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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의 숨겨진 명소 ~~ 방학동사지(절터), 북한산둘레길 방학동길, 윗무수골 나들이 (귀록계산 바위글씨, 자현암)
~~~~~ 도봉산 방학동사지, 북한산둘레길 방학동길, 무수골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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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산 방학동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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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록계산 바위글씨 |
▲ 윗무수골 |
서울의 북쪽 지붕인 도봉산(道峯山, 720m)은 내가 서식하는 도봉구(道峰區)의 듬직한 뒷 |
♠ 방학동계곡에서 만난 한줄기 바위글씨 |
방학동계곡 산길은 시루봉과 방학동사지, 북한산둘레길 방학동길로 인도하는 숲길이다. 방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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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계곡은 도봉산 최남단에 자리한 조그만 계곡으로 방학천과 중랑천(中浪川)으로 흘러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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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글씨와 숨바꼭질을 벌이며 계곡을 더듬으면 조그만 폭포가 나온다. (산길에서 조금 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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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옆에 90도로 각을 진 바위 피부에는 귀록계산 바위글씨가 선명하게 깃들여져 있다. 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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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명이 방학동계곡과 인연을 맺은 것은 처음
파직을 당한 1731년 이후로 여겨진다. 벼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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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계곡에 깃든 2개의 바위글씨를 둘러보고 방학동사지를 찾고자 도봉산의 품으로
더 파고 |
♠ 도봉산에 숨겨진 옛 절터, 방학동사지(放鶴洞寺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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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주말농장에서 산속으로 더 들어가면 숲속에 묻힌 체육시설이
마중을 한다. 이곳은 방학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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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 망한 이유는 억불정책으로 인한 경영 악화도 있을 것이고, 주변에 도선사(道詵寺)나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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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사지는 서울에 거의 남지 않은 제대로 된 절터 유적으로 그 희소성이 크다.
허나 그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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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가 너른 1단 석축에는 법당이 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곳에 있었을 법당과 주변 건물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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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고 작은 돌로 이루어진 1단 석축 |
▲ 맷돌 주변 절터 석축과 주춧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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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터 서쪽 바위에는 체격도 늠름하고 잘생긴 마애불이 깃들여져 있다. 이 석불은 옛 방학동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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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불을 살펴보면 윗쪽에 비를 막아줄 보개(寶蓋) 같은 것이 두툼히 씌워져 있다. 머리와 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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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둘레길 방학동길 |
방학동계곡에 서린 바위글씨와 절터를 둘러보고도 시간이 많이 남아 방학동길을 타고 무수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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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길이 흐르는 무수골 남쪽 언덕에 똑같이 생긴 쇳덩어리 구조 2개로 이루어진 쌍둥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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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속의 별천지, 도봉산 무수골 (윗무수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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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속의 산골마을이자 도봉산의 숨겨진 비경이며 도봉산의 3대 계곡의 하나로 추앙받는 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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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원 돌담길을 지나면 흔히 생각하는 그늘진 숲 대신 햇살이 내리쬐는 뻥 뚫린 공간이 나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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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을 지나면 250년 묵은 느티나무가 나타난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느티나무가든 문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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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무수골 가장 안쪽에 조그만 비구니 암자인 자현암이 조용히 둥지를 틀고 있다. 첩첩한 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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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솥뚜껑도 갖춘 부뚜막 |
▲ 대웅전(大雄殿)과 7층석탑 |
▲ 석불과 김혜향 공로비(오른쪽 비석) |
▲ 칠성과 산신, 독성이 봉안된 삼성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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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논두렁과 밭두렁을 간직한 서울의 두메산골, 도봉산 무수골 ~~ (북한산둘레길 방학동길, 전주이씨영해군파묘역, 무수골계곡)
' 서울의 두멧골, 도봉산 무수골 '
▲ 무수골 논두렁 (초가을) | |
▲ 전주이씨 영해군파묘역 |
▲ 무수골길 (성신여대 난향별원) |
♠ 서울의 숨겨진 별천지이자 논까지 간직한 상큼한 두멧골, |
도봉산 동남쪽 자락에 포근히 묻힌 무수골은 도봉산에 널린 수많은 골짜기의 하나이다.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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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골주말농장을 지나면 세일교가 나온다. 여기서 길은 2갈래로 갈리는데, 오른쪽(북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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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길 북쪽 관문을 지나면 바로 성신여대 난향별원 돌담길이 펼쳐진다. 처음에는 길 왼쪽 |
♠ 윗무수골 논두렁과 느티나무 |
난향별원 돌담길을 지나면 흔히 생각하는 그늘진 숲 대신 햇살이 내리쬐는 뻥 뚫린 공간이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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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무수골 논두렁은 여전히 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는데, 보통 5월에 모를 심어 10월에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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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을 지나면 바로 정면 약간 높은 곳에 큰 느티나무가 모습을 비춘다. 넓게 그늘을 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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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앞에서 길은 2갈래로 갈리는데, 산꾼들이 자주 오가는 서남쪽 길은 자현암(慈賢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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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공 묘역을 포기하고 느티나무가든 북쪽 숲에 묻힌 영해군파묘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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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군파묘역으로 가다보면 중간에 왼쪽 언덕으로 올라가는 산길이 있다. (계단처럼 주름진 |
♠ 조선 초기 무덤 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한 조선 왕족들의 묘역 | |
무수골 깊숙한 곳에 자리한 영해군파묘역은 세종의 9째 아들인 영해군과 그의 후손들이 묻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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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역 중앙구역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충노 김동(금동)의 묘를 만나게 된다. 이 무덤은 영해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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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 묘 옆에는 그의 주인인 강녕군 이기의 묘가 있다. 비록 무덤의 덩치는 김동 묘보다 크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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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녕군 이기와 노비 금동의 무덤 윗쪽에는 영해군 이당의 부인인 평산신씨묘가 있다. 평산신 | |
▲ 평산신씨묘와 묘비, 장명등 |
▲ 고된 세월에 지쳐보이는 우측 문인석 |
▲ 눈망울이 큰 좌측 문인석 |
▲ 평산신씨묘에서 바라본 이기묘(왼쪽)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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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군묘와 평산신씨묘 중간에는 영해군의 장인인 신윤동 묘가 자리해 있다. 영해군파묘역 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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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동 묘역 윗쪽에는 영해군파묘역의 시조인 영해군 이당의 묘가 있다. 묘역 중앙 구역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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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해군묘 우/좌측 문인석 | |
영해군묘와 신윤동묘에서 동쪽으로 난 산길을 오르면 바로 길안도정 이의의 묘가 모습을 비춘 | |
▲ 이의묘의 옛 묘비와 새 묘비 |
▲ 조각 솜씨가 일품인 옛 묘비의 이수(螭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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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군파묘역 중심 구역을 둘러보고 서쪽 산자락에 있는 영춘군 이인묘를 찾았다. 묘역 서쪽 | |
▲ 이인 묘비(묘표) |
▲ 키 작은 장명등 |
▲ 동자승처럼 생긴 우측 문인석 |
▲ 홀을 쥐어든 좌측 문인석 (우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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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묘에는 특별한 존재가 하나 있다. 바로 신도비이다. 신도비란 무덤 주인의 생애를 기록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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