |
▲ 무량수전(無量壽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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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사의 유일한 석탑이지만 대웅전 앞에 두지 않고 경내 외곽인 무량수전 옆에 마치 숨바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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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은 지장보살과 도명존자, 무독귀왕, 시왕 등 저승(명부) 식구들의 보금자리이다. 조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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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뒷쪽에는 조사전(祖師殿)과 칠성각, 팔상전이 쌍둥이꼴 모습으로 나란히 자리를 지키 |
♠ 불갑사 대웅전(大雄殿) - 보물 830호 | |
서쪽을 바라보고 선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아담한 팔작지붕 건물이다. 18세기 이전 | |
▲ 옆에서 바라본 대웅전 |
▲ 법당 수호용으로 걸어둔 신중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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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내부에는 여러 벽화가 전하고 있다. 너무 불교 일색으로 도배하기가 뭐했는지 선비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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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불단에는 쌍둥이처럼 생긴 목조석가여래삼불이 대좌(臺座)를 갖추며 앉아있다. 건물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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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사 남쪽 산자락에는 참식나무 자생지가 있다. 녹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우리나라와 왜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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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사에서 3분 정도 오르면 불갑산 계곡물을 모아서 만든 불갑사제가 나온다. 절 바로 윗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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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주변 숲에도 상사화가 넓게 자리를 닦고 있었다. 허나 이곳 역시 검게 떡이 된 상태. 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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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같아서는 해불암과 불갑산 정상, 그리고 함평 용천사까지 싹 인연을 짓고 싶지만,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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