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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 6월 나들이 ~~ 창빈안씨묘역과 신도비, 서달산 호국지장사, 현충원숲길
' 국립서울현충원 현충일 나들이 '
(창빈안씨묘역, 호국지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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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빈안씨 신도비 |
▲ 호국지장사 팔상도 |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이 되면 진하게 생각나는 곳이 있다. 바로 호국(護國)의 신이 봉안 |
♠ 국립서울현충원의 옛 주인, 허나 지금은 뒷전으로 밀려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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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충원에 발을 들여 제일 먼저 현충원의 배꼽 부분인 창빈안씨묘역을 찾았다. (이승만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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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년 가까운 세월에도 정정한 |
▲ 눈을 가늘게 뜬 좌측 문인석(文人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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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역 북쪽 소나무숲에는
창빈안씨 신도비가 세워져 있다. 1683년에 세워진 것으로 높이는 3m |
♠ 국립현충원 뒷쪽에 자리한 고즈넉한 산사,
호국신의
극락왕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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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충원의 꼬리
부분인 공작봉(서달산) 북쪽 자락에는 호국지장사(지장사)가
포근히 둥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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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사 입구에서 절로 인도하는 길은 각박한 속세살이처럼 경사가 다소 급하다. 그 길을 오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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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로 들어서면 정면에
지장보살입상을 중심으로 한 지장전이, 오른쪽은 대웅전 구역, 왼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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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인보전 좌측 벽에
걸린 신중도는 약사불도와 같은 시기(1906년)에 같은 화승이 그렸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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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3년 금호약효(錦湖若效) 등 14명의 화승이 그린 것으로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권속들을 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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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국범종이 봉안된 범종각(梵鍾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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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색의 무게가
짙어보이는 돌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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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각 옆에 자리한 이
석탑은 멀리 경주 남산(南山)에서 가져온 신라 후기 석탑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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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각 가운데를 장식하고 있는 석가여래상은 근래에 조성된 것으로 동그랗게 표현된 풍만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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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나반존자(那畔尊者)>은 천태산(天台山)에서
몸을 일으킨 나한이다. 승려 비슷한 복장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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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쭉한 흰 수염을 지닌 산신 할배는 왼손에 붉은 지팡이를 들고 오른손으로 그의 애완동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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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국지장사 마무리 (지장전, 대웅전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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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사의
백미(白眉)이자 최대 명물은 경내 뒤쪽에 자리한 지장보살입상과 3,000좌에 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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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장보살상 좌우에 있던 5층석탑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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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이 새겨진 기단(基壇)을 지닌 이들은 고색의 때가 다소 묻어나 보이는데, 그들에 대한 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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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장전 우측에 자리한 극락전(極樂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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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겹저고리는 2006년 5월 대웅전 목조여래좌상을
개금하던 중에 그의 뱃속에서 나왔다.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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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사의 법당(法堂)인
대웅전은 맞배지붕 집으로 보통은 정면이 더 크지만 이 건물은 반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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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도는
1893년 금호약효(錦湖若效) 등 3명의 화승이 그렸다. 그림은 상부에 아미타여래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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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상도는 부처의 일대기를 8개의 장면으로
그린 것으로 1893년 한곡돈법(漢谷頓法)이 그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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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9품도는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의 16관
중의 제14,
15, 16관에 해당되는 9품의 극락왕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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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앞에는 거하게 아기부처상 세트를 깔아놓았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아기부처상과 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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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석조 안내문에서는 고려 공민왕 때 보인대사가 창건했다고 지장사(화장사) 스스로가 실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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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뒷쪽이자 경내 북쪽에 자리한 청심당은 2016년에 지어진 한옥으로 요사(寮舍)와 선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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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 숨겨진 상큼한 지붕길, 동작충효길 고구동산길~서달산자락길~현충원길 나들이
' 동작구의 지붕을 거닐다 '
(동작충효길 고구동산길~서달산~현충원길)
▲ 고구동산길 잣나무숲길 | |
▲ 서달산 정상 |
▲ 현충원길 |
무더운 여름이 저물고 가을이 조금씩 세력을 다지던 초가을의 어느 평화로운 날, 일행들과 |
♠ 동작충효길 고구동산길 (고구동산) | |
동작충효길1코스 고구동산길 나들이는 노들역 4번 출구에서 시작하면 아주 편리하다. 지하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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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량진근린공원 고구동산길 |
▲ 노량진근린공원 조망대 |
고구동산은 노량진과 상도동(上道洞) 사이에 자리한 조그만 뫼로 산 중앙(상도터널 윗쪽, 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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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동산길의 백미, 잣나무숲길 | |
고구동산에서 남쪽으로 나오면 차량들이 오가는 흑석로가 나온다. 여기서 잠시 숲길이 끊기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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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후문~서달산 생태다리 구간은 상도동과 흑석동의 경계를 이루는 산줄기를 따라 이어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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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동산길 중간인 중앙대후문~숲속도서관 사이에 잣나무숲이 짙게 자리를 닦았다. 이곳은 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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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잣나무숲길 ③④ | |
잣나무숲 남쪽에는 숲에 완전히 묻힌 동작충효 | |
▲ 4각형 정자인 청강정(淸康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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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도서관에서 초화원 쪽으로 조금 가면 장봉옥 송덕비와 영모비를 만날 수 있다. 단 고구동 |
♠ 서달산 서쪽 자락 (초화원, 생태다리, 서달산자락길) | |
장봉옥 송덕비를 지나면 온갖 화초가 자라고 있는 초화원(서달산 야생초화원)이 모습을 드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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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화원 수풀들 |
▲ 상록잔디패랭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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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잠화 |
▲ 이름도 참 특이한 큰꿩의비름만추 |
▲ 이름도 초롱초롱한 초롱꽃 |
▲ 여름이 깃든 암석원 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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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화원과 암석원 주변에는 자연학습원과 수목학습원, 2015년 11월에 닦여진 유아숲체험장 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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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달산 생태육교는 상도동과 흑석동을 잇는 도로(서달로)로 인해 강제로 끊긴 서달산 자락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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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육교 동쪽 서달산 자락에는 소나무숲이 짙게 우거져 있다. 그래서 이곳을 피톤치드체험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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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달산(西達山) 정상과 현충원길 | |
서달산(179m)은 동작구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뫼로 동작구의 대표 지붕이다. 국립현충원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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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대는 서달산의 새로운 명물이자 상징물로 2010년 봄에 지어진 3층짜리 8각형 정자(亭子) | |
▲ 동작대 현판의 위엄 |
▲ 동작대에서 바라본 상도동 지역 |
▲ 동작대에서 바라본 관악산(冠岳山)의 |
▲ 서달산 정상에서 상도출입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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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달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7~8분 가면 현충원 상도출입문이 나온다. 노들역에서 시작된 고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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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길에는 메모리얼 게이트란 문이 심심치 않게 있다. 이 문은 현충원에 봉안된 순국선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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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길은 예전에 완주를 했기 때문에 1/3 정도만 거닐다가 사당3동으로 쿨하게 빠졌다.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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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신의 극락왕생을 책임지는 도심 속의 고즈넉한 산사, 국립서울현충원 호국지장사 ~~ (서달산, 현충원 숲길)
' 6월 맞이 산사 나들이,
국립서울현충원 호국지장사(지장사) '
▲ 호국지장사 지장전(지장보살입상)
국립서울현충원은 호국영령들이 잠든 이 땅의 영원한 성역(聖域)이다. 그러다보니 재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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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현충원 뒷쪽에 자리한 오래된 절집, 호국신의 극락왕생을 | |
국립현충원의 꼬리 부분인 공작봉(서달산) 북쪽 자락에는 '호국지장사'라 불리는 오래된 절이 | |
호국지장사 입구에서 절로 인도하는 길은 경사가 다소 각박하다. 그 길을 오르면 커다란 아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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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조그만 연못과 산사의 필수 요소인 약수터가 나온다. 약합을 쥐어 | |
▲ 신이 난듯한 우측 사천왕상(四天王像) |
▲ 열이 난듯한 좌측 사천왕상 |
약수터를 지나면 좌우로 돌로 만든 4천왕상이 나온다. 그들의 거처인 천왕문을 따로 두지 않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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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왕상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본격적으로 지장사 경내가 펼쳐진다. 왼쪽을 보면 단촐한 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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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인보전 좌측 벽에 걸린 신중도는 앞에 약사불도와 같은 시기(1906년)에 같은 화승이 그린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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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인보전 우측 벽에 걸린 아미타불도는 원래 대웅전에 있었다. 1870년 원명긍우(圓明肯祐), 경 | |
◀ 호국범종이 봉안된 범종각(梵鍾閣)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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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인보전과 범종각 뒷쪽에는 때깔이 고운 승탑 2기와 비석 여러 기가 숨겨져 있다. 이중 하얀 |
♠ 조그만 불교미술관 호국지장사 대웅전(大雄殿) |
지장사의 법당인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4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보통은 정면이 더 크지만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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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옆에 있는 3층석탑은 원래 대웅전 앞뜰에 있었다. 그는 멀리 경주 남산(南山)에서 가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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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도는 1893년 금호약효(錦湖若效) 외 3명의 화승이 그린 것이다. 그림은 상부에 아미타여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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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상도는 부처의 일대기를 8개의 장면으로 그린 것으로 1893년 한곡돈법(漢谷頓法)이 그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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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도는 인도의 토속신으로 불교의 일원으로 스카웃된 호법신(護法神)의 무리를 조금의 여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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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시왕도는 1893년 금호약효(錦湖若效) 등 14명의 화승이 그렸다.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권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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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과 종무소 뒤쪽에는 청심당 등 승려의 생활공간 및 공양간으로 쓰이는 건물이 여럿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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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국지장사 마무리 (극락전, 삼성각, 지장전) | |
삼성각 가운데를 장식하고 있는 석가불은 근래에 지어진 것으로 동그랗게 표현된 풍만한 가슴 | |
▲ 독성도(獨聖圖, 서울 지방문화재자료 6호)와 독성상(獨聖像) | |
독성<나반존자(那畔尊者)>은 천태산(天台山)에서 몸을 일으킨 존재이다. 승려 비슷한 복장으로 | |
▲ 산신도(山神圖, 서울 지방문화재자료 7호)와 산신상 | |
길쭉한 흰 수염을 지닌 산신 할배는 왼손에 지팡이를 들고 오른손으로 그의 애완동물인 호랑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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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사의 백미(白眉)이자 명물은 경내 뒤쪽이자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지장보살입상과 3,000 | |
▲ 지장보살상 좌우에 자리한 늘씬한 5층석탑들 | |
지장보살 좌우에는 홀쭉한 몸매의 5층석탑 2기가 자리해 있다. 연꽃이 새겨진 기단(基壇)을 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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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전을 장엄하게 꾸민 정성이 부디 명부(冥府, 저승)를 감동시켜 이곳에 깃든 호국신들이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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