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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 싱그러운 모퉁이를 거닐다 ~~ 방이습지(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서울둘레길3코스, 성내천 나들이 (송파둘레길 성내천길)
' 송파구, 서울둘레길3코스 자연 나들이 '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방이습지), 성내천>
▲ 방이습지
방이동(芳荑洞) 생태경관보전지역(방이습지)은 서울 동쪽 변두리 끝으머리에 숨겨진 늪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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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방이습지) 입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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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와 맞닿은 오륜동(五輪洞)
뒤쪽(방이동 동북부)은 논두렁과 밭두렁, 농장, 농업용 비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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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깥에서 바라본 방이동 생태학습관 |
▲ 방이동 생태학습관 옆 늪지대 |
방이습지 정문을
들어서면 갈색 피부를 지닌 2층짜리 방이동 생태학습관이 모습을 비춘다. 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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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를 들어선지 얼마
되지 않아서 뜬금없이 푸른 논두렁이 마중을 나왔다. 늪지대에 웬 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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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습지에서 1굽이
지나면 커다란 늪지대가 모습을 드러낸다.
늪지 한쪽에는 작은 땟목이 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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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대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약방의 감초가 수질정화의 신으로 추앙받는 갈대이다. 그저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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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습지의 남쪽 끝
갈대밭 탐방로에서 3색 털옷을 입은 고양이를 만났다. 3~4살로 여겨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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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이습지 나머지 부분 | |
방이습지 북서쪽 끝에는 조류서식지 늪지대가 있다. 이곳에서 가장 넓은 늪지로 왜가리와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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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지대 너머로 보이는 회색빛 존재들은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이다. 그만큼 이곳은 시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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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배추와 부레옥잠 |
▲ 북쪽에서 바라본 수생식물원 늪지대 |
▲ 동그란 수조 안에 앙증맞게 피어난 |
▲ 조류관찰대 주변에 자리한 쉼터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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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 생태학습관 뒤쪽에는 자연학습장과 오리나무 군락이 있다. 자연학습장은 아이들이 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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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습지를 둘러보고 앞서 남겨두었던 방이동 생태학습관으로 들어섰다. 볼거리는 주로 2층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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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내천(城內川)을 거닐다 ~~ (서울둘레길3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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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 생태학습관을 끝으로 약 1시간에 걸친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방이습지) 자연 탐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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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 시골 풍경을 지나면 성내천이 졸졸졸~♪ 소리를 지르며 모습을 비춘다. 성내천은 남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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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내7교 주변에 닦여진 나무데크길 |
▲ 성내천 물빛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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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은 특별하게도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다. 성내4교와 성내5교 사이 하천변에 길쭉하게 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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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내천수영장 남쪽 풀장 |
▲ 성내천수영장 남쪽 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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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하면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바로 이곳의 오랜 터줏대감인 몽촌토성(사적 297호)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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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내부 면적은 216,000㎡로 인근 해자와 성내천까지 합치면 542,542㎡까지 덩치가 올라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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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이라고 해서 만만하게 보면 안된다. 높이는 왠만한 산성(山城)이나 석성(石城) 높이에 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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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촌토성 동벽에는 백제시대 움집터를 담은 백제집자리전시관이 있다. 1983년부터 1989년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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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촌토성 동벽~북벽, 옛 내성농장 주변 |
몽촌토성 동벽 앞에는 나무를 엮어서 만든 목책이 있다. 목책이란 방어시설의 하나로 몽촌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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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라는 이름의 작품 앞에서 길은 2갈래로 갈린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토성 북벽과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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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과 언덕으로 울퉁불퉁한 몽촌토성 속살에는 넓은 편은 아니나 조촐하게 평원이 펼쳐져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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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농장 북쪽을 살펴보면 평원 한복판에 다른 나무와 멀리 거리를 두며 고독을 즐기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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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농장에서 토성 북벽을 따라가면 장대하게 자라난 은행나무가 그늘을 내밀며 마중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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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공원 마무리 |
몽촌토성 산책로는 경사도 거의 느슨하여 누구든 편히 거닐 수 있는 착한 길이다. 제아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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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촌토성 서벽을 따라 남쪽으로 가면서 왼쪽을 잘 살펴보면 소나무들 너머로 하얀 철책이 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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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역의 주인공은 김구이다. 여기서 김구는 친일파들이 싫어하는 애국지사 김구(金九)가 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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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역 동남쪽에는 김구의 행적이 소상히 적힌 신도비가 있다. 신도비는 고급 관료와 왕족의 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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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묘역 남쪽에는 야생화단지가 펼쳐져 있다. 가을이라 분홍색과 하얀색 코스모스가 들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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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헌공 김구 묘역과 야생화단지에서 잠시 놓고 있었던 몽촌토성 산책로를 다시 더듬는다.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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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촌토성을 반 바퀴 정도 복습을 더 하고 아쉽지만 평지길로 갈아탔다. 목책(木柵)과 피크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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