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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상류에 숨겨진 아름다운 비경 ~~ 옥천 둔주봉, 한반도지형, 향수바람길 나들이 (독락정)
' 금강 상류에 숨겨진 비경,
옥천 둔주봉(한반도지형)~향수바람길 '
▲ 둔주봉정에서 바라본 옥천 한반도지형
겨울의 차디찬 한복판인 2월의 어느 평화로운 날, 대전 옆에 자리한 충북 옥천(沃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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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둔주봉 한반도지형 (둔주봉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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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주봉(屯駐峰, 384m)은 안남면 연주리의 듬직한 뒷산으로 등주봉이라 불리기도 한다. 동/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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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주봉 나들이는 접근성도 좋고 오르기도 편한 비들목재(점촌재)에서 시작하면 편하다. 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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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둔주봉정 현판의 위엄 |
▲ 둔주봉정에서 바라본 동쪽(연주리 지역) |
비들목재에서 느긋하게 펼쳐진 능선 숲길을 15분 정도 오르면 조촐하게 생긴 둔주봉정이 마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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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한반도지형은 대자연 형님이 오랜 세월을 두고 빚은 아주 기가 막힌 작품으로 금강과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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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지형에는 경작지를 비롯하여 백사장과 숲, 산이 있다. 지형 남쪽에는 뫼들이 칼처럼 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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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는 아쉽게도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가 전부이다. (그마저도 2개로 형편없이 쪼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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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둔주봉의 지붕을 거닐다. (둔주봉 정상) |
둔주봉정에서 뻔히 바라보이는 둔주봉 정상까지는 약 0.8km이다. 허나 체감거리는 거의 2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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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주봉 정상 직전에 이르니 '둔주봉산성'을 알리는 조그만 표석이 마중을 한다. 거의 한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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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주봉 정상은 정상을 알리는 표석 외에는 완전한 대자연의 공간이다. 여기서는 둔주봉의 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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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10분 정도를 머물며 아무도 없는 자연의 한복판을 마음껏 누렸다. 마음 같아서는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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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 거닐기 (독락정, 향수바람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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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락정마을은 금강과 안남천이 만나는 곳에 자리해 있다. 연주리의 일부로 조선 중기에 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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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락정마을의 유래가 된
독락정은 마을 남쪽 언덕에 자리해 있다. 금강과 안남천이 하나가 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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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겨운 모습의 독락정 동쪽 돌담과 |
▲ 1668년 옥천군수 심후가 썼다는 |
▲ 독락정의 역사를 머금은 독락정 추모기 |
▲ 붉은 피부의 현판, 송근수가 썼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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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락정을 지나면 금강과
둔주봉의 경계를 따라 비포장 흙길이 정겹게 펼쳐진다. 얼어붙은 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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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은 둔주봉 남쪽
끝이자 독락정에서 피실로 이어지는 길 중간이다. 한반도지형 남쪽을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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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강변길이 길이
좋다보니 고성까지 갈 때도 그렇고 다시 연주리로 나올 때도 그 적지 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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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문학의 새로운 성지, 옥천 정지용시인 생가~정지용 문학관 (육영수생가, 옥천 구읍 명소들)
' 옥천(沃川) 늦겨울 기행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 구읍 명소들) '
▲ 정지용문학관 로비에 재현된 정지용의 모습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 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뷔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 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 빛이 그립어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 리야.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여쁠 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안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줏던 곳,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 리야.
하늘에는 석근 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어 도란도란거리는 곳,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 리야.
* 정지용의 대표 작품인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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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국(帝國)의 패기가 슬슬 수그러들던 2월 한복판에 대전 동쪽에 자리한 충북 옥천 |
♠ 현대문학의 새로운 성지이자 옥천의 굵직한 명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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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에는 방 2개와 부엌이 있는데, 기존 초가의 방식을 그대로 본떠서 만들었다. 방과 부엌 안 | |
▲ 뚜껑이 닫힌 우물과 장독대 |
▲ 정지용 생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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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엌문 옆에 고된 몸을 기대어 |
▲ 초가 좌측 방 - 정지용 부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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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헛간 가운데 칸은 농기구 창고로 재현했다. |
▲ 정지용문학관으로 이어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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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사립문을 나오면 조그만 개천과 물레방아가 있는데, 개천 위에는 넓직한 반석(盤石)이 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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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생가 동쪽에 터를 닦은 정지용문학관은 2005년 5월에 문을 열었다. 정지용의 생애와 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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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용(鄭芝溶)의 생애 <1902 ~ 1950(?)> | |
1936년에는 북아현동으로 이사를 갔으며, 그해 3월 아버지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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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의 작품은 중/고등학교 국어/문학 교과서에서도 징그럽게 많이 등장한다. 특히 '향수'가 |
♠ 구읍에서 만난 여러 명소들 | |
옛 옥천고을에 선선한 그늘을 드리웠던 정자나무로 나이가 무려 370여 년이라고 한다. 아무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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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구읍 남쪽에는 죽향초등학교가 자리해 있다. 이 학교는 1909년 10월 사립 창명학교(彰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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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향초교 교정 내에 특이하게 생긴 3층석탑이 서 있다. 멋드러진 소나무를 우산으로 삼아 자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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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읍은 아니지만 신읍 북부인 옥천군청 남쪽 언덕에 푸른 피부를 지닌 성당 하나가 눈에 들어 | |
언덕을 올라서 가까이서 성당을 대하니 밑에서 | |
▲ 성당 내부 | |
* 옥천성당 소재지 :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 158-2 (중앙로 91 ☎ 043-731-99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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